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스마트폰이다. 기상을 알리는 알람이 자명종 시계에서 휴대폰으로 바뀐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친구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다를 떨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또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뒤지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다. 아니면 음악을 듣거나 작은 화면에서 영화를, YouTube를 즐기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된 지금.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를 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을 Y세대라 부른다. 전후세대인 부모님은 경제적인 풍요와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들의 자식으로 태어난 Y세대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TV 등 첨단 미디어를 접하..
Facebook이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인 Instagram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10억 달러로 Facebook 사상 가장 큰 인수 금액이 될 전망이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Facebook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2분기 내에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Instagram은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에 대한 다양한 필터 적용이 특징이다. 카메라 기능에 다양한 필터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Facebook, Twitter, Foursquare 등의 다양한 SNS로의 공유를 지원하여 많은 사용자를 모았다. Instagram의 필터 기법은 예전 Kodak의 인스타매틱이나 폴라로이드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
대만 타이페이에 거주하는 한 31세 여성이 모처에서 페이스북으로 친구들과 대화 중 숯불을 피워 질식하여 자살을 했는데, 대화 중이던 친구들 그 누구도 위급한 상황을 즉각 경찰에 알리지 않아 결과적으로 자살을 방치한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3월 18일 자신의 31살 생일을 맞은 Clair Lin이라는 여성은 타이페이 모처에서 바베큐 숯불에 박제된 동물 등을 태워 연기를 내고 있는 사진을 휴대폰을 통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또한 연기가 가득한 상태의 방모습도 같이 올렸다. 당시 Lin은 9명의 친구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채팅 중이었고, 중간 중간에 자신이 서서히 연기에 질식되어 가는 과정을 휴대폰을 촬영하여 페이북에 업로드하고 있었다. 대화 중이던 친구 중 한명은 Lin에게 진정하고 숯불을 당장 끄고, ..
뉴욕에 사는 Justin Bassett(저스틴 바셋)은 구직을 위한 면접 자리에서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면접관이 여러가지 질문을 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과 패스워드를 물었기 때문이다. Bassett은 그 자리에서 면접관의 요청을 거부하고 면접을 포기했다. 지원자의 개인 사생활이 담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엿보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SNS를 통한 지원자의 성향 파악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다. 특히 페이스북 사용이 생활화되어 있는 미국에서 지원자의 소셜 활동을 찾아보는 기업들은 많다. 지원자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할수록 성향을 판단하기 쉽기 때문에 SNS는 이력서 이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LinkedI..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성인 다수가 상시적이며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들 절반 이상은 평소에 상시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인터넷 상시 접속은 전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Pew Research Center가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동안 18세 이상 미국 성인 2,260명 대상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온 결과는, 18세 ~ 29세 연령층의 53%, 30세 ~ 49세의 청장년층은 37%, 50세 ~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의 27%가 상시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내용은 4가지로, 수시로 이메일 확인 등을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지, 어제 인터넷 접속을 했는지, 했다면 어떤 방식의 인터넷 ..
Foursquare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위치 기반 체크인 서비스로 2009년 12월 출발한 Gowalla가 Facebook에 인수된다고 한다. 인수 소식은 12월 2일에 전해졌고, 인수 금액과 다른 제반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Gowalla의 2010년말 사용자수는 60만 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12월 5일 Facebook의 Gowalla 인수는 서비스 인수가 아니라 순수한 인력 흡수 수준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Gowalla 서비스는 내년 1월말 중단된다는 소식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http://blog.gowalla.com/post/13782997303/gowalla-going-to-facebook 창업자 Josh Williams는 Gowalla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는데, 몇달 전 F..
북미시장 휴대폰 시장 동향을 살펴본 ComScore의 MobiLens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13세 이상 미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단말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2011/06/06 - 미국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강세 지속 지난번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순위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pple과 함께 소폭 점유율 상승이 있었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0.4%의 점유율 하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1% 늘어났다. Apple 역시 1.2%의 점유율이 늘어났다. Motorola와 RIM의 점유율 하락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특히 Motorola는 지난번 조사에서 0.9%의 하락이 있었는데, 이번엔 1.5% 하락으로 Top 5 중..
한때 Facebook과 함께 Social Network Service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MySpace가 3,500만 달러라는 헐값에 Specific Media라는 기업으로 매각되었다. News Corp.가 2005년 7월 5억 8천만 달러에 인수했던 금액에 비하면 6년만에 10분의 1도 안되는 금액에 매각된 것이다. 이번 매각에는 미국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Justin Timberlake(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직접 투자에 참여했다는 것도 화제다. MySpace의 미래가 어떠할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008년까지 MySpace는 미국에서 가장 큰 SNS였으며, 2008년 4월 월간 방문자숫자에서 Facebook에 밀렸다는 ComScore의 분석이 나오면서부터 서서히 경쟁에서 밀리..
SNS가 우리 생활에서 한 자리를 잡으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SNS 중독'이다. 언제든, 어딜가든 자신의 타임라인이나 뉴스피드를 살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하철 안에서도, 화장실에서도, 식당에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도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Facebook, Twitter, 카카오톡, We Rule 등 할 것은 많다. 하지만 업무중에도 SNS에 대한 유혹은 뿌리치기 쉽지 않다. Push를 통해 알려오는 새소식에 어느순간 스마트폰 잠금해제를 시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서도 SNS의 유혹은 뿌리치기 쉽지 않다. 화면 웹브라우저엔 회사의 그룹웨어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띄워 놓았지만, 포털 웹사이트 화면과 SN..
포스퀘어(foursqure)나 아임IN같은 체크인 서비스는 GPS가 기본 내장된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선보인 위치기반서비스(LBS)들이다. 뱃지라는 심리적 보상과 땅따먹기 개념의 게임 요소가 적절히 조합된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관심과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실질적인 보상은 적은 편이다. 뱃지라는 보상시스템이 있지만, 뱃지 획득으로 인하여 사용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만족감 외엔 없다.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재미와 방문한 곳의 '메이어'라는 지위 혹은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전부다. 소셜 게임 열풍이 한창일때 주위에는 ngmoco의 We Rule이라는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들이 많았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한정된 공간에 건물과 재배시설을 채운 후에 벌어들이는 돈과 경험치는 주..
지난 주 4.27 보궐선거가 끝났다. 공석인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등을 뽑는 말 그대로 평범한 '보궐'선거였지만 올 해는 양상이 예전과 좀 달랐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지 시각으로 5월 2일(한국은 5월 3일) 캐나다는 총선(연방의회선거)을 치른다. 지난 3월 25일 현 집권여당인 보수당의 Stephen Harper(스티븐 하퍼)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바로 다음 날인 3월 26일, 5.2총선 결정이 내려졌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여당에 자유당, 신민당, 퀘백당의 야 3당의 의석은 과반수를 넘는 상황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캐나다는 예정보다 빠르게 선거 정국으로 변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이번 총선에서, AFP는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에 ..
홍콩 Hutchison Whampoa(허치슨 왐포아) 그룹의 자회사이며, 소셜폰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INQ Mobile이 1년 6개월만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전작인 INQ1과 INQ Chat 3G, INQ Mini 3G에 이어 이번 제품은 Facebook에 특화된 INQ Cloud Touch와 INQ Cloud Q라는 제품이다. INQ Mobile은 2월 10일 런던에서 Facebook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폰인 INQ Cloud Touch와 INQ Cloud Q를 발표했다. 항간에 떠돌던 Facebook폰의 가장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의 Facebook에 특화된 Android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INQ Cloud Touch 사양 - OS : Android 2.2 Froyo (Ginger..
미국은 짝수해마다 중간선거를 치른다. 올해 11월 첫째 화요일도 중간선거를 치렀다. 하원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둔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 휴대폰을 이용하여 선거정보를 얻었거나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미국인이 2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w Intnernet (Pew Research Center's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은 미국 중간선거 다음 날인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 남녀 2,257명을 대상으로 선거와 이동통신 서비스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대상자의 82%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고, 휴대폰을 가진 사람의 71%는 단문문자서비스(SMS)를 사용하며, 39%는 무선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
Facebook이 자체 메일 서비스를 소개했다.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사용자들에게 @facebook.com 같은 이메일이 주어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서비스 초대 신청을 받고 있다. Facebook이 새로이 소개한 이메일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술적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활용법에서는 기존의 이메일 서비스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Facebook Mail 서비스는 한마디로 Social Mail 서비스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지인들과 대화하는 채널로써 이메일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범용 기술인 이메일 서비스를 Facebook 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제공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존 사용자들은 짧은 단문과 개인간의 쪽지, 채팅, 휴대..
몇 년 전이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청소년을 비롯한 청년층이 통화보다는 단문 문자 서비스(SMS)를 더 선호하며, 이메일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이메일의 미래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었다. 스팸메일이 난무하면서 이메일 무용론이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 업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 사용되는 정상적인 메일보다 광고나 피싱용으로 사용되는 쓰레기 메일이 더 많다는 분석에서도 이메일의 미래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이 따랐다. 그리고 근래에 Twitter나 Facebook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다시 이메일 종말론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Direct Message(DM)나 쪽지 기능이 이메일을 대체할 것이며, 이메일은 쓸모가 없어졌다..
미국 Pew Research Center의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PIP)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18세 이상 미국 성인 남녀 3,001명을 대상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에 전화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다. Location-Based Service(LBS)에 대한 주제로 한 설문이었는데,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의 성인 LBS 이용 인구는 4%이며, 18세에서 29세까지의 연령층은 조사 대상 평균의 두 배인 8%가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라틴계)이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LBS 이용률이 높았다. 백인 3%, 흑인 5%에 비해 히스패닉은 10% 정도의 이용률을 보여, 인종별 LBS 이용률에 차이가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 또한 남성(6%)이 여성(..
Motorola가 캐나다 이통사인 Rogers를 통해 신형 콤팩트 스마트폰인 Flipout(플립아웃)을 내놨다. Flipout은 Android 2.1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Flipout은 Rogers에 독점 공급된다. 모양은 67mm x 67mm의 정사각형으로 얼마전 Microsoft가 판매했다가 중단한 KIN One을 많이 닮았다. 2.8인치 디스플레이에 320 x 240 (QVGA) 해상도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폰이다. 디스플레이가 로테이터 방식으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뒷쪽에 5열의 쿼티 자판이 위치해 있다. 무게는 11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며, 3.5인치 이어폰잭, microSD 지원, Wi-Fi, Bluetooth 2.1, GPS(A-GPS), 나침반 기능, 조도센서..
미국 뉴욕에 소재한 Marist 대학에서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SNS 서비스 가입여부와 온라인 프라이버시 공개에 따른 개인적인 의견을 수렴한 투표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SNS를 사용하는 미국인 절반은 자신의 프로파일(개인정보) 공개가 우려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노인층의 우려가 가장 컸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프라이버시 공개에 대한 우려는 낮았다. 투표에 참여한 1,004명중 43%가 SNS에 자신의 프로파일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에서 Facebook이나 MySpcae, LinkedIn 등의 인맥중심의 SNS 사용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rist 대학측은 작년 12월 조사에서 미국인 41%가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
지난 4월 Microsoft는 다소 뜬금없이 메시징폰 두 모델을 내놨다. KIN One과 KIN Two라는 QWERTY 자판을 가진 저가형 메시징폰을 시장에 내놨고, 5월초부터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되었다. 2010/04/15 - Microsoft의 Social Phone 그리고 Windows Phone 7 SNS를 내세운 KIN 시리즈는 Microsoft의 차기 모바일 OS인 Windows Phone 7과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제품 출시 의도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했었다. 2년 약정에 99 달러와 49 달러의 저가형 메시징폰은 말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타겟으로 했다. 그러나 판매 2개월 동안 성적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주 월요일 Verizon은 두 제품의 가격을 각각 49 달..
6월 3일 미국의 Pew Internet이 발간한 보고서 'The State of Online Video'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성인 69%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inceton Survey Research Associates International(PSRAI)이 2009년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성인 1,005명을 상대로 온라인 비디오 시청에 대한 행태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30~40대 보다는 20대가,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고소득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온라인 비디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도 53%나 온라인 비디오를 본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