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SK텔레콤이 전격적으로 이동통신요금 초단위 과금제를 실시했다. 기존 10초 단위의 요금제에서 1 초 단위로 과금단위를 세분화하여 합리적인 통신요금 과금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이동통신이 처음 서비스 되었던 1984년부터 1990년 5월까지는 통화연결 거리당 요금제를 적용했고, 그 이후부터는 줄곧 10 초 단위 도수 과금제를 사용해 왔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3월 1일부터 과금단위를 1 초로 바꾸어 서비스 하게 되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가 근 26년간 바뀌지 않았던 이동통신 과금제를 최저 단위인 초단위 과금제를 도입함으로써, 나머지 두 경쟁사도 초단위 과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요금은 10 초를 1 도수로 정하여 도수당 요금..
모바일 광고 및 리서치 전문업체 AdMob이 발표한 'AdMob Mobile Metrics Report'에 따르면 Apple iPod Touch의 주사용자층은 17세 미만 청소년이며, App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디바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AdMob 리포트는 최근 모바일 App을 위주로 성장하고 있는 iPhone OS(iPhone, iPod Touch), Android, webOS(Palm)의 주요 세가지 플랫폼을 비교하여 각각 플랫폼별 특징을 조사했다. AdMob Metrics : http://metrics.admob.com/2010/02/january-2010-mobile-metrics-report/ 조사는 2월 5일에서 2월 16일까지 총 963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AdMo..
Palm의 위기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webOS와 신형 스마트폰 Pre와 Pixi 등을 내놓고 한동안 생존 가능성이 점쳐지던 Palm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Palm 위기론의 근거는 지난달말부터 Verizon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Pre Plus와 Pixi Plus의 판매부진에서 출발했다. 미국내에서는 Sprint에서만 판매하던 Pre와 Pixi를 업그레이드 하여 경쟁사인 Verizon이 판매하게 되면서 Palm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판매는 시원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01/08 - 업그레이드 된 Palm Pre와 Pixi, 이달말부터 Verizon Wireless에 공급 Palm은 미국현지 시각으로 2월 25일 Palm Update Guidanc..
미국 현지시각으로 24일, Apple의 iTunes Store를 통해 100억곡의 음악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2003년 4월 28일 iTunes Music Store(iTMS)로 출발한지 만 7년이 되지 않아서 이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3년 당시 P2P를 통한 MP3 음악파일교환 서비스가 성행이었고, 많은 MP3P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당시 Apple은 iPod을 내놓고 합법적인 음악다운로드 서비스로서 iTMS를 열었다. 공짜 MP3 음악이 판을 치던 상황에서 돈을 내고 구입하는 iTMS가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Apple은 좀 더 다른 방향에서 MP3에 접근했다. 기존 음반 시장에서 내놓지 않은 판매 모델을 내놨다. 앨범판매뿐만 아니라 개별곡 판매와 개..
1년에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신형 휴대폰의 종류는 정말 많다. 피처폰의 경우 국내는 한 회사에서만 수십 종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제서야 1년에 10여 종류 안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 전엔 손에 꼽힐 정도로 종류는 적었다. 피처폰이 시장에 나올 때 같은 크기나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일한 시점에 나온 동일한 브랜드 모델이 아니라면 외관 어디가 달라도 다르게 만들어져 시장에 출시된다. Phones by davepatten 액정 크기, 키패드 디자인, 키버튼의 위치, 바/슬라이더/플립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휴대폰이 시장에 나온다. 여기에 카메라 화소수나 특정 부품의 탑재 및 제거에 따라서도 제품의 종류는 더욱 세분화되어 나누어진다. 새로운 제품의 휴대폰이 나오면 의..
Gartner에 따르면 Apple iPhone OS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14.4%를 차지하여 Microsoft의 Windows Mobile(Phone)을 제치고 스마트폰 OS 3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Gartner가 집계한 2008년 iPhone OS의 시장 점유율은 8.2%였다. 따라서 1년 사이에 14.4%로 높아진 점유율은 상당한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만큼 작년 한 해 iPhone 판매댓수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만큼의 점유율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그 이유는 경쟁제품 때문이다. iPhone 판매가 늘어날수록 더 공격적인 경쟁제품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4분기 iPhone 점유율은 전분기..
Wal-Mart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udu를 인수한다. 인수대금은 밝혀지지 않았고 완전히 인수를 종료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분야의 전문기업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을 인수하는 배경에는 최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DVD 유통 시장과 온라인 영화 전송 시장, Hulu.com이나 TV.com 등 미디어 유통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Vudu는 VUDU box라고 불리는 셋탑박스를 통해 영화를 전송받아 가정의 TV에서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Best Buy에서 판매되는 VUDU box는 150 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며, Netflix처럼 월정액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를 렌탈하거나 구입할 때 별도 비용을 지불..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이자 WiMAX 네트워크 리더인 Sprint가 상반기중에 4G WiMAX폰을 내놓을 것 같다. 당초 예상되었던 올해 하반기 출시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4G 이동통신기술은 범GSM계열의 적극적인 지지로 떠오른 LTE와 Sprint, Intel, 삼성전자 등이 주축이 된 WiMAX의 대결로 압축된다. 우리나라의 Wibro 역시 Mobile WiMAX로 분류되어 있어 WiMAX 진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GSM 기술기반의 세계적인 이동통신사들 상당수는 LTE를 지지하고 있는데, 이는 Nokia가 주도하고 있는 LTE 기술이 범용성면에서 가장 다수의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는 대세론 때문이다. 흡사 CDMA와 GSM의 경쟁처럼 기술력 자체보다는 세몰이를 통한 네트워..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프로야구가 시작되었다. 어릴적부터 주변에서 친구들과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축구와 야구가 있었고, 나는 축구보다는 야구를 훨씬 좋아했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부터 내가 자란 시골 마을에서는 벼를 베어 낸 논에서 정구공이나 테니스공을 가지고 야구를 했었다. 요소, 질산 등 농약 포대를 접어서 만든 글러브와 방망이라고 부르긴 민망한 나무가지로 만든 몽둥이에 가까운 것으로 방망이를 대신해서 아이들과 야구 시합을 하며 뛰어 놀았다.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우리 또래들에게도 야구바람이 불었었다.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당시엔 상당히 비싼 야구 글러브를 샀었고, 테니스공이 아닌 연식야구공으로 주말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시합도 하고 그랬었다. 고등학교 때는 좀 더 진지하게 ..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난,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 하나 알려졌다. 교육당국이 학생들에게 나눠준 노트북 웹캠이 학생을 감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바니아의 Lower Merion School District(LMSD, 로어 메리온 지역 교육청)은 작년 9월부터 교육청 산하 두 개 고등학교에 1,800대의 교육용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무상 지급(대여)했다. 노트북을 나눠준 이유는 학교 교육 시스템에 언제든 접속하여 학습을 위해 사용하라는 이유에서였다. 물론 해당 지역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도 무상으로 노트북을 대여해줄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LMSD는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노트북을 나눠준 것을 자랑으로 삼던 교육청이었다. ..
2008년 CES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멀티미디어 포터블 기기 전문 제조사 OpenPeak가 MWC 2010에서 타블렛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였다. OpenTablet ™ 7(OT7)이라고 명명된 7인치의 포터블 타블렛 기기를 공개했다. OpenPeak는 전자액자 스타일의 포터블 디바이스와 텔레포니를 결합킨 컨버전스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작년 2월에 유선 VoIP 제품인 Verizon Hub를 OEM 납품한 것으로도 많이 알려진 기업이다. 2009/01/26 - 유선전화기를 대신할 신개념 가정용 VoIP 컨버전스 단말기, Verizon Hub 2월에 출시하여 9월에 납품을 중단하긴 했지만, OpenPeak의 제품은 나름대로 기대를 받았던 제품이다. 전자액자 스타일의 디자인에 각종 위젯을 통해 통신사의..
Verizon은 현지시각 16일 화요일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사의 3G 네트워크에서 대표적인 VoIP 서비스인 Skype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Verizon의 VoIP over 3G 지원에 대한 소문은 이미 지난주 예상되었다. 2010/02/14 - AT&T에 이어 Verizon도 VoIP over 3G 허용할 듯 Verizon은 자사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3G 네트워크상에서의 Skype 사용을 허용했다. 다만 조건이 따른다. Skype를 통해 해외로의 일반전화걸기는 음성요금의 차감이 없지만, 미국내 일반전화로 걸 경우 약정된 음성요금제의 적용을 받는다. PC용 Skype가 그렇듯 Skype 사용자들 사이의 통화와 채팅 등은 무료 제공된다. 따라서, 데이터서비스 요..
Intel과 Nokia가 작년 6월 전격적으로 협력을 선언하면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 1위와 PC용 CPU 1위 제조사의 협력에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거의 8개월만에 두 거대기업의 협력 결과물이 하나 공개되었다. 2009/06/24 - 인텔과 노키아의 협력 선언이 의미하는 것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0에서 두 기업은 공동개발한 모바일 OS 프로젝트 'MeeGo'를 공개했다. MeeGo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모바일 OS다. 이미 Nokia는 Tablet PC용으로 개발한 모바일 OS인 Maemo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첫 스마트폰 제품인 N900도 시장에 내놨다. Maemo는 Debian Linux를 기..
Mobile World Congress 2010이 개막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GSMA 주도의 이 행사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기술을 뽐내는 자리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빅뉴스가 하나 나왔다. 삼성전자, LG전자, Sony Ericsson이 후원하고 Vodafone, AT&T, Verizon, Sprint, China Mobile, NTT DoCoMo, Telefonica, Deutsche Telekom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들과 우리나라의 SKT, KT 등 24개 기업이 참여한 Wholesale App Community(WAC)가 결성되었다는 소식이다. WAC는 서로 다른 플랫폼 위에서 동작할 수 있는 Mobile App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로, 참여사들이 함께 사용할 ..
오늘은 설날,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블로그 개설 4주년을 맞은 날이다. 2006년 2월 14일 첫 시작을 했으니 만으로 4년을 운영한 것이다. 이제 내일부터는 5년째를 향해 달려가게 된다. 블로그가 내인생에 있어서 이렇게 중요하게 될 줄 예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젠 생활의 많은 부분이 블로그와 관계되었고, 또한 이런 상태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 쓴 3주년 기념 포스팅을 읽고 얼마나 그 다짐을 이루었는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다짐과 달리 크게 개선된 점은 없었고 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란 쉬운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있다. 역시 찾는 분들을 의식한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널리스트가 아니지만 반쯤은 저..
작년 10월 AT&T가 3G 상에서의 VoIP를 전격 허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Mobile VoIP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었다. AT&T의 VoIP over 3G의 허용은 Google Voice App 문제로 FCC의 조사를 받으면서 물꼬가 트였다. 2009/10/07 - AT&T, VoIP over 3G 허용 전격 선언 당시 FCC는 Google Voice App의 허용문제를 가지고 Apple과 AT&T, Google 모두를 조사했다. 특히 망중립성의 관점에서 특정한 서비스에 대한 차단은 AT&T의 책임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막기위한 방법으로 3G 네트워크상에 VoIP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당시엔 iPhone 자체에서 3G 상의 VoIP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VoIP over 3G..
2008년 분사하기로 했다가 무기한 연기되었던 Motorola의 휴대폰 단말기 사업부의 분사가 다시 내년 1분기에 시행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처음에 계획되었던 휴대폰 사업부만의 단독 분사 형태가 아닌 두 개의 기업으로 나누어 분사하겠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Motorola는 이같은 계획을 11일 목요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08/03/27 - Motorola, 휴대폰 사업 분사 결정 2008년 3월 당시에 휴대폰 사업부는 Motorola의 3개 사업부중에서 가장 골치덩어리였다. 한때는 Motorola 매출과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부서였지만, 휴대폰 단말기 부문(Mobile Device)은 Nokia,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밀리면서 고전을 하고 있었던 사업부였다...
Google이 미국시각으로 2월 9일 화요일 자사의 이메일서비스인 Gmail에서 새로운 기능을 하나 더 선을 보였다. Google Buzz(구글 버즈)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Google의 Gmail 계정과 Google Profile을 이용한 Socical Network Service, SNS다. 이미 Google은 Gmail을 통해 이메일 뿐만 아니라, 채팅과 비디오 채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Gmail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과 사진,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Buzz 서비스를 추가했다. Gmail 계정이 1억 7천 6백만이나 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Google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Gmail을 중심으로..
미국대통령 오바마도 하고, 피겨 스케이팅 요정 김연아도 하고, 굴지의 대기업 회장님도 하는, 그렇게 유명인들은 Twitter에 하나 둘씩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들은 유명인이 남긴 Tweet을 보고 기사를 만들고, Twitter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곧 인터넷 여론이라는 형태로 보도되기도 한다. 'Social Network은 바로 이런 것이다'라며 놀라워 하면서, 저마다 Twitter의 가능성에 대해 칭송하고 있다. 기업들은 Twtter에 둥지를 틀고 소비자와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자사의 상품선전도 열심히 한다. following라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한으로 누구에게나 말을 걸 수 있고, 듣고 싶은 누구의 말이라도 들을 수 있는 공간. 듣기 싫으면 귀막으면 되는 곳. Twitter를 광장이라고 표현한..
App Store에 올릴 애플리케이션 설명에 Android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거부사유가 될 수도 있다. 'Finalist in Google's Android Developer's Challenge!'라는 문구가 Application Description(App Store App 설명)에 들어갔다고 Apple이 이를 수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Android 개발자 경진대회 결승에 올라간 App이라는 설명이 App Store 등록 거부사유가 된다면 개발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SAT 영어단어 공부를 돕는 App인 'Flash of Genius: SAT Vocab 2.2'를 만든 Tim Novikoff(Flash of Genius, LLC 창업자)는 App 심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Apple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