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TechCrunch 주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온라인 상에서 신문이나 잡지 등의 기사를 찾기 쉽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Fast Flip'이다. 'Flip'이란 책을 넘기는 동작을 말한다. 다음 페이지로 넘기기 위해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는 동작인데, 웹상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지원하는 포맷을 공개한 것이다. http://fastflip.googlelabs.com 으로 들어가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Fast Flip은 글의 첫번째 페이지만을 보여주며 전체 본문을 읽으려면 원본으로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일종의 Preview를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최대한 인쇄출판물에 가깝고 편리하게 원하는 기사나 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Motorola가 준비하던 첫 Android 폰이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름은 Cliq(클릭)이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Dext(덱스트)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Cliq은 T-Mobile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가격과 판매관련 정보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우선 공개된 Cliq의 외형은 QWERTY 자판을 가진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의 터치폰이다. 320x480 해상도의 3.1인치 디스플레이, 오토 포커스와 지오태깅을 지원하는 5백만 화소 카메라, Wi-Fi, Bluetooth, GPS, Micro USB, 3.5mm 오디오 포트, MicroSD 슬롯 등이 지원된다. 가속센서와 조도센서, ..
Google Voice App이 Apple과 Google 사이를 서먹하게 만들었다. 미국 AT&T에 의해 독점적으로 판매되는 iPhone에서 Google Voice App을 퇴출시키면서 시작되었다. 두 개의 App은 바로 GV Mobile과 Voice Centural이었다. 이문제로 FCC(연방 통신 위원회)가 Google, Apple, AT&T 3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음성통화수익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AT&T가 Apple에 압력을 행사하여 Google Voice App을 퇴출시킨 것이 아니냐는 것이 FCC의 생각이다. Google Vocice App이 Apple과 AT&T 사이의 담합으로 퇴출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만 FCC는 이에 대한 반독점법을 근거로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인터넷 뉴스가 공짜일까? 이런 질문부터 해본다면 현재 인터넷에 제공되는 뉴스들은 모두 유료다. 뉴스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뉴스와 함께 제공하는 광고를 보기때문에 엄밀하게 말해 인터넷 뉴스는 공짜가 아니다. 인터넷 뉴스가 아직도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되는 것은 트래픽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래픽의 대부분은 온라인광고를 소비하는 형태다. 흔히 신문형태로 나오는 뉴스나 TV를 켜면 나오는 뉴스들도 뉴스 소비자에게 직접 돈을 받지 않는다. 신문은 인쇄비용에 해당하고 뉴스기사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신문은 광고를 유치하여 더 많은 독자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종이인쇄 비용마저 받지않는..
미국시간으로 월요일 Apple CEO Steve Jobs(스티브 잡스)는 2006년 8월부터 Apple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Eric Schmidt(에릭 슈미트) Google CEO가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 통상 위원회)가 Eric Schmidt 회장의 Google, Apple 양사 이사회 이사활동이 공정경쟁을 해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 나온지 오래되지 않아 사임한 것이다. 2009/05/08 -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애플 사외 이사직 수행 문제없다고 주장 FTC의 공정경쟁 관련 조사를 시사했을 때만해도 Eric Schmidt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의 뜻..
Google이 공식발표를 통해 Google Apps, 즉 Gmail, Google Calendar, Google Docs, Google Talk에서 Beta라는 꼬리표를 떼기로 했고, 실제 서비스에 들어가면 로고에서 Beta라는 글자들이 모두 빠졌다. Beta 버전, Alpha 버전은 소프트웨어에서는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다. Beta 버전은 개발버전인 Alpha 버전을 넘어 소비자에게 최종 릴리즈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버전이다. Beta 라는 용어는 웹서비스에서도 흔한 용어가 되어버렸다. 정식 버전을 내놓기 전에 혹시나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목적과 시험 운영이라는 목적이 있다. Google의 서비들에는 늘 Beta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 실제 사용해 보면 B..
Google이 제공하고 있는 Gmail의 Label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오늘 아침에 Google Gmail을 접속한 사용자들은 Label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좌측 메뉴부의 변경을 경험했을 것이다. 메일함 관련(System Label)과 라벨표시부와 일부의 메뉴들의 감춤기능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메일의 Label Drag & Drop을 지원하여 Label 관리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다. Gmail의 특징중 하나인 Label은 일반 웹메일의 폴더와 비슷한 용도이다. 일반 웹메일들이 메일 관리를 계층적인 폴더형태로 제공하는데 비해 Gmail은 폴더가 아닌 플래그를 붙이는 Label 방식을 채택했다. 생소한 개념이지만 사용해보면 Label 방식이 폴더방식에 비해 편리하다는 ..
Google Eric Schmidt 회장(이하 에릭 슈미츠)이 수요일자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때 Google이 신문사를 인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밝혔다. Newspaper by just.Luc 인터뷰에서 에릭 슈미츠 회장은 한때 구글의 비영리 조직인 Google.org(구글재단)를 통해 위기에 빠진 미국 신문사중의 하나를 인수할 생각이 있었으나,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고 부채가 너무 많아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마도 New York Times를 두고 하는 말로 추측된다. 현재 NYT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헤지펀드 Harbinger Capital Partners로부터 지분인수 제안을 받은 상태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New York Ti..
아침에 구글에 접속하니 지렁이가 기어다니는 듯한 구글심볼이 뭔가 싶었다. 답은 마우스를 가져가면 나오지만, 퀴즈를 푸는 심정으로 저것이 무엇을 표현하는 것일까 생각을 해봤다. 뭔가 희미하게 알듯말듯 하지만, 그래도 답을 상상해 내기가 힘들었다. 마우스를 심볼위에 갖다대자 답은 바로 나왔다. 우리에게 모스(모르스) 부호로 유명한 Samuel Morse의 생일이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모스부호, 출처 : wikipedia) '뚜뚜 뚜~~~ 뚜뚜' 이런 의성어로 모스부호(예전엔 모르스부호라고 읽었다)를 표현한다. 긴 신호음과 짧은 신호음의 반복으로 구리선을 통해 뜻(문자)을 전달하는 방식인 모스부호는 한때 사용하던 전신전화의 토대가 되었다. 짧은 신호와 긴 신호는 디지털의 0과 1로 대체하면 현대의 통신방..
2004년 4월 1일, 만우절날 Google은 자사 직원들의 내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메일 서비스를 일반에게 개방했다. 만우절 장난으로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Gmail은 전세계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으며 52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구글공식 블로그 포스트: http://gmailblog.blogspot.com/2009/04/gmail-turns-5.html 지난 4월 1일은 Gmail의 5번째 생일이었다. 초기엔 기존가입자에 의한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것이 국내에서는 2007년 2월말부터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바뀌었다. Gmail이 무료 이메일 서비스에 준 변화는 컸다. 국내는 다른 나라보다 포털을 중심으로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았다. 2004년 당..
구글에게 오프라인 미디어 광고 중계 비즈니스는 잘 맞지 않은 모양이다. 신문광고 비즈니스인 Prints Ads의 철수발표에 이어 이번엔 13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시작했던 라디오 광고 중계사업도 철수할 모양이다. 2009/01/21 - [기술 & 트렌드] - Google, 신문 지면광고 중계 Print Ads 사업 접는다 3년전인 2006년 라디오 광고 중계업체인 dMarc(디마크)를 1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수 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비를 포함하여 무려 11억 달러나 쏟아부었다. Google에 의하면 1,600여개나 되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에게 광고주와 라디오 방송의 맞춤광고를 연결해 주는 것이 핵심사업이었다. 일종..
Google이 Google Maps를 이용하여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름하여 Google Latitude라는 서비스다. latitude는 일반적으로 '위도'를 뜻하는 단어이다. 또한 '행동반경'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행동반경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Latitude 홈페이지 : http://google.com/latitude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장치나 방법과 함께 Google Maps for mobile V3.0 이상의 버전을 지원하여야 하는데, Android폰인 T-Mobile의 G1은 곧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며, 대부분의 컬러 디스플레이 지원 BlackBerry폰과 Cell-ID가 ..
2006년 11월부터 Google의 AdWords 광고주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신문광고 중계사업인 'Print Ads'를 다음달말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다. Print Ads : http://www.google.com/adwords/printads/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는 50여개의 신문사를 상대로 했지만, 현재는 800여개로 늘어나 있는 상태다. Google의 광고 사업인 AdWords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Print Ads는 기존 방식대로 입찰을 통해 신문의 지면 광고를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광고주가 오프라인 광고 구입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러한 신문지면 광고사업에는 뉴욕 타임즈나 LA 타임즈 등 유수의 신문사를 비롯하여 심지어 대학신문까지, 미국 전역의 신문사들..
설연휴를 딱 일주일을 앞두고 드디어 Daum이 50cm급 전국 항공사진 기반의 스카이뷰와 로드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일요일 새벽(자정을 기점으로 제공)에 조용히 오픈했는데, 기존의 경쟁사 지도서비스에서 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 전역에 걸친 50cm급의 항공사진 스카이뷰와 구글의 스트리트뷰에 비견되는 로드뷰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 Daum지도 : http://local.daum.net 자세한 내용은 'Daum 지도 블로그' 를 참조하면 좋겠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단 기존 야후코리아와 네이버의 지도서비스에 사용된 실사사진은 위성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야후코리아와 네이버는 위성에서 찍은 우리나라 주요도시의 정밀사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다음의 지도서비스에 사용된 정밀사진은 항공사진이..
오늘 오후 야후코리아는 보도 자료를 통해 국내 포털 최초로 60cm급 지도를 이용한 고해상도 위성지도를 자사의 지도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inews24 : 야후코리아, 60cm급 고해상도 위성사진 지도 선보여 서울 경기 일대와 6대 광역시의 경우 60cm급 고해상도의 위성지도를 공급하며, 나머지 전국 50% 정도의 주요 도시 등은 2m급의 위성지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야후 지도의 상암 월드컵경기장) 하지만 야후가 제공하는 지도가 오늘 지금 이시간까지 국내에서 제공되는 최고 해상도의 위성사진일까? 아니다. 구글어스에서 제공하는 60cm급 위성지도와 동일한 DigitalGlobe의 위성지도(일부지역)를 사용하고 있다. 즉, 최대해상도는 구글어스와 같다. 최대 60cm 해상도의 Di..
구글이 중국내 검색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중국의 검색 비즈니스는 바이두닷컴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약 60%의 점유율로 중국 검색 시장을 지키고 있는데, 2위인 구글 차이나가 음악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나(Sina.com)에 따르면, 구글은 유명한 중국출신의 NBA 프로농구선수인 야오밍에 의해 설립된 Top100.cn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무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는 음악 검색과 다운로드(대부분 불법 파일) 서비스로 중국내 검색 서비스의 제왕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8/02/06 - [기술 & 트렌드] - 중국의 불법 음원 유통경로는 ..
2월 1일 Microsoft의 Yahoo! 인수 제안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IT계가 시끄럽다. 446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한 인수제의인데, 뜻하지 않은(어쩌면 Yahoo!도 미리 예상했는지도 모르지만) 제의에 야후측은 이를 정식 제의로 받아들이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MS의 야후로의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2006년에도 2007년 초에도 사업제휴라는 형식을 빌어 인수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으나, 야후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며칠전 야후의 2007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이에 따른 감원 논란과 올해 실적 전망치가 야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게 되었다. MS는 이런 시기적 상황을 놓치지 않고 인수 제의를 공식화하게 된 것이..
구글의 핸드폰 운영체제 개발 소식은 현재 모바일 폰시장을 흔들고 있다. 소문만 무성했던 자사의 모바일 핸드셋용 운영체제인 Android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iPhone에 이어 검색의 제왕 구글까지 핸드폰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여럿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핸드폰 모델보다는 핸드폰 운영체제를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폰을 개발할 수 있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구글은 34개의 협력업체와 개발중인 운영체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34개 협력체 안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T-Mobile, Sprint, HTC, Qualcomm, Broadcom, Intel, TI, Motorola 등 거대기업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
어제 몇몇 블로거들이 구글 Gmail이 IMAP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소식들을 알렸다. 일반 유저에게 IMAP(아이맵)을 지원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적어도 메일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해온 내게는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Gmail 설정 부분) ENTClic@blog...just another day : Gmail에서 IMAP지원 시작 보통 IMAP은 유료계정 사용자들에게도 제공하지 않는 곳들이 더 많다. IMAP은 연결의 특성상 메일서버의 부하가 지속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POP3를 제공하여 메시지를 다운로드 하는 서비스가 일반적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메일서버를 이용하는 것은 메일을 보내고 받는 목적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메일이 웹서비스와 연계되면서 웹메일이 거의 ..
미국은 2009년 2월 17일자로 아날로그 TV 송출이 중단된다. 원래 2006년 12월 31일로 잡혀 있었으나, 디지털 TV 수신기의 보급율(또는 전환율)이 저조하여 일정을 2009년으로 바꾸었다. 대신 2008년 1월에 주파수 경매를 통해 공공안전용을 제외한 일부 대역을 일반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의 아날로그 TV 방송은 700MHz 대역 일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DTV로 전환하면서 일부만 700MHz를 사용하게 되었고 나머지는 유휴 대역으로 남게 되었다. 이미 1993년 PCS 주파수 할당을 통해 주파수 경매 경험이 있는 미국은 또 다시 700MHz의 대역 경매에 나서게 되었다. 경매 대역은 약 60MHz로 알려져 있다. 700MHz의 상위 대역은 공공목적으로 사용하기로 하였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