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Network Service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SNS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메일과 메신저를 들 수 있다. SNS가 널리 유행하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기능이 빛을 발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된다. 특히 메신저는 인터넷 유저들에게 친구를 이어주는 전화라인 같은 존재다. 채팅은 물론 파일을 주고받고, 사진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업무를 위한 도구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실시간의 성격이 강하다. 채널 연결이 필요한 그 시점 외에는 그냥 늘 대기상태로만 있기 때문이다. 반면 SNS는 실시간성과 함..
취직을 앞둔 젊은이들이 입사지원서를 내면 기업 인사 담당자가 검색엔진을 통해 그 사람의 행적을 찾아보는 것이 흔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인사 담당자가 인재의 평판 평가요소로서 SNS와 검색엔진을 활용한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Social-Media-Campaign by Gary Hayes 비록 미국의 상황이긴 하지만 SNS와 검색엔진은 개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노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Facebook이나 MySpace, LinkedIn, Twitter 등 유명 SNS 서비스를 비롯한 대형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입사지원자의 평판 조사에서 SNS가 중요한 수단으로 ..
지난 4월 12일 월요일 Microsoft는 그간 'Pink'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개발된 자사의 휴대폰 2종을 공개했다. Microsoft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휴대폰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제품의 이름은 KIN(킨)이다. 두 종류의 제품을 내놨으며, KIN One과 KIN Two로 각각 명명되었다. 두 제품 모두 QWERTY 자판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참고로 Kin은 영어로 '종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Microsoft는 Google과 함께 유명한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이다. Google은 Android라는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으며, Microsoft는 오랫동안 제공해온 Windows Mobile (Windows Phone)이라는 유명한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들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SNS 서비스를 빼놓지 않는다. Facebook, Twitter 등은 최근 계속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SNS다. 하지만 Facebook, Twitter처럼 계속 성장하는 SNS만 있는 것은 아니다. MySpace는 한때 Facebook보다 방문자숫자가 많아 미국내 최고의 SNS로 떠올랐지만, 2008년 4월부터 Facebook에 역전 당했고 지금은 Facebook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AOL, Bebo 매각 또는 폐쇄 2005년 1월 영국에서 프로그래머였던 Michael Birch가 부인과 함께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Bebo는 2008년 3월 AOL..
비록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지만 온라인 뉴스 유료화에 대한 저항이 예상보다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성인 82%는 즐겨찾는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를 단행할 경우 다른 무료 뉴스 사이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Pew Internet Project (PIP)가 2009년 12월 28일부터2010년 1월 19일까지 미국성인 2,259명을 인터뷰한 온라인 뉴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온라인 뉴스가 유료화된다면 그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응답자의 82%는 현재 즐겨찾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될 경우 다른 사이트를 찾아 뉴스를 소비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15%는 유료화 되더라도 지불을 하고 계속해서 해당 뉴스 사..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ComScore에 따르면,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3개월간 집계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조사에서 여전히 1위는 RIM의 BlackBerry가 차지했다. 하지만, Google Android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BlackBerry는 1.7% 늘어난 43%로 여전히 부동의 미국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 2위는 Apple의 iPhone이 25.1%로 굳건한 자리를 차지했다. iPhone은 2009년 10월에서 2010년 1월까지 증가율은 0.3% 증가했으며, 2009년 9월에서 2009년 12월까지 홀리데이 시즌에는 1.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속도는 둔해졌다. 상대적으로 ..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국내출시 Android폰 통틀어 MOTORI(모토로이)에 이어 2번째로 LG전자가 Android폰인 andro-1 (LG-KH5200, 안드로 원)을 출시했다. KT를 통해 출시했으며,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슬라이드 타입의 QWERTY 자판을 장착한 제품으로 Android 1.5 버전인 Cupcake(컵케익)이 탑재되어 있다. 근래 출시되는 Android폰들은 최신 버전인 2.1 Eclair(이클레어)를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andro-1는 Android 초기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KT측에서는 5월중 1.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andro-1은 이미 작년 가을 IFA에서 선을 보였고,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고..
위 그림은 지도기반의 SNS와 LBS가 혼합된 서비스에 올라온, 어느 기업 위치 소개에 달린 댓글이다. 최근 Twitter나 미투데이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SNS들이 나오고 있으며, 지도를 이용한 다양한 LBS 매쉬업 서비스들도 나오고 있다. SNS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아이디(ID)를 기반으로 한다. 즉, 익명이라 하더라도 ID를 기반으로 하며, 최소한 지인 또는 인맥 등의 정체성을 가진 사용자가 쓰기 때문에 포털의 댓글과는 좀 다른 면이 있다. 포털은 온라인 뉴스 기사를 읽는 익명의 유저들이 많고, 자극적인 댓글로 어느 일방이나 대결의 구조로 몰아가는 여론이 많다. 소위 '댓글 알바'라고 해서 뉴스에 대한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이유도 그만큼 뉴스를 소비하는 계층이 다양하고 많기..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와 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이 공동 조사한 미국인들의 뉴스소비행태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http://pewinternet.org/Reports/2010/Online-News.aspx 리포트의 주요 결과는 인터넷이 전국 뉴스 TV와 지역 뉴스 TV에 이어 뉴스 소비 주요 미디어 3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신문, 지역 신문과 라디오를 넘어서 인터넷이 뉴스를 소비하는 주요 미디어로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조사대상중 59%의 응답자는 온라인 뉴스와 오프라인 뉴스를 동시에 접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신문이나 TV, 라디오 단독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보다는 인터넷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채널을 ..
Google이 미국시각으로 2월 9일 화요일 자사의 이메일서비스인 Gmail에서 새로운 기능을 하나 더 선을 보였다. Google Buzz(구글 버즈)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Google의 Gmail 계정과 Google Profile을 이용한 Socical Network Service, SNS다. 이미 Google은 Gmail을 통해 이메일 뿐만 아니라, 채팅과 비디오 채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Gmail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과 사진, 뉴스, 블로그, 트위터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Buzz 서비스를 추가했다. Gmail 계정이 1억 7천 6백만이나 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Google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Gmail을 중심으로..
미국대통령 오바마도 하고, 피겨 스케이팅 요정 김연아도 하고, 굴지의 대기업 회장님도 하는, 그렇게 유명인들은 Twitter에 하나 둘씩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들은 유명인이 남긴 Tweet을 보고 기사를 만들고, Twitter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곧 인터넷 여론이라는 형태로 보도되기도 한다. 'Social Network은 바로 이런 것이다'라며 놀라워 하면서, 저마다 Twitter의 가능성에 대해 칭송하고 있다. 기업들은 Twtter에 둥지를 틀고 소비자와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자사의 상품선전도 열심히 한다. following라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한으로 누구에게나 말을 걸 수 있고, 듣고 싶은 누구의 말이라도 들을 수 있는 공간. 듣기 싫으면 귀막으면 되는 곳. Twitter를 광장이라고 표현한..
전국지도를 모두 App에 포함시켜 오프라인에서도 지도를 찾아볼 수 있게 제공했던 M&Soft의 Playmap App이 재출시 되었다. 작년 11월말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가 12월 중순 서버 로그인 문제로 내려졌다가, 다시 2월 1일부터 새로운 버전인 1.5를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9/11/25 - 오프라인에서도 전국 지도를 본다, Playmap App Playmap은 이미 나온 지도 프로그램과 달리 우리나라 전역의 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Wi-Fi나 3G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든 지도를 볼 수 있는 App이다. 또한 지도를 이용한 LBS(위치 기반 서비스)를 함께 접목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App이기도 하다. 여기서 LBS 기능만 강조하여 만든 P..
Apple이 Lala를 인수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엔 MySpace가 SNS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imeem(아이밈)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백만 달러 미만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www.imeem.com은 MySpace.com으로 리다이렉션 되고 있다. imeem은 이제 MySpace Music 사업부의 일부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imeem의 Music Social Network 기능을 제대로된 SNS에 접목하게 되었다. imeem은 2003년 Napster 출신들과 VA Linux 출신 Dalton Caldwell(CEO)이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Napster의 파일공유 기술을 접목하여, 자신이 가진 음악을 업로드하여 스트리밍하고 플레..
지금 미국엔 본격적인 홀리데이 시즌 연휴로 떠들석하다. 지난주 목요일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하여 블랙 프라이데이와 주말을 지나면서 쇼핑의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 이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나선다. 2009/11/27 - 홀리데이 시즌,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이 되면 출근한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연휴기간 못했던 쇼핑을 즐기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남아 있다. 실질적으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동안 유통업계의 세일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된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성적은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머물렀다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된 원인은 경기침체 여파에..
Reuter에 따르면 Yahoo!가 검색과 컨슈머 상대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Yahoo Small Business, HotJobs, Zimbra 등 일부 사업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메인, 이메일 서비스, 웹호스팅, 쇼핑몰 지원 등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사업인 Small Business Unit의 매각이 가장 핵심인데, 3억 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 선에서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몇 사모펀드 그룹과 기업들이 Yahoo!의 사업 조직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높게 부른 가격때문에 쉽게 흥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특히 Small Business Unit의 경우 Network Solutions(도메인, 호스팅 사업자)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펀드인 Ge..
Motorola가 준비하던 첫 Android 폰이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름은 Cliq(클릭)이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Dext(덱스트)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Cliq은 T-Mobile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가격과 판매관련 정보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우선 공개된 Cliq의 외형은 QWERTY 자판을 가진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의 터치폰이다. 320x480 해상도의 3.1인치 디스플레이, 오토 포커스와 지오태깅을 지원하는 5백만 화소 카메라, Wi-Fi, Bluetooth, GPS, Micro USB, 3.5mm 오디오 포트, MicroSD 슬롯 등이 지원된다. 가속센서와 조도센서, ..
Yahoo가 인수한 사진 공유 서비스인 Flickr(플리커)에 올라온 사진중에서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분석해보니 iPhone으로 찍은 사진이 가장 많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2008년 5월) 그전까지 Nokia N95(5백만 화소)가 가장 많았지만 작년 iPhone 3G 발매시점을 기점으로 iPhone(2백만 화소)에서 찍은 사진이 더 많이 올라왔다는 분석이다. (출처 : http://blogs.computerworld.com/iphone_most_popular_cameraphone_on_flickr) 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Flickr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편리해진 업로드 환경일 것이다. 케이블을 이용하여 PC로 옮기고 다시 PC에서 Flickr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의 조작으로 휴..
올해 MWC에서 최고의 단말기상을 수상한 INQ Mobile이 약속보다 빠르게 Social Mobile Phone 두 종류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이미 INQ1으로 SNS 폰으로 유명해진 INQ Mobile이 이번엔 'Chat 3G'와 'Mini 3G'라는 두 모델을 선보였다. 2009/06/03 - INQ 모바일, 이번엔 트위터폰 내놓는다 6월달 발표때에는 연말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2개월만에 연말 출시 예정인 제품의 스펙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QWERTY 자판을 가진 Chat 3G와 컴팩트하면서 초저가에 촛점이 맞춰진 Mini 3G으로 모두 SNS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들이다. 이번 두 제품이 강조하는 것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witter 서비스와 ..
Nokia가 이번주 일요일인 19일부터 AT&T를 통해 자사의 Social Netwoking 기능이 강조된 슬라이드 아웃 키보드 방식의 폰 Nokia 6790 Surge(이하 Surge) 판매에 들어간다. Surge는 일반 피처폰의 메시징 기능이 강조된 Quick Messaging Phone과 Smart Phone 사이에 위치하는 Social Phone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rge는 Symbian S60 기반으로 운영되며, QWERTY 자판과 2백만 화소 카메라, QVGA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1,5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플래쉬가 지원되는 웹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있으며, 미리 인스톨된 JuiceCast를 통해 사용자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YouTube, F..
사람이라는 존재는 늘 외롭다. 스스로가 외롭다고 느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사회가 있고, 언어가 있고 문화가 있는 것이다. 아이러브스쿨이 그랬고 싸이월드가 그랬다. 그리고 이젠 또 미투데이나 트워터가 그렇다. 이들 서비스의 기저엔 '나'라는 것과 '관계'라는 것이 깔려 있다. 디지털의 기술적 편리함이 '나'라는 것과 '관계'라는 것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엔 유행이라는 코드도 함께 한다. 예전과 달리 관계의 형성방법이 늘어났다. 사회를 이루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구성원과 교류하면서 발생한 지연, 학연의 인맥에서 이제는 뜻을 같이 하거나, 누군가의 지인, 또는 서비스에 의해 맺어지는 관계가 보편화되고 있다. 짧지않은 기간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