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러는데, 새벽 2, 3시쯤에 잠을 깨었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오늘이 그 경우인데, 덕분에 블로그에 글을 하나 남겨본다. 오늘은 새벽 2시 20분이 넘은 시간에 눈을 떴고, 잠을 청하려 해봤지만 멀뚱멀뚱하게 천정만 바라보다가 깨버렸다. 첨엔 누워서 바로 왼쪽에 둔 폰을 집어들었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폰은 컴컴한 밤에 켜면 너무나 환하다. 눈이 시려울 정도. 이 시간엔 그냥 포털 뉴스뿐이다. 페북 한번 들어가보고, 그게 다다. 그리고 폰 내려두고, 다시 눈 감고 잠을 청해 보지만... 젠장 오늘은 글렀다. 시계를 보니 이미 3시가 넘은 시각. 정신은 평소 업무시간처럼 너무나 맑고(?) 별 잡생각들이 떠올랐다. 군대간 아들 생각,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 업무 생각, 오늘 ..
Daum이 4월 10일 App Store에 등록한 Daum App은 Daum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App이다. App 하나로 모바일 Web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App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두고 왜 이런 App을 만들어 냈을까 궁금했지만,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한마디로 '훌륭하다'이다. 모바일 웹페이지는 작은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엔 어려움이 많다. 반면 App들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에서 개발되기 때문에 콘텐츠를 보는데는 좋지만 독립적인 기능의 각기 다른 App을 필요시마다 구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Safari 브라우저를 통해 웹으로 접근하면 모바일 페이지가 뜬다. PC화면이동이라는 메뉴를 통해 일명 '풀브라우징'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사..
Daum이 다음 지도와 다음 tv팟에 이어 세번째 iPhone(iPod Touch)용 App을 선보였다. 이번엔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 App인 iTistory를 내놨다. iTistory의 가장 큰 특징은 작성중인 글(포스트)을 iPhone 또는 iPod Touch의 로컬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멀티블로그 등록을 지원하여 복수개의 티스토리 관리도 가능하다. 사진앨범 및 카메라(iPhone)를 지원하여 직접 iPhone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위치를 표시하여 글 본문에 지도형태로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편리함을 더했다. App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블로그 등록화면을 만난다.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예: cusee.net)를 등록하고 티스토리 관리 아이..
Google의 Gmail은 POP 서비스뿐만 아니라 IMAP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두 메일서비스(프로토콜)의 차이점은 POP가 도착한 메일의 다운로드 서비스라면, IMAP은 실시간으로 메일함을 관리하는 디렉토리 서비스이다. 2007/10/25 - POP3와 IMAP4 대형 메일서비스에서는 처음으로 Gmail이 IMAP을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대다수의 포털 메일서비스들은 부담스러운 IMAP을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서버 부담이 큰 IMAP을 쉽게 제공하지 않았다. 드림위즈만이 전회원들에게 IMAP과 POP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포털의 메일서비스는 웹메일이 기본이다. 이유는 한가지다. 웹메일로 인해 발생하는 트래픽과 메일 확인을 위한 트래픽이 포털의 다른 서비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며, 결국 큰 ..
NHN이 네이버 지도와 네이버시계, 실시간검색어에 이어 이미 예고했던 네이버 웹툰과 오픈캐스트 어플을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현재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 하고 있다. 특히 웹툰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이동중에도 네이버 웹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약 60여종의 만화가 공개되어 있으며, 장르별 분류와 가로보기도 지원한다. 사용자 별점과 조회수, 업데이트, 요일/완결 순 등 다양한 정렬방법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원하는 만화를 찾을 수 있다. 카툰은 지하철이나 버스, 약속 시간의 킬링타임용으로 적격한 콘텐츠다. 사실상 모바일을 위한 콘텐츠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모바일과는 궁합이 잘 맞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다. ..
그리스에서 Google의 Street View 거리사진 촬영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스의 정보보호기구인 DPA가 Google의 Stree View 촬영이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촬영을 금지시켰다. Google은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실사사진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실제 지형과 지물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Google Street View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대상지역을 유럽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안방에 앉아서 지구 반대편의 거리 사진을 볼 수 있다는 놀라움과 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에 세계인들은 놀라워 하였다. 2차원 지도만 제공하던 웹서비스에 실제 사진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매쉬업 서비스의 탄생을 기대할 ..
NHN이 지난주 시계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어플을 내놓은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iPod Touch(iPhone)용 어플을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어플은 '네이버 지도(Map)'이다. 포털에서 모바일 서비스에서 지도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LBS 서비스의 기본이 지도이며, 사용자가 유용하게 생각하는 핵심 서비스중의 하나이다. 참고 : 2009/02/27 - [iPod Touch] -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다음 지도 전격 공개, Daum maps 다운로드 가능 NHN의 경우 지도경쟁에서는 Daum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aum이 50cm급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우리나라 전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반면, NHN의 경우 서울 경기 일원에만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D..
NHN이 Apple App Store에 무료 어플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것은 '네이버 시계'와 '실시간 검색어' 어플이다. 2009/03/19 - [기술 & 트렌드] - 조만간 NHN도 앱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 지난달 모바일 컨퍼런스를 통해 NHN이 조만간 App Store에 어플리케이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는데, 이번 어플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것은 시계와 알람, 그리고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 및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간단한 수준의 어플들이다. 네이버 시계는 플립클럭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달력과 함께 알람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간단한 어플이다. 이미 iPod Touch에 일정관리 기능과 시계 기능이 있기 때문에..
31일 오후부터 모바일 Daum 사이트인 m.daum.net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단순 디자인뿐만 아니라, 메뉴의 변화도 있었다. 초기화면 개편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Daum 웹사이트도 개편되었다.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들은 4월 1일 뉴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Daum의 모바일 포털 사이트 m.daum.net에는 검색, 뉴스, 증권, 블로거뉴스, 티스토리, 만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포털의 모바일 페이지는 간결하고 강조할 것만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Daum은 블로거뉴스와 티스토리 등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파격을 단행했다. 자사의 다른 서비스가 많지만, 모바일 사이트 사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메뉴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PC화면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서..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던 큰 재미 중의 하나는 바로 누가, 왜, 어떻게 내 글을 읽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발행하는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재미를 더 한다. 그런 단초를 제공해 주는 것은 바로 접근 로그기록에 해당하는 '리퍼러(유입경로)'이다. 주로 글이 발행된 메타블로그의 추천링크나 포털의 검색결과에 따른 접근, 가끔은 기업 내부 인트라넷이나 이메일을 통한 링크접근 등이 리퍼러에 잡힌다. 궁금한 항목 중에 '누가'라는 것은 가끔씩 메타블로그나 검색이 아닌 일반 기업이나 특정 기업에서 찾아들어오는 기록을 볼 때이다. 그럴 때 리퍼러의 역할은 뛰어난 것이다. 티스토리의 리퍼러 외에도 Google의 Analytics를 사용하여 가끔씩 꼼꼼하게 방문자를 ..
Daum이 모바일 사업에 매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NHN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Apple의 AppStore에 NHN 서비스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AppStore 인기항목 25) 18일(수요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9 코리아 모바일 대전망 콘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온 NHN의 원만호 매니저의 발표에 따르면 4월말 경에 일반에게 공개될 AppStore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있다고 공개했다. 조심스럽게 런칭을 준비하는 탓에 자료집에는 없는 NHN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을 보여주며, 조만간 iPhone 또는 iPod Touch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이라고 발표했다. 외부 유출을 의식해서인지 스크린샷의 사진촬..
지난 일요일 Daum 지도가 App Store에 리스트는 올라갔지만, 다운로드받을 수 없었는데, 오늘 금요일 오후에 전격 공개됐다. 현재 iPhone 유저나 iPod Touch 유저는 App 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에 Daum의 50cm급 고해상도 지도가 공개되고 나서 그다음 관심사는 모바일 버전의 공개였다. 실제 국내 포털들의 지도 서비스가 웹상으로만 공개되어 있고, Google의 경우에만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iPhone용 Google 어스)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 지도에 비해 떨어지는 낮은 해상도 문제로 그렇게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Daum maps 설치 Daum maps는 App Store에서 무료로 지금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pp Store..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App Store에서 검색을 했더니 daum maps가 올라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클릭해 보았지만 아직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App List에서 검색이 될 정도라면 이제 곧 출시가 된다고 믿어도 될 것이다. 사실 일요일인 어제는 검색했을때 올라와 있지 않았었다. iPod Touch용 다음지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리면 Daum Maps를 만나실 수 있을듯! 참고 : http://daummobile.tistory.com/62
Lycos이름을 사용하지만 Lycos Inc(Daum 소유의 포털)와는 별개의 Lycos Europe이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ycos Europe은 스페인의 통신회사인 Telefonica의 인터넷 자회사인 Terra Networks(32%)와 독일 미디어 그룹인 Bertelsmann(베텔스만, 20%)의 조인트벤처로 탄생한 회사이다. 199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Lycos의 브랜드 네임만 빌려서 사업을 시작했을 뿐 독자적인 경영을 해왔었다. 예전 우리나라의 Lycos Korea(미래산업과 Lycos의 합작법인), Lycos Asia, Lycos Canada 등 40여개 국가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태어난 Lycos 브랜드 포털 중 가장 큰 조인트벤처가 바로 Lycos Europe이다...
오늘 낮에 배포된 보도자료때문에 구글코리아의 TNC인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추석연휴때문에 인터넷과 잠시 단절된 사람들이 아니면서, 블로거이거나 메타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이 소식을 빠르게 접했을 것이다. 이곳저곳에서 놀라움과 여러가지 분석들이 쏟아진다. TNC가 블로그와 연관이 깊은 기업이니까 더욱 그럴것이다. TNC는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 개발사의 대명사이며, Daum의 Tistroy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서비스사였었고, 현재는 이와 비슷한 Textcube.com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보도자료 그대로를 보면 구글코리아는 TNC를 인수했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사업 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TNC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그대로를 구글코리아가 사들..
(중문단지 그랑빌 펜션) 행사 첫날 저녁에는 하야트 호텔에서 공식 정찬이 있었고, 일부 참석자들은 다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밤늦게까지 함께 했다고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명예블로거로 초대받은 블로거일행들은 Daum에서 준비해준 그랑빌 펜션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아침을 맞았다. 곧바로 9시부터 컨퍼런스가 열리기 때문에 급하게 짐을 챙겨나오는 분들도 있었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까지 거뜬히 해결한 분들도 있었다. 둘째날 (9월 5일 금요일) 행사장엔 이미 컨퍼런스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이 가득 차 있었다. Lift Asia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첫번째 세션은 3명의 발표자가 10시 30분까지 발표를 했는데, 주제는 '네트워크화된 도시'에 대한 것이었다. 첫번째 발표자는 N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