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Apple의 iPhone 독점 공급 이통사인 AT&T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307억 달러에 32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4% 떨어졌지만, 전문가 예측치보다는 높았다. AT&T의 실적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Apple의 iPhone 효과다. iPhone 3GS가 6월 19일에 판매를 시작하였으므로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앞서지만 그래도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AT&T는 2분기동안 240만대의 iPhone(iPhone 3G, iPhone 3GS)를 개통했다. 이미 알려진 소식이지만 AT&T 사상 휴대폰 발매 당일 판매기록으로는 6월 19일의 iPhone 3GS 판매가 역대 최고였다고 한다. iPhone ..
Apple의 3/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은 83억 4천만 달러, 순이익 12억 3천만 달러, 주당 1.35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순이익은 15% 증가, 매출은 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두자리수 매출과 순이익 증가는 iPhone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분기동안 520만대가 판매되었는데, 이 수치는 2008년 동기 대비 7배나 매출이 증가한 수치이다. 6월 27일이 3/4분기 마감이며 iPhone 3GS의 판매가 6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4/4분기는 판매량이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Mac PC는 4%의 성장을 이루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데스크탑보다는 랩탑(맥북)의 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분기동안 랩탑은 가격인하 덕분에 매출이 13%나 증가해지만 데스크탑은 10% 가량..
오랜 기간 병가를 내고 돌아온 Apple CEO Steve Jobs가 App Store 런칭 1년에 대한 성과를 수치로 표현했다. 1년만에 10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6만 5천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App Store에 등록했으며, 15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pp Store 런칭후 많은 경쟁사들이 앞다투어 Apple과 비슷한 모델의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열었고, 또한 오픈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원한 경쟁사인 Microsoft부터 Google, RIM, Palm,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사 Nokia, 3위 LG전자까지 App Store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되었다. App Store외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적응했다고 볼 수 없는 상대들이지만 시장에서는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2008년 7월 11일 Apple은 iPhone 3G를 내놓으면서 App Store를 오픈했다. 1년이 지난 지금 App Store의 성공에 많은 경쟁업체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이와 비슷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08/07/11 -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역학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만 1년을 넘긴 App Store는 5만 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 등록, 10억 다운로드라는 상징적인 숫자가 말해주듯 세계 이동통신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몰고온 주역이 되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판매가 안되는 이유를 찾아내다 기존 (피처폰)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은 이동통신사의 요청에 의해 제조사가 만들어 납품하는 구조였으며, 애플리케이션은 철저하게 이통사가 결정하는 것에 따라야 했다. 제조사는..
iPhone OS 3.0이 발표되면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았지만, Wi-Fi 만큼은 문제가 많았다. 멀쩡하게 잘 접속되던 AP가 잡히지 않는가 하면, 신호가 강한 AP에 접속해 있으면서도 종종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는 메시지를 띄우기 때문이다. 이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웹서핑을 하거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경우 상당히 짜증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문제는 iPhone OS 2.2.1에서 3.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업그레이드전에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었다. 적어도 Wi-Fi에 관한한은 불만이 없었다.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능의 저하였기 때문에 분명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드웨어 문제였더라면 OS 업그레이드전후 증상은 ..
SKT가 고객을 대상으로 iPhone 3G(3GS) 도입과 관련되어 오늘과 내일 양일간 T World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16:30분 현재 2,403명이 6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설문에 응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설문에 비해 회원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 설문은 T World 회원에 한하여 참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질문은 총 6개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6번은 설문참가자의 연령이므로 큰 의미가 없고, 나머지 5개 문항은 전반적인 구매의향과 요금제에 대한 언급, 경쟁예정제품과의 선호도 조사, 경쟁사 이동에 대한 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단말기 가격을 제외한 디자인, 브랜드로..
iPhone 3G S가 지난 금요일부터 미국에서 시판되었다. 이미 출시된 다른 iPhone들 처럼 이미 몇몇 전문가 그룹에서는 제품을 분해하여 웹사이트에 올렸다. 외형의 변화는 거의 없으면서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는 것 때문에 사용된 메인 프로세서(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iPhone 3G S에서 사용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S5PC100이라는 신형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로 밝혀졌다. 339S0073ARM은 S5PC100 모델이며, 이는 ARM의 Cortex A8 디자인 기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현재 600MHz로 동작하며 최대 833MHz로 동작시킬 수 있는 32-bit RISC 프로세서이다. iPhone 3G S는 600MHz로 동..
여기서도 iPhone, 저기서도 iPhone... iPhone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까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개인용 컴퓨터, iPod 제조사인 Apple이 만든 휴대폰이 iPhone이라는 것을 서서히 인지하고 있는 요즘이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iPhone이 국내 들어와도 성공하지도 못할뿐더러, 몇 대 팔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선 당장은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깟 스마트폰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 떠는지 못마땅할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 국민들 다수를 대상으로 물어보면 삼성전자의 Anycall과 LG전자의 Cyon은 알지만, Apple의 iPhone은 요즘 말로 '듣보잡'일 것이다. iPhone을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애플빠들이나 iPhone을 기다..
어제 Apple의 iPhone 3G S가 발표되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무성했다. 전반적으로 큰 기대 탓에 실망이 컸었다는 평가들이다. 혁신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약간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WWDC가 iPhone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Macbook Pro나 Snow Leopard, iPhone OS 3.0보다는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신제품이 바로 iPhone 3G S 이었기에, 큰 변화가 없는 단순 성능 개선 차원의 제품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제 발표로 Apple이 iPhone 비즈니스를 어떤 방향으로 몰고 갈 것인지는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혁신적인 제품은 없었지만 적어도 Apple이 iPhone으로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 정도는..
Apple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OO인 Tim Cook은 iPhone과 iPod Touch를 합해서 출시후 전세계적으로 약 3,70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1분기까지 1,800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고, 2분기에 379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밝혔기 때문에 전부 대략 2,200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계산이 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약 1,500만대의 iPod Touch가 판매된 것으로 알 수 있다. 특히 2분기에 iPod Touch는 전년도 동기대비 2배이상 판매가 늘어났다고 밝혀서 iPod Touch의 성장세가 보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iPhone과 iPod Touch는 동일한 OS 플랫폼을 탑재하였고, 전화기능과 카메라, GPS 기능 ..
오늘 AT&T의 애플 iPhone에 대한 개통자 수 발표 때문에 말들이 많다. 벌써 iPhone이 별 것 아니라는 반응부터,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틀동안 더 많이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는데, 겨우 15만대(판매 2일동안)가 안되는 AT&T의 개통자 숫자는 분명 애플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하는 것은 맞다. iPhone에 대한 과대한 관심과 얼리어뎁터들의 거품반응이라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이번 iPhone 이슈에는 많은 것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iPhone은 이슈거리로 대접받을만하며 실제 그런 영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런 면은 보도하지 않고 모두 부정적인 의견만 쏟아내고 있다. AT&T는 ..
Royal Bank of Canada의 자회사인 RBC Capital Markets의 보고에 따르면 발매 2주가 지난 오늘까지 대략 95만대의 iPhone이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판매 성장세가 계속 이어나갈지는 의문이지만 iPhone 판매대수가 곧 1백만대를 넘길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맥월드에서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로는 연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1%를 파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2주만에 그 목표의 10%를 채웠다. 참고로 작년에 판매된 휴대폰은 9억 5천 7백만대이다. RBC측은 애플이 2008년말까지 약 1천 3백 50만대의 iPhone을 판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수치는 애플이 예상한 수치보다 많은 것이다. 그 기능이나 성능이 어찌되었건 2주만에 100만개 가까운 기기를..
개인적으로 애플의 iPhone의 출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또 iPhone을 구매하기 위해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저토록 iPhone을 원하는 것일까하고 강한 궁금증을 가졌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출처 : flickr) 그들에게 iPhone은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의 신비주의적인 마케팅 기법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또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도 아니다. 물론 그런 구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iPhone 구매로 이어지게한 원인의 주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들 이런 상황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무엇이..
지난 29일부터 오늘까지 IT 업계의 화제는 단연 애플 iPhone이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과 이를 취재하는 언론, 그리고 분석 기사 등 마치 한동안 iPhone만이 뉴스의 중심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근데, 왜 미국인들은 이처럼 iPhone에 열광하는 것일까? 디자인? 기능? 애플이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내가 보기엔 정액제 데이터 서비스가 그 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AT&T의 iPhone 요금제 일부) 미국의 이동통신 요금제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우리는 철저하게 발신자 부담의 전화지만, 미국은 전화를 거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비용을 낸다. 그러다보니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요금이 싸게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이번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