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 사이에 20만대나 판매된 iPhone의 3G 네트워크 트래픽이 기존 휴대폰의 10배를 넘는다는 기사가 지난주 이슈로 떠 올랐다. 이미 예상되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iPhone의 보급이 늘어날수록 트래픽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iPhone뿐만 아니라 옴니아2 시리즈 등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날수록, 정액제 데이터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3G 트래픽은 급격하게 느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미국의 AT&T와 달리 KT는 데이터 사용량에 상한선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사정과는 다르다. 다만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증설은 서둘러야 한다. 특히 WCDMA(3G), Wibro, Wi-Fi의 효과적인 증설과 이에 따른 3G 우회경로 확보에 신경써야 한다. We..
NHN의 네이버메일도 새해를 기해 IMAP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Google의 Gmail, Daum 한메일에 이어 대형포털 서비스중 NHN도 IMAP(아이맵) 서비스에 가세했다. IMAP에 대한 소개 : 2007/10/25 - POP3와 IMAP4 2009/06/17 - IMAP 서비스로 더욱 편리해진 한메일 모바일 서비스 IMAP은 디렉토리 서비스로 사용자가 메일서버로 직접 접속하지 않고서도 메일 클라이언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다. POP와 달리 IMAP은 메일 전체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 아니라 메일 리스트를 다운받고, 필요시마다 이메일 본문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며, 메일서버와 바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편리한 이메일 송수신 프로토콜이다. POP의 경우 새로운 메일 도착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이 일반화된 요즘. 거의 대부분의 소매상점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단말기를 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단말기는 VAN(Value Add Network)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사용 승인 등을 받는다.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에 담긴 정보를 읽고 이를 VAN사에 전송하여 카드의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단말기의 역할이다. 이런 역할이 iPhone에서도 가능하다면 iPhone도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가 구현되었다. Twitter의 공동창업자이자 작년 10월까지 Twitter의 CEO였다가 현재는 이사회 회장인 Jack Dorsey는 유리 공예 예술가인 Jim McKelvey와 'Square, Inc.'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개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전문 분석 서비스인 flurry.com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App Store의 App 다운로드 건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iPhone보다는 iPod Touch를 통한 다운로드가 훨씬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flurry.com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iPhone과 iPod Touch, 즉 iPhone OS 디바이스는 대략 5,800만대 수준이며, 이중 40% 수준인 2,400만대가 iPod Touch 일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홀리데이 시즌에 iPod Touch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iPod Touch를 통한 App 다운로드가 iPhone App 다운로드를 앞질렀으며,..
영화를 즐겨보는 매니아들은 영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IMDb의 존재를 잘 알 것이다. IMDb는 Internet Movie Database의 약자로 미국영화(헐리우드영화)를 중심으로 미국 TV 드라마를 포함하여 약 150만개, 영화배우, 감독, 작가, 제작자, 스테프 등 인물 320만명 등의 방대한 정보를 가진 세계 최대의 영화 관련 콘텐츠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다. IMDb는 특이하게도 네티즌들에 의해 1989년 인터넷 유즈넷 서비스의 독립 프로젝트로 출발하여, 1990년 10월 17일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1996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상업적인 벤처기업으로 변신하였으며, 1998년 Amazon.com에 인수되었다. 덕분에 Amazon과 연계하여 관련된 DVD 및 서적 정보 등이 연동되는 것을 웹..
스스로를 'Impossibly acucurate barcode scanning' 이라고 소개하는 App이 있다. '놀랍도록 정교한 바코드 스캐닝' 정도로 해석되는 RedLaser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iPhone으로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다면 믿을까? 바코드는 컴퓨터가 인식 가능하도록 굵기를 달리하는 흰색과 검정색 막대의 조합하여 만든 정보다. 주로 상품의 판별에 사용되며, 최근 거의 모든 상품은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참고로 Red Laser는 바코드 스캐너에서 나오는 붉은색 광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코드 위에 붉은색 점선으로 비쳐지는 것을 Red Laser라고 부른다. 바코드(Barcode)는 생산국가, 생산자, 제품의 규격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기계적으로 ..
iPhone이 국내 상륙한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지난달 22일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실제 이달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벌써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었다는 뉴스에 시장은 iPhone 이야기로 뜨겁다. 요즘 IT업계의 화두는 역시나 iPhone과 관련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WWW(유선 인터넷)의 시대에서 m(모바일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마련된 것같은 분위기다. iPhone이 판매되면서 개발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아이디어만으로도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iPhone과 iPod Touch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접 iPhone(iPod Touch)을 써보고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실제 ..
요즘 휴대폰을 사면 필름을 붙이는 것은 거의 기본이다. 대부분 디스플레이에 터치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흠집이 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이라면 터치입력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어서 필름부착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필름과 함께 케이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의 경우 충격 보호와 스크래치 등의 흠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필름부착과 함께 케이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iPod Touch를 구입할 당시에는 필름을 붙이지 않고 케이스만 입혔다. 1년을 넘게 사용해보니 강화유리로 된 디스플레이에 미세한 흠집이 생겼는데, 밝은 화면을 보면 거슬릴 때가 많았다. 그래서 iPhone을 가지게 되었을 때는 바로 필름을 부착시켰다. 2008/11/04 - iPod ..
불과 1년도 안되서 버림받은 Nespot(네스팟)이 KT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KT 내부 관계자들은 잘 몰랐을 것이다. 그동안 KT의 Wi-Fi기반의 유료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espot은 KT내부적으로 홀대받는 존재였다. 2002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약 13,000 여개나 설치된 Nespot AP(Access Point)는 도시의 주요지점이나 공공장소, 큰 건물에는 어김없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관공서, 대학 같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역에는 Nespot 신호를 발견하기란 아주 쉽다. 그러나 설치된 AP 숫자와 구축 유지 비용에 비하면 Nespot의 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다. 2005년 40만 가입자가 최고점이었다. 한때 50만 가까이 는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수준에서 더이상 늘..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 iPhone 출시로 떠들석해졌다.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그렇다. 일요일 오전에 핫이슈로 KT의 iPhone 예약판매가 공식화되자, 뉴스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들이 이를 전하는데 바쁘다. KT가 특정 휴대폰 모델을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인다는 점에서 Apple iPhone이 KT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감 잡을 수 있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물론 KT의 매출을 올리는데 가장 관심이 많고, 또 그러한 역할을 iPhone이 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도(22일 오전 현재) Apple의 웹사이트엔 태극기 아이콘이 걸려있지 않다. 보츠와나, 모리셔스, 코트디부아르 같은 이름도 생소한 국가를 포함하여 88개 국가에 도입되어 있고 4개국에 도입예정이며, ..
17일자로 iPhone용 Goole Earth(구글 어스)가 2.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iPhone용으로 나온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미국시각으로 2008년 10월 26일 첫 버전을 발표했으니, 만 1년만에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버전 업그레이드는 크게 세가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버전부터 PC용 Google Maps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My Maps(내 지도)가 연동된다. 또한 한 장소에 여러개의 정보(위키피디어, 사진, 장소 정보)가 동시에 제공될 때 이를 구분하여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원 언어도 기존 18개에서 31개로 늘었다. Google Maps 내 지도(My Maps) 연동 Google Maps의 개인화 서비스인 My Maps(내 지도)의 정보가..
iPhone의 CDMA(CDMA2000/EVDO Rev. A) 지원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현재 GSM/UMTS만 지원하는 iPhone이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버전이 개발될 것이라는 루머다. 루머의 소스는 OTR Global이라는 곳이며, AppleInsider를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0년 3분기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하며, CDMA와 함께 기존 GSM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인 칩은 Qualcomm이 제공하며, 기기의 제조는 대만 Asustek의 자회사인 Pegatron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iPhone은 대만의 혼하이 정밀이 제조하고 있다.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iPhone은 지금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질 것이라고도 전하고 있는데, 현재 3.5인치인 디스플레이 ..
10월 30일 금요일 저녁부터 중국내 2,000여개 상점에서 일제히 Apple iPhone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2위 이동통신사인 China Unicom을 통해 판매되고 서비스 되는 iPhone이 드디어 중국에 상륙했다. 그러나 이번 iPhone 판매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iPhone과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iPhone은 중국정부의 간섭으로 Wi-Fi 기능이 제거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iPhone의 핵심 기능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Wi-Fi를 제거한 상태에서 판매된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다. 중국 정부가 휴대폰은 이동통신망을 통한 통신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워 China Unicom의 iPhone 도입에 큰 장애..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인 Droid(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Android의 Google도, AT&T에 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뛰어난 1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도 함께 손잡았다. Motorola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 Apple iPhone의 반대세력, 그것도 핵심만 골라잡아 파트너를 삼았기 때문이다. Droid는 분명히 iPhone과 경쟁할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iDon't have a real keyboard. iDon't run simultaneous apps. iDon't take 5-megapixel pictures. iDon't customize. iDon't run widgets. iDon't allow ope..
Apple의 4분기 (7월 ~ 9월) 실적이 발표되었다. 한마디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4분기 매출은 98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16억 7천만 달러, 주당 1.82 달러로 집계되었다. 모두 월가(街)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수치다. 이로서 Apple의 2009 회계연도가 끝났는데, 총 매출은 365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57억 달러, 주당 5.36 달러에 이른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18%나 증가했다. 작년 4분기와 실적을 비교하면 순이익은 47%나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79억 달러에서 25%나 늘어났다. 이같이 매출과 순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iPhone 판매 호조와 Mac 컴퓨터 판매 증가에 있다. 4분기동안 판매된 iPhone은 총 740만대로 전년 동기 689..
'뽀샵(포샵)'이라는 말은 전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해졌다. 뽀샵이라는 말이 Adobe사의 유명한 그래픽 에디팅 프로그램인 Photoshop(포토샵)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Adobe의 Photoshop은 이미지를 보정하는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의 가격은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상당히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웹디자인을 배운다면 Photoshop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전문가에게는 기본 프로그램이지만, 일반인들은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정한다는 정도에서 Photoshop의 존재를 알고 있다. Adobe가 iPhone용 Photoshop App을 내놓았다. 데스크탑용 Photoshop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기능들이 제공되지만, 휴대폰 카..
미국내 iPhone 판매 독점권을 가진 AT&T가 iPhone에서의 VoIP 서비스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기존 Wi-Fi를 이용한 VoIP뿐만 아니라 자사의 3G 네트워크 상에서도 VoIP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AT&T는 최근 Google Voice 승인문제로 Apple, Google과 함께 FCC의 조사를 받아왔다. 또한 FCC가 이달 말에 투표할 망 중립성에 대한 법제화를 앞두고 있어서 미리 한발 앞서서 3G 네트워크상에서의 VoIP를 전격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AT&T는 이같은 결정을 iPhone 공급사인 Apple과 조사를 받고 있는 FCC에 알렸다. 그동안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VoIP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음성통화 수입을 감소시키는 VoIP를 허용한다면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
2GB까지 무료로 온라인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컴퓨터 사이의 파일을 동기화시켜주는 Dropbox가 나온지 거의 1년이 되었다. Dropbox 외에도 온라인 저장소에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들은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서비스는 우리에게는 웹하드라고 하는 이름에 더 친숙하다. http://www.getdropbox.com Dropbox는 2GB까지는 무료이고, 50GB는 월 9.99 달러, 100GB는 월 19.99 달러의 사용료를 받는 유료 서비스이다. Dropbox는 Windows뿐만 아니라 Mac OS X, Linux까지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는 주요 OS의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웹으로도 관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이다. 온라인 저장공간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
올해 초 Google은 Google Sync라는 베타 서비스를 발표하며 모바일 기기에서 Google Contacts(주소록)과 Calendar(일정)의 데이터 동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Google은 Sync 서비스를 위해 Microsoft의 Exchange ActiveSync 프로토콜을 채용했는데, 경쟁사의 기술을 라이선스하여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9/02/10 - Google Sync 발표, 필요하면 경쟁사의 기술도 도입한다 Google Sync는 Google의 주소록과 일정을 모바일 기기(iPhone, iPod Touch, Windows Mobile 기기)와 연동하여 네트워크가 연결된 시간까지는 Google 서버와 모바일 기기 사이의 데이터는 항상..
RBC/IQ ChangeWave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iPhone 3GS 유저들은 거의 모두 제품에 대한 만족을 하고 있으며, 가장 큰 불만으로 AT&T의 Network를 꼽았다고 Apple Insider가 밝혔다. iPhone 3GS 2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99%의 응답자는 제품에 만족하고 있으며, 82%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또한 예상했던 제품의 성능에 부합했거나 더 낫다는 평가가 각각, 56%, 38%로 합쳐서 94%의 유저들은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iPhone 3GS에 대한 불만으로 미국내에서 독점공급하고 있는 AT&T의 Network에 대한 불만이 55%로 가장 컸다. 아마도 iPhone 3GS가 이동통신 네트워크 활용도를 극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