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인 4월 1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무선통신 박람회 CTIA Wireless 2009에서 iPhone용 Skype를 선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GigaOm 블로그의 운영자인 Om Malik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주 CTIA Wireless 쇼에서 Skype의 iPhone용 어플리케이션 발표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전했다. iPhone(iPod Touch)에서 Skype를 사용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 fring, Truphone, Nimbuzz 등의 어플은 다른 유명 메신저 프로그램들과 함께 Skype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화를 걸 수 있는 Skype Out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Skype가 단독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놓으면, Sk..
Nimbuzz라는 네덜란드 기업이 있다. 작년 가을에 iPhone(iPod Touch)용 VoIP 및 IM(Instant Messaging) 어플리케이션을 내놨던 회사였다. 스스로 Mobile Social Messenger라고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6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Skype에 투자했던 Mangrove Capital Partners와 QQ메신저에 투자한 MIH Group, StudiVZ에 투자한 Holtzbrinck Ventures로부터 1라운드 펀딩에서 1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었다. 작년에도 Nasper/MIH로부터 2라운드 펀딩 1천 5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었다. Nimbuzz는 PC용 및 웹용 IM 서비스 제공으로 시작했는데, 작년엔 iPhone용 어플리케이션을..
지난 19일 목요일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obile World Congress 2009가 끝났다. INQ Mobile의 INQ1은 세계 휴대폰 올림픽으로 불리는 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올해 최고의 모바일 단말기상을 받았다. ( INQ의 INQ1 휴대폰, 출처 : guardian) INQ1은 Nokia의 E71, T-Mobile의 G1(HTC), RIM의 BlackBerry Storm, LG전자의 KS360 등의 쟁쟁한 경쟁제품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최고의 모바일 단말기상을 거머쥐었다. INQ1을 만든 INQ Mobile은 허치슨 왐포아의 자회사인데,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신생 단말기 제조사인데, 이 회사는 허치슨의 이동통신 서비스에만 단말기를 공..
iPod Touch 2세대를 사용한지 이제 만 2주가 지났다. iPod Touch를 살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기능은 바로 음성통화였다. 음성통화만 된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iPhone처럼 번호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음성통화가 된다는 것은 iPod Touch의 가치를 급상승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iPod Touch를 입수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App Store에서 fring을 설치하는 일이었다. fring은 MSN 메신저는 물론, Google Talk도 지원하고, Skype도 지원한다. 그 밖에 AIM, ICQ, 야후 메신저 등도 지원한다. (Skype Out을 통해 전화를 걸고 이를 휴대전화로 수신하는 모습) 참고로 fring에서..
iPod Touch 2세대를 구입하면서 VoIP에 대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굳이 말하자면 iPod Touch 극대 활용기 같은 일종의 보상심리이다. 비싼만큼 멋진 기능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상태에서 iPod Touch 2세대에서의 음성통화는 가능하다. 1세대가 Mic 입력을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2세대는 이어마이크를 지원한다. 즉, 3.5mm 이어폰잭을 꽂아서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핸즈프리 이어마이크 같은 것을 연결하면 듣기 뿐만 아니라 녹음 또는 음성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Touch에 fring이라는 멋진 프로그램(서비스)이 App Store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Touch를 통한 음성통화가 가능한 시점에 가까이 와 있다. (Truph..
아시아 최고의 갑부 홍콩의 리카싱(Li Ka Shing)이 최대주주로 있는 홍콩의 거대재벌인 청콩그룹의 Hutchison Whampoa(허치슨 왐포아, 이하 허치슨)는 자회사를 통해 무선인터넷이 되는 휴대폰을 50달러 이하에 판매할 것이라고한다. 제조원가는 실제 50달러를 넘어 200달러 미만이 될 것이지만,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무료(보조금)에서부터 5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약정이 없는 3G iPhone이 약 800 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INQ에서 내놓을 INQ1, 출처 : Businessweek) 허치슨은 이를 위해 INQ Mobile라는 자회사를 설립했고, 인터넷이 가능한 저렴한 휴대폰을 연말부터 판매한다고 알렸다. 참고로, 허치슨은 이제까지 단말기를..
영국 최대의 전화회사인 BT(British Telecom)이 미국의 홈오피스 VoIP 전문 서비스 회사인 RingCentral과 손잡았다. BT는 우리나라로 치면 KT와 같은 국영으로 설립된 통신회사이다. BT가 유선전화의 경쟁인 VoIP와 협력한다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양측의 협력은 상호 부족한 부분의 보완재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홈오피스 가입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통신회사에서 홈오피스 가입자를 위한 특별한 상품은 없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가정으로 들어가는 전화회선은 보통 1,2회선 뿐이고 업무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PBX(회선 교환기)에서 제공하는 각종 기능, 즉 보이스 메일, 자동 응답, 콜 포워딩, 콜 스크리닝, 팩스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
2005년 9월 Skype를 26억 달러에 사들인 eBay가 월요일인 1일 Skype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Niklas Zennstrom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공식적인 사퇴이유는 현재 Zennstrom이 집중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Joost)에 전념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Skype가 eBay 품으로 완전히 인수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인수당시 6천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던 Skype가 eBay인수 후 2년만에 1억 6천만명의 회원을 더 모아서 현재는 2억 2천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2분기 매출은 9천만 달러 정도의 그리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였으나, eBay가 Skype를 인수할 때의 가치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매출이다. CEO Zennstrom의..
어찌어찌하여 USB 타입의 VoIP폰 두 세트를 얻었다. 하나는 내가 가지고 다닐 생각으로 하나는 테스트를 할 상대쪽으로 둘 생각이었다. 테스트용으로 받은 전화기는 ENUS(이너스텍) 제품으로 imFONE-UP라는 USB 타입의 제품이다. 1.5m 짜리 USB 케이블이 따라 나오는 제품인데, 전화기 자체는 얇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 받은 VoIP폰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폰이 필요한 제품이다. 단순히 전화기만으로 통화가 불가능하다. 현재 Skype나 네이버폰, imTEL, 왈츠, 천리안폰 연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을 제공받은 곳은 왈츠를 제공하는 나라비전이다. 기존 소프트폰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뜻은 다이얼링 지원 및 주소록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소프트폰에서 가능한 다이얼링을 전..
Skype는 오늘자 보도자료와 한국 Skpye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적인 시간(12일간)동안 미국과 일본 국제전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기간은 이번주 23일(토요일)부터 내년 1월 3일(수요일) 자정까지이며, 이 기간동안 미국과 일본의 일반전화와 휴대폰에 무료 국제통화를 할 수 있다. 통화 시간의 제약은 없으며, Skype 프로그램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얼마전 Skype가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에 연간 30달러를 제공하고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던 이벤트를 연상시키게 하는 강력한 이벤트이다. 통상 미국에는 연간 300~400달러를 지불하면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상품이 있는데 이런 상품의 1/10 가격에 내 놓은 것이다. 보도자료를 내놓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서 1..
착신번호 서비스(070)가 본격 도입되면서 소프트폰 VoIP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음질면에서도 어느 정도의 대역폭만 확보되면 휴대폰 이상의 음질로 통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부가기능과 저렴한 요금으로 전세계 어디로도 전화가 가능한 대표적인 소프트폰 서비스 3개를 분석해 보았다. 3개 서비스는 포털 및 대형 서비스 위주로만 선정해서 네이버폰, 네이트온폰, Skype(옥션)만 비교대상으로 두었다. 그 외 아이엠텔이나 큰사람컴퓨터 등의 전문 업체는 제외시켰다.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서비스 3사의 비교를 했다. 이들 3사의 서비스를 통해 직접 통화를 해봤을 때 특별히 음질의 차이는 느낄 수 없어서, 음질 비교는 하지 않았다. 그만큼 음질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상태이며, 연결된 인터넷의 상태와 사용..
코엑스에서 22일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VoIP/IPTV World 2006 행사는 VoIP는 있고 IPTV는 없는 행사였다. IPTV분야는 하나로 외에는 거의 눈에 띄지도 않았다. 이번 행사는 VoIP 행사라고 하는 것이 맞을거 같다. 그 중에서 Skype가 가장 눈에 띄었다. Skype는 Netgear와 Belkin그리고 Vopier의 전화기와 WiFi Phone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Belkin보다는 Netgear의 전화기는 외관이나 사용면에서 우수했다. 실제 Skype Out을 통해 전화를 걸어봤을때 음질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약간의 음성 Delay가 있긴 했지만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통신망 환경이 조금만 더 좋으면 아주 깨끗하게 들렸을 것이다. 조만간 WiFi Ph..
(사진 : Skype Belkin Wi-Fi Phone) 우리에겐 KVM 스위치로 유명한 미국의 벨킨(Belkin)이 Skype Wi-Fi Phone으로 한국의 인터넷 전화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 전용폰인 이 제품은 189,000원에 지난주부터 판매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벨킨의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belkin.com/kr/)에는 아무런 공지가 없는 상태이다. 아마도 오늘자로 보도자료만 언론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 전용 단말기는 무선인터넷과 Skype Out서비스를 이용하여 전화를 걸 수 있다. 특히 Skype 회원과는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시내외 전화, 국제전화가 가능한데 요금도 저렴한 편이다. 미국 유선전화로 걸면 1분에..
PDA를 무선 인터넷을 통한 VoIP로 활용한다면 휴대폰 부럽지 않은 핸드핼드 기기가 될 것이란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었다. 핫스팟이 늘고 무선 LAN을 지원하는 PDA가 늘고 있는 추세이기에 당연히 PDA를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질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그럴바에야 핸드폰처럼 음성도 실어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다. Skype는 최근 PDA용 Skype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PDA를 통한 음성 통화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내 놓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PDA의 음성통화 지원은 핸드폰에게는 위협적이다. PDA의 음성통화는 핸드폰처럼 CDMA나 GSM칩을 통한 인코딩 디코딩이 아니라 일반 PC 프로세서로 음성을 인코딩 디코딩하는 것이기에 이들이 설 자리를 빼앗아 버릴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