위성과 지상파 하이브리드 4G LTE 이동통신 서비스를 준비 중인 LightSquared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FCC(미연방통신위원회)가 GPS 간섭을 이유로 서비스를 허가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LightSquared는 2004년 미국 정부로부터 L밴드 대역 중 59 MHz의 사용권을 받아 위성과 지상파 기지국을 연결하는 4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LightSquared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 브로드밴드 사업이기도 하다.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Harbinger Capital의 Philip Falcone이 설립했으며, 그의 회사가 실질적인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LightSquared는 기존 통신사들과 달리 위성 기반의 4G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중소..
Verizon Wireless가 자사의 두 개 시장에서 LTE 네트워크에서의 음성통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Voice over LTE (VoLTE)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1년 전인 2011년 2월 8월 처음으로 VoLTE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는 Verizon은 당시 LG Revolution(4G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33초간 이루어졌다. 당시 시험 통화에서 웹브라우저와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고 통화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LTE 서비스는 데이터 전용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보이스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이동통신 시스템과 달리 전적으로 All Data 기반으로만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Voice over ..
국내 LTE 가입자가 곧 100만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KT를 제외한 LGU+와 SKT 가입자만 합해서 100만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2G 주파수 회수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KT에게는 더욱 초초한 뉴스다. 4G LTE 서비스에 대한 SKT와 LGU+의 입장은 광고로 잘 드러난다. 특히 SKT는 LTE 서비스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상당한 물량 공세로 광고를 집행했다.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Wibro에 대한 투자를 소극적으로 단행했던 자세와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다. 이런 이통사의 입장과 맞물려 SKT와 LGU+ 대리점에는 3G 모델보다 LTE 지원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제조사들의 제품도 신형 모델의 경우 대부분 LTE 제품을 내놓고 있다...
4세대 이동통신의 표준 기술 경쟁에서 LTE가 완승을 거둘 것 같다. LTE와 경쟁하며 우리나라의 Wibro와 함께 4G 표준을 지키던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이 WiMAX 대신 LTE에 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print는 2013년까지 70억 달러를 투자하여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1900MHz 주파수 대역을 우선 사용하고, 현재 사용 중인 800MHz iDEN 네트워크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LTE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Nextel의 인수합병으로 제공하던 iDEN 네트워크는 2013년 중반까지 중단시키고, 2014년 초에 LTE 대역으로 전환 활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Sprint가 확보한 1900MHz 대역..
WiMAX 서비스의 개척자 Clearwire의 재정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CEO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Clearwire가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 Clearwire CEO Erik Prusch은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장 12월 1일 갚아야할 채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잘못하다가는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당장 갚아야할 채무는 2억 3,700만 달러로 Clearwire에는 상당히 부담스런 금액이다. 3분기가 끝난 지난 9월 30일 당시 Clearwire의 현금 보유액은 투자금 포함 6억 9,800만 달러였으며, 장기 부채는 40억 달러 가까이 되었다. 만일 단기 부채를 포함한 도래 ..
미국 Verizon Wireless가 일부 사용자들의 탈옥(Jailbreak) 앱을 통한 테더링 서비스를 막았다. 이는 이미 며칠전부터 테더링을 막은 AT&T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Verizon Wireless와 AT&T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이어 불법 테더링을 통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공유도 같이 막았다. 별도 Mobile Hotspot 요금제가 포함된 데이터 요금제 외에는 테더링이 막힌 것이다. 그동안 일반 데이터 요금제 iPhone 고객들의 경우 탈옥을 통해 설치한 MyWi 같은 앱을 이용하여 랩톱이나 타블렛 등 다른 모바일 기기로 테더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탈옥을 통해 테더링을 시도하던 고객들은 더이상의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테더링을 통해 접속하면 ..
이동통신사 MetroPCS는 800만 가입자를 가진 미국 5위 사업자다. Verizon Wireless, Sprint 처럼 MetroPCS 역시 CDMA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불형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MetroPCS는 Verizon Wireless와 함께 미국내 4G LTE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을 비롯한 미국 주요 14개 도시를 중심으로 CDM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2010/03/25 - 북미지역 LTE 음성통화 서비스 첫 상용화는 MetroPCS가 될 듯 4G LTE 서비스는 미국 9개 주요 도시에..
2011년 새해를 여는 주요 IT쇼는 단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이다. 이번 CES 2011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된다. 다른 해와 달리 내년 CES에 몰린 이목은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ES가 끝나면 바로 이어 2월 14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World Mobile Congress가 열린다. CES는 IT 전반에 대한 전시회지만 WMC는 휴대폰 등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의 성격을 띄고 있어 두 전시회는 구분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두 전시회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컴퓨팅 기기이 부각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비슷해졌다. CES가 스마트폰 격전지인 북미지역의 관심사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WMC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특히 세계 ..
AT&T가 Qualcomm이 가지고 있던 700MHz 대역의 FLO TV 주파수 대역을 사들였다. Qualcomm은 모바일 TV용으로 확보한 이 주파수 대역을 AT&T에 19억 2천 5백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Qualcomm의 MediaFLO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TV는 우리나라의 T-DMB, 일본의 ISDB-T, 유럽의 DVB-H 방식과 달리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생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으로 출발했던 기술이다. 2010/10/06 - MediaFLO(모바일 TV) 기술은 저무는가 지난 10월 Qualcomm은 MediaFLO 사업을 정리하려는 의도를 비쳤다. 당시 자회사 FLO TV를 통해 제공되던 단말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Verizon..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12월 5일 일요일부터 미국 주요 38개 도시에서 4G LTE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런칭한다. 미국 이동통신사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4G 서비스를 상용화시킨다.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던 Verizon은 작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봄에는 필드테스트를 통해 상용화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 결국 올해가 가기전에 LTE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요금은 기존 3G 요금제보다 저렴하다. 5GB에 60 달러로 책정된 기존 3G 요금제에 비해 LTE 요금제는 같은 5GB에 50 달러로 책정되었다. 10GB 80 달..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표 통신사인 Vodafone이 지난 수요일 China Mobile 지분 전량 매각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SFR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FR은 1대 주주 프랑스 Vivendi가 56%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44%의 지분을 Vodafone이 가지고 있다. China Mobile의 지분 전량 매각 계획에 이어 프랑스 SFR 지분 매각까지 이어지는 것은 기업가치의 하락을 막고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호주 등 31개 국가의 이동통신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거나 주요 통신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odafone은 China Mobile 등장 이전에는 최다 ..
Intel이 이번엔 독일 반도체업체인 Infineon의 무선사업부를 인수한다. 2006년 PXA 사업부를 Marvell에 매각한지 만 4년만에 다시 모바일칩 분야에 재진출하게 되었다. Intel은 8월 30일 월요일 독일 반도체 제조사 Infineon Technologies AG의 무선 사업부(WLS)를 현금 14억 달러에 인수하며, 인수완료는 2011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fineon의 WLS는 3G와 4G 무선 통신관련된 칩 등을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데, Intel이 인수함으로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 및 4G 시장, 특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4G LTE 시장을 정조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시장에서 4G 표준기술로 인정받는 WiMAX 기술을 가지고 있는 Intel이지..
WiMAX 사업자인 Clearwire가 자사의 Wi-Fi 핫스팟 무선라우터 iSpot을 29달러라는 초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전송용량에 제한이 없는 25 달러 월정액 요금에 가입하는 조건이며, 약정기간은 없다. 마우스 크기만한 iSpot은 iOS 기기 전용이다. 따라서 iPhone, iPod Touch, iPad 외에는 연결이 안된다. 최대 8대까지 동시 연결이 가능하며, Clearwire의 WiMAX 커버리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무게 130g으로 웬만한 스마트폰 수준의 가벼운 장치로, 달걀모양의 유선형 디자인을 하고 있다. 국내 KT의 Wibro 무선 핫스팟 제품인 Egg와 상당히 많이 닮아 있다. 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연결된 디바이스의 숫자와 수신 WiMAX의 신호세기에 따라 배터리 사용..
4G 이동통신의 양대 축인 WiMAX와 LTE의 경쟁은 LTE가 실제 서비스로 제공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인데, 미국에서 제일 먼저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Verizon이 필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Verizon은 지난 4월 보스턴 대학 근처 메사추세츠주 뉴튼 센터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노트북을 이용하여 LTE 속도 테스트를 했고, 이 결과를 YouTube에 올렸다. 여기에는 피자 레스토랑에 들른 손님들이 LTE 서비스의 속도를 체험하게 한 후 소감을 묻고 이를 인터뷰한 내용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왔다. 다운로드 속도 8.55Mbps, 업로드 속도 2.80Mbps로 원래 당초 예상치였던 다운로드 최저 5Mbps에 비해 빨랐다..
23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TIA Wireless 2010에서 미국 이동통신 3위 사업자 Sprint Nextel이 세계 최초로 WiMAX폰을 선보였다. 첫 WiMAX폰은 대만 HTC가 만들고 운영체제는 Android가 탑재된다. 이번 CTIA Wireless 2010의 메인테마가 4G 이동통신에 대한 것인데, WiMAX와 LTE의 경쟁속에 Sprint가 먼저 WiMAX폰을 내놓았다. Sprint는 관계사인 Clearwire를 통해 미국에서 WiMAX망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print는 음성이 아닌 데이터서비스용으로만 WiMAX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첫 WiMAX폰의 출시로 올 여름부터는 WiMAX를 이용한 4G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 같다. Clearwi..
iPhone의 CDMA(CDMA2000/EVDO Rev. A) 지원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현재 GSM/UMTS만 지원하는 iPhone이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버전이 개발될 것이라는 루머다. 루머의 소스는 OTR Global이라는 곳이며, AppleInsider를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0년 3분기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하며, CDMA와 함께 기존 GSM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인 칩은 Qualcomm이 제공하며, 기기의 제조는 대만 Asustek의 자회사인 Pegatron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iPhone은 대만의 혼하이 정밀이 제조하고 있다.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iPhone은 지금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질 것이라고도 전하고 있는데, 현재 3.5인치인 디스플레이 ..
미국의 WiMax 사업자인 Clearwire가 올해말까지 WiMax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Philadephia 외에North Carolina와 Texas, Hwaii 등의 지역에서 WiMax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print Nextel이 최대 주주인 Clearwire는 4G 표준인 WiMax와 LTE의 경쟁 속에서 먼저 상용화를 하여 주도권을 잡으려는 입장이다. 아직 4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있지만, 늘어나는 모바일 기기와 트래픽을 지켜보면 그렇게 빠른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동통신사들이 LTE를 4G 표준으로 지목하여 구축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이 적극적으로..
지난주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4G 이동통신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LTE(Long Term Evolution)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보스턴과 시애틀에서 각각 이루어진 이번 시연의 성공으로 LTE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LTE는 WiMAX(우리나라는 Wibro)와 함께 4G 이동통신네트워크의 표준으로 All IP 기반의 초고속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이다. 비록 상용화는 우리나라의 Wibro와 미국 Sprint의 WiMAX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전세계 이동통신 회사의 70%가 LTE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적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4G 이동통신은 현재의 3G(3.5G)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제공하여 화상통화와 각종 비디오 스트리..
통합 KT (KT+KTF)는 유무선 서비스를 QOOK과 SHOW로 구분한다. KTF는 3G를 비롯한 무선 서비스만 있지만, KT는 전화와 메가패스로 대표되는 유선 서비스와 와이브로와 네스팟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있다. KTF는 이동통신 서비스이며, KT의 와이브로와 네스팟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통합 KT로 가면 무선 부문은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의 영역이 겹치게 된다. 이러한 혼선을 감소시키기 위해 유선은 QOOK(쿡)으로, 무선은 SHOW(쇼)로 구분하기로 했으며, 무선 부문에서 겹치는 와이브로는 SHOW 브랜드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네스팟은 그대로 QOOK의 유선 인터넷브랜드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마케팅과 조직적인 측면에서는 와이브로와 이동통신을 합쳐 무선브랜드..
지난주 15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대표적인 이동통신회사인 TeliaSonera(텔리아소네라)는 Ericsson과 Huawei가 각각 2010년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세계 최초로 4G 표준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iMAX가 이제 막 미국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시점에 TeliaSonera의 LTE 구축 발표는 LTE의 진영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WiMAX에 적극적인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업체는 Intel과 삼성전자 뿐이다. Ericsson과 Huawei도 장비업체로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LTE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여서 WiMAX 진영으로 보기는 힘들다. Nokia-Siemens, Ericsson, 중국의 Huwawei는 LTE 네트워크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