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홀리데이 쿼터는 여전히 빛났다. 창업자이자 CEO였던 Steve Jobs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시작한 회계상 2012년 1분기는 대단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 매출 463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67억 4천만 달러로 73.3% 올랐으며, 순이익은 130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0억 달러로 118%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58%는 해외 세일즈를 통해 벌어들였는데, 전년의 62%에 비해 떨어져 미국내 매출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1분기 주인공은 iPhone이었다. 이 기간동안 iPhone은 모두 3,704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의 1,624만 대에 비교하면 128%나 늘었다. iPhone 4S의 출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단일 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RIM도 Nokia의 길을 뒤따르는 모습이다. 12월 15일 발표된 RIM의 회계상 3분기 실적은 RIM의 몰락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71%나 떨어져서 RIM의 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11월 26일로 끝난 RIM의 3분기 매출은 5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55억 달러에 6% 가량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인 2분기의 42억 달러보다는 24% 오른 금액이다. 매출 비중은 하드웨어 79%, 서비스 19%, 2%는 소프트웨어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되었다. 3분기 동안 RIM은 총 1,410만 대의 BlackBerry와 15만 대의 PlayBook 타블렛을 판매했다. BlackBerry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었으며, PlayBook은 예상치를 완전히 빗나갔다. ..
AT&T의 4분기 실적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정보도 공개되었다. AT&T의 후불형(Postpaid) 서비스 가입자 6,860만 중에서 52.6%의 가입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분기의 39.1%에 비해 13.5%나 증가했다. 2011년 9월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1억 70만 명이며, 무선 부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8% 늘어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iPhone 4S가 10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270만 대의 iPhone을 개통했으며, 같은 기간 AT&T 전체 스마트폰 개통 건수는 480만 건으로 iPhone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iPhone 개통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는데, iPhone 4S 출시를 앞두고..
Apple이 지난 9월 24일자로 끝난 회계상 201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82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66억 2천만 달러, 주당 7.05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54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작년 4분기 매출 203억 4천만 달러, 순이익 43억 1천만 달러, 주당 4.31 달러에 비하면 분명 나은 실적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하면 매출은 39%, 순이익은 54% 올랐다. 4분기 동안 iPhone은 1,707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iPad는 iPad 2 출시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모두 1,112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166%나 증가했다. Mac 컴퓨터는 489만 대 출하로 26% 증가했지만..
듀얼 코어 A5칩을 탑재하고, 800만 화소의 카메라 탑재, iOS 5와 iCloud, 새로운 음성 제어 소프트웨어 Siri를 탑재한 신형 iPhone 4S가 발표되었다. CDMA와 GSM 네트워크 모두에서 작동하는 월드폰이며, iPhone 5가 아닌 iPhone 4S다. iPhone 4S의 외형은 iPhone 4와 같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채용했다. 겉으로 봐서는 달라진 점을 찾기가 어렵다. 높이, 너비, 두께 모두 iPhone 4와 같다. 무게만 0.1 온스 무거워졌다. [하드웨어] 신형 iPhone 4S의 가장 큰 하드웨어상의 변화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이전 버전이 1GHz의 A4칩을 채용했지만, 이번 iPhone 4S에서는 iPad 2에 사용..
미국 3위 통신 사업자인 Sprint Nextel이 차세대 iPhone을 4년간 3,050만 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했다. 구입비용만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경쟁 사업자들과 달리 Sprint Nextel은 보조금도 더 많이 지불할 예정이라고 한다. AT&T와 Verizon Wireless가 iPhone에 대한 보조금을 400 달러 지불하는데 비해 Sprint Nextel은 대당 500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1위와 2위 사업자들은 이미 iPhone을 도입하여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후발 주자인 3위 사업자가 iPhone을 도입하면서 경쟁사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할당한다는 것은 조만간 공격적인 영업이 개시될 것을 말하는 것이다..
Wall Street Journal의 Digital Network의 멤버이며, Dow Jones가 소유하고 있는 All Things Digital은 Apple의 신형 iPhone 발표가 10월 4일에 있을 것이며, 신임 CEO Tim Cook과 임원들이 발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http://allthingsd.com/20110921/apple-to-hold-special-event-on-october-4/?refcat=news All Things Digital은 Apple이 언제든 발표 계획을 바꿀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내다보면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신형 iPhone은 10월 4일 Tim Cook이 직접 나와서 발표할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 신형 iPhone 발표..
iPhone 4가 시장에 발표되기 전인 작년 4월의 iPhone 4 프로토타입 제품 분실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 다시 신형 iPhone 프로토타입 제품의 분실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제품 분실 장소는 바(Bar)였다. Apple 직원이 신형 iPhone 견본 제품을 잃어버린 것은 지난 7월말이었으며,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Mission지구에 소재한 Cava22 라는 데킬라바를 운영하는 멕시칸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어떤 경위로 어떻게 잃어버린 것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 술집에서 분실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한다. 이 소식은 지난 8월 31일 CNET이 제일 먼저 보도했다. 당시 분실한 프로토타입 iPhone 제품은 GPS 추적이 가능한 상태여서 Apple은 분실 사고 후 해당 지역 경찰에..
조만간 발표될 신형 iPhone(유력 미디어 대부분이 iPhone 5라고 부르고 있다)이 미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에서도 판매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신형 iPhone은 10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AT&T, Verizon Wireless와 함께 Sprint Nextel 3사가 동시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밝혔다. Sprint Nextel은 신형 iPhone과 iPhone 4 두 모델 모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4위인 T-Mobile USA를 제외하고 3대 이동통신사 모두가 iPhone을 취급하게 되어 미국내 iPhone 보급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보면 인터넷 접속이 필요할 때가 많다.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라면 인터넷 접속은 오로지 무료로 공개된 Wi-Fi Hotspot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선 Wi-Fi가 공개(open)된 AP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가장 보편적인 무료 Wi-Fi는 공항로비나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인데, 인터넷 접속을 위해 커피숍을 찾아서 원치않는 커피를 사서 마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VoIP 서비스인 Skype에는 Skype Access라는 서비스가 있다. 랩톱(PC)용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Skype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공공 Wi-Fi 접속을 할 수 있다. Skype 크레딧을 이용하는 유료서비스인데, 유료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다. Skype..
잘 나가던 RIM도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젠 살아남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 BlackBerry 제조사 RIM은 지난 달 말 비용을 줄이기 위해 2천 명 감원을 계획을 발표했다. 임직원의 10% 가량을 줄이기로 한 RIM은 이번 주 해당 인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원과 관련된 좀 더 정확한 정보는 RIM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9월 15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병가로 공석 중인 COO 자리에 두 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10년 넘게 RIM의 COO로 재직했던 Don Morrison은 퇴임하고, 제품과 세일즈 부문 COO로 Thorsten Heins를, 운영 전반은 Jim Rowan으로 COO 임무를 이원화시켰다. 현재 RIM은 Mike Lazarid..
Appl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73억 1천만 달러, 주당 7.79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엔 32억 5천만 달러, 주당 3.51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바로 직전 2분기엔 5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매출도 285억 7천만 달러로 전년의 157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나 올랐다. 2분기엔 246억 7천만 달러였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48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를 훨씬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지역이 101억 3천만 달러, 유럽 71억 달러, 일본 15억 1천만 달러, 아시아(우리나라, 중국, 홍콩, 대만 포함) 6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연간 6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매출과 순이익이 급성장한 데..
올해들어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업인 Nielsen에 따르면 현재 휴대폰 보유 미국인들의 38%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3개월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의 55%가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년 전 조사에서는 피처폰과 스마트폰 구입비율이 각각 66%와 34%였다. 1년 사이에 역전된 것이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플랫폼별 점유율에서는 Google의 Android가 38%로 1위를 차지했고, 27%의 Apple iOS가 2위, RIM의 BlackBerry는 21%를 차지했다. Android 플랫폼이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iPhone의 성장율이 ..
'하드웨어가 뇌에 해당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 병가 중인 Steve Jobs가 WWDC 2011 기조 연설 자리에서 꺼낸 말이다. 이번 WWDC 2011의 주제는 이례적으로 지난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 Mac OS X Lion과 iOS 5, iCloud의 세가지가 이번 WWDC의 주제다. 모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다. Steve Jobs의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라는 발언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iPhone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뜻이었다. Mac OS X Lion 짧은 인사와 함께 프로덕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Phil Schiller(필 쉴러)가 Max OS X Lion에 대해 소개를 이어갔다. PC 시장..
RIM이 BlackBerry 7 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BlackBerry Bold 9900과 9930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 2일 올랜도에서 열린 BlackBerry World Trade Show를 통해 새로운 Bold 시리즈의 BlackBerry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BlackBerry Bold 9900 모델은 기존 Bold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2.9인치의 디스플레이와 RIM의 자랑인 QWERTY 자판, 광학 트랙패드를 채용한 전형적인 BlackBerry 단말기지만 두께가 10.5mm로 얇아졌으며, NFC를 탑재한 최초의 BlackBerry폰이다. 주요 스펙 - 크기/무게 : 115mm x 66mm x 10.5mm, 130g - 디스플레이 : 2.8인치 정전..
2009년 2분기 90억 8천만 달러, 2010년 2분기 135억 달러, 2011년 2분기 246억 7천만 달러. 3월 26일 마감한 Apple의 2분기(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83%나 늘었다. 2년 전에 비하면 무려 172% 성장한 것이다. 순이익은 59억 9천만 달러, 주당 6.4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전년의 30억 7천만 달러에 비해 95% 증가했다. 다만 이익률(Gross Margin)은 전년 41.7%에서 올 2분기는 41.4%로 조금 떨어졌다. 분기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 판매 매출은 59%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Apple은 총 1,865만 대의 iPhone과 469만 대의 iPad를 판매했으며, 376만 대의 Mac PC, 902만 대의 iPod을 판매했다. 전년에 비..
4월 15일 금요일 Apple은 북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와 상표권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포함한 상표권까지 포함되었다. Apple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에 적용된 디자인을 개발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 내는 대신, Apple의 기술과 UI, 스타일 등을 베껴서 만들었으며 이는 특허 및 상표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3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는 2009년 6월 발표한 Apple의 iPhone 3GS와 2010년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Galaxy S i9000 (국내에서 갤럭시 S로 소개된 제품)를 직접 비교하며 삼성전자가 Apple의 디자인(상표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으로는, 라운드 처리된..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허 전쟁도 한창이다. Apple, Nokia, Motorola, HTC, 삼성전자, LG전자, Microsoft, Google, Oracle 등은 서로 휴대폰 및 스마트폰, 모바일 OS 등과 관련된 소송으로 얽혀있다. 스마트폰과 관련된 본격적인 특허분쟁은 2009년 10월과 12월에 Nokia가 Apple을 ITC에 제소하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Apple 역시 Nokia를 상대로 맞소송에 나섰다. Nokia와의 특허 분쟁에서 Apple이 먼저 승기를 잡다 Nokia는 Apple이 유저 인터페이스와 카메라, 안테나, 배터리 등 일반적인 휴대폰에서 널리 사용되는 자사의 중요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었다. 오래전부터 휴대폰을 제조해온 Nokia는 관련된 특허를 상당수 보..
미국 2위 통신사인 AT&T가 독일 Deutsche Telekom(도이치 텔레콤)의 자회사인 T-Mobile USA를 39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인수가 끝나게 되면 AT&T는 다시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로 거듭나게 된다. 390억 달러의 인수대금은 250억 달러의 현금과 AT&T 주식 약 8%를 넘기는 조건으로 합의되었다. 또한 T-Mobile USA의 모회사 Deutsche Telekom은 AT&T 이사회에 1명의 이사선임 권리를 받는다. AT&T가 T-Mobile을 인수(3,370만 가입자)하면 가입자 1억 2천 9백만 가입자로 1억 2백만 가입자의 Verizon을 넘어 단숨에 1위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미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43%가 AT&T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지난 2..
월 30 달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없앴던 미국 AT&T가 이번엔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테더링(Tethering)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강제적으로 테더링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AT&T는 iOS 3까지는 암묵적으로 테더링을 허용해왔으나, 2010년 iPhone 4와 함께 발표된 iOS 4가 업데이트된 후부터는 정식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테더링을 금지시켰다. 현재 AT&T의 데이터 요금제는 기본 요금에 추가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 월 15 달러에 200MB제공의 Data Plus, 월 25 달러에 2GB를 제공하는 Data Pro, Data Pro에 2GB를 추가하여 45 달러를 받고 테더링을 허용하는 Data Pro 4GB 요금제로 구분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