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각으로 9월 5일 뉴욕에서 Nokia와 Motorola는 각각 Windows Phone 8과 Android OS를 탑재한 자사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Nokia는 Microsoft와 긴밀한 공조 끝에 만들어낸 자사의 첫 Windows Phone 8 기반의 플래그쉽 모델인 Lumia 920을 선보였으며, Motorola는 옛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Droid Razr(레이저) 패밀리 후속작을 선보였다. 다급함이 묻어나는 Nokia Lumia 920 발표 이젠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한 Nokia는 Lumia 920 출시 전부터 Android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를 겨냥하며 선전포고를 했었다. 당장 Windows Phone 8 탑재 제품은 Android폰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며칠 전..
Motorola Mobility가 고객들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은 채 재판매한 일부 XOOM 타블렛 리퍼비쉬 제품에 대해 사과했다. 문제의 제품은 전체 6,200대 중 100여대 수준이라고 한다. 문제가 된 Wi-Fi 버전의 XOOM 타블렛은 2010년 Amazon에 인수된 원어데이 쇼핑몰인 woot.com을 통해 작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으로, 고객들이 구입했다가 반품했거나 수리용으로 입고된 것을 부문 수리한 일명 Refurbished 제품이다. 이들 리퍼비쉬 제품에는 사용자가 저장한 사진이나 문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기본 설정된 이메일이나 자동 로그인을 지원하는 각종 SNS나 웹사이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문제가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타블렛이나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 편..
ComScore MobiLens 리포트(8월~10월)가 나왔다. 미국의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리포트는 13세 이상 미국 휴대폰 보유자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10월말 현재 미국 13세 이상 휴대폰 보유자는 2억 3,400만 명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9천만 명으로 지난 분기 조사 때보다 약 10% 늘었다. 5월에서 7월 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10% 정도 늘었는데,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5월에서 7월 분기와 비교해서 8월에서 10월까지 사용자 단말기를 분류한 것인데, 삼성전자는 점유율 25.5%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판매량은 다소 늘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피처폰 외에도 Android폰의 대표 주자로 미..
Linux 기반의 대표적인 두 개의 오픈소스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 프로젝트인 LiMo와 MeeGo가 통합 프로젝트로 거듭난다. 통합 프로젝트명은 Tizen(타이젠)이다. Intel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MeeGo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Linux Foundation이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 Access, NTT Docomo, SK Telecom 등 제조사와 이통사 주도의 LiMo Foundation과 힘을 합쳐 공동 모바일 OS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http://www.tizen.org Tizen 프로젝트는 Linux Foundation이 주도하기로 했고, 크로스 디바이스, 크로스 아키텍처 플랫폼으로 표준 웹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타블렛, 스마트 ..
Google이 Motorola Mobility(MMI)를 인수한다. 80년 넘게 미국의 통신 분야 대표적인 제조사였으며, 30년 휴대폰 시장의 대표적인 개척자인 Motorola의 무선 부문 분사 기업인 Motorola Mobility를 창업 13년차 Google이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인수가는 주당 40 달러, 총 125억 달러 규모로, 지난 금요일 MMI의 주식시장 종가의 63%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인수건에 대해 양사의 이사회는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Google은 약 39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oogle의 Motorola Mobility 인수 금액 125억 달러는 2004년 상장 후Google이 136개 인수합병에 사용한 102억 달러를 훨씬 넘는..
시장 조사 기관인 NPD Group의 Mobile Phone Track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휴대폰 단말기 중에서 Apple이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23%, LG전자가 18%를 차지하면서 1,2위 자리를 지켰고, Apple은 HTC, RIM, Motorola를 제치고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월부터 Verizon에 CDMA iPhone 4를 공급하면서 판매량 순위가 바뀌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iPhone 4, iPhone 3GS, Motorola Droid X, HTC EVO 4G, HTC Droid Incredible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1분기 ..
Motorola Mobility Korea는 지난 3월 29일 최초의 Android 3.0 Honeycomb 기반 타블렛 컴퓨터인 Xoom을 국내에 공개했다. Google이 타블렛 컴퓨터 전용 OS로 발표한 Honeycomb을 탑재한 첫 제품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진 Xoom은 듀얼코어 1GHz Tegra 2 CPU를 탑재했고, 1GB DDR2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10.1인치의 WXGA(1280x800) 와이드스크린을 장착했으며, 1080p HD 영상을 재생하고,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듀얼 LED 플래시)를 통해 720p의 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HDMI 출력을 지원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동영상과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InformationWeek(IW)에 따르면 Motorola Mobility(MMI)가 웹기반의 모바일 OS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Motorola는 Android를 주력 모바일 OS로 삼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Motorola는 전직 Apple과 Adobe 출신의 엔지니어를 고용하여 웹기반의 OS 개발에 나섰으며, 이는 Android OS의 대안 마련에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 문제와 직접 관련된 내부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IW는 Motorola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지만, Motorola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았고, 현재 Motorola는 Android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IW는 샌프란시스코..
iPad 2가 미국시각으로 11일 금요일부터 판매된다.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되고, A4보다 더 빠른 듀얼코어 A5칩 장착, 1080p 비디오 미러링을 지원하는 등 1세대 iPad에 비해 더 가볍고, 얇으며, 성능은 좋아졌다. 무엇보다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세대와 같다. 현재 iPad 2를 비롯하여 올해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타블렛 컴퓨터만 100여 종에 이른다. 그야말로 올해는 몇 년 전 넷북이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타블렛 컴퓨터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타블렛 경쟁구도는 iPad 2와 Android OS 3.0 Honeycomb 타블렛으로 압축된다. iPad 2가 시장에 판매되기 전, 여러 매체에서 iPad 2 리뷰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시장 전문 분석 기업인 Nielsen이 2010년 11월 10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2개월간, 스마트폰을 사용중인 미국인 후불형 이동통신 가입자 14,70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플랫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플랫폼별 가입자 분포를 살펴보면 Android OS가 29%, iOS 27%, BlackBerry OS가 27%, Windows Mobile/WP7이 10%, HP webOS 4%, Symbian 2% 순서로 나타났다. 예상대로 Android폰을 사용하는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iOS와 BlackBerry OS 사용자들과 비슷한 수준에 3강 형태를 띄고 있다. Windows 계열과 webOS, Symbian은 3약으로 굳었다. Android 플랫폼에서는 HTC가 12%로 가장 높았고,..
SKT는 Apple의 iPhone 4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이 소식은 지난 주 금요일 국내 통신업계의 빅뉴스 중 하나였다. 조만간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iPhone은 KT 독점 공급에서 복수 사업자 공급으로 바뀌게 된다. 어쩔 수 없는 SKT의 선택 2009년 11월 KT가 iPhone을 국내에 시판하면서 SKT는 Android폰 위주의 스마트폰 전략을 짜게 된다. KT는 iPhone을 국내 독점 공급하면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불편한 관계가 되었고, SKT는 삼성전자와 공조하는 분위기로 KT-Apple에 맞서게 되었다. KT의 iPhone 판매는 예상밖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SKT가 겉으로는 iPhone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었지만, KT가 도입한 iPhone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스..
미국 Motorola가 현지시각으로 2011년 1월 4일 두 개의 회사로 분리되었다. 휴대폰과 가정용 셋탑박스를 중심으로 생산하는 Motorola Mobility Holdings Inc.와 바코드 스캐너, 무전기를 중심으로 하는 Motorola Solutions Inc.로 분리되었다. 외형상으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을 상대하는 두 개의 기업으로 분리되었는데, 창업 82년만에 두 개의 회사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두 개의 Motorola가 된 것은 한 때 잘 나가던 휴대폰 사업의 부진 때문이었다. 2007년에는 기업 전체 매출의 2/3를 휴대폰 사업에서 올렸지만, 바로 이때를 기점으로 사업부진이 이어졌고 급격한 위기를 맞게 되었으며, 휴대폰 사업은 Motorola의 부담이 되었다. 결국 2008년 분사 결정..
2009년을 목표로 했던 Motorola의 회사 분리가 2011년 1월 4일로 확정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기업인 Motorola는 휴대폰과 셋탑박스 중심의 'Motorola Mobility'와 바코드 스캐너, 무전기 중심의 'Motorola Solutions'로 분리된다. 크게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 중심의 두 개 기업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1930년대 자동차용 라디오를 납품하던 업체로 시작한 Motorola는 1950년대 중반에는 상용 게르마늄 트랜지스터의 생산으로 전자산업에 큰 기여를 했다. 오랫동안 텔레비전도 생산했었는데 이 사업은 1974년 일본의 Panasonic으로 사업권을 넘겼다. 반도체 기술을 통해 한때는 잘 나가는 프로세서를 개발하기도 했다. IBM, Apple 등과 합작하여..
Microsoft의 Motorola 제소 Microsoft가 지난 금요일 ITC와 미법원에 Motorola와 Motorola Android폰을 상대로 제소했다. 제소 이유는 Microsoft의 Exchange ActiveSync 기술에 대한 특허침해에 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휴대폰에서의 이메일, 캘린더, 주소록 등의 데이터를 PC와 동기화시키는 여러가지 기술을 라이선스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보인다. 그 외에도 휴대폰 배터리 및 신호강도 표시에 대한 부분에서도 Microsoft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소는 단순히 Motorola에 대한 것이 아니라 Android진영을 향한 공세라고 보여진다. ActiveSync 기술은 Google이 Microsoft로부터 라..
Motorola가 캐나다 이통사인 Rogers를 통해 신형 콤팩트 스마트폰인 Flipout(플립아웃)을 내놨다. Flipout은 Android 2.1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Flipout은 Rogers에 독점 공급된다. 모양은 67mm x 67mm의 정사각형으로 얼마전 Microsoft가 판매했다가 중단한 KIN One을 많이 닮았다. 2.8인치 디스플레이에 320 x 240 (QVGA) 해상도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폰이다. 디스플레이가 로테이터 방식으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뒷쪽에 5열의 쿼티 자판이 위치해 있다. 무게는 11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며, 3.5인치 이어폰잭, microSD 지원, Wi-Fi, Bluetooth 2.1, GPS(A-GPS), 나침반 기능, 조도센서..
Motorola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일까? Motorola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순이익 1억 6,200만 달러 (주당 7 센트, GAAP 기준), 전년동기의 2,600만 달러 순이익 (주당 1센트)에 비해 대폭 상승한 실적이다. 매출은 약간 줄어 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52억 달러를 예상했었는데 이를 넘어섰다. Enterprise Mobility 사업부의 매출은 19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운영이익은 1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휴대폰 단말기 제조가 주력인 Mobile Device 사업부는 17억 달러 매출에 8,700만 달러의 운영이익을 냈다. Network 사업부는 9억 6,700만 달러의 매출에 1억 7,800만 달러의 운영이익을 올렸는데, 지난주 모바일 네..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 DROID X가 다음달 15일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된다. DROID X 발매시점을 알린 23일 수요일은 Apple iPhone 4 발매일 하루전으로 DROID X는 Verizon의 iPhone 4 대응용으로 보인다. 1GHz TI OMAP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720P HD급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DROID X는 Android 2.1을 탑재하여 판매되며, 몇 개월내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7월 15일부터 Verizon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 달러 이상의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1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100 달러의 mail-i..
Motorola가 기업시장용 스마트폰 ES400을 발표했다. 그러나 Android폰을 내놓던 Mobile Device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Enterprise Mobility Solution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다. ES400은 Windows Mobile 6.5.3 Professional이 탑재된 윈도폰이다. Android에 집중하던 Motorola가 갑자기 웬 Windows Mobile Phone을 만드느냐고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부서는 업무 자체가 많이 다르고 분사되면 다른 회사로 서로 갈라서게 된다. ES400은 Enterprise Digital Assistant(EDA)라고 불리는 업무용 모바일 기기다. PDA가 개인용 디지털 기기라면 EDA는 기업용 혹..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
컨설팅 및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1.7% 증가하여 회복세에 있다고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증가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자료에서 올 1분기 동안 출하된 전체 휴대폰은 2억 9,490만 대로 전년 1분기의 2억 4,240만 대에 비해 21.7%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대폭적인 출하량 증가는 2009년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올해 1분기의 급격한 출하량 증가는 상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과 기존 Top 5의 전반적인 실적 저조라는 기조다. 우선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Big 3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