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선 경쟁도 필요하지만 때론 경쟁자와 협력도 필요하다. 바로 비즈니스란 그런 것이다. 경쟁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더 키우고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때로는 경쟁자와도 손을 잡는 것이 비즈니스다. 경쟁자에서 협력사로, VoIP 비즈니스의 경쟁사인 Jajah와 Jangl이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일고 있는 VoIP의 열풍속에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은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다는 판단에서 양사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Jangl은 Jajah의 넓은 VoIP 커버리지망(122개국)을 얻게 되었고, Jajah는 Jangl의 가상 전화번호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여 SNS 시장의 VoIP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누구나 회사에 애정이 다 있기 마련이다. 자신이 근무하며 아끼는 회사를 향해 누군가가 비판적인 소릴 하거나, 욕을 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이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근거없는 비판 또는 억측에 대해 해명이 필요할 경우에는 적극 나서서 해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떳떳하게 말이다. (뒷 부분 상세 IP는 지웠다) 아침에 연이어 올라온 내 블로그의 댓글들이다. 야후코리아에 대한 포스팅 두개에 대해 집중적으로 올라왔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IP를 조회해 봤다. 이게 무슨 결과로 보이는지는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야후코리아와 관계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 내 블로그에 국내 IT 기업과의 이런 일은 벌써 두번째다. 한번은 안철수 연구소였고(지금도 ..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OS인 Winodws Vist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목을 잡고 있거나 최소한 Windows XP만큼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 초부터 판매한 비스타는 지금까지 약 9천만개 가량(발표에 의하면 8,800만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이전 버전인 XP의 판매 추이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IDC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3분기까지 판매된 PC의 숫자는 1억 7천만대이며, 같은 기간 비스타의 판매량은 9천만개 가량된다면 약 50% 정도의 신규 PC에만 비스타가 설치되어 판매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애플의 Leopard는 출시 이틀만에 200만개가 판매되었다. 물론 대기 수요와 Mac 유저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비스타와는 대조를 ..
다음 메인 컬러는 늘 이렇게 나오고... 파란색 네이버도 늘 이런 색이었고... 녹색 로고 자주 바꾸기 선수 야후! 코리아는 메인 검색메뉴의 색이 늘 이 색이었는데... 이건 무슨색이라고 부르지? 옅은 하늘색? 아... 이건 대체 뭐지? 아무리 광고지만 눈이 아프다. 원래 네이트 하면 생각나는 색이 없긴 하지만(보라색이었던가?)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너무 하다. 더군다나 메인 페이지의 절반 가까이가 광고다. 광고가 참 많이 들어오나보다. 오랫만에 접속해서인지 적응이 되지 않는다. 갑자기 강남역 부근 유흥가 밀집 지역 간판이 생각났다. 요란하지만 별 것 없는... 확 짜증이 밀려온다. PS. 포스팅하고 나니 블로그를 봐도 눈이 아프다... OTL
(Everex의 gPC TC2502) 미국 Everex의 gPC 브랜드의 초저가 리눅스 PC인 TC2502가 미국 월마트에서 1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지 2주만에 준비된 1만개 세트를 모두 판매했다고 한다. 해당 PC 월마트 판매 사이트 : http://www.walmart.com/catalog/product.do?product_id=7754614 VIA의 C7-D 1.5GHz CPU와 512MB의 메모리, 80GB ATA HDD, DVD Combo를 장착한 데스크탑 PC에 gOS라는 리눅스 OS와 OpenOffice를 탑재하여 199달러에 월마트를 통해 판매했다. 물론 199달러보다 싼 가격의 데스크탑은 만들 수 있다. 다나와같은 가격비교 사이트에 들러보아도 16만원대에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환율을..
나는 출근하자마자 주요 언론사들의 IT 기사들을 제일 먼저 읽는다. 대부분 비슷한 내용들이 올라오지만, 하나의 사실에 대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기사로 만든 것을 보면서 기사의 fact를 찾아내는 것도 일종의 재미다. 물론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이 먼저다. 근데, 오늘 아침 여러 포털들의 뉴스를 읽는 중 야후의 IT 뉴스를 읽는데 상관도 없는 기사가 헤드라인으로 올라와 있었다. 대체 노현정씨가 이혼설에 휩싸인게 IT 뉴스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사실이 아니길 기원하는 네티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기사 제일 마지막 부분 언급때문에 IT 뉴스 섹션으로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뉴스 편집 수준을 알만하다. '노현정 이혼 루머'가 그렇게 IT 뉴스계의 관심사인지, ..
(11월 13일 digg.com의 인기 순위 글) RIAA(미국 음반 산업 협회)가 대학교들에게 P2P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연방 재정 지원을 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오늘 digg.com의 최고 인기글이 있다. 이 글은 다음의 URL로 링크되어 있었다. Now RIAA wants Universities to get campus wide Napster subscription or “lose all federal financial aid” 미국엔 고등 교육 법안 이라고 부르는 HEA(Higher Education Act)라는 것이 있다. 이번에 수정을 앞두고 있는데, 새로이 제출될 법안에 몇가지가 추가되었는데 논란이 될만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신설되는 494조에 보면 Digit..
The WorldWideWeb (W3) is a wide-area hypermedia information retrieval initiative aiming to give universal access to a large universe of documents. [The World Wide Web project 페이지] 1990년 11월 13일 화요일 15시 17분 (GMT),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연구원이었던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웹(WWW)의 개념을 만들고 최초로 구현한 웹페이지의 첫문단 내용이다. 원래 최초 웹페이지의 URI은 http://nxoc01.cern.ch/hypertext/WWW/TheProject.html 였으나 링크가 변경되었다. 이 웹페이지를 구현한..
요즘 나는 포털사이트 뉴스 중에 야후코리아의 뉴스를 자주 방문했었다. 뭔가 명확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기엔 딱히 떠오르는 뭔가는 없지만, 전에 비해 야후코리아 뉴스를 자주 들른 것 같았다. 그냥 설명이 안되지만 분명 전에 비해서 자주 방문하는 나를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야후코리아의 공지사항을 보고서는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아주 공정한 결과라고는 보기 힘들겠지만, 어쨋든 나 개인적으로만 봐도 야후코리아 뉴스를 자주 찾아온것 같았기 때문에 뉴스 자체는 신빙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또 못보던 기능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오늘 본 기사'라는 기능인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야후뉴스를 본 기록을 남겨주는 서비스이다. 쿠키를 통해 기록을 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
연말 시즌을 앞두고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HSDPA 등 무선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PMP가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제조사들은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개발하고 있어 향후 무선통신 기능이 PMP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출처 : 전자신문PMP에 '통신' 들어왔다 PMP가 네트워크를 만나야만 하는 이유는 많다. 네트워크의 연결은 PMP를 더욱 영향력 있는 기기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콘텐츠 플레이어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iPod Touch나 Zune은 단순한 MP3P나 PMP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네트워크 단말기라는 또 다른 별명이 붙여져 있다. 기존의 콘텐츠는 모두 PC를 기반으로 유선으로만 제공되었다. 유선으로 받은 ..
지난 7월 미국 제 3위의 이동통신업체인 Sprint Nextel이 Clearwire와 WiMax 서비스 공동 구축 계약이 금요일인 9일 파기되었다. WiMax를 상용화시켜서 AT&T와 Verizon과 차별화를 꾀하던 Sprint측은 WiMax에 대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되었다. 또한 2003년 사업을 시작한 Clearwire도 Sprint Nextel의 도움으로 WiMax 시장의 강자가 되려던 꿈을 접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두 회사간의 계약은 지난달 사임한 Sprint Nextel의 CEO Gary Forsee와 함께 흔들릴 조짐을 보였다. WiMax 사업의 무리한 진행으로 회사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이사회의 의견 때문이었는데, 결국 어제 두 회사간의 계약을 파기했다. 지난 7월 두 회사..
1등 핸드셋 제조사와 1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만나면 1등 서비스가 나올까? 세계 1위의 핸드셋 제조사인 Nokia가 매출 1위인 Carrier 사업자인 Vodafone과 콘텐츠 제공자와 콘텐츠 판매자의 관계로 다시 만났다. 8월 말에 발표한 Nokia의 Ovi 서비스에 Vodafone을 합류시켰다. 수요일인 7일 Vodafone은 Nokia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었다. Nokia의 Ovi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Vodafone 유저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Vodafone 사용자들만을 위한 전용 콘텐츠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다른 사업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미 지난달 스페인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Telefonica와도 Ovi 서비스..
PC World는 지난 10월 28일 기사에서 자사의 웹 서비스 방문자를 통해 조사한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화가 났던 점' 10가지를 뽑아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괄호안의 숫자는 전체 투표자 중 '화(火) 지수(Aggravation Factor)'를 표시한 수치이다. 중복 답변들이므로 1위부터 10위까지만 뽑았다. 한마디로 '웹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이래서 화난다, 베스트 10'이다. 원문 : The 10 Biggest Web Annoyances 설문 내용 : What's Broken on the Web? 1. 의심스러운 프라이버시 정책 (69%) 2. 입력하기 어려운 서식 입력 (65%) 3. 과도하게 상업적으로 포장된 웹 페이지(62%) 4. 표준을 지키지 않은 웹 사이트 (58%) 5. 익명성..
긴 베타기간을 거쳐 드디어 정식으로 오픈한 Tistory 서비스에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특정 포털의 이름이 아닌 블로거가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사용자로서 다음 측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블로그와 같이 아주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블로거 한분 한분의 소중한 글들을 저장하고 보여주며 관리해 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분명 기업은 어떤 서비스로 인하여 상업적인 이득을 발생시켜야만 사회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비용에 걸맞는..
구글의 핸드폰 운영체제 개발 소식은 현재 모바일 폰시장을 흔들고 있다. 소문만 무성했던 자사의 모바일 핸드셋용 운영체제인 Android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iPhone에 이어 검색의 제왕 구글까지 핸드폰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여럿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핸드폰 모델보다는 핸드폰 운영체제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폰을 개발할 수 있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구글은 34개의 협력업체와 개발중인 운영체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34개 협력체 안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T-Mobile, Sprint, HTC, Qualcomm, Broadcom, Intel, TI, Motorola 등 거대기업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
작년에 이어 올해도 VoIP/IPTV World 2007 전시장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의 전시회는 너무나 초라해서 20분만에 돌아보고 나온 미니 전시회였다. 참가 업체는 40여개 업체에 부스는 30여개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전시회 이튿날 낮에 방문했는데, 찾아온 손님은 대부분 한 두곳 부스에만 발길이 있었고, 나머지는 거의 파리만 날리는 수준이었다.(파리도 얼어 죽어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부스는 Skype다. VoIP의 선두주자답게 부스엔 사람들이 몰렸다. 다른 부스와 대조적으로 다양한 VoIP 단말기를 선보여서인지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꼭 Skype 부스를 찾는 분위기였다. 작년에도 나왔던 Belkin, VoSKY, IPEVO의 신제품들이 선을 보였으며..
미국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는 수요일, 미국내 빌딩과 콘도 등의 소유주가 건물로 제공되는 케이블 TV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금지하는 법안을 투표에 부쳐 승인했다. 현재 미국의 임대 아파트나 콘도, 오피스텔 등에 제공되는 케이블 TV는 건물주와 케이블 TV사업자 사이의 독점 계약으로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세입자(거주자)들에게 케이블 TV 서비스 선택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FCC의 이같은 결정은 Triple Play Service 시장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통신회사들의 지원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AT&T와 Verizon같은 통신회사의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같은 조치로 가장 득을 보는 사업자는 통방융합 서비스를 제공하..
(TPS 구성도, 출처 : TTA Journal No. 107) 우리나라에서는 통방(통신 방송)융합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 Triple Play Service(TPS)는 가정으로 공급되는 TV(방송), 음성통화(통신), 인터넷(통신) 서비스를 하나의 서비스 사업자가 단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 KT나 하나로, LG 데이콤이 선보인 서비스들이 통방융합 서비스이다. 예를들면, KT는 집전화와 메가패스(인터넷), 메가TV(TV)를 하나의 인터넷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KT는 가정마다 전화선로를 통해 제공하지만, 하나의 인터넷망(케이블, 선로)으로 음성에서 TV까지 제공할 수 있다. 통방융합 서비스, 즉 Triple Play는 가정의 중요한 통신 서비스를 모두 묶어서 일괄 제공하는 ..
DMB라는 용어는 더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현재 지상파 DMB(T-DMB)와 위성 DMB(S-DMB)가 있다. 포스팅에서 주로 이야기 하는 것은 T-DMB이다) DMB단말기가 가지고 다니는 포켓 TV라는 개념으로 자리잡은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Digital Multimedia Broadcsting이라는 말의 줄임말이 DMB이다. DMB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과 달리 디지털 방송이다. 즉, 오디오와 비디오를 직접 전파에 실어 보내고 이를 받아서 보여주는 아날로그 TV와 달리, DMB는 비디오/오디오/데이터를 모두 데이터 형태로 전파에 실어 보낸다. 즉, 태생 자체가 Digital이다. DMB 수신기는 디지털 형태의 데이터를 수신하여 비디오와 오디오로 구분하고 이를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로 각각 재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