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ola Mobility Korea는 지난 3월 29일 최초의 Android 3.0 Honeycomb 기반 타블렛 컴퓨터인 Xoom을 국내에 공개했다. Google이 타블렛 컴퓨터 전용 OS로 발표한 Honeycomb을 탑재한 첫 제품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진 Xoom은 듀얼코어 1GHz Tegra 2 CPU를 탑재했고, 1GB DDR2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10.1인치의 WXGA(1280x800) 와이드스크린을 장착했으며, 1080p HD 영상을 재생하고,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듀얼 LED 플래시)를 통해 720p의 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HDMI 출력을 지원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동영상과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BlackBerry의 RIM의 회계연도상 201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6일 마감된 4분기 실적은 매출 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회계연도상의 2011년 전체 매출은 1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순이익은 9억 3,400만 달러로 7억 1천만 달러의 전년 실적보다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치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망은 바로 주가로 나타났는데, 실적 발표 당일 장중에는 3.17% 올랐지만 마감후 10.75% 떨어졌다. 2012년 1분기 예상치도 전문가들의 판단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는데, 매출은 52억 ~ 56억 달러, 주당 1.47 달러 ~ 1.55 달러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6억 달러 매출에 주당 1...
지난 2월 MWC에서 발표됐던 HTC 최초의 타블렛 컴퓨터 HTC Flyer(플라이어)의 Wi-Fi 버전은 Best Buy를 통해서만 독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이 소식은 22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TIA Wireless 2011을 통해 알려졌다. HTC Flyer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 Android 2.3 Gingerbread를 탑재한 타블렛 컴퓨터다. MWC에서 Motorola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타블렛 컴퓨터용 OS인 Android 3.0 Honeycomb 탑재 타블렛 컴퓨터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제품이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HTC가 Flyer에 Honeycomb이 아닌 Gingerbread를 탑재한 것은 자사 고유 UI 플랫폼인 Sens..
미국 New York Times(NYT)가 1여 년의 준비끝에 이달말부터 온라인 뉴스 유료화를 실시한다. Wall Street Journal과 Financial Times에 이어 NYT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로 신문의 생존법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2010/01/21 - The New York Times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 계획 NYT는 지난 15년간 무료로 제공했던 웹사이트를 통한 뉴스 제공에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월 20개의 기사 읽기는 현행처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20개 넘는 기사를 읽을 경우 4주에 15 달러, 연간 195 달러를 내면 제한없이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웹사이트 접속을 통한 유료 신문 구독자에 한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기사 읽기는 무료로 제공된..
iPad 2가 미국시각으로 11일 금요일부터 판매된다.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되고, A4보다 더 빠른 듀얼코어 A5칩 장착, 1080p 비디오 미러링을 지원하는 등 1세대 iPad에 비해 더 가볍고, 얇으며, 성능은 좋아졌다. 무엇보다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세대와 같다. 현재 iPad 2를 비롯하여 올해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타블렛 컴퓨터만 100여 종에 이른다. 그야말로 올해는 몇 년 전 넷북이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타블렛 컴퓨터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타블렛 경쟁구도는 iPad 2와 Android OS 3.0 Honeycomb 타블렛으로 압축된다. iPad 2가 시장에 판매되기 전, 여러 매체에서 iPad 2 리뷰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빨라졌으며, 페이스타임, 스마트 커버가 제공되며, 배터리 수명은 1세대 iPad와 같다' 신제품 iPad 2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Apple의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iPad 2가 공개되었다. 예상대로 FaceTime을 위한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듀얼코어를 이용해 1세대 iPad에 비해 빨라졌으며, 가볍고 더 얇아졌다. 3월 11일 금요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그리고 병가 중인 Steve Jobs가 직접 나와 소개했다. 제품을 발표하기 위해 무대로 걸어나온 Steve Jobs는 예전보다 조금 더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목소리에는 자신감에 차 있었으며, 아픈 기색을 조금도 표시하지 않았다. 청중들은 Steve Jobs의 등장에 기립박수로 그를 맞았다. 3월 2일..
2월 23일 Apple의 연례 주주총회가 Cupertino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의 가장 큰 관심사는 CEO 승계 계획에 대한 공개 여부였다. 더불어 Steve Jobs의 참석 여부도 관심거리였지만 결국 불참했다. 주총은 Steve Jobs를 대신하여 COO Tim Cook에 의해 진행되었다. 지난 1월 17일 병가를 낸 Steve Jobs의 근황이 가장 궁금한 사항이었겠지만 주총에서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없었다. 주주와 Apple 측은 암묵적인 동의하에 그의 근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주주들이 Apple을 믿겠다는 뜻이다. 11,484주를 보유한 미국 중앙노동연금기금측은 향후 3년간의 CEO 승계안과 긴급 상황 발생시의 대책에 대해 Apple이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Apple측은 공..
Apple의 정기 구독 결제 시스템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Google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Google One Pass를 발표했다. 2월 16일 독일 베를린 흄볼트 대학에서 Google CEO Eric Schmidt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필요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One Pass를 발표했다. Google One Pass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Publisher)가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요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문과 잡지 등의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정기 구독 방식, 일사용권 혹은 제한된 범위 내의 요금 부과 방식, 건당 판매, 쿠폰 시스템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제작자와 Google의 수익 배분을 9:1로..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 2011이 현지시각 9일 일요일 오후 4시에 막을 내렸다. 올해 자체 예상 방문객수 12만 6천명은 넘겼지만, 2008년의 141,150명에는 못미쳤다고 한다. 2010년 CES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디지털 TV 제품이 주력이었던 반면 올해는 Tablet 컴퓨터와 스마트 TV, 4G 이동통신(주로 LTE) 관련, 차세대 CPU 경쟁, 3D 영상 가전 등 품목과 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정보통신분야에서 4G 스마트폰 및 Google의 Android 3.0 Honeycomb Tablet 컴퓨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한달 뒤인 2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에서는 CES에서 선보인 Tablet과 4G 이동통신이 중심이 될..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를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는 디스플레이다. 3인치에서 4인치가 주종인 스마트폰과 달리 Tablet 컴퓨터는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Tablet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는 기기로서 Apple의 9.7인치 iPad와 삼성전자 7인치 Galaxy Tab이 종종 비교가 되곤 하는데, 어쨋든 두 제품은 모두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넓은 화면과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바일 기기로서의 차별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위 랩톱 컴퓨터와 비교하면 Tablet 컴퓨터는 입력방식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기기로서 꾸준히 Tablet이 거론되었지만, iPad 이전의 Tablet은 랩톱에서 진화한 형태였다. 랩톱의 Tablet으로의 외형..
지난 4월 iPad 발매 후 5월 25일 미국 IT 전문지 Wired는 iPad용 유료 버전을 내놓았다. Pixar의 Toy Story를 표지로 내세운 이 버전은 판매개시 24시간만에 2만 4천부 판매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iPad가 나오기 전부터 iPhone용 잡지판매 시도는 많았지만 Wired처럼 열광적이지는 않았다. 9.7인치의 넓은 화면을 가지고 전자책도 읽을 수 있는 iPad와 잡지와의 만남은 환상적인 궁합으로 여겨졌다. 6월까지 10만 카피 이상을 판매하여 잡지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 올랐던 Wired는 7월에서 9월까지는 평균 31,000 카피, 10월, 11월에는 각각 22,000 카피와 23,000 카피를 판매했다. 인쇄용 잡지는 10월 11월 합해서 13만권 정도 판매된 것으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