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은 1월 22일 일요일 공동 CEO Mike Razaridis와 Jim Balsillie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또한 신임 CEO로 COO Thorsten Heins(토르스텐 하인스)를 지명했다. RIM 공동 CEO의 동반 퇴임은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되었었던 사안이다. 2012/01/04 - RIM의 위기탈출 해법 찾기, 공동 경영 체제 벗어날듯 RIM의 침체 원인에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었지만, 공동 CEO로 인한 권력 분산과 의사 결정 라인의 정체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iOS와 Android 플랫폼에 대한 무대책에 가까운 대응이 화근이었데, 기업을 이끄는 공동 CEO들의 판단 착오가 큰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당초 주요 언론의 예상은 COO Thor..
Carol Bartz의 경질 후 지난 4개월간 CEO 후보를 물색하던 Yahoo!가 드디어 신임 CEO를 결정했다. eBay의 중요한 사업부문인 PayPal의 수장을 맡았던 Scott Thompson(스캇 톰슨)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Scotte Thompson은 1월 9일자로 Yahoo!의 새로운 CEO로 임명되고 이사회 활동도 시작한다. 작년 9월 Carol Bartz의 갑작스런 경질로 임시 CEO를 맡았던 Tim Morse는 다시 CFO직으로 돌아가게 된다. 올해 55세인 Scott Thompson은 Visa 자회사 Inovant에서 부사장, eBay에서 PayPal 부문 수석 부사장직과 CTO를 맡았었으며, 2008년 1월부터 PayPal을 이끌어왔다. 주로 결제와 관련된 사업 부문에서 일..
RIM의 몰락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Mike Lazaridis(마이크 라자리디스)와 Jim Balsillie(짐 발실리)의 공동 경영 체제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이들은 회장과 CEO 직함을 공동으로 가지고 있으며, RIM의 중요한 의사 결정권한을 나눠서 행사하고 있다. 캐나다 신문인 National Post는 RIM 내부 소식통의 언급을 인용하여 RIM 이사회가 현 공동 회장 및 CEO 체제에 변화를 주려한다고 보도했다. 기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들 두 임원을 교체하겠다는 의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Mike Lazaridis와 Jim Balsillie는 각각 RIM의 2대 및 3대 주주이면서 각각 회사 지분 5% 정도씩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CEO 교체설이 나온지 하루만에 HP의 CEO가 바뀌었다. HP 이사회는 전 eBay CEO Meg Whitman(맥 휘트먼)을 새로운 CEO 겸 회장으로 선출했다. 2010년 9월 Mark Hurd의 뒤를 이어 HP의 CEO가 된 독일 출신의 Leo Apotheker는 재임 1년만에 경질되었다. 그는 전 SAP CEO로서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의 경영을 맡은 바 있다. 오랫동안 SAP에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다. Apotheker 경질 배경은 명확하다. 그가 CEO로 재직한 지난 1년간 HP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는데, 40~50 달러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PC 사업 분사 방침이 발표되면서 20 달러대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주력인 PC 사업 분사 계획..
'Carol Bartz는 더이상 Yahoo! CEO가 아니다. CFO Tim Morse가 CEO 대행을 맡게 되었다'라고 All Things D의 Kara Swisher가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Yahoo! 내부자로부터 제보받았다고 한다. 2009년 1월 13일, 전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를 Yahoo!의 신임 CEO로 임명했을 때 그녀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 14년간 Autodesk CEO로 재임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높여 크게 성장시킨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Microsoft의 Yahoo! 인수 제의를 거절했던 창업자 Jerry Yang에 이어 위기의 Yahoo!를 살리는 구원투수로 투입된 Carol Bartz는 취임하자마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체질개선이 ..
혁신의 아이콘 Steve Jobs가 Apple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Jobs의 병가 기간동안 여러번 그를 대신하여 Apple을 이끌었던 COO Tim Cook이 새로운 Apple의 CEO가 되었다. 다음은 Steve Jobs가 Apple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낸, CEO 사임의 변을 담은 편지의 전문이다. 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
Google 이사회는 CEO직에서 물러나는 Eric Schmidt에게 1억 달러치의 주식과 스톡옵션을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2004년 이후 상징적으로 1 달러의 연봉을 받아온 Eric Schmidt는 최근 534,000주의 Class-A 주식을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현재 Eric Schmidt 회장의 Google 주식은 2010년 12월 31일자로 Google 전체 지분의 2.9%인 9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식은 모두 우선주로, 2.9%가 아닌 9.6%에 해당라는 의결권을 가진다. 주식 매각을 단행하면 의결권은 9.1%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여전히 그가 보유한 의결권은 Google 내부에서 상위권이다. 또 이번 주식 매각은 현금 확보의 차원이며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Nokia는 9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지난 4년간 CEO로 재임한 Olli-Pekka Kallasvuo(올리 페카 칼라스부오) 후임으로 Microsoft 출신 Stephen Elop(스티븐 엘롭)이 Nokia의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Nokia는 처음으로 핀란드인이 아닌 외국인(신임 CEO는 캐나다 국적)에게 회사의 CEO 자리를 맡겼다. Olli-Pekka는 자회사인 Nokia Siemens Networks의 회장직함은 계속 유지하며, Nokia에서는 손을 떼게 되었다. Olli-Pekka의 퇴임은 경질로 볼 수 있다. Nokia는 최근 몇 년간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상실했고, 스마트폰 전략이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장의 흐름을 주도..
AP에 따르면, Apple 주주들이 Appl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유는 Apple CEO Steve Jobs의 건강에 관련된 정보에 대한 공개문제 때문이다. 이미 작년 6월 수척해진 모습으로 제품 발표를 하던 Steve Jobs를 두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Apple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 Apple은 이를 부인했었다. 또한 작년 12월에 Macworld Expo에 Steve Jobs가 키노트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또 다시 주가가 출렁 거렸다. 결정적으로 이달초에 호르몬 이상으로 Jobs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발표와 다시 일주일 후에 6월까지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Apple의 주가는 ..
결국 Jerry Yang이 물러나기로 했다. 자발적으로 보이지만 자발적이지 않은 불명예 사퇴다. Yahoo는 Jerry Yang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CEO 선임시 물러난다는 내용이었다. 시장은 Jerry Yang에 대해 어떠했는지를 Yahoo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장이 마감된 후 Yahoo 주가는 소폭 상승이 있었다. 0.47 달러 오른 1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erry Yang은 불과 1년 5개월여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Microsoft와의 인수협상 문제와 더불어 최근 무산된 Google과의 광고제휴건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에도 Time Warner의 AOL과의 합병도 거의 무산되어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이었다. Yahoo 주주들의 반..
방금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니 인기 검색어 2위에 '순망치한'이라는 사자성어가 올라와 있길래 뭔가 싶어서 검색해 보았다. 오늘 아침 연합뉴스 기사로 올라온 내용 때문에 인기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CEO들 '순망치한(脣亡齒寒)' 중시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도자료로 만든 것인데,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힘이 되어준 습관'을 물었고, 답변한 CEO의 19.7%가 '순망치한(脣亡齒寒)을 뽑았다는 내용이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은 무슨 뜻인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인데,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이다. 순망치한에 이어 2위는 16.1%의 형설지공(螢雪之功), 3위는 14.6%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