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홀리데이 쿼터는 여전히 빛났다. 창업자이자 CEO였던 Steve Jobs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시작한 회계상 2012년 1분기는 대단히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줬다. 매출 463억 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67억 4천만 달러로 73.3% 올랐으며, 순이익은 130억 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60억 달러로 118%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58%는 해외 세일즈를 통해 벌어들였는데, 전년의 62%에 비해 떨어져 미국내 매출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1분기 주인공은 iPhone이었다. 이 기간동안 iPhone은 모두 3,704만 대가 판매되어 전년의 1,624만 대에 비교하면 128%나 늘었다. iPhone 4S의 출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데, 단일 분기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Apple의 미디어 이벤트 주제는 교육이었고, 핵심은 전자교과서와 오쏘링 툴이었다. 미국 현지시각 18일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에서 열린 Apple 미디어 이벤트는 iPad와 Mac을 이용한 전자교과서와 교과서 제작이 중심이었다. 당초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Eddy Cue 부사장이 발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해외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인 Philip Schiller가 이벤트를 이끌었다. Apple이 교육 부문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생전의 Steve Jobs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Mac 등 Apple 제품을 통해 부분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작지만 iPad를 이용한 교육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자책 출판도 교육 부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
예상대로 Barnes & Noble이 Nook Tablet™을 발표했다. Nook Color와 똑같이 생겼지만 조금 더 성능이 좋으며 Hulu Plus와 Netflix를 지원하는 상위 버전인 Nook Tablet을 11월 7일 월요일 발표했다. 높이(H) 20.6cm, 폭(W) 12.7cm, 두께(D) 1.2cm로 Nook Color와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게는 400g으로 448g의 Nook Color에 비해 48g이나 가볍다. 디스플레이 역시 두 제품 모두 동일한 7인치 VividView™ 컬러 터치스크린의 IPS 패널을 채용하여 같다. 1024x600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외형과 디스플레이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품들은 성능의 차이가 존재한다. Nook Tabl..
11월 2일 Yahoo!가 iPad용 매거진앱(Magazine App)인 Livestand를 내놨다. 산뜻한 UI와 Yahoo!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화 기술과 접목시켜 무료로 선보였다. Flipboard App에 버금갈 정도의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매거진앱으로 보이는 Livestand는 Yahoo!가 자랑하는 방대한 자체 콘텐츠와 외부 소스들을 통한 콘텐츠들을 잘 배열하여 보기 쉽게 만들었다. Livestand는 자체 개발한 CORE(Content Optimization Relevance Engine) 기술을 통해 Yahoo!의 강점인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쉽게 찾고 이를 개인화시켜 원하는 콘텐츠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 해준다. 미디어에 큰 장점을 가진만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Apple이 지난 9월 24일자로 끝난 회계상 201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82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66억 2천만 달러, 주당 7.05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54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작년 4분기 매출 203억 4천만 달러, 순이익 43억 1천만 달러, 주당 4.31 달러에 비하면 분명 나은 실적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하면 매출은 39%, 순이익은 54% 올랐다. 4분기 동안 iPhone은 1,707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iPad는 iPad 2 출시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모두 1,112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166%나 증가했다. Mac 컴퓨터는 489만 대 출하로 26% 증가했지만..
마침내 Amazon의 첫 타블렛 Kindle Fire가 공개되었다. 예상대로 제품명에서 Kindle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판매가격은 199 달러로 책정되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되었던 250 달러보다 낮게 책정되었다. 9월 28일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Amazon CEO Jeff Bezos는 Amazon의 첫 타블렛 컴퓨터 Kindle Fire와 신형 Kindle 제품들을 선보였다. 새로이 소개된 제품 모두 물리적인 키보드는 없는 제품들이다. 소개된 제품은 모두 3 종류 4개의 제품이다. 가장 기본 제품은 Kindle로 79 달러에 판매되며, 상위 제품인 Kindle Touch는 99 달러와 3G 모델은 149 달러에 판매된다. 타블렛 제품인 Kindle Fi..
Amazon이 Android 타블렛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나돌던 소문은 지금은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28일) 뉴욕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하면서 Amazon의 타블렛 개발이 기정 사실화되었다. WSJ에 따르면 Amazon 타블렛은 두가지 모델이 공개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Hollywood와 Coyote라는 개발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형과 보급형 제품으로 구분되어 공개될 것이며, 기존의 타블렛과 달리 콘텐츠에 촛점을 맞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기의 성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질과 양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여행자들을 위한 iPad 대여 비즈니스가 나타났다. 지난달 New York City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Flying Connected라는 기업이 주인공이다. 해외여행을 가면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휴대폰 로밍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타블렛 컴퓨터를 대여하는 경우를 잘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노트북을 대여하는 서비스는 그래도 찾아보면 있었지만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대여하는 서비스는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여행객이 iPad같은 타블렛이나 iPhone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데이터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로밍을 하거나 선불형 SIM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SIM카드를 구하기도 힘들지만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만큼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보급율이 높아졌지만 여..
지난주 HP의 PC 사업부 분사 또는 매각 소식과 함께 webOS 기기 제조 중단 소식은 세계적인 빅뉴스였다. 세계 PC 시장 1위 기업이 PC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소식은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뉴스다. 또한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타블렛 시장에서의 철수도 놀라운 결정으로 보인다. 전임 CEO Mark Hurd의 결정하에 인수하긴 했지만 webOS를 중심으로 하는 Palm 인수는 HP 주주들에겐 긍정적이었다. 자사의 PC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2010/06/21 - [기술 & 트렌드] - webOS기반 스마트폰은 계속 나온다 Palm 인수 후 당시 CEO였던 Mark Hurd는 webOS를 이용한 스마트 기기 시장 뿐만 ..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다녀보면 인터넷 접속이 필요할 때가 많다.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라면 인터넷 접속은 오로지 무료로 공개된 Wi-Fi Hotspot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선 Wi-Fi가 공개(open)된 AP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가장 보편적인 무료 Wi-Fi는 공항로비나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인데, 인터넷 접속을 위해 커피숍을 찾아서 원치않는 커피를 사서 마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VoIP 서비스인 Skype에는 Skype Access라는 서비스가 있다. 랩톱(PC)용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Skype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공공 Wi-Fi 접속을 할 수 있다. Skype 크레딧을 이용하는 유료서비스인데, 유료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다. Skype..
Appl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73억 1천만 달러, 주당 7.79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엔 32억 5천만 달러, 주당 3.51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바로 직전 2분기엔 5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매출도 285억 7천만 달러로 전년의 157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나 올랐다. 2분기엔 246억 7천만 달러였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48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를 훨씬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지역이 101억 3천만 달러, 유럽 71억 달러, 일본 15억 1천만 달러, 아시아(우리나라, 중국, 홍콩, 대만 포함) 6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연간 6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매출과 순이익이 급성장한 데..
아이리버(iriver)가 Google eBooks를 직접 지원하는 첫번째 전자책리더를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 미국에서 Target을 통해 13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Amazon Kindle Wi-Fi, Barnes & Noble의 Nook Simple Touch와 동일한데, 직접 경쟁 제품이 Kindle과 Nook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리버는 올해 초 CES 2011을 통해 iRiver Story HD를 소개했었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768x1024(XGA)를 지원하며, E-Ink와 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모델이다. 투톤 컬러의 매끄러운 케이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XGA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제품명에 HD를 붙였다. 일반적인 전자책리더는 600x..
지난 2월 Apple은 신문과 잡지 등의 iOS 기기 정기구독을 위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의 요금을 매번 구입시마다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정기구독료의 개념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2011/02/16 - Apple, 정기 구독 시스템 발표 이는 News Corps.의 The Daily 창간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iPad와 같은 타블렛에서 잡지와 신문 구독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와 함께 미디어 업계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다. 그러나 소위 정기구독 서비스 가이드라인에는 출판업계나 신문사가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애매하고 불합리한 조항이 있었다. 구독방식의 신문과 잡지는 App Store 내부에서 판매해야 하며, 결제는 반드시 App Store에..
'하드웨어가 뇌에 해당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 병가 중인 Steve Jobs가 WWDC 2011 기조 연설 자리에서 꺼낸 말이다. 이번 WWDC 2011의 주제는 이례적으로 지난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 Mac OS X Lion과 iOS 5, iCloud의 세가지가 이번 WWDC의 주제다. 모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다. Steve Jobs의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라는 발언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iPhone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뜻이었다. Mac OS X Lion 짧은 인사와 함께 프로덕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Phil Schiller(필 쉴러)가 Max OS X Lion에 대해 소개를 이어갔다. PC 시장..
2009년 2분기 90억 8천만 달러, 2010년 2분기 135억 달러, 2011년 2분기 246억 7천만 달러. 3월 26일 마감한 Apple의 2분기(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83%나 늘었다. 2년 전에 비하면 무려 172% 성장한 것이다. 순이익은 59억 9천만 달러, 주당 6.4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전년의 30억 7천만 달러에 비해 95% 증가했다. 다만 이익률(Gross Margin)은 전년 41.7%에서 올 2분기는 41.4%로 조금 떨어졌다. 분기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 판매 매출은 59%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Apple은 총 1,865만 대의 iPhone과 469만 대의 iPad를 판매했으며, 376만 대의 Mac PC, 902만 대의 iPod을 판매했다. 전년에 비..
4월 15일 금요일 Apple은 북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와 상표권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포함한 상표권까지 포함되었다. Apple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에 적용된 디자인을 개발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 내는 대신, Apple의 기술과 UI, 스타일 등을 베껴서 만들었으며 이는 특허 및 상표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3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는 2009년 6월 발표한 Apple의 iPhone 3GS와 2010년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Galaxy S i9000 (국내에서 갤럭시 S로 소개된 제품)를 직접 비교하며 삼성전자가 Apple의 디자인(상표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으로는, 라운드 처리된..
iPad와의 경쟁 타블렛으로 RIM의 Playbook을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작년 가을 공개되면서 기대를 불러모았던 RIM의 첫 타블렛 컴퓨터가 다음주 19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혹평을 받고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x600 해상도의 PlayBook은 BlackBerry OS가 아닌 같은 해 4월에 인수한 QNX라는 기업의 OS를 탑재했다. 개발작업을 통해 BlackBerry와의 호환성을 확보했고, 자사 주력 스마트폰과 다른 OS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iPad와 경쟁하는 타블렛 컴퓨터는 많이 공개되었다. 주로 Google Android를 기반으로 하는 타블렛들이지만 그 외의 모바일 OS를 이용한 타블렛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타블렛 시장의 구도는 iPad와 Honeycomb 타..
Motorola Mobility Korea는 지난 3월 29일 최초의 Android 3.0 Honeycomb 기반 타블렛 컴퓨터인 Xoom을 국내에 공개했다. Google이 타블렛 컴퓨터 전용 OS로 발표한 Honeycomb을 탑재한 첫 제품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진 Xoom은 듀얼코어 1GHz Tegra 2 CPU를 탑재했고, 1GB DDR2 램, 32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다. 10.1인치의 WXGA(1280x800) 와이드스크린을 장착했으며, 1080p HD 영상을 재생하고,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듀얼 LED 플래시)를 통해 720p의 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HDMI 출력을 지원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동영상과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다..
iPad 2가 미국시각으로 11일 금요일부터 판매된다.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되고, A4보다 더 빠른 듀얼코어 A5칩 장착, 1080p 비디오 미러링을 지원하는 등 1세대 iPad에 비해 더 가볍고, 얇으며, 성능은 좋아졌다. 무엇보다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세대와 같다. 현재 iPad 2를 비롯하여 올해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진 타블렛 컴퓨터만 100여 종에 이른다. 그야말로 올해는 몇 년 전 넷북이 그랬던 것처럼 치열한 타블렛 컴퓨터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되는 타블렛 경쟁구도는 iPad 2와 Android OS 3.0 Honeycomb 타블렛으로 압축된다. iPad 2가 시장에 판매되기 전, 여러 매체에서 iPad 2 리뷰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3월 11일 iPad 2 발매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었던 iOS 4.3이 미국시각 3월 9일 오전에 전격적으로 릴리즈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10일 새벽부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이번 iOS 4.3 버전 업그레이드는 iPhone 3GS, iPhone 4(GSM), iPad, iPod Touch 3세대, 4세대에서 가능하며, iPhone 3G와 iPod Touch 2세대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동시에 Apple TV 2는 iOS 4.2 (8F191m)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테더링 서비스를 핫스팟 서비스로 확대했다는 점인데, 3G 신호를 Wi-Fi로 변환해 주는 개인용 핫스팟 기능을 추가하여 iPhone 4의 경우 동시 최대 5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