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음의 그림을 참고하자. * 송파 주차장으로 갈때의 차량 진행 방법 : 빨간색 진행 방향은 차량, 파란색은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코엑스로 이동할 경우 방향, 이때 계단을 따라 올라 강남병원 장례식장을 통과하여 한전 방향으로 가면 10분 정도가 걸려 코엑스에 도착이 가능하다. 코엑스에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저녁 약속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있는데 차를 가지고 삼성역 부근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탄천 주차장을 이용하자. 탄천을 사이로 운동장 방향은 송파구 잠실동이며 코엑스가 있는 방향이 강남구 삼성동이다. 즉, 구의 경계가 탄천이다. 탄천 양쪽으로 대규모 주차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각각 송파 탄천 주차장과 강남 탄천 주차장이다. (탄천 건너편 운동장 쪽이 송파 주차장이다) 이 두 주차장은..
마포에 가면 '최대포'란 이름의 고기집이 많다. 원조라는 단어까지 동원할 정도로 마포 최대포는 소문난 고기집들이다. 이 동네 다양한 최대포집에 일일히 다 가보지는 못했다. 대신 마포에서 자란 분이 소개해준 마포최대포에 갔다. 거기가 원조라는 설명과 함께... 지금 마포최대포의 사장은 40대 초반의 젊은 사장이다. 2대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고 창업자의 아들이 운영을 하고 있다. 최대포홈페이지 : http://www.choidaepo.co.kr/ 일단 이 집은 공덕역 5번 출구과 4번 출구 사이에 있다. 아현역방향으로 기업은행 마포지점 바로 옆이다. 대로변 방향에 입구가 없기 때문에 처음 찾는 사람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또한 가게의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없으니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
내 인생에서 있어서 최초의 해외 여행이자 가장 감명 깊었던 여행은 1999년 11월 12일에서 19일까지 일주일간의 미국 여행이었다. 그러고보니 벌써 7년전 이야기다. 여행은 회사에서 컴덱스쇼(COMDEX Show) 참관을 위한 명목으로 비용 일체를 지불해 주어서 떠난 여행이었다. 나와 회사 창립을 같이 한 동료 한 명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당시에 추계 컴덱스쇼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IT 행사중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행사였다. 2004년부터는 행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지만 미국 소비자 가전쇼(CES)와 더불어 가장 크고 권위있는 IT 행사였다. 남자 단둘이 떠난 여행치고는 별로 준비를 하지 않고 떠났던 여행이었다. 흔적을 남길만한 카메라 하나 가지고 가지 않았고, 설레는 마음에 ..
(사진 : 흔들바위 계조암에서 찍은 설악산 어느 봉우리 모습) 강원도 속초와 고성은 이때만 되면 외지인으로 붐빈다. 단풍을 이야기 하면 어디 설악산을 빼놓고 이야기가 되던가? 지난주 강풍 피해가 있었던 터라 의외로 설악산은 단풍객이 줄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방문한 10월의 마지막 주말엔 날씨도 아주 화창하고 무엇보다 빛이 풍부해서 사진 찍기에 그만인 날이었다. 멀리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 때문에 곳곳에서 많은 단풍객이들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진 : 한화콘도에서 찍은 울산바위 모습)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속초나 고성군의 간성읍까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울산바위는 지금봐도 참 특이하게 생겼다. 공원 입구 광장에는 유난히 붉은 등산복을 입은 단풍객들..
도서관 뒤 제2합동강의동은 시험을 자주 치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서관이 바로 앞에 있으며, 예술대학, 인문대학, 농과대학, 사범대학 등의 중간에 있는 합동 강의동으로 많은 단과대학생들이 수업과 시험 때문에 많이 찾는 곳이다. 시험기간 중엔 도서관에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곳 2합 빈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전산소 뒤쪽엔 종합정보센터라는 것이 들어서 있다. 아마도 주전산기 등의 중요 시설이 옮겨간 건물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예전엔 벤처기업들도 입주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옆에서 본 모습인데 벽면이 마치 비둘기집 처럼 만들어져 있다. 실제로도 비둘기들이 많이 날아들고 있었다. 도서관뒤에서 예술대학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다. 음악소리와 성악 연습하는 소리가 작게나마 들린다. 미스코리아도 배출한 ..
본관을 마주보면 박물관과 사범대학 건물이 보인다. 사범대학은 학교의 역사만큼 오래되었기에 본관 가까이 있다. 학교안에 박물관이 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건물이다. 물론 뭐가 전시되어 있는지 조차 몰랐고 또 관심도 없었다, 그저 야외에 나와있는 무심한 불상들만이 여기가 박물관임을 알린다. 박물관 앞 잔디밭은 졸업앨범이나 웨딩사진을 찍는 좋은 장소이다. 마치 잘 만들어진 들판에 와 있는 기분이다. 중간 중간에 탑과 불상들이 서 있어서 운치도 좋다. 고인돌이 있는 박물관 옆 마당을 지나면 복지관과 경상대, 법대, 사회과학대가 있는 곳이 나온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모여있다. 제4합동 강의동과 경상대 건물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경상대 뒤로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캠퍼스에서 몇 남지 않..
연휴가 길고 처가집이 대구인 관계로 모교인 경북대학교를 찾았다. 지난주 MBC 대학가요제 학교에서 치뤘는데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한다. 10월 3일 개천절날, 대학교 후배와 함께 오랫만에 캠퍼스를 찾았다. 많이 바뀐 캠퍼스의 모습과 아직 변하지 않은 캠퍼스의 모습을 보면서 후배와 옛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까운 모교의 캠퍼스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비록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경북대에서 추억을 가진 동문과 모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학교의 추억을 전달하고자 한다. 우선 학교 전체를 완전히 돌아보지는 못하고 공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돌아보았다. 사실 공대엔 볼 것이 너무 없다. 또 내가 공대를 나왔기에... -.- 무슨 탐사기(?)도 아니고... 여튼 이해를 돕고자 잠시 지..
오랫만에 차를 몰고 미팅 장소로 갔다. 장소는 서초구 우면동... 강남 도심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산들바람에 도로 주변의 푸른 나무들을 보면서 창문을 활짝 열고 달려 보았다. 시원하면서도 차갑지 않은 가을 바람을 맞으며, 오랫만에 '이런 것이 드라이브의 묘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약속 장소로 갔다. 11월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와 너무 비슷하다. 햇볕은 따갑지만 덥지 않은 날씨와 사람의 의욕을 북돋게 하는 그런 날씨 말이다. 이런 날엔 마냥 차를 타고 어디론가 멀리 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아쉽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그냥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오늘같은 날, 소풍 가기도 정말 좋은 날이다. 이번 주말엔 소래포구나 가볼까?
2000년과 2001년 업무관계로 인도네시아를 간 적이 몇번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적도 바로 아래로 좌우로 긴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며, 큰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섬인 자바섬(말이 섬이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다)에 수도인 자카르타가 있다. 그때 처음 인도네시아로 가던 국적항공사 가루다(Garuda) 비행기안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맥주 빈땅(Bintang) 우리 말로 표현하면 별(star)란 뜻이다. 빨간 별모양의 문양을 가진 맥주인데, 그 맛이 진하고 쓴 맛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맥주이다. 가격도 아주 싸서 우리돈 1천원 정도면 큰 병을 사서 마실 수 있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인도네시아 맥주 빈땅이 생각난다. 근데, 세계 맥주를 파는 곳에도 빈땅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오므라이스는 즐겨하지 않는 편이지만 코엑스몰에 있는 '오므토'의 퓨전 오므라이스는 맛있게 먹는 편이다. 대부분의 오므라이스 가격이 8,000원에서 12,000원 사이므로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맛만큼은 한마디로 '맛있으면서 부드럽다'로 표현이 가능하겠다. 매장안의 음식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해서 음식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정문 모습을 촬영하는 것은 허락해 주었다. 어떤 블로그에 가니까 음식을 찍은 사진도 보이던데, 찍지 말라고 하니 찍지 않았다. 코엑스 오므토는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입구의 오른쪽은 줄을 서서 기다릴 수 있도록 선이 그어져 있고, 밖에서 미리 주문을 받는다. 기다리지 않고 점심을 먹을 것이라면 ..
5월 1일 근로자의 날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을 가 버리고, 오랫만에 우리 부부는 근처 나들이를 가기로 결정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인천대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40분만에 도착한 인천대공원(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정문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주차 요금은 하루 2,000원(소형기준)이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부부 단위의 손님이 많았고, 유치원생이나 젊은 부부들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온 경우가 많아 보였다. 정문 양쪽에는 입장권 자동 판매기가 설치되어 있다. 작년 7월 1일부터 요금을 받고 있었다. [관련 기사] 인천대공원 입장료 받으면서 이용객 감소 최근 민주노동당과 지역 사회단체가 유료화 반대 대책위를 세워 2006 지방선거에서 유료화 찬성의원..
금천구에서 이름난 중화요리집 '동흥관' 입구에는 중국 특유의 붉은색으로 칠해진 기와문을 만나게 된다. 그 옆에 Since 1951이라고 오래된 전통을 은근히 자랑한다. 입구 왼쪽엔 무궁화 4개짜리 음식점이라는 표시로 업소를 자랑하고 있다. 이 집은 중국인 화교가 직접 운영하는 요리집으로 한 2년전까지만 해도 한옥1채의 아담한 가게였고, 여느 음식점 처럼 배달도 하는 중국요리집이었다. 하지만 최근 2년 정도 동안 그 맛과 서비스가 소문나면서 근처 3개 한옥을 사서 확장을 한 상태로 지금 가게 모습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배달을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입구 오른쪽 잡화가게만 자리를 내 놓지 않아 약간은 이상한 구조로 가게가 연결되어 있다. 오른쪽에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게 ..
봄조개와 더불어 주꾸미가 제철인 시절이다. 주꾸미는 쭈꾸미라고도 부르며, 다리가 8개인 문어과 연체동물이다. 서해갯벌에서 많이 잡히며, 산란기가 5-6월인데, 산란기에 잡힌 주꾸미의 맛이 좋다고 한다. 경상도에서는 쭉찌미라고 부르며, 전라도에서는 쭈깨미라고 부른다. 표준어는 '주꾸미'이다. 마포 공덕역 부근에 있는 '쭈꾸미 숯불구이'는 미식가들이 찾는 명소중의 명소이다. 사진에 보듯이 왼쪽과 오른쪽에 간판이 있는데,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같은 가게이다. 재밌는 점은 오래된 오른쪽의 가게가 앞에 있던 새로 차린 가게를 사서 확장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집이 원래 '쭈꾸미 숯불구이' 가게이다. 이 가게는 앞에 있는 새 가게에 손님이 넘치면 받는다. 새 가게에는 대략 40-50명이 들어갈 수 있고, 옛날..
저녁 7시, 회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인 코엑스 뒷편 오크우드호텔 지하 식당가에 있는 칸지고고를 30명의 직원들이 회식장소로 찾았다. 홀엔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저녁 식사중이었고, 임시 막이가 되어 있는(방처럼 되어 있음) 30명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최대 수용인원 30명, 평소엔 24명 정도가 정원인 이 방을 30명을 위해 일부러 테이블을 더 놓은 상태였다. 3만원짜리 코스, 네가지 요리가 나왔다. 기억남는 이름은 깐풍새우, 해산물비스켓과 고추잡채,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탕면(식사) 맨 처음 나온 요리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뭐 2시간 30분간 즐기기엔 많은 양도 적은 양도 아니었다. 직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고, 나 역시 만족 스러웠다. 30명에 3만원짜리, 공부가주(시가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