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지난 6월 27일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Google I/O를 통해 Android 4.1 Jelly Bean을 공개했다. 이때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레퍼런스 타블렛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Nexus 7이었다. Nexus 7은 ASUS가 Google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제조는 ASUS가 맡았다. Nvidia의 Tegra 3 쿼드코어를 메인 프로세서로, 1GB의 메인 메모리(RAM)와 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해상도는 1280x800으로 비슷한 7인치 타블렛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8GB 제품과 16GB 제품 두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8GB 모델은 199 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개되었다. 199 달러의 가격 외에 추가로 Google Play에서 콘텐트를 구입할 수..
Amazon이 또 다시 경쟁력 있는 타블렛을 시장에 내놨다. Kindle Fire 타블렛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Kindle Fire HD (7인치)와 Kindle Fire HD 8.9"를 공개했으며, 전자책 리더기는 새롭게 Kindle Paperwhite 시리즈를 선보였다. Amazon은 미국시각으로 6일 새벽 새로운 Kindle Fire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1920x120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Kindle Fire HD 8.9"와 1280x800 해상도를 제공하는 Kindle Fire HD를 소개했다. 각각 8.9인치와 7인치 제품으로 1년 전 발표했던 Kindle Fire가 7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x600의 해상도와 Wi-Fi만 지원한 것에 비해 이번 Kindle Fire HD 8.9"는 4G ..
Microsoft가 미국 최대 서적 체인이며, 전자책 리더 시장 2위인 Barnes & Noble(B&N)과 조인트벤처를 만든다. 이번 양사의 합의는 명백하게 두 기업 모두 Amazon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양사가 설립할 조인트벤처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Microsoft가 3억 달러를 투자하여 17.6%의 지분을 가진 Barnes & Noble 자회사 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로서 Microsoft는 전자책과 대학교재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Microsoft의 전자책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0년 초에 전자책 시장에 발을 담궜다가 그해 8월에 접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자사가 직접 뛰어드는 것이 아닌 전문 기업과의 합작 형태로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Amazon의 전자책리더 Kindle이 제조원가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IHS iSuppli는 e-Ink 버전의 Kindle이 79 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제조원가는 84.25 달러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iSuppli의 보고서에 따르면 Kindle의 제조원가는 부품값이 78.59 달러이며, 여기에 제조비용 5.66 달러를 합하여 총 84.25 달러에 생산된다고 분석했다. 부품값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e-Ink 디스플레이 가격만 30.50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는 Amazon의 기술력, 즉 개발비용이 금액으로 환산되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서비스 연결 등의 요소가 금액으로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따라서 79 달러 Kindle은 분명하게 금액적으로는 손해를 ..
스마트폰 경쟁에 iPhone과 Android폰이 있다면 전자책 리더 경쟁에는 Amazon과 Barnes & Noble이 있다. 물론 격차도 크고 현재까지 승자는 분명 Amazon Kindle이 차지하고 있지만 Barnes & Noble의 Nook도 만만치 않다. 지난 9월 28일 Amazon은 자사의 첫 Android 기반 타블렛인 Kindle Fire를 공개했다. 예상과 달리 Kindle Fire는 범용 타블렛 제품이 아닌 철저하게 Amazon만을 위한 콘텐츠 단말기 형태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199 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다고 발표했으며, 11월 15일이 공식 출시일이다. 경쟁사인 Barnes & Noble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 Kindle Fire의 대응 제품이라고 할 수 ..
Amazon이 Android 타블렛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나돌던 소문은 지금은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28일) 뉴욕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하면서 Amazon의 타블렛 개발이 기정 사실화되었다. WSJ에 따르면 Amazon 타블렛은 두가지 모델이 공개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Hollywood와 Coyote라는 개발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형과 보급형 제품으로 구분되어 공개될 것이며, 기존의 타블렛과 달리 콘텐츠에 촛점을 맞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기의 성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질과 양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6월 30일로 끝난 Amazon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은 99억 1천만 달러로 전년의 65억 7천만 달러에 비해 무려 51%나 늘어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1억 9,100만 달러(주당 41 센트)로 전년의 2억 700만 달러(주당 45 센트)에 비해 8% 하락했다. 분기 매출 51% 증가는 지난 10년간 최고치라고 Amazon CFO는 밝히기도 했다. Amazon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전자제품과 일반 상품 판매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들 매출은 58억 9천만 달러로 69%나 증가했다. 책, CD, DVD 등의 미디어 제품은 27% 신장한 36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mazon은 온라인 리테일 사업의 강화가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올해 안으로 주문을 받을 수..
[Amazon 타블렛, 터치지원 Kindle 10월 출시 소문] Amazon이 타블렛 컴퓨터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돌았지만, Wall Street Jounal(WSJ)이 이를 뒷받침하는 보도를 내면서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Amazon 타블렛을 만드는 제조사가 10월 전에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현재 Amazone은 신형 타블렛과 함께 Kindle의 후속 버전 두 개의 모델도 개발하고 있는데, 새로운 버전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나머지 하나는 현재 버전의 개량된 모델로 더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라고 한다. 코드네임 Hollywood와 Coyote로 명명된 두 모델 모두 Nvidia Tegra 2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상위 모델인 Hollywood의 경우 Kal..
아이리버(iriver)가 Google eBooks를 직접 지원하는 첫번째 전자책리더를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 미국에서 Target을 통해 13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Amazon Kindle Wi-Fi, Barnes & Noble의 Nook Simple Touch와 동일한데, 직접 경쟁 제품이 Kindle과 Nook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리버는 올해 초 CES 2011을 통해 iRiver Story HD를 소개했었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768x1024(XGA)를 지원하며, E-Ink와 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모델이다. 투톤 컬러의 매끄러운 케이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제품명에 HD를 붙였다. 일반적인 전자책리더는 600x..
미국 가정내의 전자책 리더 보급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월 27일 공개된 Pew Internet Projec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6%로 조사되었던 전자책 리더 보급율이 올 5월 조사에서 12%로,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ew Internet Project가 2009년 4월부터 전자책 리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보급율이 두자리 수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책 리더는 Amazon의 Kindle과 Barnes & Noble의 Nook가 대표적이다. 특히 Nook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ew Internet Project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남녀 2,277명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22일까지 가정의..
경쟁은 좋은 것이다. 단일 제품이나 브랜드의 일방적인 독주는 시장을 왜곡시킬 뿐더러 기술과 서비스 발전의 속도를 더디게 한다. 반면 건전한 경쟁은 서로의 기술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미국시각으로 24일 화요일 같은 날, Amazon과 Barnes & Noble은 각자의 대표 전자책 리더기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각각 Kindle 3G 스페셜 버전과 Nook Simple Touch 버전을 각각 발표했다. 두 제품은 흑백의 E-ink를 사용한 6인치 제품이며, Nook는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얼마전 Wi-Fi 스페셜 버전(광고 지원) 제품을 114 달러에 내놔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Amazon이 이번엔 3G 지원 버전에 광고를 넣은 Kindle 3G Spe..
생각보다 더 빠르게 전자책이 종이책 판매량을 앞질렀다. 지금 Amazon.com에서는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Amazon은 지난 1월 27일 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Amazon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Kindle에서의 전자책과 종이책(Paperback Book)의 판매량이 115대 100 비율로 전자책이 더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에서 일어난 일로 출판업계에 의미있는 기록이 될 것 같다. 이미 Kindle 전자책은 양장본(Hardcover Book) 판매량은 넘어선 상태다. 올 초를 기준으로 전자책은 양장본 판매량의 세 배를 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일반 종이책(양장본에 비해 싼 가격으로 판매)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퍼..
미국 최대 서점인 Barnes & Noble이 컬러터치스크린 전자책 리더기 Nookcolor를 내놨다. 2009년 10월 E-Ink 기반의 첫 전자책 리더기인 Nook 발표 만 1년만에 컬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놨다. Nook가 6인치였던데 반해 Nookcolor는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7인치 IPS 패널을 채용하여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격은 249 달러로 컬러 디스플레이 제품으로서는 저렴한 편이다. 가로 12.7cm, 세로 20.6cm, 두께 1.2cm이며, 무게는 448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8GB의 내장메모리를 기본 장착하였으며, 최대 32GB microSD타입의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3.5mm 스테레오 헤드폰잭을 지원하며, ..
iPad 출시 80일만인 21일 월요일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Apple이 공식 발표했다. Apple은 보도자료를 통해 iPad의 누적 판매대수가 월요일을 기점으로 300만대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출시 28일만에 100만대를 넘겼다는 보도자료를 낸지 약 한달 보름만에 다시 3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2010/05/04 - iPad 출시 28일만에 1백만 대 판매 보도자료를 통해 Steve Jobs Apple CEO는 iPad는 생활의 일부로서 사랑받고 있다며, 제품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달이면 9개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세계인들이 iPad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iPad의 인기를 뒷받침 해주는 것은 역시 다양한 App들이다...
Amazon의 1분기 실적은 좋은 편이었다. 매출은 7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한 수치다. 이익은 2.99억 달러 주당 66 센트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1.77억 달러 주당 44 센트 대비 69%나 증가했다. Amazon의 실적증가는 여러 경기 지표 중 소매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좀 더 지출에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Amazon의 미래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실적이 발표되고 장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3.66 달러가 오른 150 달러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마감 뒤 9.09 달러가 떨어져 141 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현재 실적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뜻이 반영되었다. 주력인 서적, CD, ..
Amazon이 Kindle for PC에 이어 Kindle for Mac을 출시했다. 현재 약 45만권의 전자책(e-book)을 보유하고 있는 Kindle Store는 iPhone, iPod Touch, BlackBerry에서도 구입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Kindle for Mac은 Kindle에서 사용하는 Whispersync 기술을 이용하여 Kindle 외에 PC나 iPhone, BlackBerry, Mac에서도 현재 읽고 있는 책을 기기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 읽은 페이지 저장이나 북마크 등을 Whispersync 기술로 서버에 저장해 두었다가 바뀐 기기에서 설정을 다시 불러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Kindle for Mac은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Kindle에..
Apple의 신제품 타블렛PC인 iPad의 미국내 판매일정이 확정되었다. 4월 3일 토요일부터 Apple Store를 통해 일반에게 판매된다. iPad 판매일 확정에 주가도 최고치인 219.70 달러까지 올랐다. 4월 3일 미국 판매에 이어 4월말에는 미국 외 9개국에서 판매된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인데, 주로 서유럽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포함되었다. Apple에 따르면 미국과 9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연말쯤에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연말이 되어야 시장에서 공식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월말 iPad 런칭 행사 때에 미국내 판매는 3월말부터 시작하고, 3G 버전은 ..
지난주 토요일 미국의 대표적인 출판사중의 하나인 Macmillan(맥밀란)에서 출판한 서적이 Amzone에서 모두 내려지는 일이 있었다. 물론 여기에는 전자책 버전(Kindle 버전)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뒤에 알려진 소식으로는 Macmillan에서 전자책 가격의 인상을 요구했고, 마진 역시 70%로 확대해줄 것을 Amazon에 요청했고, Amazon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가격협상이 결렬되자 Amzon은 자사의 사이트에서 Macmillan 서적을 내리는 강수를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ndle용으로 판매되는 전자책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9.99 달러가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 인쇄서적(하드북)의 경우 20 달러에서 30 달러 수준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므로 인쇄서적에 비해 상당히 ..
이번에도 카메라 달린 iPod nano가 나왔던 작년 9월 미디어 이벤트처럼 기대가 컸기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시각으로 1월 27일 오전 Apple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 타블렛(Tablet) iPad는 그 어느때보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Apple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그 안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였다는 것은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Our most advanced technology in a magical and revolutionary device at an unbeliverble price. Starting at $ 499. iPad를 소개하는 Apple 홈페이지 처음에 나오는 말이다. '마법같은, 혁명적인 단말기를 믿을 수 ..
* CES 참가자 작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 지난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가전쇼 CES의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는 AP 보도가 나왔다. 작년 113,805명으로 집계되었던 참가자수가 올해는 12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측인 CEA가 잠정집계한 수치로서 더 정확한 숫자는 곧 발표되겠지만 2008년의 141,150에는 못미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늘어났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한다. 전시기업의 숫자는 전년 2,700여개에서 올해 2,500여개로 줄었다. 또한 기자와 블로거 참가숫자도 지낸해 6천명 수준에서 올해 5천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경기침체의 절정이었던 2008년 가을부터 작년 봄을 생각한다면 그 중간에 열렸던 CES의 방문자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 방문자 숫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