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의 SoftBank가 미국 3위 통신사인 Sprint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201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2조 3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이다. 이 금액으로 현재 Sprint 주식의 70%를 획득하여 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일본 기업이 미국 기업을 사들인 사례 중 인수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201억 달러 중 121억 달러는 현재 발행한 주식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80억 달러를 이용하여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하여 70%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다. 기존 주식은 주당 7.30 달러, 신주는 5.25 달러로 산정한 것이다. 인수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에는 지주회사 형태의 새로운 기업이 현재 Sprint를 지배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다. 인수완료는 2013년 중순으로 내다봤다. 이번 S..
지난 달 28일 Verizon Wireless가 내놓은 데이터 공유 요금제 'Share Everything'에 이어 이번엔 AT&T도 'Mobile Share'라는 요금제를 내놓으며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데이터 공유 요금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 판매는 8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신설된 Mobile Share 요금제는 최대 10대 기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매월 갱신되며 단말기들이 약정된 데이터를 나눠쓰는 형태다. 음성과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므로 사실상 데이터를 위한 전용 요금제라고 할 수 있다. 요금은 1위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1GB 용량의 스마트폰 요금이 Verizon Wireless는 90 달러인데, AT&T는 85 달러를 받는다. 2대..
음성통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통신시장 상황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요금제 출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AT&T 이사회 의장 겸 CEO인 Randall Stephenson은 향후 2년 안에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터전용 요금제는 음성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되어 요금 책정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음성도 일종의 데이터로 취급되어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Randall Stephenson은 Sanford Bernstein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2년 안으로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데이터전용 요금제에 대한 ..
AT&T가 4월 8일부터 2년 약정이 끝났거나 조기해약비용을 지불하였으며, 고객 계정에 문제가 없는 고객들에 한하여 iPhone Lock을 해제해 준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AT&T는 자사 판매 iPhone에 대해 Lock을 해제해 주지 않았다. AT&T의 2년 약정 고객이라면 iPhone 3GS가 대상이 될 것이고, 약정없이 구입한 고객 또는 조기해약비을 지불한 고객이라면 iPhone 4 또는 iPhone 4S도 Lock 해제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iPhone의 Lock을 해제하게 되면 해당 버전의 기기가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미국의 경우 AT&T와 같은 GSM 대역인 T-Mobile USA 가입자도 AT&T가 판매한 iPhone을 사용할 수 있게 ..
AT&T, Verizon Wireless, T-Mobile USA 등 주요 미국 통신사들은 휴대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트래픽 사용 상위 헤비유저들에게는 속도 제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2010년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되었고, 2011년에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휴대폰 구성이 스마트폰 위주로 바뀌면서 무선 데이터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AT&T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데이터 사용량이 2만%나 늘어났다고 한다.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통신사들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폐지는 3G에 이어 4G 서비스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4G LTE, Wibro 서비스에서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 휴..
AT&T가 미국 행정부의 반대로 390억 달러짜리 초대형 인수합병건을 포기했다. 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미국 2위 통신사인 AT&T는 미국 4위 이동통신사인 T-Mobile USA 인수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2011/03/21 - AT&T, T-Mobile USA 인수로 1위 자리 탈환한다 AT&T는 올해 3월 T-Mobile USA의 모회사 독일의 Deutsche Telekom와의 협의를 통해 390억 달러에 T-Mobile USA인수를 합의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미국 규제당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2위와 4위의 대형 통신사업자들의 인수합병이라는 점에서 심사가 까다로울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인수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규제당국인 법무부와 연..
미국 2위 통신사 AT&T와 4위 통신사 T-Mobile USA의 합병작업이 중대한 위기에 봉착했다. 미국 규제당국 중의 하나인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합병으로 인한 실업과 가격상승 등의 문제점을 들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11/03/21 - AT&T, T-Mobile USA 인수로 1위 자리 탈환한다 지난 3월 AT&T와 T-Moble USA의 소유기업인 독일 Deutsche Telekom은 합병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 AT&T는 미국시장에서 이동통신 분야 1위와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T-Mobile USA가 필요했고, Deutsche Telekom은 미국에서의 통신 사업에서 철수하기 위해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총 390억 달러의 인수대금과 만일 인수가 무산되었을 경우 3..
AT&T의 4분기 실적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정보도 공개되었다. AT&T의 후불형(Postpaid) 서비스 가입자 6,860만 중에서 52.6%의 가입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분기의 39.1%에 비해 13.5%나 증가했다. 2011년 9월말 현재 전체 가입자는 1억 70만 명이며, 무선 부분 매출은 전년에 비해 2.8% 늘어난 156억 달러를 기록했다. iPhone 4S가 10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270만 대의 iPhone을 개통했으며, 같은 기간 AT&T 전체 스마트폰 개통 건수는 480만 건으로 iPhone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 iPhone 개통 건수는 예상보다 낮았는데, iPhone 4S 출시를 앞두고..
AT&T와 Verizon에 이어 미국 통신 사업자 중 세번 째로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한 Sprint Nextel도 iPhone 특수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전역에서 동시 판매가 시작된 iPhone 4S 구매 행렬은 Sprint 매장 앞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10월 14일 금요일, 자사의 첫 iPhone 판매가 시작된 Sprint Nextel 매장 앞에도 Apple Store만큼이나 많은 iPhone 4S 구매 행렬이 만들어졌다. 그 동안 iPhone은 경쟁사 AT&T가 독점판매 했었으며, 올해 초부터는 Verizon Wireless마저 iPhone 판매를 시작했었는데, 드디어 Sprint Nextel도 가세하게 되었다. 예상대로 Sprint는 경쟁사들과 달리 무제한 요금제를..
지난 주 발표된 Apple의 iPhone 4S의 사전 예약주문이 미국시각 금요일(7일)부터 시작되었다. 신제품 발표 다음 날 Steve Jobs의 사망으로 iPhone 4S는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처음으로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독점이 풀린 AT&T가 iPhone 4S의 예약상황을 공개했다.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지 12시간만에 20만 대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AT&T이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한 뒤 최단기간 최고의 선주문 물량이라고 한다. iPhone 4S는 미국내에서 AT&T 뿐만 아니라 Verizon Wireless, Sprint Nextel 등 주요 이통 3사에 동시에 공급된다. AT&T만 예약 물량을 일부 공개했지만 다른 두 통신사 예약 상황..
미국 법무부는 미국 통신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2위 사업자 AT&T와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합병을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AT&T를 반독과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2011/03/21 - AT&T, T-Mobile USA 인수로 1위 자리 탈환한다 지난 3월 미국 2위 통신사업자인 AT&T는 4위 사업자인 T-Mobile USA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대금은 390억 달러로 정해졌으며, 만일 두 기업이 성공적으로 합병을 하게되면, 현 1위 사업자 Verizon을 제치고 다시 미국 통신사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미국 통신시장이 Verizon, AT&T, Sprint Nextel, T-Mobile USA의 4강 대결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2위 사업자가 4위 사업자를 인수하여 ..
조만간 발표될 신형 iPhone(유력 미디어 대부분이 iPhone 5라고 부르고 있다)이 미국의 3대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에서도 판매될 것이라고 Wall Street Journal(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신형 iPhone은 10월 중순 발매될 예정이며, AT&T, Verizon Wireless와 함께 Sprint Nextel 3사가 동시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밝혔다. Sprint Nextel은 신형 iPhone과 iPhone 4 두 모델 모두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4위인 T-Mobile USA를 제외하고 3대 이동통신사 모두가 iPhone을 취급하게 되어 미국내 iPhone 보급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3월 ..
미국 Verizon Wireless가 일부 사용자들의 탈옥(Jailbreak) 앱을 통한 테더링 서비스를 막았다. 이는 이미 며칠전부터 테더링을 막은 AT&T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Verizon Wireless와 AT&T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이어 불법 테더링을 통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공유도 같이 막았다. 별도 Mobile Hotspot 요금제가 포함된 데이터 요금제 외에는 테더링이 막힌 것이다. 그동안 일반 데이터 요금제 iPhone 고객들의 경우 탈옥을 통해 설치한 MyWi 같은 앱을 이용하여 랩톱이나 타블렛 등 다른 모바일 기기로 테더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탈옥을 통해 테더링을 시도하던 고객들은 더이상의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테더링을 통해 접속하면 ..
Verizon에 이어 AT&T도 이동통신 트래픽을 유발하는 상위 5% 사용자들에게 이용 제한을 건다고 발표했다. 신규 무제한요금제 가입자는 더이상 받고 있지 않지만 서비스 중단 이전 가입한 고객 대상이다. AT&T의 조치는 당장이 아니라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서비스 사용자가 상위 5%에 가까워지면 경고하고 만일 넘길 경우 속도에 제한을 가한다. 속도 제한은 다음 과금 시점까지 지속된다. 미국의 1, 2위 이동통신사인 AT&T와 Verizon은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2007년부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2009년 말부터 요금제 폐지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다. 2010/06/03 - AT&T 무제한 무선데이터 요금제 사라진다 2010/09/24 - Verizon Wireless도 무제한요..
미국 2위 통신사인 AT&T가 독일 Deutsche Telekom(도이치 텔레콤)의 자회사인 T-Mobile USA를 39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인수가 끝나게 되면 AT&T는 다시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로 거듭나게 된다. 390억 달러의 인수대금은 250억 달러의 현금과 AT&T 주식 약 8%를 넘기는 조건으로 합의되었다. 또한 T-Mobile USA의 모회사 Deutsche Telekom은 AT&T 이사회에 1명의 이사선임 권리를 받는다. AT&T가 T-Mobile을 인수(3,370만 가입자)하면 가입자 1억 2천 9백만 가입자로 1억 2백만 가입자의 Verizon을 넘어 단숨에 1위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미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43%가 AT&T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지난 2..
월 30 달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없앴던 미국 AT&T가 이번엔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테더링(Tethering)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강제적으로 테더링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AT&T는 iOS 3까지는 암묵적으로 테더링을 허용해왔으나, 2010년 iPhone 4와 함께 발표된 iOS 4가 업데이트된 후부터는 정식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테더링을 금지시켰다. 현재 AT&T의 데이터 요금제는 기본 요금에 추가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 월 15 달러에 200MB제공의 Data Plus, 월 25 달러에 2GB를 제공하는 Data Pro, Data Pro에 2GB를 추가하여 45 달러를 받고 테더링을 허용하는 Data Pro 4GB 요금제로 구분된다. 그러나 ..
미국시각으로 2월 2일부터 Verizon Wireless의 CDMA iPhone 4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다. 예상대로 많은 예비 고객들이 몰려 일부 전산 장애도 발생했다. Verizon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9일부터는 일반 사전 예약을 받고 10일부터는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AT&T는 작년 6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없앴다. 월 30 달러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던 것을 신규 가입자부터 최대 2G 용량으로 제한하여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 자체를 폐지했다. 이는 점점 늘어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을 AT&T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2010/09/24 - Verizon Wireless도 무제한요금제 폐지 AT&T에 이어 Verizon Wireless 역시..
미국 AT&T의 iPhone 독점 판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난 4년간 미국에서 iPhone을 독점 공급하던 AT&T에 이어 다음달 10일부터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를 통해서도 iPhone 4를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erizon Wireless는 미국시각 1월 11일 뉴욕 Lincoln Center(링컨 센터)에서 Apple과 함께 Verizon용 CDMA iPhone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발표자리에는 Verizon Wireless의 CEO Lowell McAdam (로웰 맥아덤, Verizon Communications Inc. COO)과 Apple COO Tom Cook(팀 쿡)이 공동으로 나와서 Verizon용 iPhone 4 판매를 발표했다..
AT&T가 Qualcomm이 가지고 있던 700MHz 대역의 FLO TV 주파수 대역을 사들였다. Qualcomm은 모바일 TV용으로 확보한 이 주파수 대역을 AT&T에 19억 2천 5백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Qualcomm의 MediaFLO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TV는 우리나라의 T-DMB, 일본의 ISDB-T, 유럽의 DVB-H 방식과 달리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생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으로 출발했던 기술이다. 2010/10/06 - MediaFLO(모바일 TV) 기술은 저무는가 지난 10월 Qualcomm은 MediaFLO 사업을 정리하려는 의도를 비쳤다. 당시 자회사 FLO TV를 통해 제공되던 단말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Verizon..
업계에서는 Apple이 AT&T와의 iPhone 독점 공급을 종료하고 Verizon Wireless에도 iPhone을 공급할 것이라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 2011년 초에 Verizon Wireless 지원 iPhone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다. 2010/12/02 - Verizon Wireless 4G LTE 서비스 12월 5일 런칭 2010/05/12 - Verizon LTE 필드 테스트에서 속도 잘 나왔다 Verizon은 미국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먼저 LTE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회사인 Vodafone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고 이달부터 완전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은 휴대폰이 아닌 USB 동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