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1일 일본의 Sony와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이 조인트벤처로 만들었던 휴대폰 제조사 Sony Ericsson의 지분 50%를 Sony가 사들인다. Sony는 조인트벤처 10년만에 100% 휴대폰 자회사를 두게 되었다. Sony가 Ericsson 지분 50%를 사들이는데 들어간 금액은 10억 5천만 유로, 미화로 14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로서 Sony는 게임기, 노트북, 타블렛 등 다양한 개인용 모바일 기기 외에도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Sony CEO Howard Stringer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Sony는 이제 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요청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Sony Er..
Nokia가 Microsoft의 Windows Phone 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Nokia는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Nokia World 2011에서 Microsoft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Lumia'와 'Asha'로 명명된 제품군들을 공식 발표했다. Nokia의 첫 Windows Phone 제품군 Lumia 시리즈 Lumia 800은 언뜻 봐선 N9을 그대로 닮았다는 인상을 준다. 하단의 Windows 동작 버튼을 제외한다면 디자인과 색상, 디스플레이 등은 거의 N9 모델과 동일해 보인다. 프로세서는 1.4GHz 싱글코어를 탑재했는데, 최근 경쟁사들의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과 비교된다. Qualcomm의 MSM8255 (WCDMA) 칩이 탑재..
AT&T의 4분기 실적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정보도 공개되었다. AT&T의 후불형(Postpaid) 서비스 가입자 6,860만 중에서 52.6%의 가입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분기의 39.1%에 비해 13.5%나 증가했다. 2011년 9월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1억 70만 명이며, 무선 부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8% 늘어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iPhone 4S가 10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270만 대의 iPhone을 개통했으며, 같은 기간 AT&T 전체 스마트폰 개통 건수는 480만 건으로 iPhone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iPhone 개통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는데, iPhone 4S 출시를 앞두고..
미국 3위 통신 사업자인 Sprint Nextel이 차세대 iPhone을 4년간 3,050만 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했다. 구입비용만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경쟁 사업자들과 달리 Sprint Nextel은 보조금도 더 많이 지불할 예정이라고 한다. AT&T와 Verizon Wireless가 iPhone에 대한 보조금을 400 달러 지불하는데 비해 Sprint Nextel은 대당 500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1위와 2위 사업자들은 이미 iPhone을 도입하여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후발 주자인 3위 사업자가 iPhone을 도입하면서 경쟁사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할당한다는 것은 조만간 공격적인 영업이 개시될 것을 말하는 것이다..
공격적 투자가인 Carl Icahn이 이번엔 BlackBerry에 관심을 가지는 모양이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Carl Icahn이 RIM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에 RIM 주가는 6.5% 가량 올랐다. 현재 RIM의 주가는 20~30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27일 종가는 22.6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한 때 140 달러를 넘나들던 RIM의 주가는 2009년말에 40 달러대로 급락하기도 했었다. 당시는 경기침체와 함께 Apple의 iPhone 영향을 받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분식회계 문제로 인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시기도 그 때였다. 그 후 2009년 2분기부터 주가는 회복되어 70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올해 봄까지 그 기조를 계속..
HP가 webOS를 개발하고 있는 부서의 인력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All Things Digital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HP는 앞서 지난 8월 PC 사업부의 분사 혹은 매각과 함께 작년에 인수한 Palm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개발 중단도 선언한 바 있다. HP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타블렛 TouchPad와 Palm Pre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webOS GBU(Global Business Unit) 인력 525명을 정리 해고할 예정이며, 이미 이 작업은 내부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PC 사업부 정리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 2011 회계연도가 끝나는 10월 31일까지 webOS 기기 개발도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인력 정리 문제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의 결정으로 보인..
Intel이 Google과 협력하여 Android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저전력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roid 플랫폼도 ARM 아키텍처 일변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 것이다. Intel CEO Paul Otellini(폴 오텔리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Intel이 Google Android 플랫폼을 지원하는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01/06 - 차기 Windows는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Intel의 발표에 앞서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Microsoft가 올해초 차기 Windows는 Intel뿐만 아니라 ARM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을 천명했고, 마침내 9월 12일 컨퍼런스에서 Windows 8을 공개했다. ..
미국 법무부는 미국 통신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2위 사업자 AT&T와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합병을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AT&T를 반독과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2011/03/21 - AT&T, T-Mobile USA 인수로 1위 자리 탈환한다 지난 3월 미국 2위 통신사업자인 AT&T는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대금은 390억 달러로 정해졌으며, 만일 두 기업이 성공적으로 합병을 하게되면, 현 1위 사업자 Verizon을 제치고 다시 미국 통신사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미국 통신시장이 Verizon, AT&T, Sprint Nextel, T-Mobile USA의 4강 대결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2위 사업자가 4위 사업자를 인수하여 ..
북미시장 휴대폰 시장 동향을 살펴본 ComScore의 MobiLens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13세 이상 미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단말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2011/06/06 - 미국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강세 지속 지난번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순위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pple과 함께 소폭 점유율 상승이 있었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0.4%의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1% 늘어났다. Apple 역시 1.2%의 점유율이 늘어났다. Motorola와 RIM의 점유율 하락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특히 Motorola는 지난번 조사에서 0.9%의 하락이 있었는데, 이번엔 1.5% 하락으로 Top 5 중..
지난주 HP의 PC 사업부 분사 또는 매각 소식과 함께 webOS 기기 제조 중단 소식은 세계적인 빅뉴스였다. 세계 PC 시장 1위 기업이 PC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소식은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뉴스다. 또한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타블렛 시장에서의 철수도 놀라운 결정으로 보인다. 전임 CEO Mark Hurd의 결정하에 인수하긴 했지만 webOS를 중심으로 하는 Palm 인수는 HP 주주들에겐 긍정적이었다. 자사의 PC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2010/06/21 - [기술 & 트렌드] - webOS기반 스마트폰은 계속 나온다 Palm 인수 후 당시 CEO였던 Mark Hurd는 webOS를 이용한 스마트 기기 시장 뿐만 ..
세계 PC 시장 1위인 HP가 돌연 PC 사업부를 분사 또는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18억 달러에 사들인 Palm의 대표적인 제품인 webOS 기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생산 역시 접을 전망이다. HP는 미국시각으로 8월 18일 목요일 PC 사업이 주력인 PSG(Personal Systems Group)의 분사 혹은 매각 방침을 공식화하였다. HP 회계상 2010년 매출만 410억 달러로 PSG는 HP의 주력 사업부문인데, 매출 비중은 가장 높지만 이익은 제일 낮은 사업부였다. HP CEO Leo Apotheker(레오 아포테커)는 이번 결정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전략과 재정적인 목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PC 사업은 HP에 있어서 사양산업이라고 선언한 것이..
Google이 Motorola Mobility(MMI)를 인수한다. 80년 넘게 미국의 통신 분야 대표적인 제조사였으며, 30년 휴대폰 시장의 대표적인 개척자인 Motorola의 무선 부문 분사 기업인 Motorola Mobility를 창업 13년차 Google이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인수가는 주당 40 달러, 총 125억 달러 규모로, 지난 금요일 MMI의 주식시장 종가의 63%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인수건에 대해 양사의 이사회는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Google은 약 39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oogle의 Motorola Mobility 인수 금액 125억 달러는 2004년 상장 후Google이 136개 인수합병에 사용한 102억 달러를 훨씬 넘는..
미국 Verizon Wireless가 일부 사용자들의 탈옥(Jailbreak) 앱을 통한 테더링 서비스를 막았다. 이는 이미 며칠전부터 테더링을 막은 AT&T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Verizon Wireless와 AT&T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이어 불법 테더링을 통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공유도 같이 막았다. 별도 Mobile Hotspot 요금제가 포함된 데이터 요금제 외에는 테더링이 막힌 것이다. 그동안 일반 데이터 요금제 iPhone 고객들의 경우 탈옥을 통해 설치한 MyWi 같은 앱을 이용하여 랩톱이나 타블렛 등 다른 모바일 기기로 테더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탈옥을 통해 테더링을 시도하던 고객들은 더이상의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테더링을 통해 접속하면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베스트 앱 공모전을 위한 접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모결과는 9월 중 행사를 통해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1차 베스트 앱 공모전은 2011년 1월에서 6월까지 개발되었거나 리뉴얼되어 국내외 오픈마켓(App Store나 Android Market 등)에 출시된 앱이 공모 대상이 됩니다. 참가 자격은 앱 개발 기업, 팀, 개인 구분 없으므로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응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접수는 8월 19일 금요일까지이므로 앞으로 약 2주가 남았습니다. 정부 포상 작품이나 저작권 침해작, 표절작은 심사 대상에서 배제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공모전 안내는 다음 URL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65.4% 성장했으며, 출하량은 2010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1억 대를 넘어섰다고 IDC가 Worldwide Quarterly Mobile Tracker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IDC 집계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1억 650만 대로, 전년의 6,440만 대에 비해 6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수치는 IDC가 당초 예상했던 2분기 67.3% 보다는 낮으며, 1분기의 연간 84% 성장보다도 낮은 것이다. 드디어 2분기에 스마트폰 1위 자리가 바뀌었다. 2,03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된 Apple이 점유율 1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730만 대로 16.2%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변치않을 것 같던 1위 N..
Nielsen이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 조사결과를 내놨다. 플랫폼별로는 Android OS가 39%로 가장 높고, 그 뒤를 iOS 28%, BlackBerry OS 20% 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Nielsen은 지난달 미국 후불형 이동통신 가입자 20,202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으며, 플랫폼은 Android OS가 점유율을 대폭 확대했으며, iOS는 유지, BlackBerry OS는 대폭 감소되었다. 2011/03/04 -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잘 보여주는 Nielsen의 인포그래픽 올해 초 Nielsen에서 조사 발표된 자료와 비교하면 각 플랫폼별 등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Android의 점유율 확대와 BlackBerry의 점..
잘 나가던 RIM도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젠 살아남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 BlackBerry 제조사 RIM은 지난 달 말 비용을 줄이기 위해 2천 명 감원을 계획을 발표했다. 임직원의 10% 가량을 줄이기로 한 RIM은 이번 주 해당 인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원과 관련된 좀 더 정확한 정보는 RIM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9월 15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병가로 공석 중인 COO 자리에 두 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10년 넘게 RIM의 COO로 재직했던 Don Morrison은 퇴임하고, 제품과 세일즈 부문 COO로 Thorsten Heins를, 운영 전반은 Jim Rowan으로 COO 임무를 이원화시켰다. 현재 RIM은 Mike Lazarid..
PC CPU를 대표하는 Intel과 모바일 칩을 대표하는 Qualcomm의 2분기 실적(각각 Intel 2분기, Qualcomm 3분기)이 각각 발표되었다. 두 기업의 2분기 실적은 PC 시장과 모바일 시장의 현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Intel은 매출 130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올랐고, 순이익은 29억 5천만 달러로 2% 올랐다. 반면 Qualcomm은 매출 36억 2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4% 올랐으며, 순이익은 10억 4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5% 올랐다. Intel은 예상되었던 실적보다는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는데, 이는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PC 수요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교체 수요 보다는 신규 수요가 많은 지역 덕분이었다. 또한 경기 활성화에 따른 기업..
IDC가 2분기 전세계 PC 시장 보고서를 냈다. 자체 예상한 2.9% 성장에 조금 못미치는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시장의 정체는 작년부터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예고되었었다. 미국과 서유럽에서의 PC 수요가 주춤한 대신 아시아(일본 제외) 환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나마 약간의 성장이 가능했다. 2분기 미국 PC 시장은 계속해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넷북과 미니 노트북으로 불리는 서브 노트북 출하의 감소, 작년 2분기의 12%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성장률 추격 부담, 클라우드와 가상화 시장에 눈을 돌리는 기업 구매자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타블렛 컴퓨터 같은 소비자들의 뉴미디어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으..
올해들어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업인 Nielsen에 따르면 현재 휴대폰 보유 미국인들의 38%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3개월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의 55%가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년 전 조사에서는 피처폰과 스마트폰 구입비율이 각각 66%와 34%였다. 1년 사이에 역전된 것이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플랫폼별 점유율에서는 Google의 Android가 38%로 1위를 차지했고, 27%의 Apple iOS가 2위, RIM의 BlackBerry는 21%를 차지했다. Android 플랫폼이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iPhone의 성장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