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Google폰이라고 불리는 단말기에 대해 많은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테스트를 위해 일부 Google 직원들이 제품을 수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일부는 실제 제품의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돌아다니고 있다. Google은 Android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 확산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Apple처럼 단말기를 직접 제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었다. Google이 직접 제조와 판매에 나선다면 Android를 채택한 단말기 제조사들이 협력자가 아닌 경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Google이 그러한 선택을 하지않을 것으로 봤다. 이번에 Google폰으로 알려진 Nexus One(넥서스 원)의 경우 대만 HTC가 제조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판매자가 ..
Motorola는 3개의 사업부가 있다. 휴대폰 사업을 관장하는 Mobile Device, 경찰 무전기, 바코드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Enterprise Mobility, 그리고 가장 큰 사업부인 Home and Networks Mobility가 있다. Cable 모뎀, 네트워크 장비, 디지털 비디오 시스템, 인터렉티브 셋탑박스, 방송관련 각종 솔루션을 취급하는 Home and Networks Mobility 사업부의 매각설이 돌고 있다. WSJ(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Motorola가 Home and Networks Mobility 사업부를 45억 달러 수준에서 매각할 것이라고, Motorola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 사업부의 인수주체로 일부 사모펀드(Texas Pacific Grou..
기업의 현재 상태는 숫자로 말해준다. 지난 3분기 동안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Nokia는 1억 85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했으며, 103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Apple은 740만대의 iPhone을 출하했으며, 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숫자로만 본다면 같은 기간에 Apple은 Nokia가 생산한 휴대폰의 6.8% 수준을 만들었다. 하지만 매출은 Nokia의 43% 수준이다. Apple은 이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Strategy Analytics의 조사에 따르면 iPhone을 통한 이익은 1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 Nokia는 11억 달러에 그쳤다. (이 부분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Apple 전체 이익인지 iPhone을 통한 이익인지가 보도하는 매체마다 다르게 ..
Sony Ericsson이 내년 1분기중에 첫 Android폰을 내놓는다. 제품명은 Xperia X10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미 7월에 코드명 Rachael로 알려졌던 모델이었다. Sony Ericsson은 X10의 존재를 처음으로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Sony Ericsson이 첫 Android폰을 개발중이라며 사진과 함께 누출된 적이 있었다. 누출 당시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 사진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함께 나와 있다. 2009/07/06 - 소니 에릭슨의 첫 안드로이드폰 Rachael 사진 및 정보 누출 Sony Ericsson이 내놓을 첫 Android폰은 해상도 480x854를 지원하는 4인치의 넓고 밝은 OLED 화면과 1GHz로 구동되는 Qualcomm Snap..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인 Droid(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Android의 Google도, AT&T에 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뛰어난 1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도 함께 손잡았다. Motorola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 Apple iPhone의 반대세력, 그것도 핵심만 골라잡아 파트너를 삼았기 때문이다. Droid는 분명히 iPhone과 경쟁할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iDon't have a real keyboard. iDon't run simultaneous apps. iDon't take 5-megapixel pictures. iDon't customize. iDon't run widgets. iDon't allow ope..
T-Mobile Motorola Cliq 10월 19일부터 판매 T-Mobile은 Motorola의 첫 Android폰인 Cliq을 200달러에 2년 약정으로 10월 19일부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판매 대상은 기존 T-Mobile 고객 우선이며, 신규 가입고객은 11월 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미 T-Mobile은 HTC 제품의 Android폰 2종(G1, My Touch 3G)을 판매하고 있다. Cliq의 합세로 모두 3종류의 Android폰을 판매하여 미국 이통사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Android폰 라인업을 하게 되었다. 2009/09/11 - Motorola의 첫 Android 폰 Cliq 공개, Social 폰으로의 지향 Motorola에게도 이번 T-Mobile을 통한 런칭은 의미가..
프랑스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제조사인 ARCHOS(아코스)가 Android 기반의 인터넷 타블렛 제품을 발표했다. 이름은 ARCHOS 5 Internet Tablet (이하 ARCHOS 5)으로 4.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이 아닌 Android 기반의 제품으로는 첫 제품이다. 하반기에 넷북을 비록하여 다양한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는 알려져 있지만, 인터넷 타블렛 제품으로 먼저 선을 보이게 되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4.8인치(800x480)의 ARCHOS 5는 TI의 OMAP 프로세서 기반이며, Wi-Fi(802.11n 지원), Bluetooth, GPS, FM 트렌스미터/RDS, Micro SD 지원, 내장 스피커/마이크, 720p HD급 동영상 지원 등이 주요 스펙이다. 제품은 특이..
Motorola가 준비하던 첫 Android 폰이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름은 Cliq(클릭)이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Dext(덱스트)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Cliq은 T-Mobile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가격과 판매관련 정보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우선 공개된 Cliq의 외형은 QWERTY 자판을 가진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의 터치폰이다. 320x480 해상도의 3.1인치 디스플레이, 오토 포커스와 지오태깅을 지원하는 5백만 화소 카메라, Wi-Fi, Bluetooth, GPS, Micro USB, 3.5mm 오디오 포트, MicroSD 슬롯 등이 지원된다. 가속센서와 조도센서, ..
미국시간으로 월요일 Apple CEO Steve Jobs(스티브 잡스)는 2006년 8월부터 Apple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Eric Schmidt(에릭 슈미트) Google CEO가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 통상 위원회)가 Eric Schmidt 회장의 Google, Apple 양사 이사회 이사활동이 공정경쟁을 해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이 나온지 오래되지 않아 사임한 것이다. 2009/05/08 - 구글 CEO 에릭 슈미트, 애플 사외 이사직 수행 문제없다고 주장 FTC의 공정경쟁 관련 조사를 시사했을 때만해도 Eric Schmidt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의 뜻..
Motorola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에서의 관심은 Motorola가 얼마나 손실폭을 줄였는지에 몰려있었다. 다른 기업들처럼 순이익에 대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없고, 가라앉는 분위기를 어떻게 반전시키는지에 더 관심이 모여있는 것이다. 7월 4일 끝난 Motorola의 2분기 실적은 손실에서 이익으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4센트의 손실이 아닌 1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 2,6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려 주당 1센트의 이익을 올렸다. 1분기에는 2억 3,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기에 이번 분기도 손실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예상밖으로 손실에서 이익으로 반전되었다. 7천명이 넘는 직원이 올해 상반기까지 해고됐다. 여러가지 사업을 정리하고 단일화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Sony Ericsson의 첫 Android폰으로 알려진 코드명 Rachael(레이첼)이 덴마크의 온라인 매거진(Mobil)에 의해 공개되었다. Sony Ericsson측의 공식입장과 정확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개발중인 제품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면 하단에 Xperia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보아 Xperia 시리즈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X1은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Windows Mobile을 OS로 채용하고 있다. Rachael의 정보를 올린 매거진에 따르면 이 제품은 Qualcomm의 스마트북 프로세서로 소개된 Snapdragon QSD8250을 메인칩으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지난달 대만 컴퓨텍스 2009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지만, Qulcomm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모바일 광고와 플랫폼 분석 전문업체인 Medialets가 최근 출시된 iPhone 3GS와 이전 버전인 iPhone 3G, 그리고 Palm의 Pre, Google Android 폰의 실행 속도를 측정한 자료를 공개했다. 구형인 iPhone 3G와 신형 iPhone 3GS의 비교가 가장 큰 목적이었으며, Apple이 발표때 주장한 것처럼 두 배 빠른 속도가 보장되는지와 경쟁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Palm Pre, Android G1의 비교를 위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Object-C 기반의 iPhone OS와 Java 기반의 Android, 리눅스 기반으로 알려진 webOS의 각각 다른 OS 환경에서의 테스트여서 비교 방법이 100% 공정하며 정확할 수는 없었지만, 모두들 WebKit 기반..
미국 FTC(연방통상위원회)가 Google CEO인 Eric Schmidt와 전(前) Genetech CEO Arthur Levinson을 Google과 Apple의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난 5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Google에 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며, 2006년 8월에는 Apple의 이사회에도 정식으로 선임되었다. Steve Jobs와 Al Gore 전 미국부통령까지 Apple의 이사회는 이사들의 면면만으로도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FTC가 Google과 Apple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시장독점행위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 의한 조사로, 양사는 최근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을 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이사회와 관계사의 임원이 동일한 이사회에 참여하고 ..
Apple이 iPhone으로 세몰이를 할 때 Microsoft는 그저 속앓이만 했다. iPhone을 만들어 핸드셋 시장을 온통 스마트폰 열풍을 불러일으켰을 때도 Microsoft는 그저 '우린 핸드폰 안만든다'라는 무덤덤한 답변만 했다. iPhone이 히트를 치자 눈치 빠른 사람들은 Zune Phone이 나올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도 했었지만 Microsoft는 그때마다 자신들은 휴대폰은 만들지 않는다고 공언했었다. 그저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Windows Mobile 플랫폼만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iPhone이 세상에 나오기전까지 스마트폰 OS하면 Windows Mobile과 Nokia의 S60, BlackBerry 정도가 주류였다. 그러나, 웬만한 컴퓨팅 능력을 다 갖추고도 혁신적인 UI를 탑재..
Google의 Gmail과 Calendar 모바일 서비스 일부가 업데이트되었다. 모든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것은 아니고 iPhone 및 iPod Touch OS 2.2.1 이상 및 Android 탑재 기기들만 이번 업데이트 적용 대상이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업데이트의 주요 포인트는 네트워크 단절시 지원과 데스크탑의 웹기반(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를 거의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왔다는데 있다.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들은 데스크탑 서비스의 축소판 또는 요약판 정도로 제공해 왔었다. 따라서 데스크탑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Google은 자사의 서비스중에서 Gmail과 Calendar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에서 자주 사용된다는 점을 잘 알고, 데스크탑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의 갭을 줄이는데 ..
멀티터치란 일반 터치스크린에서 동작을 감지할 때 한 지점의 입력만을 통해 동작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해, 터치스크린이 두 지점 이상에서 터치 입력을 이해하고 터치의 제스처에 따라 기기의 특정 동작이 결정되는 기술을 말한다. 멀티터치는 iPhone 출시때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이나 웹브라우저에서 특정 화면을 크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두 손가락으로 벌리거나 오므리는 제스쳐가 바로 멀티터치 기능이다. iPhone(iPod Touch포함) 뿐만 아니라 Macbook 등의 노트북에도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은 멀티터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출시하고 있다. iPhone뿐만 아니라, 얼마전 발표한 Palm Pre도 그렇고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들이 멀티..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인 Gartner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 분석에서 이제까지 Symbian, RIM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이 Apple의 Mac OS X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2008년 3분기 스마트폰 OS별 점유율, 출처 : AppleInsider) 부동의 1위는 여전히 Symbian이 차지했으나 점유율 49.8%로 전년 63.1%에 비해 많이 줄었다. 처음으로 5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신 이 자리를 RIM이 15.9%로 늘였으며, Apple의 Mac OS X는 전년도 대비 무려 325%나 증가한 12.9%의 점유율을 보여 4위인 Microsoft의 Windows Mobile을 제치고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순손실 3억 9천 7백만 달러(주당 0.18 달러), 매출 74억 8천만 달러 모토로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07년 3분기때는 6천만 달러의 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 역시 78억 2천만 달러에서 15%나 떨어졌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두 휴대폰 사업부의 매출부진때문이다. 모토로라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던 휴대폰 사업부 매출이 31억 달러로 집계되어 작년 동기 대비 31%가 추락했다. 이 사업부의 운영적자는 작년 2억 4천 8백만 달러에서 8억 4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큰 폭의 적자에는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얼마전 공동 CEO로 부임한 Sanjay Jha가 Android와 Windows Mobile을 기반으로 하는 휴대폰 개발에 몰두할 것..
29일 발표된 미국 임베디드 업체인 Wind River의 미지리서치 인수건은 국내 벤처업체가 해외의 유수 기업에 인수되는 몇 안되는 사례 중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인수 금액은 1천 6백만 달러로 대략 한화로 160억원 정도이며, 전액 현금 인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전하고 있다. 즉, 합병 기업의 지분 쉐어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기업 하나를 '사버리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Wind River는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최적화(DSO) 솔루션기업 즉 임베디드 전문기업이다. VxWorks라는 RTOS(Real Time Operating System)도 가지고 있으며, 각종 셋탑박스나 전자기기나 모바일기기에 작동되..
이동통신사와 단말기(휴대폰) 제조사는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에서 각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파트너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는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휴대폰을 통해 구현되고 실행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의 주도권은 단말기 제조사보다는 이동통신사가 쥐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예만 보더라도, SKT, KTF, LG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맞춰서 삼성, LG, 팬택 등으로부터 단말기가 제조되었고, 이들 서비스사업자가 승인하지 않는 모델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진 단말기라 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거절한다면 그 제품은 소비자에게 선조차 보일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좀 더 폐쇄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망(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