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Tegra 프로세서에 LTE 모뎀을 탑재한 첫 모델인 Tegra 4i를 공개했다. 2월 19일 공개된 Tegra 4i는 ARM Cortex-A9 r4 아키텍트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4개의 메인코어 외에 별도의 전력 세이버 프로세서가 추가되어 있다. 개발코드네임이 'Project Grey'였던 Tegra 4i는 ARM 아키텍트 코어에 60개의 커스텀 NVIDIA GPU 코어가 결합되어 있다. 특히 이 프로세서는 NVIDIA 최초로 LTE 모뎀을 집적시켜 만든 첫 모델이며, Qualcomm에 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프로세서다. NVIDIA는 원래 통신모뎀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지난 2011년 5월 영국에 있는 글로벌 팹리스기업인 Icera를 인수하면서 통신모뎀 기술을 ..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Sprint Nextel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 87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약 5% 가량 증가했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판매한 iPhone 4S는 약정 가입자를 늘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서 Sprint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AT&T와 Verizon에 이어 3번째로 iPhone을 공식 판매하기 시작한 Sprint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iPhone이 가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 263,000 가입자를 확보하여 Verizon Wireless의 240,000, AT&T의 7,000 가입자 증가를 앞질렀다. 가히 3위 사업자의 반란이라고 부를 정도다. 가입자 증가 자체로 본다면 전년동기에 비해 약간 증가한 것이지만, 신규 가..
KT는 국내 통신 3사 중에서 가장 늦게 LTE 서비스에 뛰어 들었다. 경쟁사들과 달리 KT는 기존의 2G 주파수를 LTE 주파수로 할당하는 바람에 SKT와 LGU+에 비해 늦게 LTE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파수 회수 문제가 걸린 KT와 달리 여유 주파수를 가진 SKT, LGU+ 두 업체는 LTE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였고, 국내 시장은 3G를 넘어 LTE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었다. 더 빠른 속도와 주파수 활용 측면에서 LTE는 3G 서비스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였다. LTE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SKT와 LGU+는 모처럼 발생한 격차를 그대로 활용하여 LTE 가입자 늘이기에 집중했다. 이때문에 KT의 가입자 순감은 계속 이어졌다. 더 빠른 네트워크 서비스는 결국 기술의 차..
위성과 지상파 하이브리드 4G LTE 이동통신 서비스를 준비 중인 LightSquared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FCC(미연방통신위원회)가 GPS 간섭을 이유로 서비스를 허가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LightSquared는 2004년 미국 정부로부터 L밴드 대역 중 59 MHz의 사용권을 받아 위성과 지상파 기지국을 연결하는 4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LightSquared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 브로드밴드 사업이기도 하다.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Harbinger Capital의 Philip Falcone이 설립했으며, 그의 회사가 실질적인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LightSquared는 기존 통신사들과 달리 위성 기반의 4G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중소..
Apple의 차세대 iPad (iPad 3로 추정)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현재보다 높은 해상도와 4G LTE를 지원할 것이며, 3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Bloomberg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 관련 Bloomberg 뉴스 http://www.bloomberg.com/news/2012-01-13/apple-said-to-prepare-march-ipad-3-debut-with-sharper-screen-faster-chip.html Bloomberg는 제품 생산과 관련된 익명의 3명으로부터 현재 iPad 3는 2월까지 납품을 위해 생산에 돌입했으며, Apple 모바일 단말기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3월 발표된 iPad는 듀얼코어 A5칩을 탑재..
국내 LTE 가입자가 곧 100만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KT를 제외한 LGU+와 SKT 가입자만 합해서 100만을 넘길 것이라고 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2G 주파수 회수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KT에게는 더욱 초초한 뉴스다. 4G LTE 서비스에 대한 SKT와 LGU+의 입장은 광고로 잘 드러난다. 특히 SKT는 LTE 서비스 주도권을 잡기 위해 상당한 물량 공세로 광고를 집행했다.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Wibro에 대한 투자를 소극적으로 단행했던 자세와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다. 이런 이통사의 입장과 맞물려 SKT와 LGU+ 대리점에는 3G 모델보다 LTE 지원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통신사의 요구에 따라 제조사들의 제품도 신형 모델의 경우 대부분 LTE 제품을 내놓고 있다...
4세대 이동통신의 표준 기술 경쟁에서 LTE가 완승을 거둘 것 같다. LTE와 경쟁하며 우리나라의 Wibro와 함께 4G 표준을 지키던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이 WiMAX 대신 LTE에 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print는 2013년까지 70억 달러를 투자하여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1900MHz 주파수 대역을 우선 사용하고, 현재 사용 중인 800MHz iDEN 네트워크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LTE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Nextel의 인수합병으로 제공하던 iDEN 네트워크는 2013년 중반까지 중단시키고, 2014년 초에 LTE 대역으로 전환 활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Sprint가 확보한 1900MHz 대역..
WiMAX 서비스의 개척자 Clearwire의 재정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CEO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Clearwire가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 Clearwire CEO Erik Prusch은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장 12월 1일 갚아야할 채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잘못하다가는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당장 갚아야할 채무는 2억 3,700만 달러로 Clearwire에는 상당히 부담스런 금액이다. 3분기가 끝난 지난 9월 30일 당시 Clearwire의 현금 보유액은 투자금 포함 6억 9,800만 달러였으며, 장기 부채는 40억 달러 가까이 되었다. 만일 단기 부채를 포함한 도래 ..
미국 현지 시각 11월 1일 Apple은 iPhone 4S 3차 발매국가를 발표했다. 지난달 14일 미국과 영국, 일본 등 7개국에서 1차 발매되었고, 28일 멕시코, 스페인, 싱가폴 등 22개 국가를 추가했던 Apple이 11월 11일 우리나라와 홍콩을 비롯한 15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주 Apple이 iPhone 4S에 대한 전파연구소에 전파인증을 신청한 것이 공개되고, 바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iPhone 4S의 국내 판매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1차와 2차 발매국 외 나머지 70여 개 국가에는 연말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최초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면 11월 중에는 한국이 판매국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전파인증 완료는 제품 시..
AT&T의 4분기 실적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정보도 공개되었다. AT&T의 후불형(Postpaid) 서비스 가입자 6,860만 중에서 52.6%의 가입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분기의 39.1%에 비해 13.5%나 증가했다. 2011년 9월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1억 70만 명이며, 무선 부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8% 늘어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iPhone 4S가 10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270만 대의 iPhone을 개통했으며, 같은 기간 AT&T 전체 스마트폰 개통 건수는 480만 건으로 iPhone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iPhone 개통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는데, iPhone 4S 출시를 앞두고..
Google에 인수된 Motorola는 10월 18일 미국에서 야심차게 신제품을 내놨다. 제품명은 Droid RAZR(드로이드 레이저)로 RAZR(레이저)는 2004년 첫 출시후 Motorola 전성기를 대표하는 제품명이었다. 같은 날(미국과 시차에 의해 10월 19일) 우리나라에서는 Motorola RAZR(모토로라 레이저)라는 제품이 발표되었다. 두 제품은 같지만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 Droid RAZR는 4G LTE를 지원하며, Motorola RAZR는 3G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RAZR 시리즈는 2004년 발표 후 4년간 1억 3천만 대를 판매하여 Motorola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7년 7월 마지막 모델을 내놓을 때까지 Motorola 휴대폰의 상징은 RAZR였지만, ..
조만간 발표될 신형 iPhone(유력 미디어 대부분이 iPhone 5라고 부르고 있다)이 미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에서도 판매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신형 iPhone은 10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AT&T, Verizon Wireless와 함께 Sprint Nextel 3사가 동시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밝혔다. Sprint Nextel은 신형 iPhone과 iPhone 4 두 모델 모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4위인 T-Mobile USA를 제외하고 3대 이동통신사 모두가 iPhone을 취급하게 되어 미국내 iPhone 보급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
World IT Show(WIS) 2011이 11일부터 14일까지 COEX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Get IT Smart'로 최근 전세계적인 IT 화두를 그대로 사용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똑똑한 기기와 서비스 중심의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WIS를 비롯한 국내외 IT 전시회는 모바일 분야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구입이 늘어나고, 미디어들 역시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 출시 뉴스를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WIS 2011에서 제일 빠르게 모바일 스마트 트렌드를 파악하려면 국내 대표 통신사와 제조사가 있는 3층 C홀을 먼저 찾아야 한다. SKT, KT, 삼성전자, LG전자가 나란히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한눈에 흐름을 파악..
미국 AT&T의 iPhone 독점 판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난 4년간 미국에서 iPhone을 독점 공급하던 AT&T에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를 통해서도 iPhone 4를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erizon Wireless는 미국시각 1월 11일 뉴욕 Lincoln Center(링컨 센터)에서 Apple과 함께 Verizon용 CDMA iPhone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발표자리에는 Verizon Wireless의 CEO Lowell McAdam (로웰 맥아덤, Verizon Communications Inc. COO)과 Apple COO Tom Cook(팀 쿡)이 공동으로 나와서 Verizon용 iPhone 4 판매를 발표했다..
이동통신사 MetroPCS는 800만 가입자를 가진 미국 5위 사업자다. Verizon Wireless, Sprint 처럼 MetroPCS 역시 CDMA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불형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MetroPCS는 Verizon Wireless와 함께 미국내 4G LTE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을 비롯한 미국 주요 14개 도시를 중심으로 CDM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2010/03/25 - 북미지역 LTE 음성통화 서비스 첫 상용화는 MetroPCS가 될 듯 4G LTE 서비스는 미국 9개 주요 도시에..
2011년 새해를 여는 주요 IT쇼는 단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1이다. 이번 CES 2011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리게 된다. 다른 해와 달리 내년 CES에 몰린 이목은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ES가 끝나면 바로 이어 2월 14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World Mobile Congress가 열린다. CES는 IT 전반에 대한 전시회지만 WMC는 휴대폰 등 이동통신 전문 전시회의 성격을 띄고 있어 두 전시회는 구분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두 전시회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컴퓨팅 기기이 부각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비슷해졌다. CES가 스마트폰 격전지인 북미지역의 관심사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WMC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특히 세계 ..
AT&T가 Qualcomm이 가지고 있던 700MHz 대역의 FLO TV 주파수 대역을 사들였다. Qualcomm은 모바일 TV용으로 확보한 이 주파수 대역을 AT&T에 19억 2천 5백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Qualcomm의 MediaFLO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TV는 우리나라의 T-DMB, 일본의 ISDB-T, 유럽의 DVB-H 방식과 달리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생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으로 출발했던 기술이다. 2010/10/06 - MediaFLO(모바일 TV) 기술은 저무는가 지난 10월 Qualcomm은 MediaFLO 사업을 정리하려는 의도를 비쳤다. 당시 자회사 FLO TV를 통해 제공되던 단말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Verizon..
업계에서는 Apple이 AT&T와의 iPhone 독점 공급을 종료하고 Verizon Wireless에도 iPhone을 공급할 것이라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2011년 초에 Verizon Wireless 지원 iPhone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2010/12/02 - Verizon Wireless 4G LTE 서비스 12월 5일 런칭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Verizon은 미국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먼저 LTE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회사인 Vodafone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 이달부터 완전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은 휴대폰이 아닌 USB 동글을..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가 12월 5일 일요일부터 미국 주요 38개 도시에서 4G LTE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런칭한다. 미국 이동통신사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4G 서비스를 상용화시킨다.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던 Verizon은 작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봄에는 필드테스트를 통해 상용화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 결국 올해가 가기전에 LTE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요금은 기존 3G 요금제보다 저렴하다. 5GB에 60 달러로 책정된 기존 3G 요금제에 비해 LTE 요금제는 같은 5GB에 50 달러로 책정되었다. 10GB 80 달..
영국과 유럽지역의 대표 통신사인 Vodafone이 지난 수요일 China Mobile 지분 전량 매각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SFR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FR은 1대 주주 프랑스 Vivendi가 56%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44%의 지분을 Vodafone이 가지고 있다. China Mobile의 지분 전량 매각 계획에 이어 프랑스 SFR 지분 매각까지 이어지는 것은 기업가치의 하락을 막고 핵심사업 집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호주 등 31개 국가의 이동통신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거나 주요 통신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odafone은 China Mobile 등장 이전에는 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