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Impossibly acucurate barcode scanning' 이라고 소개하는 App이 있다. '놀랍도록 정교한 바코드 스캐닝' 정도로 해석되는 RedLaser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iPhone으로 바코드 스캔이 가능하다면 믿을까? 바코드는 컴퓨터가 인식 가능하도록 굵기를 달리하는 흰색과 검정색 막대의 조합하여 만든 정보다. 주로 상품의 판별에 사용되며, 최근 거의 모든 상품은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참고로 Red Laser는 바코드 스캐너에서 나오는 붉은색 광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코드 위에 붉은색 점선으로 비쳐지는 것을 Red Laser라고 부른다. 바코드(Barcode)는 생산국가, 생산자, 제품의 규격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기계적으로 ..
새로운 휴대폰이 쏟아지면서 통신사와 소비자간의 2년 약정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통신사는 소비자에게 2년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불하고, 보다 싼 값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피처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약정계약에 의한 이동통신 가입은 일반화되고 있다. 단말기 가격을 판매가 그대로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통신사의 보조금으로 아주 싼 값에 산다. 대신 2년의 약정기간을 두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미국회계감사원(GAO)이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 소비자들의 큰 불만 중의 하나가 바로 약정 조건에 따른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는 민주당 하원의원인 Edward Markey..
iPhone이 국내 상륙한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지난달 22일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실제 이달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벌써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었다는 뉴스에 시장은 iPhone 이야기로 뜨겁다. 요즘 IT업계의 화두는 역시나 iPhone과 관련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WWW(유선 인터넷)의 시대에서 m(모바일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마련된 것같은 분위기다. iPhone이 판매되면서 개발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아이디어만으로도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iPhone과 iPod Touch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접 iPhone(iPod Touch)을 써보고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실제 ..
요즘 휴대폰을 사면 필름을 붙이는 것은 거의 기본이다. 대부분 디스플레이에 터치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흠집이 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이라면 터치입력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어서 필름부착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필름과 함께 케이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의 경우 충격 보호와 스크래치 등의 흠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필름부착과 함께 케이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iPod Touch를 구입할 당시에는 필름을 붙이지 않고 케이스만 입혔다. 1년을 넘게 사용해보니 강화유리로 된 디스플레이에 미세한 흠집이 생겼는데, 밝은 화면을 보면 거슬릴 때가 많았다. 그래서 iPhone을 가지게 되었을 때는 바로 필름을 부착시켰다. 2008/11/04 - iPod ..
11월 28일로 마감된 BlackBerry의 RIM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은 39억 2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7억 8천만 달러보다 41% 증가했으며, 2분기 35억 3천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이익은 6억 2,840만 달러(주당 1.1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3억 9,630만 달러(주당 69 센트) 대비 59% 증가했고, 2분기 4억 7,560만 달러(주당 0.83 센트)로 32% 증가했다. 3분기동안 가입자수는 44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수는 3,600만명 수준이 되었다. 전체 매출중 82%는 디바이스, 14%는 서비스, 2%는 소프트웨어, 나머지 2%는 기타 매출로 구성되었다. 월가(Wall Street)의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 발표에는 개인고객의 증가가 큰 몫을 차지했다. 3분..
지난 주말부터 Google폰이라고 불리는 단말기에 대해 많은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테스트를 위해 일부 Google 직원들이 제품을 수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일부는 실제 제품의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돌아다니고 있다. Google은 Android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확산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Apple처럼 단말기를 직접 제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었다. Google이 직접 제조와 판매에 나선다면 Android를 채택한 단말기 제조사들이 협력자가 아닌 경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Google이 그러한 선택을 하지않을 것으로 봤다. 이번에 Google폰으로 알려진 Nexus One(넥서스 원)의 경우 대만 HTC가 제조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판매자가 ..
Oracle이 Sun Microsystems를 인수하면서 오픈소스 DBMS의 대명사인 MySQL(마이SQL)의 운명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2009/04/21 - 오라클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그럼 마이SQL의 운명은? SUN은 2008년 1월 10 억 달러에 MySQL AB를 인수했다. 당시 SUN은 오픈소스 기반의 비즈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MySQL 인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MySQL 역시 든든한 후원자가 생김으로서 더욱 개발에만 신경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그러나 올 4월 DBMS 시장의 골리앗인 Oracle이 전격적으로 SUN을 인수함으로서 MySQL의 운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DBMS로 성장한 인수기업과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피인수기업의 오픈소스 기..
지난 10월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Nokia는 Apple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Phone과 관련되어 자사의 일부 기술을 Apple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Nokia는 이동통신과 휴대폰 관련한 특허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제조사와 사용권 계약을 통해 사용중이다. 40여개의 업체들과 계약을 하여 특허권 사용을 허락하고 있는데, 여기에 Apple은 빠져있다. 약 1개월 보름이 지난 11일 금요일, Apple은 Nokia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맞소송을 냈다. Nokia가 Apple의 주요 기술 13가지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Nokia를 제소했다. Apple이 주장하는 특허 침해 부분은 주로 iPhone의 UI(유저 인..
AT&T의 무선사업부 CEO인 Ralph de la Vega(랄프 데 라 베가)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그는 뉴욕에서 투자자를 상대로 열린 UBS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과다한 고객들은 향후 서비스에 대한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iPhone에 제공되는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두고 한 발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언제 어떤 기준으로 과다한 사용량을 설정할지, 만일 그런 사용자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iPhone 요금제의 핵심중의 하나는 무제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것이다. 사용자는 요금의 걱정없이 3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AT&T iPhone 요금제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Ralph de la Vega의 발언은..
Apple이 Lala를 인수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엔 MySpace가 SNS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imeem(아이밈)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백만 달러 미만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imeem.com은 MySpace.com으로 리다이렉션 되고 있다. imeem은 이제 MySpace Music 사업부의 일부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imeem의 Music Social Network 기능을 제대로된 SNS에 접목하게 되었다. imeem은 2003년 Napster 출신들과 VA Linux 출신 Dalton Caldwell(CEO)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Napster의 파일공유 기술을 접목하여, 자신이 가진 음악을 업로드하여 스트리밍하고 플레..
Universal Music Group(UMG)과 YouTube의 합작 뮤직 비디오 전문 사이트 Veve.com의 런칭이 미국시각 화요일 저녁으로 결정되었다. 뮤직 비디오계의 Hulu.com으로 비교되는 Vevo의 런칭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2009/04/11 - 유니버셜뮤직그룹의 Vevo는 온라인 뮤직비디오의 훌루 워너비 2009/09/29 - 유튜브와 워너뮤직, 뮤직비디오 공급 합의에 도달한듯 든든한 비디오 플랫폼을 가진 YouTube와 4대 메이저 음반사중 가장 큰 UMG가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서 뮤직 비디오 사이트는 상당히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여기에 올해 2월에 2위인 Sony Music Entertainment가 YouTube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Vevo에 합류했고, 지..
최악의 인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Time Warner의 AOL(American Online) 인수와 동거가 근 9년만에 막을 내린다. 이제 모레면 AOL은 Time Warner를 떠나 홀로 생존경쟁에 나서게 된다. AOL은 미국 닷컴버블의 상징처럼 회자되곤 한다. 한때 다이얼업접속 서비스로 승승장구하던 AOL은 정점에서 Time Warner에 인수되었고, 브로드밴드가 다이얼업 접속을 대체하면서 AOL은 나락의 길로 들어섰다. 미국 인터넷 유저들은 다이얼업 접속을 줄이고, DSL을 비롯한 브로드밴드로 인터넷접속 방법을 바꾸면서 공고하던 다이얼업 서비스의 시대는 저물어 갔다. 황금알을 낳는다던 사업은 어느순간부터 골치덩어리가 되었다. 2002년 한때 2,670 만 가입자까지 유치했던 AOL은 올 3분기까지 ..
Apple이 스트리밍 방식의 웹기반 음악 서비스인 Lala(lala.com)를 인수한다고 금요일(12월 4일) 밝혔다. 인수대금이나 인수와 관련된 목적이나 앞으로의 계획 등은 밝힐 수 없다고 Apple 대변인이 말했다. Apple은 iTunes를 통해 미국시장 온라인 음악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Pod 시리즈를 통해 70%가 넘는 점유율로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상태다. iTunes Music Store는 다운로드 형태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데, 인수된 lala.com은 웹기반으로 스트리밍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대조된다. 이번 인수는 Apple의 온라인 음악 시장에 대한 확대의 의미가 강하다. 다운로드 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
미국 최대 케이블 TV업체인 Comcast가 미국 4대 메이저 공중파 방송사인 NBC Universal을 인수한다. NBC Universal의 최대주주인 GE(General Electric)로부터 137억 5천만 달러에 지분 51%를 확보하여 경영권을 넘겨받는다. 인수대금 137억 5천만 달러중 65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72억 5천만 달러는 Comcast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을 넘겨주는 조건이다. Comcast의 방송과 관련된 부문(Unit)을 새로운 NBC Universal에 넘기는 형태가 된다. 이사회는 Comcast에서 3명, GE에서 2명을 각각 선출하여 구성되고, CEO자리는 현 Jeff Zucker가 계속 맡을 것이며, 대신 경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은 Comcast의 COO에게..
지난달말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기존의 삼성카메라와 패밀리사이트인 줌인, VLUU 사이트를 통합하여, 삼성이미징(http://www.samsungimaging.co.kr)로 통합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사이트에 나눠져 있던 ID의 재등록 과정이 진행되었다. ID 통합 과정중에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bada 플랫폼과 관련된 흔적이 발견됐다. 캡처한 내용은 개인정보 관련된 동의 항목이었는데, '개인정보의 국외이전에 따른 동의'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읽어보면 삼성디지털이미징 회원의 '로그인 인증, 이용자 본인확인, 정보전송, 모바일 기기와 삼성이미징과의 연계, 접속 빈도 파악 또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등'의 정보를 삼성전자 독일 IDC(bada server)에 이전 저장한다는 내..
Microsoft도 Google의 Street View처럼 자사의 지도서비스에서 거리사진을 보여준다.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Microsoft는 Bing Maps(구 Virtual Earth) Beta 서비스를 통해 거리사진 제공서비스인 'Streetside'(스트리트사이드)를 공개했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중이어서 Google과 비교해서 해외나 미국내 다양한 지역까지는 실사사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주요도시의 다운타운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거리사진 서비스는 Google의 Street View가 먼저 선보였고, 거리사진 서비스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다. Microsoft도 2007년부터 거리사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Google에 비해 제공시점이 늦은 감이 있지만, 그동안 ..
불과 1년도 안되서 버림받은 Nespot(네스팟)이 KT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KT 내부 관계자들은 잘 몰랐을 것이다. 그동안 KT의 Wi-Fi기반의 유료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Nespot은 KT내부적으로 홀대받는 존재였다. 2002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약 13,000 여개나 설치된 Nespot AP(Access Point)는 도시의 주요지점이나 공공장소, 큰 건물에는 어김없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관공서, 대학 같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역에는 Nespot 신호를 발견하기란 아주 쉽다. 그러나 설치된 AP 숫자와 구축 유지 비용에 비하면 Nespot의 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다. 2005년 40만 가입자가 최고점이었다. 한때 50만 가까이 는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수준에서 더이상 늘..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쇼핑 시즌, 이른바 홀리데이 시즌의 쇼핑 경향이 일부 드러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보낸 바로 다음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주말을 이어 월요일, 사이버 먼데이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거둔 실적을 두고 몇 개의 업체가 분석을 내놨다. 웹분석 전문업체인 Coremetrics는 월요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했을 때, 온라인 쇼핑 매출이 전년에 비해 19.6% 올랐다고 발표해서 사이버 먼데이를 통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약 5만개에 달하는 소매 상점 판매 분석 및 고객 트래픽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ShopperTrack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토요일 매출은 전년대비 0.9% 오른 16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고객의 매장 방문은 전년에 비해 2.7..
지금 미국엔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 연휴로 떠들석하다. 지난주 목요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하여 블랙 프라이데이와 주말을 지나면서 쇼핑의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 이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나선다. 2009/11/27 - 홀리데이 시즌,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이 되면 출근한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연휴기간 못했던 쇼핑을 즐기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남아 있다. 실질적으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동안 유통업계의 세일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된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성적은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머물렀다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된 원인은 경기침체 여파에..
미디어가 인터넷 위주로 움직이다보니 예전엔 잘 모르던 서양과 미국의 문화를 요즘은 자주 접하게 된다. 우리 자랄 때는 몰랐던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라는 것은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재밌는 놀이라는 인식으로까지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소위 말하는 미국의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크리스마스 시즌 등은 쇼핑 시즌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기간이다. 이때를 겨냥하여 물건을 출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이때의 판매량을 마케팅 척도로 삼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미국의 기업들은 이 기간동안 제품 판매를 늘이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한다. 다른 어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