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계단만 오르면 집이 가까워 진다. 집에 가는 나를 반겨주기라도 하듯 양쪽의 가로등불이 예사롭지 않다. 다시 차소리가 들린다. 귀가를 재촉하는 듯한 싸늘한 바람이 코끝을 스쳐간다. 한쪽엔 옷가방 한쪽엔 노트북이 든 가방을 들고 묵묵히 말없이 지하철을 30분 타고 내린 곳, 성서공단역. 다시 월요일이다. 월요일 밤은 늘 이 입구가 나를 반겨준다. 문득 이곳에 대한 기억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얼른 카메라를 꺼낸다. 아무도 없는 캄캄한 밤하늘이 보이는 지하철 입구. 마치 마법의 세계를 등뒤로 두고 떠나온 듯한 느낌... 숨가쁘게 걸어올라온 거리만큼 딱 그만큼 다른 세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다. 건너편 상가엔 불이 꺼져 적막하기만 한데, 오가는 사람도 줄고 거리엔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만 서 ..
2006년 11월에 발표한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12%가 팟캐스트(PodCast)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올 초에 2월에서 4월까지 조사했을 때 나온 7%의 수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조사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전국의 2,9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표본오차율은 플러스 마이너스 3.5%이다. 조사 결과에 나와 있듯이 여성보다는 남성이, 50~64세 인터넷 인구의 증가가 뚜렷하다. 또한 고학력과 수입이 많은 유저일수록 사용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을 사용한지 6년 이상된 사용자가 3년 미만의 사용자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팟캐스트의 콘..
조사 결과 보너스 및 각종 수당을 포함해 받는 월 급여가 100~200만원 미만이 52.4%로 가장 많았고, 200~300만원 미만이 26.5%, 100만원 미만이 15%, 300~400만원 미만이 4.8%, 500만원 이상이 1.5%로 각각 나타났다. 결국 200만원 미만이 전체의 67.4%에 달하는 셈이다.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회사의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고, 직무에 대한 만족, 경영자에 대한 만족도, 인사관리에 대한 만족도, 근로조건 및 급여에 대한 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0.5%가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직하겠다고 응답했으며, 27.7%는 잠시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영문 단장은..
Flash Player 에러는 어떤 분이 답변 달아준 것처럼 플레이어 업그레이드를 하자 사라졌다.(이 자릴 빌어서 tomcat 님 감사드립니다) 근데, 난데없이 갑자기 익스플로어 에러가 갑자기 발생한다. 특히나 지난주 금요일엔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중에 에러가 나서 난감했다. 생각을 정리한 것이어서 일사천리로 쭉 써 내려가던 상황이어서 자동 저장이 앞 부분의 일부만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이제 한 몇 줄만 더 쓰면 끝인데 갑자기 위와 같은 에러가 나 버린 것이다. OTL 오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 역시 난해한 class 에러 메시지에 메모리 참조 밖에는 없으니 일반 사람이 보아서는 대체 무슨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저 메뉴에서처럼 오류 보고를 보내봤자 답변이 오는 것도 아니고... 혹시 특정 프..
일본 애니메이션 '두근두근 비밀친구'라는 것이 있다. 정은이와 태곤이는 이 만화를 아주 좋아한다. 특히나 여기에 나오는 이요라는 토끼와 캔다라는 곰 캐릭터를 아주 좋아한다. 여느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그렇지만, 캐릭터들은 엉뚱하다. 안놀아주면 유체이탈을 하는 토끼 이요나, 늘 이요의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꿋꿋한 캔다나...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런 면이 아이들에게 매력적인가 보다. 다음주 화요일엔 태곤이 생일인데, 아빠인 내가 같이 해 줄 수 없어서 생일 선물을 미리 사주기로 했다.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가서 원하는 장난감을 고르면 사주기로 하고 생일 선물을 사줬다. 태곤이가 처음에 가지고 싶어 했던 장난감은 토마스와 친구들의 토마스 기관차였다. 태곤이는 바퀴 달린 것은 모두 좋아한다. 늘 자동차만 사달라고 ..
우선 다음의 그림을 참고하자. * 송파 주차장으로 갈때의 차량 진행 방법 : 빨간색 진행 방향은 차량, 파란색은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코엑스로 이동할 경우 방향, 이때 계단을 따라 올라 강남병원 장례식장을 통과하여 한전 방향으로 가면 10분 정도가 걸려 코엑스에 도착이 가능하다. 코엑스에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저녁 약속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있는데 차를 가지고 삼성역 부근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탄천 주차장을 이용하자. 탄천을 사이로 운동장 방향은 송파구 잠실동이며 코엑스가 있는 방향이 강남구 삼성동이다. 즉, 구의 경계가 탄천이다. 탄천 양쪽으로 대규모 주차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각각 송파 탄천 주차장과 강남 탄천 주차장이다. (탄천 건너편 운동장 쪽이 송파 주차장이다) 이 두 주차장은..
코엑스에서 오늘까지 행사하는 '통신 방송 융합전' 전시회를 다녀왔다. 정보통신부와 경향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통신과 방송 융합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이다. 3일 동안의 전시회 기간중 7일과 8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초청권을 소지한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방문객을 맞았고, 마지막 날인 오늘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 아무나 참관할 수 있는 날이었다. 3층에 위치하고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이어서인지 몰라도 장내는 참으로 조용했다. 전시회 정보 수집이 목적인 나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편하게 전시품을 볼 수 있고, 궁금하면 충분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도 경품을 주는 행사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정답을 외치는 소리가 행사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전시된 아이템은 주로 이동(모바..
'10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광고를 오늘에서야 보고야 말았다. '보고야 말았다'라는 말에 주의를 하시라... 못 본 분들은 한번 보기 바란다. 보고 난 소감이 어떤가? 이런 광고를 내보내는 푸르덴셜생명에게 이건 분명 이 광고를 보는 시청자들의 정서와 맞지 않다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다. 아니, 이 광고는 오히려 회사 이미지를 까먹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 광고(CF)는 2006년 실제 사망보험금 10억원을 받은 유가족의 실례(실제 예)라고 당당하게 밝히며 광고를 하고 있다. 월보험료 156만원, 납입기간 15년... 작은 글씨지만 눈에 확 띈다. 대략 초등학교 1~2학년(아니면 미취학)으로 보이는 자녀를 둔 젊은 미망인이 거품 목욕을 잔뜩 시킨 자신의 차량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소위..
다음 방문자의 84.0%인 1천694만 명이 로그 인 후 서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트와 네이버는 각각 1천323만 명(전체 방문자의 70.1%)과 1천129만 명(전체 방문자의 52.4%)이 로그 인 후 사이트 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포털 사이트의 로그 인 방문자는 페이지뷰, 체류시간 등의 이용량에서 비 로그 인 방문자 보다 월등히 많은 이용량을 보였다. 다음, 네이트, 네이버의 로그 인 방문자는 비 로그 인 방문자 보다 각각 5.5배, 4.0배, 2.9배 많은 페이지뷰와 4.7배, 3.0배, 2.7배 긴 체류시간을 기록했다. 로그 인 직후 방문횟수 구성비 기준으로 볼 때 다음은 한메일(58.3%)>카페(19.6%)>미디어다음(5.6%), 네이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37.0%)..
벅스인터랙티브는 7일 소리바다와의 인수합병(M&A)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벅스인터랙티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식시장에서 끊임 없이 소리바다와의 M&A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소리바다와 M&A를 놓고 접촉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소리바다측에서 먼저 요청이 들어오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ews24 [벅스 "소리바다 M&A설 사실무근"] '먼저 요청이 들어오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인건 너무 속보이지 않는가? :P 벅스는 계속해서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멜론, 맥스MP3, 소리바다에 이어 계속 시장에서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 증시에서 반짝하는 효과는 봤나보다. 소리바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