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 Player 전문 제조업체인 미디언(http://www.mcody.com)은 VoIP를 지원하는 MP3P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음성통화가 가능한 MP3P는 생소하다. 하지만, 늘 핸드폰이 주도하던 컨버전스에서 역으로 MP3P가 음성을 컨버전스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미디언 측은 음성 역시 하나의 콘텐츠로 보고 콘텐츠를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MP3P에 VoIP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모델은 MX-400M 이라는 모델인데, 다른 제품들과 달리 SD와 MMC카드를 지원하여 용량 확장이 쉬우며, 기기 자체에 USB 연결잭이 붙어 있어 케이블 없이 PC에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액정 1.3" 컬러 LCD 창이 달려있어 MP4 동영상 파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진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준 웹사이트)미국 시간으로 11월 14일, 말도 많았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플레이어인 준(Zune)이 정식 발매되었다. 곧 일반 사용자들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감이 더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과도한 기대는 실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대중에게 알려진 두번째 기기가 Zune이다. 첫번째는 Xbox였고, Xbox는 1위 소니의 Play Station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Xbox역시 후발 주자였으나, 아직 1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Zune 역시 Apple이 독주하고 있는 MP3P 시장에 뛰어들어 Apple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나 지켜볼 일이다. Zune의 iPo..
(사진 출처 : Hankyung.com) 10월 25일 DBMS의 절대 강자인 Oracle이 RedHat Enterprise Linux 유지보수 시장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중요한 두가지 요건은 다음과 같다. Oracle의 RedHat Enterprise Linux (RHEL)의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 요금은 같은 레벨의 RedHat 요금의 절반가격으로 공급(RedHat이 받는 요금의 최대 40%)정면으로 RedHat을 공격하는 이른바 Oracle의 리눅스 지원프로그램인 'Unbreakable Linux'프로그램의 일환이다. Oracle은 이미 자사의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의 RedHat 고객들의 Linux 시스템을 지원했었다. 그러나 이번 지원 발표는 아예 Oracle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RedHat 제..
최근 들어 UCC 이야기가 안 나오는 곳이 없다. UCC가 설명하지 않아도 무엇인지 아는 사람, 아니 업계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 알만큼 광범위하게 이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UCC라는 것도 이미 우리 주변에 존재했던 것이었으니 새삼스럽게 등장한 용어는 아니다. UCC는 우리 생활속에 아주 많이 있다. 집에서 가정용 캠코더로 찍은 영상도 UCC이며, 놀러가서 찍은 사진도, 자작시, 독후감, 자신이 부른 노래 녹음 테이프도 UCC이다. 용어를 UCC라고 해서 그렇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이 바로 UCC이다. 근데 어떤 기업들은 이런 UCC만 만들면 그냥 대박 터뜨리는 회사가 되는양 착각하고 있는 회사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다. UCC를 모아서 양이 방대하거나 사용자들의 UCC가 많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서..
전직장에서 외부 서비스를 위해 IDC 운영 관리를 약 7년 정도 해본 경험이 있다. 서비스를 운영하다보면 IDC라고 말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작업을 해야할 일이 종종 있다. 대표적인 일인 서버 증설이나 IDC 이전, 서버 점검, 서비스 이전 등등 종류도 많은 일들을 경험할 기회가 많다. 이런 작업은 포털서비스의 경우는 더욱 자주 있는 일이다. 서버의 정기점검 및 증설은 서비스 자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며, 한시라도 이런 기회를 놓치면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에 피할 수 없는 서비스 운영의 한 과정이다. 서비스 중이라면 사전 공지가 제일 우선이다. 서비스의 중단은 고객에게 알려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미리 일찍 알리고 자주 알려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일로 통보를 하거나 웹서비스의 경우 ..
(그림 : 서유럽 유무선 네트워크별 연간 통화 시간 예측, Analysys Research, 인피데스) Analysys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elluar 무선 VoIP 시장이 기존 유무선 음성통화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며, 이는 이동통신사의 수익 확대 작용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통신 시스템이 3G, 4G로 진화하면서 강조되는 것은 역시 네트워크의 진화이다. 음성위주의 통화 기능 개선 방향이 아닌 움직이는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으로의 진화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음성보다는 데이터 네트워크의 속도 문제가 주 이슈이다. 이미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 음성 역시 데이터의 범주로 포함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음성시장에서의 수익을 포기할 ..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에 가면 1개씩 소량 물품 전용 계산대가 있다. 보통 품목 기준으로 5개 이하의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용 계산대이다. 5개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이 그 계산대에 들어서면 계산원은 이를 제지한다. '손님 여기는 소량 물품 계산대입니다. 다른 계산대를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소릴 듣기 일수다. 세스고딘의 '보라빛 소가 온다 2(Remarkable만 기억하면 끝나는 책이다)'를 읽어보면 할인점의 소량 물품 전용 계산대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반문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언뜻 들으면 세스 고딘의 말이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뭔가 찜찜하니까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자. 할인점은 다품종 대량공급으로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비즈니스 로직인 곳이다. 과연 할인점을 찾은 고객중 어..
IDC가 10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휴대전화 출하는 2억 5천만대이며, 이 수치는 전분기 대비 7.9% 성장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한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마케팅이 시작되고, 신제품 출시가 이러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빅5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노키아의 경우 8,850만대라는 최고 출하량을 자랑했다. 이는 신흥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공급이 늘었기에 가능했다. 신흥 휴대전화 시장은 가격이 저렴한 저가 시장이 위주가 되고 있다. 모토롤라는 RAZR 제품군의 꾸준한 판매와 신형 KRZR 출시가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를 끌고 있다. 삼성의 경우 Ultra Edtion의 성공이 3천만대 출하량이 가능하게 하는 ..
오늘의 날씨는 어제와 완전히 다른 오늘이라는 표현이 제격일 것이다. 어제가 늦여름이었다면 오늘은 초겨울이다. 아침공기가 폐속을 차갑게 얼린다. 시원함을 넘어서 춥다라는 느낌이 바로 온다. 대구가 이렇게 추운데, 서울은 오죽하랴. 오늘은 인사는 모두들 날씨 얘기 뿐이다. 그러고 보니 인간은 변화에 참으로 약한 동물인가 보다. 추위와 더위에 이렇듯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은 몸이 날씨에 따라 변화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더위보다는 추운 것이 낫다. 정신 번쩍 들게 하니까... 다만 움추러드는 몸을 어떻게 진정시킬지는 잘 모르겠다. 꾸부정한 허리 안그래도 더 굽게 생겼다. 이런 차가운 바람이 칼칼한 것이다. 칼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