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5일 'The beat goes on'이라는 Apple 스페셜 이벤트에서 첫 소개된 iPod touch. 5년이 지난 9월 12일 5세대 제품까지 다섯번 바뀌었다. iPod touch는 iPhone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동일한 iOS (초기에는 iPhone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3G나 LTE처럼 이동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Wi-Fi를 사용한다. 처음 iPod touch가 발표되었을 당시는 iPhone 1세대가 발표된 뒤 8개월만이었다. iPhone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iPod라인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그것도 shuffle이나 nano, classic과 달리 touch라는 예명을 가진 기기였다. iPod이라는 미디어 플레이어지만 iPhone OS를 사용하는 기기로 세상에 태어났..
지난 2월 19일 출시를 전후하여 갤럭시플레이어 관련 리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체험단과 전문 리뷰어, 제품 구입 소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분석과 시각으로 제품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사용 소감과 평가를 간략하게 올려볼까 한다. 갤럭시플레이어는 왜 출시되었는가? 삼성전자의 Android기반 MP3 플레이어인 갤럭시플레이어(YP-GB1)가 지난 2월 19일부터 시중에 판매되었다. 2010년 가을 독일 IFA 전시회에서 갤럭시플레이어 50 (YP-G50)이 먼저 선을 보였으나 그 이후로 유럽지역에서는 판매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이 끝날 무렵인 12월 27일 삼성전자는 G50의 후속 모델이자 신형 갤럭시플레이어 YP-GB1을 공개했다. CES 201..
지난주 발표된 iPod Touch 4세대 분해기가 iFixit을 통해 공개되었다. iFixit은 이미 이번주 초에 신형 iPod Nano와 iPod Shuffle 분해기를 공개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Pod Touch 4세대 분해기를 공개했다. iFixit이 공개한 분해 사진과 설명 중에서 관심있는 부분만 소개할까 한다. 별도의 스피커 그릴 적용 4세대 제품 하단에는 별도의 스피커 그릴을 설치했다. 이전 2세대와 3세대는 30핀 커넥터 쪽에서 소리가 새어 나오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번 4세대에서는 별도의 스피커 그릴을 두었다. 이는 FaceTime을 위해 좀 더 크고 깨끗한 음질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갑지만, 아쉬운 부분은 역시 카메라 4세대 제품은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된 점이 가장 큰 변..
모바일 광고 및 리서치 전문업체 AdMob이 발표한 'AdMob Mobile Metrics Report'에 따르면 Apple iPod Touch의 주사용자층은 17세 미만 청소년이며, App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디바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AdMob 리포트는 최근 모바일 App을 위주로 성장하고 있는 iPhone OS(iPhone, iPod Touch), Android, webOS(Palm)의 주요 세가지 플랫폼을 비교하여 각각 플랫폼별 특징을 조사했다. AdMob Metrics : http://metrics.admob.com/2010/02/january-2010-mobile-metrics-report/ 조사는 2월 5일에서 2월 16일까지 총 963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으며, AdM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전문 분석 서비스인 flurry.com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App Store의 App 다운로드 건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iPhone보다는 iPod Touch를 통한 다운로드가 훨씬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flurry.com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iPhone과 iPod Touch, 즉 iPhone OS 디바이스는 대략 5,800만대 수준이며, 이중 40% 수준인 2,400만대가 iPod Touch 일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홀리데이 시즌에 iPod Touch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iPod Touch를 통한 App 다운로드가 iPhone App 다운로드를 앞질렀으며,..
Apple의 4분기 (7월 ~ 9월) 실적이 발표되었다. 한마디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4분기 매출은 98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16억 7천만 달러, 주당 1.82 달러로 집계되었다. 모두 월가(街)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수치다. 이로서 Apple의 2009 회계연도가 끝났는데, 총 매출은 365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57억 달러, 주당 5.36 달러에 이른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18%나 증가했다. 작년 4분기와 실적을 비교하면 순이익은 47%나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79억 달러에서 25%나 늘어났다. 이같이 매출과 순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iPhone 판매 호조와 Mac 컴퓨터 판매 증가에 있다. 4분기동안 판매된 iPhone은 총 740만대로 전년 동기 689..
'뽀샵(포샵)'이라는 말은 전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해졌다. 뽀샵이라는 말이 Adobe사의 유명한 그래픽 에디팅 프로그램인 Photoshop(포토샵)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Adobe의 Photoshop은 이미지를 보정하는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의 가격은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상당히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웹디자인을 배운다면 Photoshop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전문가에게는 기본 프로그램이지만, 일반인들은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정한다는 정도에서 Photoshop의 존재를 알고 있다. Adobe가 iPhone용 Photoshop App을 내놓았다. 데스크탑용 Photoshop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기능들이 제공되지만, 휴대폰 카..
2GB까지 무료로 온라인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컴퓨터 사이의 파일을 동기화시켜주는 Dropbox가 나온지 거의 1년이 되었다. Dropbox 외에도 온라인 저장소에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들은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서비스는 우리에게는 웹하드라고 하는 이름에 더 친숙하다. http://www.getdropbox.com Dropbox는 2GB까지는 무료이고, 50GB는 월 9.99 달러, 100GB는 월 19.99 달러의 사용료를 받는 유료 서비스이다. Dropbox는 Windows뿐만 아니라 Mac OS X, Linux까지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는 주요 OS의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웹으로도 관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이다. 온라인 저장공간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
올해 초 Google은 Google Sync라는 베타 서비스를 발표하며 모바일 기기에서 Google Contacts(주소록)과 Calendar(일정)의 데이터 동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Google은 Sync 서비스를 위해 Microsoft의 Exchange ActiveSync 프로토콜을 채용했는데, 경쟁사의 기술을 라이선스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9/02/10 - Google Sync 발표, 필요하면 경쟁사의 기술도 도입한다 Google Sync는 Google의 주소록과 일정을 모바일 기기(iPhone, iPod Touch, Windows Mobile 기기)와 연동하여 네트워크가 연결된 시간까지는 Google 서버와 모바일 기기 사이의 데이터는 항상..
9일 Apple의 미디어 이벤트가 기대와 달리 싱겁게 끝났다. iPod Touch 3세대의 카메라 장착을 열망하던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카메라에 대한 기대는 내년으로 넘겨야할 것 같다. Steve Jobs는 언론인터뷰를 빌어 원래 카메라 장착 계획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누가봐도 iPod Touch에 카메라가 장착되면 판매가 더 잘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카메라 장착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된다고 했지만, 실제 카메라 모듈 장착은 전체 가격에 미미한 부분만을 차지한다. 언론에서 일부 공개한 iPhone의 제조원가를 봐도 짐작 가능하지만, 판매가격의 상승때문에 카메라를 넣지 않았다는 것은 어불성설다. Jobs가 얘기하듯 제품의 포커스를 멀티플..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열렸던 Apple의 미디어 이벤트가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으며 1시간 20분만에 마쳤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Steve Jobs가 초췌한 모습으로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이번엔 iTunes 9과 카메라를 내장한 iPod Nano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이 포스팅은 발표내용을 시간의 흐름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여러가지 여건상 일단 관련 사진은 첨부하지 않아 다소 밋밋할 수 있으나, 이번 미디어 이벤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미디어 이벤트의 시작은 Steve Jobs의 등장으로 시작되었다. 간이식 수술로 인해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부쩍 마른 모습은 여전히 Apple의 근심거리로 남을 것 같았다...
다음주 수요일인 9월 9일(한국 시간으로는 9월 10일), 전세계 많은 이들이 Apple의 미디어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 작년과 같은 설레임을 느끼면서 9일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Apple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둔 매년 9월에 신제품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하는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작년엔 iPod Touch 2세대 발표가 있었고, 올해는 카메라 장착 iPod 시리즈 또는 Tablet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현재 미국 Apple Store에서는 9월 8일까지 교육용 Mac PC를 구입할 경우 iPod Touch 2세대를 끼워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Macbook이나 iMac을 구입하고 동시에 iPod Touch를 구입하면 나중에 iPod Touch 구입액을 돌려주는 방식의 행사를..
오랜 기간 병가를 내고 돌아온 Apple CEO Steve Jobs가 App Store 런칭 1년에 대한 성과를 수치로 표현했다. 1년만에 10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6만 5천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App Store에 등록했으며, 15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pp Store 런칭후 많은 경쟁사들이 앞다투어 Apple과 비슷한 모델의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열었고, 또한 오픈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원한 경쟁사인 Microsoft부터 Google, RIM, Palm,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사 Nokia, 3위 LG전자까지 App Store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되었다. App Store외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적응했다고 볼 수 없는 상대들이지만 시장에서는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2008년 7월 11일 Apple은 iPhone 3G를 내놓으면서 App Store를 오픈했다. 1년이 지난 지금 App Store의 성공에 많은 경쟁업체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이와 비슷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08/07/11 -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역학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만 1년을 넘긴 App Store는 5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 등록, 10억 다운로드라는 상징적인 숫자가 말해주듯 세계 이동통신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몰고온 주역이 되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판매가 안되는 이유를 찾아내다 기존 (피처폰)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은 이동통신사의 요청에 의해 제조사가 만들어 납품하는 구조였으며, 애플리케이션은 철저하게 이통사가 결정하는 것에 따라야 했다. 제조사는..
iPhone OS 3.0이 발표되면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았지만, Wi-Fi 만큼은 문제가 많았다. 멀쩡하게 잘 접속되던 AP가 잡히지 않는가 하면, 신호가 강한 AP에 접속해 있으면서도 종종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는 메시지를 띄우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웹서핑을 하거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상당히 짜증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문제는 iPhone OS 2.2.1에서 3.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업그레이드전에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었다. 적어도 Wi-Fi에 관한한은 불만이 없었다.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능의 저하였기 때문에 분명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드웨어 문제였더라면 OS 업그레이드전후 증상은 ..
Apple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OO인 Tim Cook은 iPhone과 iPod Touch를 합해서 출시후 전세계적으로 약 3,70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1분기까지 1,800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고, 2분기에 379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밝혔기 때문에 전부 대략 2,200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계산이 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약 1,500만대의 iPod Touch가 판매된 것으로 알 수 있다. 특히 2분기에 iPod Touch는 전년도 동기대비 2배이상 판매가 늘어났다고 밝혀서 iPod Touch의 성장세가 보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iPhone과 iPod Touch는 동일한 OS 플랫폼을 탑재하였고, 전화기능과 카메라, GPS 기능 ..
2005년 8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당시 국내에서 판매되던 MP3 플레이어(MP3P)의 시장 점유율에서 Apple의 iPod은 2%(넉넉잡아도 5%)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아이리버의 레인콤, 삼성전자, 코원시스템 등의 3개사가 국내 MP3P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레인콤이 35%대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뒤로 삼성전자와 코원, 현원, 소니 등이 시장을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2005년을 넘기면서 중국산 OEM 제품과 중소브랜드들이 시장에 넘쳐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사이에 MP3P 시장은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큰폭으로 줄었고, 2006년부터 MP4P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었다. 월 15만대 수준으로 연간 20..
많은 분들이 iPod Touch(특히 2세대)와 관련되어 궁금한 점들이 있나 봅니다. iPod Touch 구입을 망설이거나, 누군가에게 iPod Touch를 선물할 예정인데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고, 원하는 대답을 찾지 못했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iPod Touch 2세대를 구입한지 갓 1개월을 막 넘긴 유저입니다. 한 달간 사용해보고 느낀 궁금한 점이나 힌트, 팁 등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 FAQ는 계속 업데이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1. iPod Touch는 어떤 제품인가요? Apple이 만드는 MP3 플레이어에 붙은 브랜드가 'iPod' 입니다. 하지만, iPod Touch는 MP3 플레이어 기능 외에도 사진보기, 동영상보기, 웹서핑, 개인정보관리(연락처, 일정관..
11월 4일 iPod Touch가 내 손에 쥐어졌다. 오전 11시 경이었다. 그 시점부터 iPod Touch는 내게 완소물건이 되어 버렸다. 오늘이 11월 28일이므로 약 25일간 사용했다. 물론 앞으로도 쭉 사용할 것이다. 평소 Apple을 이야기 하고, iPod을 이야기 하고, iPhone을 이야기 하던 내가, 생애 최초의 Apple 제품을 iPod Touch로 시작했다. 처음 생각과 달리 실망스런 부분도 있었고, 또 조금은 Apple을 다시 보는 계기도 되었다. iPod Touch가 내 손에 들어오면서 일부 내 생활 한쪽에 녀석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25일간 내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이를 잠시 기록하려고 한다. 아마도 iPod Touch 유저들 중에서 다음의 내용들에 대해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iPod Touch에서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fring에 대해 계속 포스팅하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3.5mm 이어마이크에 대한 문의를 했었고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었다. 2008/11/17 - [iPod Touch] - iPod Touch 2세대로 fring을 통해 음성통화 시도 곧 판매될 것이라는 단서가 붙었던 Apple의 이어마이크는 언제 나올지 아직도 소식이 없다. iPhone용 이어마이크를 사용하면 통화는 가능한데,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는 없다. 2008/11/07 - [기술 & 트렌드] - Apple Earphones with Remote and Mic가 어서 판매되길 바라며 인터넷을 뒤져보고, 또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한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