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사실 그건 지능화가 아니고, 스팸메일의 입장에서는 생존본능이다. 어제 기사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시 스팸이 늘고 있다는 보도다. 늘고 있는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팸 필터링 우회방법의 보급 때문이다. 기사 : [inews24] 스팸 1년새 두 배로…하루 610억 건 무슨 소리인고 하니, 기존의 스팸메일은 내용 기반의 필터링이 대부분이었다. 내용 중에 스팸으로 의심할만한 문구가 들어있으면 이를 스팸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본문 내용이나 제목 중에 '광고'라는 단어나 '가입' 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 스팸으로 의심한다. 거기에다가 보낸 도메인 주소와 발송 IP를 조회 했을때 가짜라고 판명이 되면 이를 스팸으로 처리하는 그런 식의 필터링이었다. 그러나 언제부..
당신은 몇 개의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런 설문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셀 수 없을만큼 많이 가지고 있다. 이들 중에서 실제 확인을 하고 사용하는 계정은 구글, 야후, 네이트, 다음, 파란, 회사 메일 계정 정도가 된다. 이젠 어디에 어떤 메일 계정을 만들었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 잘 사용을 하지 않는 이유는, 메일 계정의 생성 이유가 단순하게 ID를 만들기 위해 부가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일히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메일을 주고받기 위한 용도라 하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메일은 특정 기능의 지원이라던지 메일 공간의 차이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주로 사적인 메일을 받는 계정, 서비스 가입용으로 등록하는 계정(주로 DM이나 스팸이 많이 들어오는 계정), 대..
오늘 새벽에 처음 보도된 가수 이선희씨의 재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갑자기 한국을 떠난 그녀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은퇴다, 아니다 등의 소문만 있었을뿐 정작 자신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갑자기 기사가 하나 떴다. 그것은 팬클럽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선희씨의 동생분을 통해 전해온 결혼 소식과 미국 생활 근황이었다. 이선희씨의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는 얼마전까지 홈페이지 리뉴얼을 이유로 닫혀 있었으나, 현재 다시 살아 있는 상태이다. 기존 가입자에 한해서만 로그인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예전에 가입한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었고, 로그인하자 마자 볼 수 있는 것들은 팬들의 축하 인사말들이었다. (http://www.leesunhee.co.kr은 도메인 연..
일반 대중들에게 잊혀진 스타는 관심의 밖에 있지만, 그를 기억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그 스타의 소식은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80년대 팝스타 그룹인 Wham!은 이미 오래전에 해체되어 조지 마이클만 솔로로 활동 중이다. 언론은 항상 활동 중인 조지 마이클에게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왕성한 활동중일 때 자켓 사진) 얼마전에도 영국 TV와 인터뷰 도중 대마초를 피워 또 다시 구설수에 올라 있다. 한편, 조지와 함께 Wham!의 유일한 멤버였던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는 1986년 마지막 싱글인 'The Edge of Heaven'을 끝으로 대중의 관심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 후 음반 제작자 등으로 나섰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더욱 대중들에게서 잊혀져 간다. (19..
아니! 저 사람이 저런걸 찍어? 와! 확 깬다. 저 연예인이 왜 저런 걸 찍었냐? 대체 왜 찍었을까? 사채 광고에 출연한 최민식, 한채영, 김하늘, 이병진, 이영범, 최자혜 등 이들은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유명인들이다. 탤런트 성현아, 소유진, 한예슬, 강정화, 가수 아유미, 이혜영, 아나운서 임성민 등 그 외에도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때가 되면 성인 모바일 화보집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어제 오늘 또 떠들석한 여자 연예인의 모바일 화보집이 나왔다. 김규리... 여고괴담 시리즈 단골 여주인공이며, 차분한 이미지의 이 연예인은 정사씬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보였던 그런 연예인이었다. 그런 이미지의 연예인이 성인 모바일 화보집을 들고 나왔다. 또 다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녀들은 모바일 화보..
우선 이 질문을 한 손석희 교수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지금 100분 토론을 보고 있다. 작금의 부동산 문제를 논의하는데 정부관료와 일부 교수가 지금의 집값이 버블(거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진행자가 '32~3평에 12억이 거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그렇다. 33평이라는 공간의 점용가치가 12억원인 곳이 실제 존재한다. 그것을 경제논리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사람이 정상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 공간을 12억원의 가치로 인정한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가? 정말 그 가치가 있어서 인가? 아니면 언제든지 12억원 이상을 받고 그 가치를 팔 수 있기 때문인가? 어떤 곳의 땅과 건물의 가치는 100평이 되어도 3억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아니 그 이하도 있..
오늘자 전자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났다. 전자신문 기사 : 한국의 이동통신 요금 OECD 76% 수준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평균 이용자 요금을 국제 수준과 비교한 결과 OECD 평균의 76%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가 저렴한 신규 요금상품을 계속 출시해 실질 요금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그래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이 비싸다는 것인가 싸다는 것인가? 아마도 OECD 국가들 평균보다 낮으니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을 거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풀이해도 우리가 OECD 국가들 중에서 통신요금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장 요금 부담이 큰 나라는 멕시코로 평균 6만원에 육박했으며 반면에 핀란드는 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은 멕시코·일본·미국·프..
(그림 : 사무실 근처에서는 많은 무선 AP가 잡힌다) 무선공유기가 폭발적으로 공급되다 보니 곳곳에 무선 AP(Access Point)가 발견된다. 최근 나오는 공유기는 유선 전용보다 유무선 공유기가 훨씬 많다. 그리고 사용할때만 켜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 켜 놓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켜져 있는 무선공유기를 찾는 일은 아주 쉽다. 서울같은 도심에서 무선이 되는 노트북이나 PDA를 들고 무선 AP를 찾는 일은 아주 쉽다. 그리고 그 중 70% 가까이 되는 AP들은 무선 설정을 하지 않은 것들이다. 즉, 누구나 접속해서 해당 회선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남의 소유물이 시설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을 Freeload라고 한다. 즉, 남의 인터넷 회선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을 '무선 Freeloadin..
주식관련된 상식을 하나 알아보자. 자본잠식 기업의 자기자본은 납입자본(주주들이 회사에 투자한 자본)과 잉여금(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자기자본 = 납입자본 + 잉여금'인데, 적자로 인하여 잉여금을 까먹고 납입자본까지 까먹으면 자본잠식 상태라고 한다. 자본잠식이 계속 진행되어 납입자본까지 모두 까먹을 경우 자본전액잠식상태가 된다. 상장법인의 경우 상장이 폐지되는 조건이 된다. 감자 (무상)감자는 여러 개의 주식의 1개로 합치는 말하자면 주식수를 줄이는 과정이다. 10대1 감자라면 10개의 주식을 1개로 합친다는 것이다. 1주에 액면가 100원하는 주식이고 100주를 가지고 있으면 원래 1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 10대1 감자를 하면 100원 하는 주식이 10주..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14일, 2007년 중반부터 iPod를 6개 항공사의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Air France, Continental, Delta, Emirates, KLM, United 항공이렇게 6개 항공사이다. 또한 Panasonic Avionics와 함께 많은 항공기에서 기내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공동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애플과 iPod을 보면 그 기기 자체도 그렇지만 정말 많은 주변기기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자그마한 악세서리에서부터 이젠 항공기 연결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케이스부터 스피커까지 약 3,000여 종의 아이팟 관련 제품이 나와있으며, 2007년형 자동차 모델의 70% 이상이 아이팟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팟의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