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erry의 RIM에게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BlackBerry의 점유율이 iPhone과 Android폰의 추격으로 정체와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기에 최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의 서비스 중단 결정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권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안밖으로 위기를 맡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BlackBerry 서비스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 RIM은 3일 화요일 BlackBerry 6를 탑재한 최초의 키패드 장착 풀터치폰인 Torch 9800을 공개하고 12일부터 AT&T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2010/06/25 - RIM의 1분기 실적 발표, 아직은 맑음 그러나 앞날은 흐림 Torch와 BlackBerry OS 6에 대..
미국의회도서관이 관리감독하고 있는 미국 저작권 사무소(Copyright Office)는 월요일 우회 접속 기술 금지에 대한 예외조항을 발표했다. 매 3년마다 발표하는 저작권 침해기술 예외조항이 월요일 오전에 공개 되었으며, 이번이 4번째 발표였다. 이번 예외조항에는 iPhone의 Jailbreak(탈옥)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6개의 예외조항을 발표했는데, 2번과 3번 조항이 iPhone Jailbreak의 사례와 거의 같다. (2) Computer programs that enable wireless telephone handsets to execute software applications, where circumvention is accomplish..
오늘(7월 22일) 새벽 iPhone용 Skype App이 2.1.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iOS 4에서의 백그라운드 동작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App 업데이트 수준을 넘어 음성통신 시장에 미칠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0 버전부터는 iOS 4로 업그레이드한 iPhone 3GS에서 백그라운드로 동작하게 되어 사실상 휴대폰의 전화 프로세스와 다를 바 없어졌다. 휴대폰을 꺼놓지 않는 한, 백그라운드로 동작시킬 경우 언제든 Skype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탠바이(Standby)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후 바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수신콜을 처리하였다. 특히 Wi-Fi 상태뿐만 아니라 3G 모드에서도 수신이 가능하여, 데이터 정액제가 대부분인 iPhone 유저..
6월 26일로 마감된 Apple의 2010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매출에는 못미쳤지만, 대폭 늘어난 순이익은 전년대비 78%나 증가했다. 매출 157억 달러, 분기 순이익 32억 5천만 달러(주당 3.51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매출 97억 3천만 달러, 순이익 18억 3천만 달러(주당 2.01 달러)와 비교해 매출 61%, 순이익은 78%나 늘어났다. 전체 분기 매출의 52%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생했다. 347만대의 Mac PC 판매하여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iPad의 판매 개시로 Mac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살짝 뒤엎은 결과다. iPhone은 840만대로 전년대비 61% 성장했다. iPhone 4의 출시를 앞두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늘어나서 전..
BlackBerry의 RIM(Research In Motion)이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월 29일자로 끝난 RIM의 회계연도상 1분기 실적은, 순이익 7억 6,890만 달러, 주당 1.38 달러로 전년대비 19.5%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42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BlackBerry 판매량도 전년대비 43% 증가한 1,120만대를 기록했지만 가입자는 490만이 더 증가하여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하회했다. 바로 직전 분기에는 1,050만대를 판매했었다. RIM은 1분기까지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8월에 끝나는 2분기에는 매출 44억~46억 달러, 이익은 주당 1.33 ~1.4 달러를 예상했다. 또한 RIM ..
6월 22일 오전 3시경부터 iOS 4의 온라인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멀티태스킹과 폴더지원 등 굵직한 기능이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iPhone 및 iPod Touch 유저들이 많았을 것이다. 업데이트 자체는 기존 설정을 그대로 저장한 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특별하게 신경 쓸 필요없이 iTunes 9.2 버전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SMS, 통화기록, 연락처, 일정 등 모두 저장되므로 iOS 4로 업데이트 하더라도 그대로 같이 옮겨진다. 나는 현재 iPhone의 이메일과 캘린더, 연락처는 Google 서비스와 연동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만 저장할 경우 분실이나 고장의 우려 또는 혹시나 모를 스마트폰 운영체제 오동작에 의한 데이터의 손실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
신제품 예약판매 하루만에 주문폭주로 들어오는 주문을 마다하는 Apple이 있지만,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Nokia는 자사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 Nokia는 스스로 하이엔드 마켓으로 부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Nokia의 이익이 떨어져서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발표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82억~88억 달러의 매출을 밑돌것으로 내다봤는데, 운영이익 역시 당초 예상했던 9~12%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결과가 스마트폰 매출 부진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물량면에서 Nokia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이익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웹분석 전문업체인 Quancast 모바일 트래픽 조사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의 Android OS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Apple의 iOS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uantcast가 조사한 것은 모바일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기기 자체의 점유율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바일 OS의 플랫폼 점유율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서 웹트래픽 조사를 선택한 것이다. 모바일 웹트래픽은 기기의 보급과 활용도를 계산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Quancast는 주장하고 있다. iOS의 경우 iPad를 제외한 iPhone과 iPod Touch의 트래픽만을 집계했다. 5월까지 집계한 북미지역의 모바일 OS 점유율은 iOS (iPhone OS)가 58...
스마트폰 시대, 2년 약정의 시대 Apple iPhone 4가 발표되던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발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쳤다. 한달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에 굵직한 유명 스마트폰들의 국내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이미 2007년부터 매년 6월달에 신형 iPhone을 내놓고 있는 Apple의 경우 1년 단위로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iPhone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의 숫자가 작년말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웬만한 데스크탑 PC 가격만큼 비싸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8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해..
올 것이 왔다. Apple은 지난 7일 월요일 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Developer Terms(개발자 약관)를 갱신했는데, 핵심 내용은 AdMob 같은 일부 외부 광고 솔루션 사용을 막는 것이었다. '광고가 본업인 독립사업자만이 사용자의 (광고를 위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Google과 Microsoft같은 기업들은 iPhone에서 직접 광고사업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Apple 자신이 iAd라는 광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이미 다른 경쟁 광고 솔루션의 퇴출은 예견되었다. 새삼스럽게 AdMob 퇴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발표 자체가 전격적이고 AdMob이 제일 먼저 타깃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
Apple의 연례행사인 WWDC 2010 키노트에서 iPhone 4가 발표되었다. iPhone 4G, iPhone HD 등 이름에서부터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iPhone 4'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Gizmodo 사건으로 이미 iPhone 4가 누출된 터라 디자인에 대한 큰 감흥은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확실히 Gizmodo건은 이번 iPhone 4 발표의 기대감을 많이 줄이는데 일조했다. 색상은 기존대로 검정색과 흰색 두가지 모델이 나왔으며, 용량은 16GB와 32GB 제품으로만 나왔다. 64GB 제품의 메모리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64GB의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이미 발표된 다음..
이제 거의 12시간 뒤면 Apple의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WWDC 10)이 열린다. 미국시간으로 6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ple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10이 열린다. 2007년 iPhone 첫번째 모델, 2008년 iPhone 3G, 2009년 iPhone 3GS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iPhone 4세대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관심은 iPhone 차세대 모델에 쏠려있다. 이미 먼저 발표된 iPhone OS 4와 이를 탑재한 차세대 제품이 어떠한 성능과 어떠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인지를 점치는 언론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1월의 iPad 발표에 이어..
AT&T가 월 30 달러의 무제한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를 없앤다. iPhone이 출시되던 때부터 실시되었던 AT&T만의 파격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가 월 2GB의 정액제로 바뀔 예정이다. 바뀔 요금제는 두가지로 출시되는데, 월 25 달러와 15 달러 요금제로 개편된다. 정액체 최고 요금제에 해당하는 것은 2GB 용량에 25 달러로 무제한 요금제에 비해 5 달러 내린다. 2GB를 초과하는 과금에 대해서는 추가 1GB당 10 달러로 책정한다. 월 15 달러 요금제는 200MB 제공에 추가할 경우 15 달러 단위로 200MB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AT&T는 월 25 달러 2GB 요금제의 경우 스마트폰 고객의 약 98%가 만족할만한 충분한 용량이며, 200MB 요금제는 65% 정도가 만족할만한 용량..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
5월 30일자로 1.3.0에서 2.0.0으로 업데이트 된 Skype iPhone 버전이 드디어 3G 상에서의 VoIP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mVoIP (Mobile VoIP)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VoIP over 3G는 이제까지 이동통신사의 반대로 불가능했지만, 작년 10월 AT&T가 Apple, Google 사이의 App 등록 분쟁으로 FCC의 조사를 받을 때 VoIP over 3G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9/10/07 - AT&T, VoIP over 3G 허용 전격 선언 이 발표 후 AT&T에서 바로 후속조치는 없었지만, 올해 2월엔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도 mVoIP를 허용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VoIP over 3G의 제공은 기정사실처럼 굳어졌다. 20..
Verizon에 이어 AT&T도 조기 해지 위약금(ETF)을 대폭 인상시킨다. 2년 약정의 스마트폰을 계약한 뒤 중도에 해지할 경우 최대 325 달러의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이제까지는 최대 175 달러만 내면 됐다. 이번 조치는 AT&T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 피처폰의 해지 위약금은 오히려 소폭 인하시킨다. 바뀌기 전 스마트폰과 피처폰 모두 동일하게 최대 175 달러의 위약금을 냈지만, 피처폰은 150 달러, 스마트폰은 325 달러까지 위약금이 달라진다. 2009/12/22 - 지금 미국은 이동통신 위약금에 대해 논쟁중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의 경우 작년 11월 15일부터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을 15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인상했고, FCC 조사까지 받았다. V..
전문 분석기관인 Gartner에 따르면 올 1분기 휴대폰 단말기 판매가 3억 1,47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폰은 5,400만 대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48.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Gartner는 2010년 1분기 휴대폰 시장분석 자료를 통해 몇가지 특징을 설명했는데, 처음으로 스마트폰 제조만으로 Top 5에 오른 RIM (BlackBerry), 전년에 비해 1.2%의 점유율을 높여 전세계 시장 2.7%의 마켓을 차지한 Apple, 북미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Android폰을 이번 1분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봤다. [제조사별 휴대폰 판매량 및 점유율] 견고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Nokia는 전년에 비해 다소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
은행권의 IT는 보수적인 편이다. 검증되지 않은 방식의 업무처리를 극도로 꺼리는 조직이다. 금융처리에 있어서 한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도 기업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글로벌 트렌드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이제까지 이런 은행권에 이메일이나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RIM의 BlackBerry가 독보적이었다. 사실 은행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BlackBerry가 석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이메일 시스템에 있어서 BlackBerry의 위치는 확고하기 때문이다. 북미시장에서 BlackBerry의 성공뒤에 기업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Reuter의..
이번엔 HTC의 반격이다. 미국시각으로 5월 12일 수요일 대만 HTC는 미국 ITC(국제 무역 위원회)에 Apple의 iPad, iPhone, iPod 제품 미국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HTC는 Apple이 자사의 특허 5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ITC에 Apple 제품의 미국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현재 Apple의 주요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특허침해 의심이 있는 이들 제품의 미국 반입 및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요청이다. HTC의 이같은 행동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다. 지난 3월 Apple은 HTC를 상대로 자사의 특허 20개를 침해했다며 제소했었다. 이는 단순히 HTC를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Android폰을 제조하는 진영에 던진 일종의 전쟁선포였다. 2010/03..
2010년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점유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Android폰이 iPhone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NPD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RIM의 Blackberry가 36%, Google의 Android OS 기반의 폰이 28%, Apple iPhone이 21%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작년까지만해도 Blackberry, iPhone, Android폰 순서였다. Blackberry는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iPhone과 Android폰의 판매량이 역전되었다. 이는 1위 사업자인 Verizon의 마케팅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Verizon은 이른바 'buy one get one'이라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