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의 SoftBank가 미국 3위 통신사인 Sprint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201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2조 3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이다. 이 금액으로 현재 Sprint 주식의 70%를 획득하여 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일본 기업이 미국 기업을 사들인 사례 중 인수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201억 달러 중 121억 달러는 현재 발행한 주식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80억 달러를 이용하여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하여 70%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다. 기존 주식은 주당 7.30 달러, 신주는 5.25 달러로 산정한 것이다. 인수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에는 지주회사 형태의 새로운 기업이 현재 Sprint를 지배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다. 인수완료는 2013년 중순으로 내다봤다. 이번 S..
Verizon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파트너는 Netflix DVD 대여 서비스의 경쟁 브랜드인 Redbox로 결정되었다. Redbox의 모회사 Coinstar와 Verizon은 월요일 양사의 협력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Verizon와 Coinstar는 2012년 하반기에 양사의 조인트벤처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Verizon이 65%, Redbox가 35%의 지분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Verizon 주도로 사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서비스 형태는 현재의 Netflix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Redbox가 서비스하고 있는 키오스크 방식의 DVD, Blu-ray 디스크, 비디오 게임 등 무인 대여 방식 외에 별도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
미국 1위 통신사 Verizon Communications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주 Verizon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와 미디어 통신 컨퍼런스에 나와 Hulu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CEO의 발언 등이 그것이다. 2011/12/07 - Verizon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 그런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아예 Verizon이 Netflix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DealReporter라는 금융관련 서비스 사이트에 따르면 Verizon과 Netflix가 인수협상을 위해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Reuter는 Verizon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었다. 이를 위해 일부 콘텐츠도 확보했으며, 빠르면 내년 ..
AT&T가 Qualcomm이 가지고 있던 700MHz 대역의 FLO TV 주파수 대역을 사들였다. Qualcomm은 모바일 TV용으로 확보한 이 주파수 대역을 AT&T에 19억 2천 5백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Qualcomm의 MediaFLO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TV는 우리나라의 T-DMB, 일본의 ISDB-T, 유럽의 DVB-H 방식과 달리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생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으로 출발했던 기술이다. 2010/10/06 - MediaFLO(모바일 TV) 기술은 저무는가 지난 10월 Qualcomm은 MediaFLO 사업을 정리하려는 의도를 비쳤다. 당시 자회사 FLO TV를 통해 제공되던 단말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Verizon..
Wedge Partners 애널리스트 Brian Blair에 따르면, Apple이 Qualcomm의 멀티모드 CDMA-GSM칩을 이용한 2세대 iPad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Qualcomm을 비롯한 주요 부품 공급 업체의 내년 부품 공급 물량 체크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특히 Qualcomm의 CDMA-GSM 멀티모드칩의 iPad 채용 부분이 가장 부각되고 있는데, 만일 이렇게 되면 AT&T뿐만 아니라 Verizon으로의 iPad 3G 버전 공급이 가능해진다. Blair는 멀티모드 지원 iPad를 'world iPad'라고 명명했다. 내년 초에 Verizon을 위한 CDMA 버전 iPhone 출시설과 함께 맞물려 world iPad 버전은 GSM과 CDMA의 기..
Apple과 AT&T의 밀월관계는 끝이 나는 것인가? Verizon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전역에 있는 Verizon 매장을 통해 Apple Tablet PC iPad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iPad는 Best Buy와 Target에 이어 Wal-Mart에서도 iPad를 판매예정인 가운데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에서도 iPad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28일부터 판매되는 iPad는 Wi-Fi 버전으로 Verizon뿐만 아니라 AT&T를 통해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iPad 3G 버전은 이미 AT&T를 통해 공급하고 있었다. Wi-Fi 버전은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가격으로 양대 통신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현재 AT&T는 iPad 3G 버전만을 판매하고 있는데, 월 250M..
지난 6월 AT&T는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요금제를 없앴다. iPhone 독점을 통해 미국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무제한요금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AT&T였기에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여겨졌었다. 2010/06/03 - AT&T 무제한 무선데이터 요금제 사라진다 이번엔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에서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Verizon Communications Inc의 CEO Ivan Seidenberg(이반 사이덴버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투자자를 위한 Goldman Sachs(골드만 삭스) 컨퍼런스에서 현행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eidenberg는 빠르면 4개월 후에나 늦어도 6개월 뒤에 종량제 기반의 새로운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
미국 Verizon이 자사의 FiOS TV 사용자들이 실시간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iPad App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PC와 주요 스마트폰용 서비스는 이보다 빠른 다음 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Verizon은 FiOS라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으로 광케이블을 직접 가설하여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 TV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현재 FiOS 인터넷 가입자는 310만 가구, FiOS TV 가입자는 204만 가구 가량된다. 미국내 FiOS 서비스 가능 가구수는 1,270만 가구로 계속해서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Verizon에게 광케이블보다 구리선을 통한 일반전화 가입자와 DSL 가입자가 훨씬 더 많다. ..
지난 6월 WWDC에서 iPhone 4 발표후 2개월만에 다시 Apple의 신제품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6월에 iPhone 신제품 발표에 이어 9월에는 iPod Touch 신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iPod Touch 외에도 CDMA 버전 iPhone 발표, Apple TV 신제품 등에 대한 소문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Apple이 iPhone과 iPad에 이어 Apple TV를 리뉴얼 하여 다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만일 Apple TV를 스마트 TV시장에 포지셔닝 시킨다면, 스마트폰에 이어 또 다시 스마트 TV 시장에서도 Google과 경쟁하게 된다. 떠도는 소문들을 기기별로 정리하여 보았다. iPod Touch의 카메라 장..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 DROID X가 다음달 15일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된다. DROID X 발매시점을 알린 23일 수요일은 Apple iPhone 4 발매일 하루전으로 DROID X는 Verizon의 iPhone 4 대응용으로 보인다. 1GHz TI OMAP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720P HD급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DROID X는 Android 2.1을 탑재하여 판매되며, 몇 개월내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7월 15일부터 Verizon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 달러 이상의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1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100 달러의 mail-i..
Verizon에 이어 AT&T도 조기 해지 위약금(ETF)을 대폭 인상시킨다. 2년 약정의 스마트폰을 계약한 뒤 중도에 해지할 경우 최대 325 달러의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이제까지는 최대 175 달러만 내면 됐다. 이번 조치는 AT&T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 피처폰의 해지 위약금은 오히려 소폭 인하시킨다. 바뀌기 전 스마트폰과 피처폰 모두 동일하게 최대 175 달러의 위약금을 냈지만, 피처폰은 150 달러, 스마트폰은 325 달러까지 위약금이 달라진다. 2009/12/22 - 지금 미국은 이동통신 위약금에 대해 논쟁중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의 경우 작년 11월 15일부터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을 15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인상했고, FCC 조사까지 받았다. V..
AT&T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꼴지를 했다. ChangeWave는 지난 3월에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 4사 중에서 꼴지를 했다. 아주 만족한다는 가입자는 23%로 49%의 Verizon에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난 3개월 동안 통화단절(Call Drop)을 경험한 사용자는 4.5%로 나타났는데, 경쟁사인 Verizon은 1.5%에 불과했다. T-Mobile은 2.8%, Sprint는 2.4%로 나타나서 AT&T의 통화단절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년동안을 비교해도 Verizon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AT&T는 나빠지고 있다는 결과도 함께 보여주었다. 앞으로 3개월내 통신사를 바꿀 의향을 물었는데, 약 8%만이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상..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올 여름에 출시 예정인 Apple의 신형 iPhone (4세대 iPhone)외에 가을에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용 CDMA 버전으로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ple은 매년 6월에 신형 iPhone을 출시했다. 2007년 6월에 첫 iPhone을 내놨고, 2008년 6월에 iPhone 3G 모델을, 2009년 6월에 다시 iPhone 3GS를 내놨다. 따라서 올해 2010년 6월에 새로운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3년간의 출시 주기를 봤을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신형 제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 출시 모델은 iPhone 3GS의 업그레이드 버전 외에 초기부터 독점 공급을 하던 AT&T뿐만 아니라 ..
CTIA Wireless는 북미시장 이동통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Sprint Nextel의 첫 WiMAX폰인 HTC의 Evo 4G를 선보인데 이어, 미국 5위 이동통신사이자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MetroPCS가 하반기에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03/24 - [기술 & 트렌드]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Sprint는 Clearwire가 구축한 27개 도시 외에도 연내에 추가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 WiMAX 망을 확충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여름에 첫 WiMAX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CTIA 행사를 통해 발표했다. 실제 HTC가 만든 Evo 4G를 선보이며 WiMAX가 LTE에 비해 앞서가고 있음을 자랑했다. 현재 LT..
Verizon은 현지시각 16일 화요일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사의 3G 네트워크에서 대표적인 VoIP 서비스인 Skype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Verizon의 VoIP over 3G 지원에 대한 소문은 이미 지난주 예상되었다. 2010/02/14 - AT&T에 이어 Verizon도 VoIP over 3G 허용할 듯 Verizon은 자사의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3G 네트워크상에서의 Skype 사용을 허용했다. 다만 조건이 따른다. Skype를 통해 해외로의 일반전화걸기는 음성요금의 차감이 없지만, 미국내 일반전화로 걸 경우 약정된 음성요금제의 적용을 받는다. PC용 Skype가 그렇듯 Skype 사용자들 사이의 통화와 채팅 등은 무료 제공된다. 따라서, 데이터서비스 요..
작년 10월 AT&T가 3G 상에서의 VoIP를 전격 허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Mobile VoIP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었다. AT&T의 VoIP over 3G의 허용은 Google Voice App 문제로 FCC의 조사를 받으면서 물꼬가 트였다. 2009/10/07 - AT&T, VoIP over 3G 허용 전격 선언 당시 FCC는 Google Voice App의 허용문제를 가지고 Apple과 AT&T, Google 모두를 조사했다. 특히 망중립성의 관점에서 특정한 서비스에 대한 차단은 AT&T의 책임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막기위한 방법으로 3G 네트워크상에 VoIP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당시엔 iPhone 자체에서 3G 상의 VoIP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VoIP over 3G..
Verizon이 Motorola가 만든 두번째 Android폰을 공개했다. 이름은 Devour(디바우어)이며, 3.1인치 터치스크린 지원의 슬라이더 타입의 키보드 내장형 Android폰으로, 8GB의 MicroSD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 Verizon은 이미 Motorola가 만든 Droid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품 Devour는 Droid에 비해 저가형 제품으로 보인다. Verizon측이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외형이나 기능 등은 Droid보다는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Devour는 이전 버전인 Droid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Motorola의 자체 UI플랫폼인 Motoblur(모토블러)가 탑재되어 있다. Motoroblur는 주소록, 이메일 관리, 문자, 사진, 각..
미국의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Verizon과 2위 사업자인 AT&T의 경쟁이 3G 커버리지에서 요금으로 옮겨갔다. 이번에도 먼저 싸움을 시작한 것은 Verizon이었다. 2009/11/24 - 자존심을 건 AT&T와 Verizon의 광고 전쟁, Map for That Verizon은 18일 월요일자로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기존 100 달러에서 70 달러로 30 달러를 인하했다. 여기에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요금인 월 30 달러를 포함하면 무제한 음성통화와 데이터요금제가 월 100 달러면 된다. 여기에 20 달러를 추가하면 문자메시지까지 무제한이다. Verizon의 발표가 있자 경쟁사인 AT&T 역시 18일자로 Verizon과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을 내렸다. 복잡한 요금제에서 Verizon처럼 450분..
새로운 휴대폰이 쏟아지면서 통신사와 소비자간의 2년 약정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통신사는 소비자에게 2년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불하고, 보다 싼 값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피처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약정계약에 의한 이동통신 가입은 일반화되고 있다. 단말기 가격을 판매가 그대로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통신사의 보조금으로 아주 싼 값에 산다. 대신 2년의 약정기간을 두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미국회계감사원(GAO)이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 소비자들의 큰 불만 중의 하나가 바로 약정 조건에 따른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는 민주당 하원의원인 Edward Markey..
시작은 Verizon이 먼저 했다. 광고 하나로 AT&T와 Apple의 신경을 건드렸다. 일명 'map for that' 이라고 불리는 이 광고는 AT&T의 빈약한 3G 커버리지를 조롱하며 iPhone의 가치를 끌어내렸다. AT&T를 통해 독점 공급하는 iPhone보다는 AT&T의 3G 커버리지에 대한 의구심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어 결과적으로 iPhone 구매를 망설이도록 하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Verizon은 AT&T에 비해 5배나 넓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끝을 내고 있다. AT&T는 이에 대해 지난 4일 애틀란타 연방법원에 비교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리고 법원은 18일 신청을 기각했다. 결국 Verizon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원은 광고 자체에 사기성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