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7일 Huffington Post의 AOL 인수가 발표되었다. 이미 여러 개의 블로그 미디어의 인수를 해왔던 AOL이 또 다시 대형 블로그 미디어를 3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Huffington Post의 설립자인 Ariana Huffington은 이를 두고 1+1=11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둘이 합쳐서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11배가 된다는 이 표현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를 말하는 것이었다. 합병 1년이 지나 Ariana는 AOL과의 1년 동거 결과를 밝혔다. 그녀가 말한 '1+1=11'이 아닌 '1+1=44, 54,000,000, 1,200,000,000' 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44는 합병 후 늘어난 ..
AOL의 Huffington Post가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명 블로그 미디어가 케이블 TV 혹은 기존 공중파의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처럼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Huffington Post가 조만간 24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비디오 채널(Web TV)을 공개할 것이라고 Forbes가 보도했다. 블로그 미디어를 통해 CNN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Huffington Post의 이런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OL과 조율을 통해 내부적으로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Huffington Post Streaming Network 즉, HPSN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일 HPSN은 기존의 케이블 TV의 24시간 뉴..
BlackBerry폰의 인기를 확인시켜준 인도네시아 지난 주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BlackBerry 스마트폰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RIM의 BlackBerry Bold 9790(Belagio)가 인도네시아에 첫 출시되었는데, 많은 구매자가 일시에 몰려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더군다나 첫 구매 고객 1천 명에 한하여 50% 할인된 540 달러에 판매한다는 소식은 인도네시아 BlackBerry팬들을 더욱 자극시켰다. Belagio라는 이름으로 최근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BlackBerry 7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BlackBerry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1GHz 프로세서와 8GB 내장메모리, AF 지원..
Twitter 공동 창업자인 Biz Stone이 AOL에 소셜 임팩트를 위한 전략적 어드바이저(Strategic Advisor for Social Impact) 자격으로 전격 합류했다. 그는 최근 AOL이 인수한 Huffington Post Media Group이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략적인 조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AOL이 Biz Stone에게 일부 주식을 양도했다고 All Things D의 Peter Kafka는 전했다. Biz Stone의 AOL 정식 직함은 'Strategic Impact Advisor'이며, 주로 AOL의 미디어 부문인 Huffington Post Media Group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Biz Stone의 전격적인 AOL 어드바이저 참여..
TimeWarner에서 분사한 AOL의 행보는 분주하다. 여전히 매출의 절반 가량은 다이얼업 접속으로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매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AOL의 고민은 새로운 사업 발굴로 이어졌다. 이미 2005년 인수한 Engadget을 비롯하여, 2009년엔 CEO Tim Armstrong이 지원하던 지역 뉴스 사이트인 patch.com을 인수했으며, 작년엔 기술 전문 블로그인 TechCrunch를 인수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에 인수했던 Mapquest와 Moviefone 등과 함께 AOL의 주력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2월 7일, AOL이 블로그 미디어로 유명한 The Huffington Post를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수금액은 3억 1천 5백만 달러로 T..
몇 년 전이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청소년을 비롯한 청년층이 통화보다는 단문 문자 서비스(SMS)를 더 선호하며, 이메일 사용빈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이메일의 미래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었다. 스팸메일이 난무하면서 이메일 무용론이 떠오르기도 했다. 실제 업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 사용되는 정상적인 메일보다 광고나 피싱용으로 사용되는 쓰레기 메일이 더 많다는 분석에서도 이메일의 미래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이 따랐다. 그리고 근래에 Twitter나 Facebook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다시 이메일 종말론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Direct Message(DM)나 쪽지 기능이 이메일을 대체할 것이며, 이메일은 쓸모가 없어졌다..
Yahoo!가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 15억 8천만 달러에 비해서 약간 증가했지만, 이익은 3억 9,610만 달러(주당 29 센트)로 전년동기 1억 8,610만 달러(주당 13센트)의 두 배가 조금 넘었다. 매출은 크게 변함이 없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올라 3분기에 Yahoo!가 사업을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순이익의 구성을 본다면 과연 Yahoo!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순이익 3억 9,610만 달러 중 1억 8,600만 달러는 지난 2월 Monster.com으로 매각한 HotJobs의 매각대금으로 인한 이익이었다. HotJobs는 구직 검색엔진 서비스로 2002년 4억 3,600만 달러에 인수하여 올해 2월 2억 2,500..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들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SNS 서비스를 빼놓지 않는다. Facebook, Twitter 등은 최근 계속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SNS다. 하지만 Facebook, Twitter처럼 계속 성장하는 SNS만 있는 것은 아니다. MySpace는 한때 Facebook보다 방문자숫자가 많아 미국내 최고의 SNS로 떠올랐지만, 2008년 4월부터 Facebook에 역전 당했고 지금은 Facebook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AOL, Bebo 매각 또는 폐쇄 2005년 1월 영국에서 프로그래머였던 Michael Birch가 부인과 함께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Bebo는 2008년 3월 AOL..
* CES 참가자 작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 지난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가전쇼 CES의 참가자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는 AP 보도가 나왔다. 작년 113,805명으로 집계되었던 참가자수가 올해는 12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측인 CEA가 잠정집계한 수치로서 더 정확한 숫자는 곧 발표되겠지만 2008년의 141,150에는 못미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늘어났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한다. 전시기업의 숫자는 전년 2,700여개에서 올해 2,500여개로 줄었다. 또한 기자와 블로거 참가숫자도 지낸해 6천명 수준에서 올해 5천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한다. 경기침체의 절정이었던 2008년 가을부터 작년 봄을 생각한다면 그 중간에 열렸던 CES의 방문자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 방문자 숫자는..
최악의 인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Time Warner의 AOL(American Online) 인수와 동거가 근 9년만에 막을 내린다. 이제 모레면 AOL은 Time Warner를 떠나 홀로 생존경쟁에 나서게 된다. AOL은 미국 닷컴버블의 상징처럼 회자되곤 한다. 한때 다이얼업접속 서비스로 승승장구하던 AOL은 정점에서 Time Warner에 인수되었고, 브로드밴드가 다이얼업 접속을 대체하면서 AOL은 나락의 길로 들어섰다. 미국 인터넷 유저들은 다이얼업 접속을 줄이고, DSL을 비롯한 브로드밴드로 인터넷접속 방법을 바꾸면서 공고하던 다이얼업 서비스의 시대는 저물어 갔다. 황금알을 낳는다던 사업은 어느순간부터 골치덩어리가 되었다. 2002년 한때 2,670 만 가입자까지 유치했던 AOL은 올 3분기까지 ..
Time Warner는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8일 Google이 가지고 있던 자회사 AOL 주식 5%를 다시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Google은 매각대금으로 2억 8천 3백만 달러를 받았다. Google은 2006년 당시 미국 4위의 인터넷광고업체인 AOL의 주식 5%를 10억 달러에 사들였다. AOL과 Microsoft 사이의 광고협력을 막을 방법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고 Google은 올해초 AOL에 투자한 10억 달러중 7억 2천 6백만 달러를 손실처리했다. 또한 당시(올해초) 시세대로 주식을 되사줄 것을 Time Warner에 요구했다. Google의 AOL 5% 주식은 Time Warner에 이어 2대 주주 지분에 해당한다. AOL의 매각 등에 중요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분이다. 그..
타임워너의 AOL에 새로운 사령관이 부임하게 된다. 그 사령관은 Google의 아메리카지역(북미, 남미 총괄) 광고 세일즈 담당 임원인 38세의 Tim Armstrong이다. 그는 CEO와 회장직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Time Warner가 엄청난 거금을 들여 인수했던 AOL은 미국 인터넷 역사상 최악의 인수사례로 남아 있다. Time Warner에게 있어서 AOL은 도움 안되는 자회사다. 하지만, 여전히 AOL은 3천만명이나 되는 회원을 거느리고 있고 미국에서 구글, 야후, MS에 이어 온라인 광고사업자 4위에 랭크되어 있다. Yahoo와의 합병설, Microsoft와의 합병설 등, 합병 이야기가 나오면 단골로 등장했던 AOL은 지난 2006년 11월 영입한 Randy Falco CEO..
결국 Jerry Yang이 물러나기로 했다. 자발적으로 보이지만 자발적이지 않은 불명예 사퇴다. Yahoo는 Jerry Yang의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CEO 선임시 물러난다는 내용이었다. 시장은 Jerry Yang에 대해 어떠했는지를 Yahoo 주가가 말해주고 있다. 장이 마감된 후 Yahoo 주가는 소폭 상승이 있었다. 0.47 달러 오른 1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erry Yang은 불과 1년 5개월여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Microsoft와의 인수협상 문제와 더불어 최근 무산된 Google과의 광고제휴건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에도 Time Warner의 AOL과의 합병도 거의 무산되어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이었다. Yahoo 주주들의 반..
Microsoft의 Yahoo 인수전이 인터넷 업체들의 세력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Yahoo는 경쟁사이며 Yahoo 인수전의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는 Google의 AdSense를 자사의 검색 결과에 (시험적이긴 하지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Time Warner의 AOL 인수가 상당히 진척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Microsoft는 Google과 Yahoo의 검색 광고 제휴는 시장독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또한 News Corp.가 기존 입장을 바꿔서 Microsoft의 Yahoo 인수를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Microsoft와 함께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기세를 보이고 있다. 'Yahoo-Time Warner-Google' vs 'Microsof..
(출처 : Flickr Gnal ) Microsoft의 인수제의에 일단 거절의 뜻을 나타내긴 했지만, 여전히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는 Microsoft 때문에 20일 열릴 Yahoo의 주주총회가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주총이 열리면 Microsoft가 이야기한대로 Yahoo의 일부 주주들을 설득하여 Microsoft가 선임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출시켜(이사교체) 표대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리인을 통한 합병 찬성의 세몰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적대적 M&A라고 한다. Yahoo는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Microsoft로의 합병 또는 독자생존, 제3의 길 등으로 Yahoo의 운명이 결정된다. 주주총회는 법에 의해 7월 11일 이전에만 열리면 문제가 없도..
2000년 1,640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합병한 AOL(America Online)과 타임워너(Time Warner)는 최악의 합병 사례로 꼽힌다. 합병후 AOL 타임워너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IT 버블로 AOL의 가치가 하락한 뒤에 AOL은 사업의 발목을 잡는 역할만 했다. 결국 합병 회사의 이름도 타임워너로 변경되었다. 타임워너는 6일(현지시각)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회사의 부담이 되고 있는 AOL의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Dial-Up Access Business와 포털 및 광고 서비스가 주요 사업인 AOL을 두개로 쪼갠다는 것이다. 이미 AOL.com 포털의 이메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무료인 상태이다. 매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Dial-Up Ac..
15일 화요일, Time Warner 그룹의 AOL이 보스톤에 본사가 있는 모바일 광고회사 Third Screen Medi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역시 AOL이 2004년 6월에 인수한 Advertising.com에 소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AOL은 유선 및 무선 모두에 광고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크로스 미디어 광고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선에 이어 모바일 광고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모바일 광고기업들의 인수 뉴스가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랑스 모바일 광고 에이전시 기업인 ScreenTonic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구글은 더블클릭을 사상최고의 금액으로 인수했으며, 야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