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미국 방송사 ABC, CBS, NBC 등은 Google TV로부터 자사의 방송 콘텐츠 접근을 막았다. 이들 방송사의 콘텐츠는 미국인들이라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나간 방송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들 방송국들이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한 드라마나 쇼 오락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에 대해 Google TV를 통한 접근만은 못하게 만든 것이다. 방송사들이 Google TV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 것이다. 공중파 방송사들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사로부터 구입한 방송 콘텐츠를 공중파로 방송하여 광고를 판매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해왔다. 가장 많은 수익이 광고를 통해 들어왔다. 광고 외에도 케이블 TV 등에 PP로서 공급하기도 하고, 때로는 iTunes 같은 서비스를 통해 개별..
미국 주요 방송 3사의 막강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인 Hulu가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만일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한다면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 안으로 주식시장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자세한 지분의 변동이나 거래될 주식숫자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Hulu는 미국 주요 방송 3사의 조인트벤처다. GE가 소유한 NBC Universal, News Corp의 FOX, Walt Disney의 ABC가 합작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NBC와 FOX가 먼저 합작으로 시작했고, 나중에 ABC가 합류했다. 최근에는 CBS가 Hulu Plus에 콘텐츠를 제공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CBS는 Hulu 지분이 없는 상태다. H..
폐막된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이벤트였다. 공중파 3사 중에서 1개 방송사만이 독점 중계한다는 것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동계올림픽의 흥행이 방송사의 광고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계 독점에 대한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스포츠중계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승부가 결정나는 시점의 과정이나 선수들의 동작 등이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한시적인 기간동안 국가끼리 맞붙는 올림픽이나 국제경기 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농구 같은 리그전에 대한 관심은 1년 내내 계속된다. 스포츠가 모바일을 만났다. 모바일의 킬러 콘텐츠로 스포츠가 부상할 움직임이다. 스마트폰의 열풍과 함께 뉴스의 또 다른 분야인 스포츠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고, 방송..
미국의 메이저 공중파 TV 방송사는 3사로 압축된다. NBC, CBS, ABC 등이다. 그리고 여기에 News Corp.의 FOX까지 넣어 4대 메이저 방송사로 분류하기도 한다. 미국 방송국들의 온라인 진출이 활발한 요즘, 사용자의 TV 시청행태가 조금씩 변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방송 콘텐츠의 소비가 늘고 있어서 방송사들의 온라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NBC Universal(NBC, 모회사는 GE)와 News Corp.(FOX)가 연합한 Hulu.com의 성장세는 외신을 통해 잘 알려지고 있다. CBS의 TV.com이 빠져나간 후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며 웹TV의 미래를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리잡고 있다. Hulu.com과 TV.com 등으로 ..
미국 CBS가 작년 5월 18억 달러에 CNET을 인수하면서 CNET이 운영하던 TV.com도 가져오게 되었다. CNET은 IT 전문뉴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었다. NBC Universal과 News Corp.의 Fox TV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TV 사업인 Hulu.com에 속해있던 TV.com은 2009년 2월 이들 방송사의 경쟁사인 CBS의 인수로 Hulu.com에서 빠지게 되었다. CBS는 TV.com을 Hulu.com처럼 키우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분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com은 Hulu.com의 일일 방문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TV.com은 웹TV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
CBS 기독교방송은 지난 21일자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BS 라디오를 Apple iPod Touch와 iPhone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무료로 App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는 93.9MHz의 음악FM과 98.1MHz의 표준FM 방송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방송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아날로그 공중파를 디지털화 하여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것은 이미 실시되고 있다. 모두 PC 기반의 독립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MBC의 미니, KBS의 콩, SBS의 고릴라, EBS의 반디는 PC기반에서 자사의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취자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CBS는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iPod Touch와 iPhone에..
미국 방송사 CBS가 인터넷 미디어 사업자인 CNET Networks를 현금 18억에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현재 주가의 45%를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CNET은 News.com, GameSpot.com, TV.com, mp3.com, UrbanBaby, CHOW, Search.com, BNET, MySimon, TechRepublic, ZDNet 같은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거느린 인터넷 미디어의 강자이다. 특히 2000년엔 경쟁사였던 Ziff-Davis(ZDNet)를 16억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CNET은 주력인 광고 사업이 비틀거리면서 손실을 입어 왔었다. 주가는 2006년초를 정점으로 주당 16달러에서 최근 7달러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수익 악화에 따른 시장평가는 냉정했다. 이런 상..
앞으로 AOL, Microsoft, Joost, Sling Media 등에서 CBS의 CSI 시리즈나 CBS 뉴스, 스포츠 경기 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CBS는 12일 목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AOL을 비롯한 Microsoft, CNET Nwrworks, Comcast, Joost, Bebo, Brightcove, Netvibes, Sling Media, Veoh 등을 통해 자사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CBS Interactive Audience Network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미 Yahoo와 Apple, Amazon과도 공급협상 중인데, 이들을 포함한 이번 Alliance에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을 나누기로 했다. 주로 광고수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광고 ..
작년에 KBS는 일부 라디오 방송의 팟캐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의 주체는 KBS가 되어 국내 방송업체로는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의 팟캐스트 서비스를 실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작년 9월에는 단팥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단팥을 사용하다가 세심하게 살펴보니 단팥 서비스가 KBS의 독자적인 브랜드와 서비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얼마 전에(콘텐츠 자체는 작년 10월부터 제공되었다) CBS의 콘텐츠가 단팥에 올라와 있길래, 약간 의아해 했었다. KBS에서 서비스하는데 왜 CBS 방송 콘텐츠도 올라오는 것일까? 그래서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역시나, 단팥이라는 브랜드는 KBS의 것이 아니라, '뉴미디어라이프'라는 PMP 제조업체의 것이었다. 그러나..
9월부터 CBS가 자사의 다섯개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블루투스(Bluetooth)를 이용해서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앞서 CBS가 9월부터 CSI 시리즈 등을 인터넷으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번 월스트리트 저널의 소식은 더 나아가 특정 지역에서 다른 방식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있을 것임을 알렸는데, 그 방식이 무선 블루투스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제공되는 장소는 뉴욕의 중앙역이며 광고판형태의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다운로드를 받을 사용자는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PDA나 핸드폰을 가지고 광고판 주변 36 피트(약 11미터)안에 있으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통신사용료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므로 사용자..
CSI 과학 수사대와 Late Show 등 유명한 드라마와 쇼를 제공하는 CBS도 올 9월부터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 Innertube를 통해 세 종류의 'CSI 시리즈'와 'NCIS', 'Numb3rs', 'Survivors', 'Jericho' 등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더 많은 시청자들이 CBS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고 각 각의 콘텐츠에 연결된 온라인 광고를 하여 비용을 벌겠다는 의도이며, 기존 iTunes를 통해 판매하던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는 다운로드 파일에는 15~30초의 광고가 붙여질 것이며, 이들 광고를 넘기고 볼 수는 없게 한다고 밝혔다. 5월에 있었던 경쟁사 ABC의 'Lost', '위기의 주부들' 무료 다운로드에 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