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과 AT&T의 밀월관계는 끝이 나는 것인가? Verizon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전역에 있는 Verizon 매장을 통해 Apple Tablet PC iPad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iPad는 Best Buy와 Target에 이어 Wal-Mart에서도 iPad를 판매예정인 가운데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에서도 iPad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28일부터 판매되는 iPad는 Wi-Fi 버전으로 Verizon뿐만 아니라 AT&T를 통해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iPad 3G 버전은 이미 AT&T를 통해 공급하고 있었다. Wi-Fi 버전은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가격으로 양대 통신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현재 AT&T는 iPad 3G 버전만을 판매하고 있는데, 월 250M..
지난 6월 AT&T는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요금제를 없앴다. iPhone 독점을 통해 미국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무제한요금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AT&T였기에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여겨졌었다. 2010/06/03 - AT&T 무제한 무선데이터 요금제 사라진다 이번엔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에서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Verizon Communications Inc의 CEO Ivan Seidenberg(이반 사이덴버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투자자를 위한 Goldman Sachs(골드만 삭스) 컨퍼런스에서 현행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eidenberg는 빠르면 4개월 후에나 늦어도 6개월 뒤에 종량제 기반의 새로운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
미국의 유명 소비자 보고서 잡지인 Consumer Reports는 지난 6월말에 출시된 Apple의 iPhone 4에 대해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Consumer Reports는 안테나 디자인에 의해 신호 수신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내부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는데, 뉴욕의 각기 다른 매장에서 구입한 iPhone 4 3대를 통해 실험을 했다. 이 제품들을 전파가 차단된 실험실에서 Palm Pre와 iPhone 3GS를 함께 같은 환경에서 신호 수신 실험을 했다. 결론적으로 AT&T용 단말기인 iPhone 3GS와 Palm Pre에서는 수신율 저하가 없었는..
Apple이 iPhone 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안테나 감도 표시가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화가 끊어지는 일도 있다는 고객들의 불만에 공식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10/06/28 - iPhone 4의 수신률 문제, 안테나 디자인과 AT&T 네트워크 iPhone 4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고객들로부터 안테나 신호 수신상태를 표시하는 바(bar)가 사용자가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몇 개씩 떨어진다는 불만들이 나왔다. 특히 단말기 왼쪽 하단 부분을 손으로 감싸쥐고 있을 경우 신호의 수신감도가 약해진다는 공통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이른바 데스그립(Death Grip)이라는 용어의 등장과 함께 수신 감도 문제가 ..
iPhone 4가 미국 시간 24일부터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서 매장을 통한 판매에 들어가면서 연일 iPhone 판매량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날에만 약 100만대의 iPhone 4가 판매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중 수신율 문제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단말기를 잡는 방법에 따라 전화 수신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은 한 두 사람과 특정한 단말기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판매된 단말기에서 적지 않은 판매분량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일부 소비자는 iPhone을 그냥 놔뒀을 때와 손에 쥐었을 때 화면에 표시되는 신호 강도 표시바(indicator bar)가 현저히 차이 난다고 불만을 제기하..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 DROID X가 다음달 15일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된다. DROID X 발매시점을 알린 23일 수요일은 Apple iPhone 4 발매일 하루전으로 DROID X는 Verizon의 iPhone 4 대응용으로 보인다. 1GHz TI OMAP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720P HD급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DROID X는 Android 2.1을 탑재하여 판매되며, 몇 개월내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7월 15일부터 Verizon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 달러 이상의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1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100 달러의 mail-i..
미국의 iPhone 독점 공급 이동통신사 AT&T는 이번주 목요일부터 판매될 iPhone 4의 당초 판매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그러나 Apple을 통한 판매는 정상적으로 24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AT&T와 Apple은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한 주문을 받은지 하루만에 중단시켰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 요청이 들어왔는데, Apple과 AT&T를 통해 약 60만대의 주문요청이 쇄도했고, 두 회사의 주문 예약 전산시스템은 주문을 받는 시점부터 불안했다. 2010/06/17 - 하루만에 60만대 주문 몰려 iPhone 4 예약판매 중단 AT&T는 이런 상황에서 24일부터 매장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AT&T의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15일 온라인 주문 물량을 제대로 공급..
15일부터 시작된 iPhone 4의 사전예약판매가 하루만에 중단되었다. 이유는 주문폭주 때문이다. 미국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예약판매는 Apple과 AT&T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주문시작 시점부터 예약시스템이 불안했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고, Apple과 AT&T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시작한지 하루만에 예약을 중단한 두 회사는 이번 iPhone 4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만에 예약된 물량은 60만대 정도로 iPhone 3GS의 첫 날 예약판매량의 10배 수준이라고 AT&T측은 밝히고 있다. 참고로 작년 iPhone 3GS는 판매 3일만에 1백만 대를 넘겨 스마트폰 사상 단기간 최고의 판매량 기록을 올렸..
AT&T가 월 30 달러의 무제한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를 없앤다. iPhone이 출시되던 때부터 실시되었던 AT&T만의 파격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가 월 2GB의 정액제로 바뀔 예정이다. 바뀔 요금제는 두가지로 출시되는데, 월 25 달러와 15 달러 요금제로 개편된다. 정액체 최고 요금제에 해당하는 것은 2GB 용량에 25 달러로 무제한 요금제에 비해 5 달러 내린다. 2GB를 초과하는 과금에 대해서는 추가 1GB당 10 달러로 책정한다. 월 15 달러 요금제는 200MB 제공에 추가할 경우 15 달러 단위로 200MB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AT&T는 월 25 달러 2GB 요금제의 경우 스마트폰 고객의 약 98%가 만족할만한 충분한 용량이며, 200MB 요금제는 65% 정도가 만족할만한 용량..
Verizon에 이어 AT&T도 조기 해지 위약금(ETF)을 대폭 인상시킨다. 2년 약정의 스마트폰을 계약한 뒤 중도에 해지할 경우 최대 325 달러의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이제까지는 최대 175 달러만 내면 됐다. 이번 조치는 AT&T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 피처폰의 해지 위약금은 오히려 소폭 인하시킨다. 바뀌기 전 스마트폰과 피처폰 모두 동일하게 최대 175 달러의 위약금을 냈지만, 피처폰은 150 달러, 스마트폰은 325 달러까지 위약금이 달라진다. 2009/12/22 - 지금 미국은 이동통신 위약금에 대해 논쟁중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의 경우 작년 11월 15일부터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을 15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인상했고, FCC 조사까지 받았다. V..
AT&T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꼴지를 했다. ChangeWave는 지난 3월에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 4사 중에서 꼴지를 했다. 아주 만족한다는 가입자는 23%로 49%의 Verizon에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난 3개월 동안 통화단절(Call Drop)을 경험한 사용자는 4.5%로 나타났는데, 경쟁사인 Verizon은 1.5%에 불과했다. T-Mobile은 2.8%, Sprint는 2.4%로 나타나서 AT&T의 통화단절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년동안을 비교해도 Verizon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AT&T는 나빠지고 있다는 결과도 함께 보여주었다. 앞으로 3개월내 통신사를 바꿀 의향을 물었는데, 약 8%만이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상..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올 여름에 출시 예정인 Apple의 신형 iPhone (4세대 iPhone)외에 가을에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용 CDMA 버전으로도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ple은 매년 6월에 신형 iPhone을 출시했다. 2007년 6월에 첫 iPhone을 내놨고, 2008년 6월에 iPhone 3G 모델을, 2009년 6월에 다시 iPhone 3GS를 내놨다. 따라서 올해 2010년 6월에 새로운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3년간의 출시 주기를 봤을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신형 제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번 출시 모델은 iPhone 3GS의 업그레이드 버전 외에 초기부터 독점 공급을 하던 AT&T뿐만 아니라 ..
작년 10월 AT&T가 3G 상에서의 VoIP를 전격 허용하겠다고 선언하면서 Mobile VoIP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었다. AT&T의 VoIP over 3G의 허용은 Google Voice App 문제로 FCC의 조사를 받으면서 물꼬가 트였다. 2009/10/07 - AT&T, VoIP over 3G 허용 전격 선언 당시 FCC는 Google Voice App의 허용문제를 가지고 Apple과 AT&T, Google 모두를 조사했다. 특히 망중립성의 관점에서 특정한 서비스에 대한 차단은 AT&T의 책임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막기위한 방법으로 3G 네트워크상에 VoIP 허용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당시엔 iPhone 자체에서 3G 상의 VoIP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VoIP over 3G..
미국의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Verizon과 2위 사업자인 AT&T의 경쟁이 3G 커버리지에서 요금으로 옮겨갔다. 이번에도 먼저 싸움을 시작한 것은 Verizon이었다. 2009/11/24 - 자존심을 건 AT&T와 Verizon의 광고 전쟁, Map for That Verizon은 18일 월요일자로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기존 100 달러에서 70 달러로 30 달러를 인하했다. 여기에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요금인 월 30 달러를 포함하면 무제한 음성통화와 데이터요금제가 월 100 달러면 된다. 여기에 20 달러를 추가하면 문자메시지까지 무제한이다. Verizon의 발표가 있자 경쟁사인 AT&T 역시 18일자로 Verizon과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을 내렸다. 복잡한 요금제에서 Verizon처럼 450분..
AT&T의 무선사업부 CEO인 Ralph de la Vega(랄프 데 라 베가)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그는 뉴욕에서 투자자를 상대로 열린 UBS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과다한 고객들은 향후 서비스에 대한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iPhone에 제공되는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두고 한 발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언제 어떤 기준으로 과다한 사용량을 설정할지, 만일 그런 사용자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iPhone 요금제의 핵심중의 하나는 무제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것이다. 사용자는 요금의 걱정없이 3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AT&T iPhone 요금제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Ralph de la Vega의 발언은..
시작은 Verizon이 먼저 했다. 광고 하나로 AT&T와 Apple의 신경을 건드렸다. 일명 'map for that' 이라고 불리는 이 광고는 AT&T의 빈약한 3G 커버리지를 조롱하며 iPhone의 가치를 끌어내렸다. AT&T를 통해 독점 공급하는 iPhone보다는 AT&T의 3G 커버리지에 대한 의구심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어 결과적으로 iPhone 구매를 망설이도록 하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Verizon은 AT&T에 비해 5배나 넓은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끝을 내고 있다. AT&T는 이에 대해 지난 4일 애틀란타 연방법원에 비교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리고 법원은 18일 신청을 기각했다. 결국 Verizon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원은 광고 자체에 사기성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iPhone의 CDMA(CDMA2000/EVDO Rev. A) 지원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현재 GSM/UMTS만 지원하는 iPhone이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버전이 개발될 것이라는 루머다. 루머의 소스는 OTR Global이라는 곳이며, AppleInsider를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0년 3분기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하며, CDMA와 함께 기존 GSM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인 칩은 Qualcomm이 제공하며, 기기의 제조는 대만 Asustek의 자회사인 Pegatron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iPhone은 대만의 혼하이 정밀이 제조하고 있다. CDMA를 지원하는 새로운 iPhone은 지금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질 것이라고도 전하고 있는데, 현재 3.5인치인 디스플레이 ..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유선 흐림, 무선 맑음이다. 대체적으로 AT&T의 매출은 예상치를 넘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309억 달러로 전년대비 1.6% 하락했다. 이익도 31억 9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하락했지만 경기부진속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매출과 이익 하락은 유선부문의 영향이 컸다. 유선전화 가입자의 대거 이탈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 무려 154만 가입자가 3분기 동안 유선전화를 해지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현재 유선전화의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이나 아예 유선전화를 없애는 사례가 늘고 있다. 휴대전화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전화는 개인 통신수단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요금이 보다 저렴한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이 늘고있다. 필연적으..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인 Droid(드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Android의 Google도, AT&T에 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뛰어난 1위 이통사업자인 Verizon도 함께 손잡았다. Motorola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기회를 맞았다. Apple iPhone의 반대세력, 그것도 핵심만 골라잡아 파트너를 삼았기 때문이다. Droid는 분명히 iPhone과 경쟁할 제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iDon't have a real keyboard. iDon't run simultaneous apps. iDon't take 5-megapixel pictures. iDon't customize. iDon't run widgets. iDon't allow ope..
지난 8월말에 Nokia는 첫 넷북을 선보였다. Booklet 3G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Nokia 내에서 미니 랩탑(mini laptop)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2009/08/25 - Nokia의 첫 미니 랩탑 Booklet 3G 발표 Intel Atom 프로세서를 장착한 10.1인치의 얇은 알루미늄바디의 전형적인 '넷북'스타일인 Booklet 3G는 세계 휴대폰 제조 1위 기업에서 만든 첫 3G네트워크 지원 미니 랩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Booklet 3G는 미국에서 11월 중순부터 Best Buy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Booklet 3G는 이동통신망을 지원하기에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휴대폰처럼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AT&T와 손잡고 판매된다. 즉,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