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블로그 리퍼러에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팟캐스트'가 많이 잡혔다. 해당 키워드를 통해 내 블로그로 접속을 많이 했다는 뜻인데, 엄밀하게 말하면 팟캐스트라는 단어를 통해 유입이 있었다. 팟캐스트(Podcast)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디지털 콘텐츠 유통의 측면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기술이었다. 이 블로그의 자체검색을 통해 Podcast라고 입력하면 많은 관련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블로그에는 초기부터 팟캐스트에 대한 글들이 많았는데, 2008년을 정점으로 내용이 줄어들었다. 팟캐스트는 음성이나 비디오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 등에 담아 즐기는 서비스와 기술적인 방법을 말하는데, RSS를 통해 콘텐츠를 배급한다. 2010/01/20 - 잊혀지..
Podcast. 정말 오랫만에 언급한다. 나는 한때 Podcast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지금도 Podcast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6년과 2007년, Podcast를 이용한 환상에 가까운 소설들을 머리속에 썼던 기억들이 있다. 물론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이 언급했다. 2006/02/21 - Podcasting 2006/03/08 - 뉴스 기사를 MP3로 들을 수 있다면? (1) 2006/03/09 - 뉴스 기사를 MP3로 들을 수 있다면? (2) 2006/03/14 - What is Podcast? 2006/04/12 - 국내에서 Podcast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2006/04/14 - 정치와 Podcast 2006/06/02 - Podcast의 영향력은..
CBS 기독교방송은 지난 21일자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BS 라디오를 Apple iPod Touch와 iPhone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무료로 App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는 93.9MHz의 음악FM과 98.1MHz의 표준FM 방송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방송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아날로그 공중파를 디지털화 하여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것은 이미 실시되고 있다. 모두 PC 기반의 독립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MBC의 미니, KBS의 콩, SBS의 고릴라, EBS의 반디는 PC기반에서 자사의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취자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CBS는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iPod Touch와 iPhone에..
미국 CBS의 자회사인 CBS Radio가 자사 라디오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비디오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다고 공식 발표했다. 언뜻 생각해봐도 오디오 콘텐츠가 주류인 라디오 방송국이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니 뭔가 이상하게 생각된다. 라디오 시장은 전통적으로 청소년층에서 노령층까지 고른 연령의 청취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TV, MP3P, PMP 등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의 라디오 청취층이 점점 줄고있으며, 비디오 콘텐츠를 다루는 뉴미디어들이 등장하면서 라디오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라디오는 듣기만 한다는 비교적 간단한 컨셉으로 다양한 곳에서 건재하고 있다. 음악, 뉴스, 인터뷰, 토크쇼, 콘서트 등 다양한 들을거리가 계속 생산되어 나오..
MP3P(Player)는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할까? 작고 가벼워야 하며, 어느 정도 곡을 저장할 공간이 있어야 하고, 배터리가 오래 가야 하고 디자인이 예뻐야 한다 등등 이 외에도 여러가지 요건들이 MP3P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겠지만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MP3P는 음질이 좋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것이다. MP3P만의 미래가 그리 밝은 것은 아니지만(대부분 다른 제품에 컨버전스되어 단순히 하나의 기능으로만 취급), MP3P만의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면 오로지 듣는 음악에 충실하다는 것이 아닐까? 음악과 함께 동영상이라는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MP4와 PMP의 등장으로 이제 MP3P는 없어질 것이라 성급하게 진단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 구조상 움직이면서 크게 지장받지 않고 할 수 있..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에 관심이 많은 나는 MP3P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MP3 플레이어가 음악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기이지만, 중요한 것은 MP3 음악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구하며, 어떻게 기기에 담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왜 굳이 MP3를 주목하느냐 하면, MP3가 가장 먼저 유통에 성공한 디지털 콘텐츠의 종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음악도 하나의 정보에 속한다. 음악은 소비자가 소비를 원하는 기본적인 정보 중의 하나이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다. 뉴스도 그렇고 관심사가 담긴 블로그 포스팅도 그렇다. 어제 있었던 3G iPhone의 발표를 보면서, 우리는 왜 저런 제품을 만들지 못할까, Apple, Steve Jobs, iPod 과 같은 열광적인 팬을 만들어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또 해보..
수많은 인터넷 뉴스 미디어들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텍스트 기반의 뉴스들이다. 즉, 글을 읽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보고 읽는 것이 가능한 뉴스들 뿐이다. 반면, 라디오 뉴스 등은 오로지 듣기만 하는 오디오 뉴스이다. 라디오 뉴스는 특성상 특정 시간대(매시간 정각 또는 특정한 시간)에만 들을 수 있다. 오디오 뉴스는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어딘가로 이동 중에도 가능하며, 심지어 공부를 하면서 들을 수도 있다. 이런 라디오의 특성을 가장 비슷하게 닮아 있는 IT 기술이 바로 팟캐스트(Podcast)인데, 라디오의 단점인 Time shift의 기능을 가진 기술이 바로 팟캐스트이다. 팟캐스트(Podcast)에 대한 나의 관심은 바로 이런 일상적인 ..
최근 MP3P는 대부분 동영상 기능을 넣어서 만드는 추세다. 이미 중국이 이런 류의 기기를 'MP4 Player'라는 이름으로 대량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한국은 MP3P의 종주국이라 부른다면 중국은 스스로 MP4P의 나라라고 부른다. MP4P는 MPEG-4 Player라는 뜻으로 MPEG-4로 인코딩 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Audio 포맷인 MP3도 재생시킬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MP4P는 MP3P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레인콤의 iriver 브랜드나 코원의 iAudio, 삼성전자의 Yepp 등이 내놓은 최근 제품을 보면 대부분 동영상이 지원되는 MP3P들을 내놓고 있다. 국내 제품뿐만 아니라 애플의 iPod의 경우에도 Video iPod이라고 부르는 ..
(Zipidee 홈페이지) Zipidee : http://www.zipidee.com/ 과연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콘텐츠 오픈 마켓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까? 우리가 경매사이트에서 다양한 판매자들의 물건을 구입하듯, 온라인상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이 만든 상품(콘텐츠)을 쉽게 구입할 날이 올까? 온다면 언제쯤 그 시장이 성숙할 것인가? 또 어떤 상품들이 판매될까? 이런 질문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겐 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의문이자 희망이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Zipidee(지피디)는 실제 이런 의문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개인이 만든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는 서비스는 새로운 비즈니스는 아니다. 이미 eBay도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며, Lulu, Payloadz, T..
오늘은 미국 ABC의 인기 드라마 Lost가 첫 방영된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2004년 9월 22일 첫 방송을 한 Lost는 지금까지 Season3를 마쳤으며 2010년 5월까지 Season6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끝낼 예정이다. 시즌3을 마쳤으니 딱 절반을 마친 것이다. 방송 3주년을 기념하여 ABC Lost 제작자들이 특별 에피소드 팟캐스트를 어제 공개했다. 내년 초에 방송될 시즌4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청자로부터 전화 통화를 통해 궁금한 점을 제작자가 직접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팟캐스트를 마무리 짓는다. 어제 발행된 팟캐스트를 올리고 싶지만 10MB의 제한 때문에 올리지는 못하겠다. 대신 관심있는 사람은 직접 ABC의 Lost 공식 팟캐스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
2006년 1월에 시작한 Video Search Startup인 Pluggd가 인텔 캐피털을 비롯한 몇개의 벤처 캐피털로부터 6백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Pluggd는 미디어 파일의 음성검색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 미디어 파일에서 검색하는 'HearHere', 비디오 파일에서 검색하는 'SeeHear'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 원리는 이미 몇몇 Video Search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Speech to Text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오디오나 비디오 스트림으로부터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텍스트를 일반 검색엔진처럼 형태소 분석과정을 거쳐 검색을 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핵심 기술은 일반 검색엔진 기술 외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 기술은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된 것..
동영상 이메일 서비스는 이미 오래전에 서비스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비즈니스로 예측되었었다. 그러나, 동영상 이메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어도 일반인들은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비슷하게 3G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화상전화 기능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실험적인 서비스 이용 이외에 별로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으로 남아 있다. 물론 동영상 이메일 서비스나 영상 전화 서비스가 쓸모없다는 주장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두 서비스의 사용에 대한 동기 부여가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신문 : 프리챌, 업계 최초 동영상 메일 서비스 개시 지금의 인터넷 인프라는 동영상 메일을 주고받기에 충분한 환경을 가지고 있고, 가정마다 직장마다 그런 환경이 쉽게 구축되어 있다. 그러나, 동..
이제까지 본 Podcast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유익한 Podcast 서비스는 바로 ESLpod.com 이다.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 서비스는 정말 소중하다. ESL Podcast는 전에 내 블로그에도 소개한 바가 있는데, 난 최근까지도 ESLpod.com의 팟캐스트를 내 PDA에 담아 출퇴근때 듣고 있었다. 몇번을 들어도 유익하다. 지금까지 약 400여개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듣기에 부담없고 다양한 상황설정과 풍부한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7월 22일자로 서비스 개시 2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에디션을 내놓았는데,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Jeff MaQuillan 박사의 능청스런 표정연기와 Lucy Tse 박사의 음성으로 비틀즈의 '..
드디어 BBC 방송국이 지난 7월 27일 금요일부터 iPlayer를 통한 BBC 방송 프로그램의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http://www.bbc.co.uk/iplayer) 베타라는 꼬리표를 달기는 했지만, 영국 최고 공영 방송국이 방송 프로그램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iPlayer는 일종의 Podcast 서비스와 같은 것인데, 지난 방송 프로그램을 스트리밍이 아니라 자신의 PC에 다운로드하여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한하여 제공된다. 전체 방송시간의 약 60~70%를 차지하는 약 400시간 분량의 BBC 프로그램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Doctor Who', 'Planet Earth', 'Eas..
애플은 iTunes Store를 통해 미국의 유명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강의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탠포드, 듀크, MIT, UC버클리 등의 유명대학교에서 만든 다양한 종류의 강의(mp3형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팟캐스트 형태로 제공되므로 mp3 형태의 파일로 저장이 된다. iPod 유저가 아니더라도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자신의 MP3P로 옮겨 들으면 된다. 원하는 강의의 경우 구독신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강의를 듣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Tunes U 이전에도 많은 미국의 대학들은 강의 자료나 음성 파일, 영상 자료 등을 팟캐스트 형태로 제공했었다. 이번 iTunes U는 보다 쉽게 유명 대학교의 강의를 mp3 형태로 팟캐스트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
블로그를 기업활동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블로그를 기업활동의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기만 하다. CEO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목적으로, 외부의 의견을 받기 위한(트랙백) 목적으로, 제품 선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Podcast)하기 위하여, 내부지식 공유를 위한 도구로서 블로그 등 여러가지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블로그를 이용하여 얻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적으로 내부적인 목적인지, 외부적인 목적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내부적인 목적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가 가능하다. 1. 지식관리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등과 같은 시스템적인 지식축적 뿐만 아..
Podcast advertisement(팟캐스트 광고)라고 하는 영역은 Podcast 콘텐츠 앞이나 뒷 부분, 또는 콘텐츠 중간에 광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Podcast 광고는 일반 광고와 달리 구독자가 관심있는 오디오나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재생하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이런 Podcast 콘텐츠에 광고를 연계한다면 효과는 일반 광고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2006년 Podcast 광고 시장은 대략 8천만 달러(760억원) 규모라고 eMarketer가 밝혔다. 그리고 4년 뒤인 2011년 경엔 4억 달러(3천 8백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전체 광고시장 규모인 164억 달러(2006년)에 비해서는 아주 미미한 수치이다. 더군다나 2011년 경엔 ..
블로그탄생 10주년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연합뉴스 : 블로그 탄생 10주년 블로그(Blog 또는 Weblog)는 RSS 개발자 Dave Winer의 스크립팅 뉴스(http://scripting.com)가 시초이다. 스크립팅 뉴스를 방문해 보면 운영자 Dave Winer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Dave Winer, 51, pioneered the development of weblogs, syndication (RSS), podcasting, outlining, and web content management software; former contributing editor at Wired Magazine, research fellow at Harvard Law School, entrepreneur, an..
ESLPod.com은 Podcast Site 중에서도 영어권이 아닌 네티즌들에게는 유명한 사이트이다. 웹 사이트 : http://www.eslpod.com ESL은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의 줄임말로 자신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제2 언어로서의 영어'라는 뜻이다. ESL은 2005년 7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영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영어회화듣기'를 활용하여 기술적으로는 Podcast를 이용한 유/무료 서비스이다. ESLPod.com은 언어학 및 교육학 박사인 Dr. Lucy Tse와 Dr. Jeff McQuillan을 주축으로 한 자발적으로 모임인 'Center of Educational Development'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30..
영어공부를 하려면 시사 뉴스가 있는 신문을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만일 그 신문 뉴스를 원어민이 읽어주는 서비스를 한다면 더더욱 큰 도움이 된다. 뉴욕타임즈는 뉴스기사의 오디오 팟캐스트를 지원한다. 뉴욕타임즈 팟캐스트 : http://www.nytimes.com/ref/multimedia/podcasts.html Fetured Podcast, Daily Podcasts, Weekly Podcasts, TimeSelect Podcasts 등의 4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는 팟캐스 뉴스를 받을 수 있다. TimeSelect Podcasts는 유료로 제공되며 14일간의 시범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TimeSelect는 지나간 뉴스들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 외엔 모두 무료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