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부터 포털을 통해 한쌍의 연예인 커플에 대한 파경소식이 퍼져나갔다. (포털 다음과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포털 메인 화면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오늘 어떤 연예인 커플이 파경을 맞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은 방송프로그램에서는 포털의 인기검색어에 대해 의식하는 듯한 발언들을 자주 해왔다. 특히, 예능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연예인들의 실수나 우스개소리, 어록, 연애담 등이 방송에 의해 증폭이 되거나 이슈를 만들면 바로 이어 포털의 검색엔진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라가는 일이 그것이다. 어떤 연예인은 아예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오를 것이라는 식으로 포털의 검색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평일 오전시간에 지상파 3사에서 방송..
AT&T가 미국 최대의 700MHz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는 Aloha Partners의 주파수를 구입한다고 지난 8일(월요일) 발표했다. 구입대금은 약 2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계약은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AT&T가 Aloha Partners로부터 주파수 구입을 완료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9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와 관련되어 여러가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인데, 그 기간사이에 내년 2월에 아날로그TV 주파수였던 700MHz의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Aloha Partners는 2001년과 2003년에 FCC의 주파수 경매로 6MHz 대역폭을 가진 채널 2개 총 12MHz를 확보했다. 각각 700MHz UFH 채널 54와 59..
국내 전자사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샤프전자가 PMP를 내놓았다. 샤프의 리얼딕 시리즈는 잘 팔리고 있지만, 샤프가 만든 PMP는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애초부터 전자사전은 멀티미디어 기능과는 거리가 멀다. 단순히 사전을 찾아주고 그 결과를 텍스트로 디스플레이할 뿐이다. 읽어주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기능은 전자사전으로 만족할 기능은 아니었다. PMP는 전자사전과 다르다. 태생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점은 전자사전의 영역과는 분명 다른 분야임에는 틀림없다. 샤프전자가 전자기기 전문 회사는 맞지만, 대기업이 뛰어들지 않는 PMP라는 분야로의 진출이라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내 PMP 시장은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가의 제품위주이며, 시장 마저도 하드디스크가 아닌 플래쉬 메모리를..
어제 한국전자전 (KES : Korea Electronics Show) 2007 행사가 열리는 일산 KINTEX에 다녀왔다. 한국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가 주도가 되어 치르는 국내 전시 행사 중의 하나이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KEA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개막 키노트 발표에 SUN Microsystems의 Scott McNealy 회장이 참가했다는 것과 Sony가 오랫만에 큰 부스로 참가한다는 점이 화재를 낳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KES는 지난주 행사가 끝난 일본의 CEATEC과 오늘부터 열리는 홍콩 전자전, 그리고 대만 전자전과 일정을 연계하여 아시아를 찾은 바이어들이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IT 강..
일산 킨텍스 한국전자전(KES)에서 찍은 Sony의 춤추는 MP3P Rolly의 데모장면이다. 가져간 카메라가 동영상을 30초밖에 지원못하는 이유로 3개의 동영상을 이어서 올렸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Rolly의 움직이는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봤을 것이다. 근데, Sony는 저 제품이 일반에 얼마나 판매될 것이라고 만든 것일까? 사치스런 MP3P라고 할까? 여튼 가격이 우리돈으로 30만원이 넘는 것으로 들었다. 그 가격이면 iPod Touch를 살 수 있는 가격인데, 만일 어떤 사람에게 Rolly와 iPod Touch를 두고 같은 가격이라면 어떤 것을 구매할까? 어떤 의도로 제품을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양산용이 아닌 컨셉용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제품이다. 춤으로 즐거움을 주는 MP3P..
이미 오후부터 언론을 통해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1심에서 기각되었던 음반복제 등 가처분 신청이 고법 2심에서 받아들여졌다. 이로서 소리바다는 서비스를 당장 중지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소리바다와 음악 저작권자 사이의 법정공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때마다 한국의 음악시장의 생존권에 대한 논쟁과 변화된 소비자의 음악 소비패턴에 대한 지루한 공방이 이어져 왔고, 결과적으로 오늘까지 소리바다는 살아 있었다. 과연 이번 판결로 한국의 음악저작권 문제는 해결될 것일까? 저작권자의 이번 권리 행사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소리바다는 문을 닫야만 정의가 구현되는 것일까? 상품 판매(음악)에서 소비자를 빼고 제조사와 유통사간의 싸움만 벌이고 있다. 상품을 공짜로 나누어 준다고 욕을 하는 제조사와 ..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K씨는 딸의 생일날 국제 전화로 생일축하를 해줬다. (이때 Show가 필요한가? :) ) 노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내려갈 수 없는 자영업자 L씨는 부모님의 안부가 궁금하지만 전화로밖에 연락 드릴 수 없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틀동안 친구들과 여행을 가게 된 회사원 P씨는 집에 두고온 애완견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하지만 뾰족하게 애완견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틀간의 먹이를 주고 오는 것 뿐이다. 우리는 가끔 이런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애완동물, 아이들을 집에 두고 회사로 출근한 부모가 자녀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기술은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내어 주기도 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고 PC가 있으며 연결된 카메라..
몇 년전부터 차량 네비게이션(Car Navigation)은 가격의 하락과 기술의 발전 등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보급되었다. 초기 시장의 제품은 5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어서 쉽게 구매할 수 없었을 뿐더러, 제대로 된 지도(Map) 프로그램도 없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장치여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GPS 모듈 가격 인하와 전용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들의 대거 출현은 양산으로 인한 부품가의 하락과 함께 전반적인 가격인하를 몰고 왔고, 이는 사용자들이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최근 고급 차량들 위주로 차량 출고시 아예 네비게이션을 장착한 상태에서 나오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결합(컨버전스)되면서 폭발적인 판매..
(출처 : Wikipedia) 카세트 테이프(Casstte Tape)는 CD Player와 PC가 일반화 되어 보급되기 전에 음악이나 데이터를 담던 미디어(Media)였다. 1990년대까지 집집마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던 집이 없었을 정도로 카세트 테이프는 TV만큼이나 널리 보급된 미디어였다. 음악을 녹음하고, 영어회화 라디오 방송을 녹음하여 어학용으로 사용했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서 자신의 음성을 녹음하여 보내는 용도로도 사용했으며, 강연 녹음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였다. 또한 초기 PC(애플이나 패미컴 같은)의 저장장치로서 아날로그 신호를 기록하기 위한 미디어로서도 사용했었다. 특히 음악을 듣는 용도로서 LP보다 카세트 테이프는 가장 일반적인 미디어였다. 가수들이 소위 음반을 발표할 때는 LP라고..
(Zipidee 홈페이지) Zipidee : http://www.zipidee.com/ 과연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까? 우리가 경매사이트에서 다양한 판매자들의 물건을 구입하듯, 온라인상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이 만든 상품(콘텐츠)을 쉽게 구입할 날이 올까? 온다면 언제쯤 그 시장이 성숙할 것인가? 또 어떤 상품들이 판매될까? 이런 질문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겐 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의문이자 희망이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Zipidee(지피디)는 실제 이런 의문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개인이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는 서비스는 새로운 비즈니스는 아니다. 이미 eBay도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며, Lulu, Payloadz,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