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1일 일본의 Sony와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이 조인트벤처로 만들었던 휴대폰 제조사 Sony Ericsson의 지분 50%를 Sony가 사들인다. Sony는 조인트벤처 10년만에 100% 휴대폰 자회사를 두게 되었다. Sony가 Ericsson 지분 50%를 사들이는데 들어간 금액은 10억 5천만 유로, 미화로 14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로서 Sony는 게임기, 노트북, 타블렛 등 다양한 개인용 모바일 기기 외에도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Sony CEO Howard Stringer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Sony는 이제 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요청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Sony Er..
Sony의 인기 포터블게임기인 PlayStation Portable(PSP)와 스마트폰이 합쳐진 일명 PlayStation Phone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을 작년 6월에 소개한 적 있다. 2009/06/30 -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폰을 만든다? 당시 일본 Nikkei Business Daily의 보도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었다. 인기 게임기인 PSP와 스마트폰의 만남은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낯선 하이브리드 게임기 스마트폰의 모습으로만 기억되었다. 그런데 1년이 훨씬 지난 지금 Sony Ericsson에서 실제 PlasStation Phone이 만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Engadget은 단독으로 이 사실을 알리며 개발중인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일반 Android 스마트폰과 PSP Go의 게임패..
지난 9월말 Sony Ericsson은 앞으로 더이상 Symbian OS를 탑재한 단말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ny Ericsson은 Nokia를 제외하고 Symbian 단말기를 만들던 유일한 Symbian 재단 소속 제조사였다. 그리고 바로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Symbian에 대한 개발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Symbian OS 탑재 단말기를 제조할 계획이 없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Symbian OS 상에서 지원하는 개발 관련 콘텐츠를 제거하고, Samsung Apps Store에서 Symbian 애플리케이션들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의 Symbian OS 단말기 제조 중단으로 사실상 Nokia만이 Symbian을 이끌..
Sony Ericsson이 28일 화요일, Android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Remote Control Display) 악세서리를 공개했다. 1.3인치 정방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iveView'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마치 스톱워치처럼 생겼다. 128x128 해상도의 1.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Bluetooth를 통해 Android폰과 통신한다. 터치를 지원하여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LiveView는 Android 2.x대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비록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지만 기능은 다양하다. SMS를 읽을 수 있고, 도착한 이메일도 확인이 가능하다. 폰의 음악 재생과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화가 올 경우 수신자 확인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폰에 설정된 ..
컨설팅 및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1.7% 증가하여 회복세에 있다고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증가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자료에서 올 1분기 동안 출하된 전체 휴대폰은 2억 9,490만 대로 전년 1분기의 2억 4,240만 대에 비해 21.7%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대폭적인 출하량 증가는 2009년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올해 1분기의 급격한 출하량 증가는 상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과 기존 Top 5의 전반적인 실적 저조라는 기조다. 우선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Big 3는..
기업의 현재 상태는 숫자로 말해준다. 지난 3분기 동안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Nokia는 1억 85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했으며, 103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Apple은 740만대의 iPhone을 출하했으며, 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숫자로만 본다면 같은 기간에 Apple은 Nokia가 생산한 휴대폰의 6.8% 수준을 만들었다. 하지만 매출은 Nokia의 43% 수준이다. Apple은 이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Strategy Analytics의 조사에 따르면 iPhone을 통한 이익은 1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 Nokia는 11억 달러에 그쳤다. (이 부분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Apple 전체 이익인지 iPhone을 통한 이익인지가 보도하는 매체마다 다르게 ..
Sony Ericsson이 내년 1분기중에 첫 Android폰을 내놓는다. 제품명은 Xperia X10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미 7월에 코드명 Rachael로 알려졌던 모델이었다. Sony Ericsson은 X10의 존재를 처음으로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Sony Ericsson이 첫 Android폰을 개발중이라며 사진과 함께 누출된 적이 있었다. 누출 당시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 사진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함께 나와 있다. 2009/07/06 - 소니 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Rachael 사진 및 정보 누출 Sony Ericsson이 내놓을 첫 Android폰은 해상도 480x854를 지원하는 4인치의 넓고 밝은 OLED 화면과 1GHz로 구동되는 Qualcomm Snap..
Sony Ericsson의 첫 Android폰으로 알려진 코드명 Rachael(레이첼)이 덴마크의 온라인 매거진(Mobil)에 의해 공개되었다. Sony Ericsson측의 공식입장과 정확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개발중인 제품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면 하단에 Xperia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 Xperia 시리즈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X1은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Windows Mobile을 OS로 채용하고 있다. Rachael의 정보를 올린 매거진에 따르면 이 제품은 Qualcomm의 스마트북 프로세서로 소개된 Snapdragon QSD8250을 메인칩으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지난달 대만 컴퓨텍스 2009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지만, Qulcomm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미국 Motorola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실망 그 자체였다. 36억 달러, 주당 1.57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 대부분의 손실은 모바일(휴대폰) 사업부에서 나왔다. Motorola의 4분기 매출은 71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나 줄어들었다. 또한 2007년 4분기에는 1억 달러의 이익을 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36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휴대폰 판매댓수로는 1,920만대로, 규모로는 Nokia, 삼성전자, LG전자, Sony Ericsson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8년 전체(4분기, 3부서 합계)로 보면 301억 달러 매출에 41억 6천만 달러의 손실(주당 1.84 달러)을 기록했다. 역시 대부분의 손실은 ..
(Sony Ericsson의 PlayNow 키오스크, 출처 : CNET) Sony Ericsson은 이달안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지역의 자사 매장 80여곳에서 키오스크(Kiosk) 형태의 휴대폰 콘텐츠 판매를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수요일인 14일 밝혔다.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최신 DRM-Free 음악, 영화, TV 드라마 등을 자사 휴대폰을 가진 고객들이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것인데, 통신비용 걱정없이 키오스크 장비에 바로 연결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들은 작년 촉발된 세계경기침체로 인해 올해는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올해는 매출에 대한 압박이 그 어느때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 제조사 1위 기..
세계 5대 휴대폰 제조사들의 2분기 성적분석이 Gartner에 의해 발표되었다. 순위변동은 없으나, Motorola와 Sony Ericssen의 점유율 하락과 나머지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2분기 역시 LG전자는 Motorola의 점유율을 넘지는 못했으나 바짝 따라붙어서 조만간 역전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위 자료는 단지 전년도 동분기대비 비교임을 잊지말자.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제조는 전년도 대비 3억 5백만대 가량으로 12%(11.8%) 성장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성장을 이끄는 지역은 역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다. 아시아 지역은 1억 1천 5백만대가 2분기에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20.5%가 증가했으며, 3천 8백..
Motorola의 분기실적 때문에 다시 Motorola가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 성장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이에 대해 비관적이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LG전자와 Motorola의 순위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이 많았는데, 예상과 달리 Motorola의 판매댓수가 LG전자를 앞섰다. 2,810만대로 2,770만대의 LG전자를 40만대 차이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Sony Erricson이 2,44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3위를 지킨 Motorola의 실적은 칭찬받을 정도는 아니다.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이 있었다. 주로 가정용, 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선전이 휴대폰 실적을 가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4위 LG전자와의 매출을 비교하면 3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