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홀리데이 쿼터는 여전히 빛났다. 창업자이자 CEO였던 Steve Jobs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시작한 회계상 2012년 1분기는 대단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 매출 463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67억 4천만 달러로 73.3% 올랐으며, 순이익은 130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0억 달러로 118%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58%는 해외 세일즈를 통해 벌어들였는데, 전년의 62%에 비해 떨어져 미국내 매출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1분기 주인공은 iPhone이었다. 이 기간동안 iPhone은 모두 3,704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의 1,624만 대에 비교하면 128%나 늘었다. iPhone 4S의 출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단일 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Amazon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108억 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44%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6천 3백만 달러(주당 0.14 달러)로 전년대비 73% 하락했다. 이는 Kindle Fire를 비롯한 새로운 기기 개발과 콘텐츠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관련 투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 아래로 발표되었는데, 순이익이 예상보다 훨씬 더 낮았다.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되어 있는 4분기 예상 매출은 164억 5천만 달러(전년대비 27%)에서 186억 5천만 달러(전년대비 44%)로 잡았다.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9월 28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새로운 Kindle 시리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Amazon은 새로운 타블렛 컴퓨터인 Kindle..
6월 30일로 끝난 Amazon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은 99억 1천만 달러로 전년의 65억 7천만 달러에 비해 무려 51%나 늘어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1억 9,100만 달러(주당 41 센트)로 전년의 2억 700만 달러(주당 45 센트)에 비해 8% 하락했다. 분기 매출 51% 증가는 지난 10년간 최고치라고 Amazon CFO는 밝히기도 했다. Amazon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전자제품과 일반 상품 판매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들 매출은 58억 9천만 달러로 69%나 증가했다. 책, CD, DVD 등의 미디어 제품은 27% 신장한 36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mazon은 온라인 리테일 사업의 강화가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올해 안으로 주문을 받을 수..
6월 30일로 끝난 Microsoft의 회계상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은 173억 7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160억 4천만 달러에 비해 약 8% 올랐다. 순이익은 5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서 전년동기 45억 2천만 달러 대비 30% 올랐다. 2011년 전체 매출은 699억 4천만 달러로 전년 624억 8천만 달러에 비해 12% 늘었으며, 순이익은 231억 5천만 달러로 전년의 187억 6천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했다. 분기 및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을 놓고 Apple과 비교했을 때 Apple이 약 400억 달러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Apple은 2010년 Q4부터 2011년 Q3까지 매출을 합하면 1,003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Micro..
Appl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73억 1천만 달러, 주당 7.79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엔 32억 5천만 달러, 주당 3.51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바로 직전 2분기엔 5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매출도 285억 7천만 달러로 전년의 157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나 올랐다. 2분기엔 246억 7천만 달러였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48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를 훨씬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지역이 101억 3천만 달러, 유럽 71억 달러, 일본 15억 1천만 달러, 아시아(우리나라, 중국, 홍콩, 대만 포함) 6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연간 6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매출과 순이익이 급성장한 데..
Intel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 타블렛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Intel의 CPU 판매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Inte이 양호한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28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103억 달러에 비해 무려 25%나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16억 달러를 넘었다. 순이익 역시 31억 6천만 달러, 주당 56 센트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24억 4천만 달러 주당 43 센트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예상도 123억 달러에서 133억 달러로 내다봤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낮은 119억 달러로 전망했다. 덕분에 주가는 장중 약 5% 올랐고, 장마감 후에도 약 1% 가량이 올라 20.77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I..
Google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자리에서 CEO 교체 사실을 알렸다. 창업자의 한 명인 Larry Page(래리 페이지)가 2011년 4월 4일부터 Eric Schmidt(에릭 슈미트)를 대신하여 Google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Google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대폭 상승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Google의 실적발표보다는 CEO Eric Schmidt의 퇴진 소식에 쏠렸다. Eric Schmidt는 오늘의 거대 Google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Eric Schmidt는 SUN Microsystems의 CTO와 Novell의 CEO를 지낸 인물로, 2001년 Google의 두 창업자 Larry Page(래리 페이지)와 Se..
최근 며칠간 주요 IT 기업들의 2분기 실적들이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Microsoft의 회계상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Microsoft의 실적은 Apple의 실적과 비교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내놨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48%나 증가한 45억 2천만 달러, 주당 51 센트를 기록했다. 작년엔 30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매출도 전년대비 22% 증가한 16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31억 달러였었다. 당초 Thomson Reuters의 예상치는 153억 달러 수준이었다. 4분기 실적만 비교하면 여전히 Microsoft는 Apple을 앞서고 있다. 지난 6월말에 끝난 Apple 3분기 실적은 매출 157억 달러, 순이익 32억 5천만 달러..
2009년 1월 前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가 Yahoo! CEO로 취임한지 이제 만1년이 지났다. 그리고 미국시각으로 26일 화요일 Yahoo!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 17억 3,200만 달러, 이익 1억 5천 3백만 달러로 집계 되어, 매출은 전년대비 4% 가량 하락했지만, 3억 3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던 2008년 4분기 매출과는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까지 2009년 Yahoo!의 전체 매출은 64억 6천만 달러로 2008년에 비해 약 10% 줄었지만, 이익은 5억 9,8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3%나 증가했다. 한마디로 Carol Bartz의 영입이 무난했다는 평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Carol Bartz가 Yahoo!를 맡으면서 중점을 둔 것..
HP를 미국 IT 경기의 지표로 바라보는 관점들이 많다. HP는 가정용 PC와 프린터 등 컨슈머 제품을 판매하는 대표주자로서 실질적인 소매시장의 IT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10월 31일로 마감된 HP의 4분기(회계연도) 실적은 전년에 비해 매출은 하락했고, 이익은 올라갔다. 매출은 전년대비 8% 하락한 308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24억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4% 늘어났다. 2009년 회계연도를 마감한 결과 순이익 77억 달러로 전년대비 8% 줄었다. 순이익 증가의 큰 원인으로 작년에 인수한 IT 서비스 기업인 EDS의 공헌이 컸다. 139억 달러에 인수한 EDS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경기침체에도 IT 서비스 분야는 비교적 덜 영향을 ..
Qualcomm과 Cisco의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각각 2009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 발표였는데, Ciscos는 강한 구조조정 덕분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고, Qualcomm의 순이익은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9월 27일 끝난 Qualcomm의 회계연도상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27억 달러로 전년도 동기의 33억 달러에서 무려 19%나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도 8억 7천 8백만 달러에서 8억 3백만 달러로 9% 줄었다. 2009년 회계연도가 끝난 종합 실적을 보면 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2008년 32억 달러에 주당 1.9 달러의 순이익이 2009년엔 16억 달러에 주당 95 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111억 달러에서 104억 달러로 7% 줄어들었다. 이미 시작된 20..
Googl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59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순이익 16억 4천만 달러, 주당 5.13 달러를 벌었다. 이 수치 역시 전년 동기 12억 9천만 달러, 주당 4/06 달러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무려 27%나 증가한 수치다. Google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3분기 실적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신호로 봐도 좋을 것이다. Google의 주수입원인 광고매출이 늘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시각을 경계하는 측에서는 Google의 검색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며, 전반적으로 올해 광고시장은 작년보다 위축되었기에 Google의 실적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한다. 참고로 Com..
# 우편 DVD 배달 체인 Netflix 2분기 실적도 Good! 확실히 어려운 경기에는 Netflix 사업이 더 잘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일과후 돈 들여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배달된 따끈따끈한 DVD 영화를 보는 것이 훨씬 낫다. 매출 4억 850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21% 증가, 순이익 3,240만 달러, 주당 54 센트 기록. 28만 9천명의 가입자 추가로 6월말 현재 1천 60만 가입자 유지. 이 수치는 미국 전체 가정의 약 9%에 해당한다. 계절적 요인으로 봄 여름엔 가입자 증가가 둔화되는 시기여서 1분기에 비해서는 가입자 증가가 줄어들었다. 3분기 역시 가입자 증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의 증가로 가입..
Apple의 3/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은 83억 4천만 달러, 순이익 12억 3천만 달러, 주당 1.35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순이익은 15% 증가, 매출은 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두자리수 매출과 순이익 증가는 iPhone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분기동안 520만대가 판매되었는데, 이 수치는 2008년 동기 대비 7배나 매출이 증가한 수치이다. 6월 27일이 3/4분기 마감이며 iPhone 3GS의 판매가 6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4/4분기는 판매량이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Mac PC는 4%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데스크탑보다는 랩탑(맥북)의 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분기동안 랩탑은 가격인하 덕분에 매출이 13%나 증가해지만 데스크탑은 10% 가량..
6월말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마감되는 관계로 7월 들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IT분야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및 2분기 실적이 하반기 경기 회복 또는 침체의 지속을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IT업체들의 실적은 개인의 소비 행태와 기업의 투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경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경기침체에 들어서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IT업종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IT업종의 실적은 경기회복 또는 그 반대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이번주에는 Apple, Microsoft, Yahoo, Amazon, eBay 등의 대형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
2008년 4분기(기업에 따라서는 20091년 1분기)실적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는 요즘이다. 최근 실적 발표 중에서 Apple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나빠진 실적을 발표했다. 어제 Nokia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유럽증시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잘 나가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의 순이익이 무려 69%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거의 분위기는 'Nokia 너마저...'하는 분위기다.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는 예상했었지만, Nokia가 그 정도일줄은 몰랐다는 분위기다. 순이익이 3분기에 18억 4천만 유로였다가 4분기에 5억 7천 6백만 유로로 떨어졌으니,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4억 달러 순이익이 7.45억 달러로 추락했으니 얼마나 심각한 4분기였는지를 실감하는 순간이었..
어제 Apple도 실적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iPhone의 4분기(회계연도 기준으로 9월 27일에 2008년이 끝난다) 판매량이 알려졌는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분기에 7백만대를 바라보는 689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iPhone 출시초기 올해말까지 1천만대가 목표라던 스티브잡스의 말이 아주 겸손한 표현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분기실적으로 발표된 것을 살펴보면, 매출이 79억 달러, 순이익은 11억 4천만 달러, 주당 1.26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의 매출이다. Apple의 CFO Peter Oppenheimer는 회계연도상으로 2009년 1분기인 2008년 4분기(10, 11, 12월) 예상매출은 90억 ~ 1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주당 1.06 달러에서 1.35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