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돌아오는 추석명절엔 늘 대권이야기가 오고간다. 또한 9시 뉴스는 약속이나 한듯이 가족들이 모였을 때 누굴 뽑을지 어떤 사람을 선택하면 나라를 더 현명한 선택인지 가족끼리 논의해보라고 제의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정치에 냉소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쯤은 말 안해도 아는 사실 아닌가. 가족들이 모이면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무관심하다는 정치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것이다. 마음속에 점쳐둔 후보와 정해진 후보가 없다면 어떤 인물이 좋은지 서로 하마평을 한다. 현정부의 실책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앞으로 대통령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오고간다. 명절술로 어른들은 대통령의 됨됨이에 대해 안주를 ..
오늘은 미국 ABC의 인기 드라마 Lost가 첫 방영된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2004년 9월 22일 첫 방송을 한 Lost는 지금까지 Season3를 마쳤으며 2010년 5월까지 Season6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끝낼 예정이다. 시즌3을 마쳤으니 딱 절반을 마친 것이다. 방송 3주년을 기념하여 ABC Lost 제작자들이 특별 에피소드 팟캐스트를 어제 공개했다. 내년 초에 방송될 시즌4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청자로부터 전화 통화를 통해 궁금한 점을 제작자가 직접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팟캐스트를 마무리 짓는다. 어제 발행된 팟캐스트를 올리고 싶지만 10MB의 제한 때문에 올리지는 못하겠다. 대신 관심있는 사람은 직접 ABC의 Lost 공식 팟캐스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
(이 글은 앞의 Tistory 백일장 응모 포스팅의 후속 포스팅이다. 혹시 이 포스팅을 먼저 읽게 되었다면 앞의 포스팅을 읽어 보길 바란다) 2007/09/21 - [킬크로그] - 나와 Tistory와의 인연을 더듬어 보면... 언젠가 한번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마침 Tistory의 이벤트를 핑계로 적어본다. 편의상 Tistory 서비스를 블로그라고 지칭하겠다. Tistory사 블로그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게 있어서 블로그는 Tistory와 동격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으로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블로그에 열중한 시간이 많았고, 블로그를 위해 많은 공부를 했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
지금 이 블로그는 2006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설되었다. 2006/02/14 - [킬크로그] - 첫 글 당시 블로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으며, 당시 네이버 블로그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의 블루문님의 권고로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는 지인으로부터 임대받은 서버가 한대 있었으며, Redhat Linux 서버를 설치하고 간단한 프로그램 테스트나 리눅스를 공부할 용도로 활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포털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독립도메인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에 블로그 툴로 유명한 태터툴즈 1.xx대 버전을 설치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런 장난..
10월부터 미국 NBC가 자사의 드라마나 쇼를 인터넷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News Corp.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Hulu라는 콘텐츠 배포 서비스를 런칭하기로 하였으나, 이와 별도로 직접 자사의 콘텐츠 배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NBC Direct를 통해 방송 후 일주일 뒤부터 제공하며, 광고가 추가된 형태로 배포되며, 다운로드 받은 PC에서만 재생이 되며, 무료이다. 얼마전 Apple iTunes에 공급하던 자사의 프로그램들을 가격이슈로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온 뒤여서, 이미 직접 콘텐츠 배포 서비스를 계획 중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News Corp.와의 조인트 벤처인 Hulu의 경우도 이미 베타 서비스를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지만, 영국 O2에 이어, 독일 Deutsche Telekom의 T-Mobile도 11월 9일부터(O2와 판매일이 동일) 독일내 T-Mobile 대리점을 통해 애플의 iPhone을 판매한다고 현지시간으로 19일(수) 발표를 했다. 이번 발표에는 O2처럼 서비스의 상세한 요금제가 같이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판매전까지는 요금제를 다시 발표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매출 분배나 목표 고객 그룹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8GB iPhone의 판매가격은 399유로로 한화로 약 52만원 수준이므로 영국 O2의 책정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 프랑스의 Orange와의 계약은 다음주 중에 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의 주요 3국의 iPhone 서비스 사업자가 결정된다..
지금은 사라진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줄여서 DEC('덱'이라고 읽는다)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인 Alpha 프로세서를 개발한 회사였고 90년대 초반까지 중대형 컴퓨팅 시장의 강자였다. (지금은 사라진 DEC의 기업 로고) 사람들이 DEC을 기억할 때, Alpha 프로세서만큼 잘 알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알타비스타(AltaVista)'라는 검색엔진이다. 원래 DEC은 RISC 프로세서와 유닉스 머신, 메인프레임 등을 개발 판해하던 회사였다. SUN Microsystems나 IBM과 같이 메인프레임 서버분야의 자웅을 겨루던 큰 회사였다. 알타비스타라는 검색엔진은 이 회사의 개발자 루이스 모니에르가 Alpha 프로세서의 우수..
스페인 Telefonica 그룹의 영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인 O2가 11월 9일부터 영국내에서 iPhone을 판매한다는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유럽내에서의 iPhone 판매 및 서비스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나돌았지만, 18일 화요일, 처음으로 O2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이로서 독일과 일부 국가에서는 T-Mobile이, 프랑스에서는 Orange가 서비스할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 영국은 Vodafone이 아닌 O2가 iPhone 판매 사업자로 결정되었다. 예상되었던 업체들 중에서 O2가 가장 먼저 공식 발표를 하였다. O2가 판매할 iPhone은 8GB 짜리 iPhone으로 모바일 단말기 도매사업자인 Carphone Warehouse와 영국내의 1,300개에 이르는 Apple Store를 통해 판..
이스라엘 정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블로거 5명을 자국으로 초대해 공짜관광을 시켜줬다. 이들이 나중에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를 쓰면 독자들이 자연스럽에 이스라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국가홍보엔 섹스어필이 최고" 블로그와 블로거의 영향력이 커지긴 커진 모양이다. 방금 전에 올라온 연합뉴스 기사를 보면, 위와 같이 이스라엘 국가홍보에 블로거를 동원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체 기사를 읽어보면 이스라엘은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얼마전엔 남성잡지인 맥심에 거의 전라 상태의 이스라엘 여군을 모델로 사용한 사진을 올려서 논란을 일으킨 일이 있을 정도로 국가 이미지 제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국가 홍보 전..
작년 8월말에 미국의 신생벤처기업인 Spiralfrog가 광고가 붙은 무료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SpiralFrog.com을 통한 음악 무료 다운로드 사업 발표 그러나, 사업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초기 참여했던 몇명의 임원의 퇴사하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SpiralFrog 소식 그러나, 만 1년이 조금 지난 어제 9월 17일 월요일 드디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현재 웹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들이 Spiralfrog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프랑스 Vivendi 그룹의 Universal Muisc, EMI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
점심식사 중 YTN 뉴스를 봤더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YTN : 이동통신 업체들이 돈 안된다며 휴대폰 판매 방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주제를 던져도 별감흥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 뿐이다. 실제 기사와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분쟁이다.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가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자사의 입맛에 맞는 단말기 개발만을 요구한다. 그 외 기능은 빼 달라고 이야기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기사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해당 단말기의 서비스 개통이 불가능해진다.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휴대단말..
이 글은 베를린에 약 9일간 머물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적은 포스팅이다. 절대적인 정보라기 보다는 참고 수준에서 읽어본다면, 베를린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독일 여행이 두번째이다, 두번을 돌이켜 보면서 적은 내용이다) 1. 대중교통 시스템 베를린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지하철(S-Bahn, U-Bahn)과 버스, 트램 등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앞서 작성한 포스트를 참고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1일권이나 7일권의 티켓을 끊어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웬만한 구간은 AB 구간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므로 ABC 전구간 구매를 할지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티켓을 구입하고 반드시 검표기에서 확인을 받을 것. 그렇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불법 ..
베를린 관광은 Zoo(초)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로 근처에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가 있고, 유로파 센터 관광정보센터에서 정보를 얻고, 바로 100번과 200번 버스로 상징되는 관광 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100번과 200번 버스는 Zoo 역 앞에서 출발한다. 5분 정도의 간격으로 순환하고 있으며 2층 버스이다. 더 나은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타는 것이 좋다. 독일 버스의 입출구는 앞 뒤 두곳에 있다. 100번과 200번 버스는 약간의 노선 차이만 있을 뿐 중간 중간에 내리고 다른 버스를 잡아타면 되는 투어 버스이다. 100번 노선은 티어가르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돌며, 200번은 남쪽으로 돌며 두 노선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만난다. 카이저빌헬름 기념교회, 동물원 입구, 전승기념..
Spandau(슈판다우)는 베를린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Spree(슈프레)강과 Havel(하펠)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새를 지어두어 외세의 침략을 대비했던 곳이다. 한때는 스웨덴과 프랑스에 의해 뺏기기도 했으며, 2차 세계 대전후에는 정치범과 전범 수용소가 이곳에 있었던 곳이다. 우리가 묵었던 Siemensdamm에서 가장 가까운 학세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호텔에서 알려준 곳이 바로 Brauhaus in Spandau였다. 이곳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을 겸하는 큰 규모였다. U7 Altstadt Spandau역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이곳을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역에서 잘 안보이는 지역에 있어서 초행에 찾기는 좀 어렵다. 브라우하우스(국내에서는 브로이하우스..
베를린 시내에서 서쪽에 위치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Messe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잠시 둘러본 관광지였다. 주변엔 궁전외에 이집트 박물관과 각종 전시장이 몰려있다.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은 프로이센 국왕인 프리드리히(Frederick) 1세가 아내인 소피샤를로테(Sophie Charlotte)를 위해 지은 여름별장용 궁전으로 1695년에 준공하여 1713년까지 계속 지어진 궁전이다. 1층엔 호화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와 프로이센방, 예배당 등이 있다. 2층엔 프레드리히 윌리엄 4세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던 식탁보 등과 왕관을 전시한 방 등이 있다. 궁의 입구엔 프레드리히 빌헬름 대제의 기마동상이 있다. 이 기마상은 바로크 양..
앞 포스팅에서 한국 음식점 '궁전'을 소개했는데, 직접 음식을 해 먹고 싶다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야 한다. 민박을 하거나 호텔에 묵고 있다면 간단하게 컵라면 정도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국 식품점이다. 그러나, 유럽에 나가면 한국 식품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 아시안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일본, 중국 식료품을 같이 판매한다. 화풍(Wah-Fung, 읽을 땐 와풍)은 얼핏 밖에서 보면 영락없이 중국 식품점이다. 아마도 정확한 사연은 몰라도 중국인이 하던 가게를 한국사람이 넘겨 받아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그래도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한국 식품들이다. 초코파이, 새우깡 등 한국에서 낯익은 과자들과 식료품이 보인다. 물론 컵라면 등과 같은 면류와 쌀 등의 ..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여기서도 식사를 한다) 해외출장에 빠지지 않는 한국음식점 찾기! 해외출장 중에 한국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행운이다. 한국에는 흔한 한국음식이지만, 해외 현지에서 한국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출장자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 IFA 전시회 기간동안 자주 들른 한국음식점 '궁전'은 Messe(전시장)에서 가깝고 음식맛이 좋아서 소개를 하고 싶다. (내부 사진 : 약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이 음식점은 베를린 현지에서 인터넷을 뒤져서 찾은 집이었다. 5개 정도의 한국음식점이 소개되었는데, 호텔에 있는 안내책자에는 그 중에 늘 세개의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었다. '고향, 궁전, 김치' 이렇게 세개의 음식점을 추천해 놓았다..
Zoo(초, 동물원)역에서 베를린 관광은 시작된다. Zoo역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관광코스가 바로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이다. 1895년 황제 빌헬름 1세에 의한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인데, 특별한 상징성보다 1943년 영국의 폭격에 의해 반파된 교회를 그대로 보존시켜두었다는 점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물이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며, 특별한 것은 없으나 교회의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교회를 보존함으로써 전쟁의 상흔을 후세 사람들이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해 부서진 상태로 관리를 하고 있단다. 밖에서 보면 현대식 건물속에서 우뚝 솓아 있으며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건물의 별명은 '충치'이다. 사진의 왼쪽에 큰 벤츠마크가 있는 건..
지난주 마치고 돌아온 독일 출장과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은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나의 경우 독일 출장기간 중의 여러가지 체험과 느낌 등의 즐겁고 신나고 신기했던 기억을 사진과 함께 남기고자 포스팅을 했다. 어제는 독일 지하철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 다음 블로거뉴스 여행 섹션에 투고를 했다. '베를린 지하철 타기'라는 사소 밋밋한 제목으로 포스팅 하였으나 다음(Daum) 에디터에 의해 블로그 뉴스에서는 '독일에선 지하철서 맥주 마신다' 라는 다소 호기심을 끄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다. 아마도 제목보고 낚시를 당하여 클릭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어제 이 포스팅으로 평소보다 아주 많은 방문자들이 찾았다. 만 하루만에 다음을 통해 포스팅을 직접 클릭한 사용자만 4만명이 넘었다. 그..
베를린에서 지하철(전철)을 타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풍경들을 목격하게 된다. 일단 우리나라처럼 지상과 지하를 모두 다니는 것이 아닌 지상철에 해당하는 전철인 S-Bahn과 지하철인 U-Bahn으로 구분이 된다. (U-Bahn과 S-Bahn 역 입구) 지하철과 전철 입구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종종 진행 방향이 바뀌는 것 외에는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다.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베를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이 있다. 지하철의 제일 앞칸 또는 제일 뒷칸은 자전거, 휠체어, 유모차, 큰 가방 등을 가지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을 제공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베를린 지하철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승객이 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