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부 11명이 3개월간의 난파를 견뎌내고 시베리아 캄차카반도에서 살아돌아왔다는 외신이 올라왔다. 이 뉴스를 보도한 곳은 우리나라 언론 중에는 세계일보밖에 없다. 로이터발 외신들은 이 뉴스를 단신으로 처리했다. 세계일보 : 러시아 어부 11명, 난파 3개월만에 구조 갑자기 ABC의 인기 드라마 Lost가 떠 올랐다. 그러고 보니 Lost 시즌4가 시작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1월 31일 목요일(미국 현지시각) 동부시간 10시에 방송된다. 감각을 다시 익히기 위해 ABC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벌써부터 떡밥들을 마구 마구 던지고 있다. 대체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지... ABC의 Lost 홈페이지
Business Week지에 따르면, 조만간 Sony BMG 역시 Warner Music Group(WGM)에 이어 4대 음반 제작사 중에서 마지막으로 DRM-free 음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usiness Week : Sony BMG Plans to Drop DRM 이미 4대 음반사 중 EMI와 Universal Music은 2007년 초반과 중반에 DRM-free를 선언했고, 2007년의 마지막인 지난달 말에 WMG 역시 DRM-free 음악을 Amazon.com에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시선은 Sony BMG로 넘어가게 되었다. 연관글 : 2007/12/28 - [기술 & 트랜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결국 Sony BMG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내부적으로 DRM..
1997년 서울로 상경하기 2년전 복현오거리쪽에 있던 지금의 코스트코는 당시 프라이스클럽이었다. 지금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당시 프라이스클럽은 신세계가 운영하던 창고형 할인매장이었다. 1997년 IMF가 터지고 신세계는 프라이스클럽을 원래 주인인 코스트코 홀세일에 매각한다. 코스트코홀세일은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할인점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미국 어디를 가나 코스트코를 쉽게 볼 수 있다. 월마트와 까르푸가 얼마전 한국에서 완전 철수를 했다. 그러나 1994년 서울 양평동에 처음 들어선 코스트코는 올해 초 6호점인 일산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들 한국시장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입장인데, 코스트코만은 꿋꿋하게 한국에 버티고 있다. 외국계 할인점이 한국을 떠나는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국내 ..
이미 떡이님을 통해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외신은 수요일(한국시간으로 어제) DVD 렌탈 전문 업체인 Netflix가 LG전자와 손잡고 영화 다운로드가 가능한 셋탑박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거의 1년전 Netflix는 네트워크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2007/01/19 - [기술 & 트랜드] - Netflix.com의 새로운 도전, 무료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물론 당시엔 PC로의 다운로드를 전제로 한 서비스였고, 일부 시험 서비스를 런칭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셋탑박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의 시장철수와 달리 Netflix의 경우 공격적인 시장진입을 선언하였다. PC를 기반으로 한 다운로드시장과 달리 TV를 통한 직접 재생이 더욱 ..
점심을 먹고나서 한RSS에 접속했더니 갑자기 바뀐 UI가 나왔다. 페이퍼와 디렉토리(테마 포함)가 합쳐진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오렌지색의 메뉴 강조로 눈에 잘 띄게 만들었다. 특히 인기글의 경우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는 포스트의 경우 썸네일을 포스팅 옆에 표시하여 시각적으로 더욱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RSS 추가와 별도로 사이트 링크 기능인 즐겨찾기가 주메뉴로 등장한 것도 이번 개편의 큰 변화이다. 즐겨찾기는 북마크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RSS 피드 등록과 별도로 웹사이트 북마크 기능으로 한RSS의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공지사항에는 디자인개편이 예고되어 있었고, 방금 개편 디자인을 적용했다. 깔끔하게 바뀐 한RSS의 모습의 마음에 든다. 변경된 한RSS의 모습을 확인하려면, http://..
Made in China 우리가 사는데 쓰는 용품 곳곳에 프린트되어 있는 문구다. 언제부터인가 Made in Korea는 비싼 제품 외엔 볼 수가 없다. 한때 Made in USA를 추종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거대한 인구의 중국은 한창 시장경제의 문을 여는 것에 고민이 있던 시절이었다. Made in Korea보다 좋다고 소문난 Made in USA는 10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었다. 오늘, 문구점에서 아이들 일기장을 사가지고 왔는데, 중국산이었다. 벌써부터 중국산이라는 생각에 내구성과 디자인 그리고 활용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사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제본본드가 떨어져 표지와 속지가 따로 놀고 있다. 이럴줄 알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살 수 밖..
정치에 관심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사실 정치보다는 정치인(人)에 관심없다라는 말이 더 정확하다. '정치=정치인'이라는 것은 성립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사람들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면서 그들의 행위인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아주 많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연일 당선자가 쏟아놓는 여러가지 공약들을 뉴스를 통해 보고 들으면서 다시한번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찼다. 나는 이번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당선자이며 5년 동안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경영하는 최고 경영자로서 바라보게 되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이 지상최고의 목표가 된 지금. 'xx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라는 우스게 소리가 유행인가 보다. 우스게소리가 빈..
12월 31일,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인 Notel과 미국 VoIP 서비스 사업자 Vonage 사이의 특허 분쟁이 종결되었다. 올해 초부터 Vonage는 대형 통신 기업들과의 특허 분쟁으로 시끄러운 날들을 보냈다. Verizon, Sprint Nextel, AT&T에 이르기까지 유무선 통신업체들의 특허 공세에 시달리며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해였다. 다행히 이달초에 AT&T와는 3,900만 달러에 합의를 했고, Sprint Nextel과 Verizon은 모두 2억 달러 정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약 2억 3천 9백만 달러의 합의금이 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Notel과의 소송은 두 회사의 특허를 크로스 라이선싱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뻐꾹 뻐꾹' 엊그제 30날부터 어제까지 내 휴대폰 소리의 주테마는 뻐꾹이 소리였다. 왜 그렇게도 날아오는 뻐꾹이들이 많은지... 가는 해와 오는 해를 맞이하여 연말인사와 새해인사를 SMS로 받은 것들이었다. 많은 지인들에 보내준 SMS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적혀 있었다. 어떤 이는 이모티콘으로 예쁜 그림을 보내 주었고, 어떤 이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글로 인사말을 갈음하는 등 다양한 문자 메시지들을 받았다. 내겐 그저 그런 문자 메시지들이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 마음만 받으면 되는 것이기에 답을 따로 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에게도 문자나 연락을 취해서 연말 연시 인사를 하지 않았다. 잊지 않고 누군가를 생각하며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다. 설령 그게 겉치레라도 받는 이는 그..
얼마전에 세면대 팝업과 S트랩 교환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2007/12/19 - [킬크로그] - 세면대 팝업과 S트랩 교환하기 그때는 안방에 있는 화장실이었는데, 이번엔 거실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이 새는 증상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트랩이 문제가 아니라 팝업 자체에서 물이 새고 있어서 팝업만 교환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였다. 가까운 철물점에 가서 팝업을 사왔다. 중국산은 3천원 정도인데, 지난번에 구입한 것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좀 고급스러운 것으로 달라고 했더니 국산이었다. 가격은 8천 5백원, 중국산에 비해 거의 3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최근에 나오는 팝업의 연결부위는 플라스틱 나사로 되어 있다.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쇠나사는 부식이 되어 부서지는 경향이 있어서 요즘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