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Bank가 또 다시 IT역사에 남을 사건을 터뜨렸다. 2016년 7월 18일 일본 SoftBank Group(회장 손정의)은 영국 ARM Holdings PLC(이하 ARM)를 234억 파운드, 미화 32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만일 ARM 주주들이 인수를 승인한다면 SoftBank 최대의 기업인수 사례가 된다. 2013년 미국 통신사 Sprint의 인수가가 216억 달러였다. ARM Holdings는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다국적기업이다. 현재 본사는 잉글랜드 캠브리지(Cambridge)에 있으며, 종업원 약 4,000명, 2015년 연매출 9.7억 파운드(미화 12억 8천만 달러)의 기업이다. ARM 아키텍처라 부르는 모바일 저전력 ..
Netflix가 한국에 상륙한지 벌써 4개월이 되었다. 그 사이 소비자와 미디어의 버징은 한국 마케팅에 많은 도움을 줬다. 기존 국내 미디어 서비스와는 다른 사용자 경험, 특히 결제와 관련된 쉬운 해지와 쉬운 가입 등은 찬사를 받았다. 물론 그 바탕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있었음은 말하지 않아도 된다. Netflix는 OTT 서비스로 ISP입장에서는 계륵과 같은 존재다. Netflix 같은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어서 좀 더 안정적이고 빠른 회선을 찾는 고객이 있지만, 이 서비스가 차지하는 대역폭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Netflix는 ARPU를 올리는 대세 OTT 서비스지만, 네트워크 부하를 심화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역으로 Netflix는 자사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ISP에 대한..
3월 21일 Apple 미디어 이벤트는 iPhone 5SE가 가장 주목을 받긴 했지만, 난 Apple TV OS 업데이트에 더 눈길이 갔다. 지난달 홍콩에서 구입한 Apple TV 4세대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03/01 - 홍콩에서 구입한 Apple TV 4세대 작년 11월 출시 이후 두 번의 마이너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이번엔 준 메이저 업데이트다. 신제품 출시 후 버그 수정 목적의 마니어 업데이트가 있었다면, 이번엔 뭔가 조금 더 기대할 만한 것들이 있으리라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사용자들이 계속 바라던 기능은 추가되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지원하게 된 것과 폴더기능이 그것이다. 블루투스는 이제 Siri Remote, 이어폰에 이어 키보드까지 지원되면서..
1월 6일(미국 현지 시각) CES 2016에서 Netflix CEO Reed Hastings(리드 헤이스팅스)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현재 60여개국에서 130여개국을 늘인190개국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었고, 바로 1월 7일부터 한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Netflix 서비스에 이메일을 남기고 주요 이벤트 알림을 요청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한국 서비스 개시 알림 메일을 받았을 것이다. 가입 1개월 무료 정책은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날부터 국내 가입자를 받기 시작했다. 멤버십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3단계로, 베이직(7.99달러), 스탠다드(9.99달러), 프리미엄(11.99달러)으로 구분되며, 현재 환율로 한화 1만원, 1.2만원, 1..
랜섬웨어(ransomware)가 기승이다. 기존 바이러스나 애드웨어 등과 달리 랜섬웨어는 말 그대로 PC에 보관중인 문서나, 사진 등 개인 디지털 자료를 볼모로 몸값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개인이 생성한 문서파일이나 이미지 등이 암호화되어 열어볼 수 없게 된다. 유포자는 복호화를 위한 열쇠를 가지고 있겠지만, PC사용자는 속수무책이다. 개인의 디지털 자료 복원(석방)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모르지만, 랜섬웨어는 기존의 바이러스나 애드웨어, 멀웨어 같은 악성 소프트웨어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 기존의 악성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사용자의 PC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스팸메일 유포나 좀비PC를 만들기 위한 목적, 강제로 광고..
연말 송년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맘 때 쯤 누구나 귀가 걱정을 안해본 사람 없을 것이다. 늦은 시간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량수송 교통수단은 막차가 떠나면 어떻게 집에 돌아갈지 걱정부터 된다. 대부분 택시를 생각하지만 연말 택시 잡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대체 그 많던 택시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할 정도로 택시 잡기란 쉽지 않다. 호출택시를 불러도 승차거리를 판단하고 호출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카카오는 호출비(콜비)가 없는 카카오택시를 지난 3월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서비스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데, 호출비를 받지 않기에 소비자와 콜택시 기사의 반응이 좋았다. TRS망이 아닌 휴대폰의 무선인터넷과 앱을 통해 호출하고 제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 콜택시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5월 27일 반도체 시장의 빅딜 하나가 발표되었다. 싱가폴에서 창업한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 Avago Technologies(아바고 테크놀로지스)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Broadcom(브로드컴)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무려 370억 달러로 현금 170억 달러, 주식으로 200억 달러를 투입한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770억 달러, 연간매출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년 기준으로 Avago는 49억 달러, Broadcom은 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규모로는 Broadcom이 훨씬 큰 편이다. 합병기업은 Intel과 삼성전자, Qualcomm에 이어 세계 반도체 4위 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통합기업명은 Broadcom으로 결정됐으며, 회장겸 CEO는 Avago 창업자이며 CE..
현재 일본은 1억 2천 7백만 인구 중 약 1/4인 3천 3백만명이 노인이며, 인구의 노령화는 지속되어, 향후 40년안으로 전체인구의 4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 중의 하나다. 2015년 4월 30일, Japan Post Group(구 일본우정공사, 이하 JPG), Apple, IBM은 수백만 일본 노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Apple과 IBM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pple은 iPad를, IBM은 앱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여 수백만 일본 노인들을 위한 헬스케어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JPG는 2020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65세 이상의 약 4백만에서 5백만명에 이르는 일본 노인들을 위해 관련 앱과 ..
3월 28일로 마감된 Apple의 2015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580억 달러의 매출과 136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주당 2.33달러의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기록되었다. 전년 456억 달러 매출에 102억 달러의 순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27%, 순이익은 33% 늘어난 수치다. 매출총이익(Gross margin)도 전년 39.3%에서 올해 40.8%로 증가하여 여전히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9%는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중국의 역할이 컸다. 기록적인 매출의 견인차는 iPhone이었는데, 중국에서의 매출이 72%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중국의 iPhone 판매량이 미국 시장을 앞질렀다. 2분기(2014.12.28 ~ 2015.3.28) 동안 판매된 ..
Google의 이동통신 서비스 'Project Fi'가 공개되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4월 22일 Google은 Sprint, T-Mobile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임차하여 월 20달러의 무제한 통화와 문자 서비스 내놨다. 여기에 10달러의 요금을 추가하면 1GB의 데이터(GB당 10달러)를 함께 포함시켜 판매한다. 예를들어, 무제한 통화에 월 2GB 데이터 사용을 한다면 월 40달러(통화료 20달러+데이터요금 20달러)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1GB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책정하여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동통신사의 약정 요금제와 비교하면 상당히 유연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신청한 데이터 용량이 남으면 이월이 아니라 남는 데이터 용량만큼 돈으로 환산하여 ..
마이크로PC(single-board computer)의 대명사이자 프로그래밍 교육용 교재, 요즘엔 IoT용 테스트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Rasberry Pi(RPi)의 새로운 버전인 Rasberry Pi 2 (Model B)가 공개되었다. Rasberry Pi가 처음 선을 보였던 2012년 2월부터 정확히 만 3년만에 세상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메인프로세서는 Broadcom의 쿼드코어 BCM2836로 1GB RAM을 장착하고 900MHz의 클럭으로 동작한다. ARM Cortex-A7코어 계열이다. Broadcom BCM시리즈의 특징이자 장점인 내장 GPU인 VideoCore IV는 듀얼코어로 동작한다. VideoCore IV는 250MHz로 동작하며, OpenGL ES 2.0, MPEG-2, V..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강하게 퍼지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IoT를 내세운 하드웨어 스타트업 혹은 제조기반의 스타트업이며, 다른 또 하나의 흐름은 온라인의 오프라인 진출, 오프라인의 온라인 진출을 뜻하는 O2O다. 이는 정부 창업 육성 트렌드가 창조와 융합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2012년과 2013년 ICT 업계를 뜨겁게 달군 주제는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메신저였다. 40대 이상의 이른바 아날로그 세대에 스마트폰 보급을 확산시킨 주인공은 모바일 메신저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은 게임이었다. 비용 부담(통화료)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모바일 메신저는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며,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짧은 시간 무료함을 달래줄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스마트폰 게임이..
출퇴근 지하철안 사람들 모습을 보면 예전과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모두들 뭔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모두 손안의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전에 비해 이어폰을 귀에 꽂은 사람도 많아 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고 있는 모습이 이젠 지하철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는 업무가 모바일 앱(App) 관련이라, 저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슬쩍 살펴봅니다. 예전에는 게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엔 모바일 메신저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DMB 시청 또는 드라마 다시 보기나 영화를 보는 등 미디어 시청이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자주 목격되는 것은 바로 만화를 즐기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워낙 포털 웹툰이 인기를..
Nielsen의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국 성인들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이 2년 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분기 조사 때 모바일 앱의 사용시간이 월기준 평균 18시간 18분였던 것에서, 2013년 4분기에 평균 30시간 15분로 나타나 월간 앱 사용 시간이 12시간 가량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Android와 iOS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을 사용하는 18세 이상 미국성인 5천여명이었으며, 결과는 Nielsen이 자체 개발한 Mobile NetView 3.0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앱 사용시간은 늘었지만, 앱 개수는 큰 변화 없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한 앱 사용 개수는 23.3개에서 26.8개로 평균 3.5개 ..
7월 4일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콘텐츠콤플렉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는 부산광역시와 K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가 주최하는 제8회 부산 모바일 포럼이 열렸습니다. 부산 모바일 포럼은 부산지역 개발자들과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지역 업계, 학생 등이 참석하는 정기 행사로 1년에 2회 개최되고 있습니다. 7월 개최에 이어 11월에는 9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제8회 부산 모바일 포럼은 최근 ICT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과 웨어러블 기술 전망을 다루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빠른 스마트폰 출시와 광대역 LTE-A 서비스 개시 등 모바일 서비스 환경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IoT/웨어러블이라는 아이템은 ..
사람들은 TV보면서 무슨 행동은 가장 많이 할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TV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지만, 시청 외 다른 행동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이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47.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7.3%는 시청할 때마다 항상 이용한다고 밝혔다. 40.2%의 응답자는 시청할 때 가끔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밝혀, 실제 많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매체를 이용하는 추세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스마트폰 외에도 PC나 노트북, 태블릿, 신문, 게임기 등도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온전히 TV에만 집중하지 않는..
쇼핑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필요한 물건을 기억해 두거나, 어떤 상황이나 누군가에 의해 필요성을 느끼거나, 그때 그때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바로 가까운 구입처로 가서 살 수 있거나 또는 주문을 통해 구입하는데, 바로 이런 식으로 쇼핑이 일어난다. 쇼핑은 단순하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을 파는 곳에 가서 사는 행위가 전부다. 단지,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는지 아니면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는 것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필요한 수요와 이에 따르는 공급만이라는 메커니즘의 반복이 쇼핑이다. 생활하다보면 필요한 물건을 발견할 때가 자주 있다. 쓰다가 더 필요한 경우, 새로운 수요가 생긴 경우, 아니면 예상되는 수요나 만족감을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물건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필요에서 구입과 사용..
사실 당사자들 외에 몰랐을만큼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발표였다. Google이 2011년 8월 15일Motorola Mobilit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보다 더 놀라운 이번 발표는, 시장 전문가들도 의문을 표시하기엔 충분했다. 여러 절차를 거쳐 Motorola Mobility는 2012년 5월 22일에야 완전히 Google의 품에 안겼다. 따라서 완전 인수후 2년이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 다시 매각이 발표된 것이다. Google의 Motorola 인수 : http://www.google.com/press/motorola/ 주당 40 달러, 총 125억 달러라는 거액을 들여 Motorola 주요 사업의 하나인 Motorola Mobility를 인수했다. 지속되는 사업 악화에 따라 2011년 1월 4일, 휴..
미국 소비자의 52%는 웨어러블 기술 기기(Wearable Tech Device)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들 중 1/3은 해당 기기의 구입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NPD Group(이하 NPD)은 1월 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예상보다 빠르게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인기를 얻을 것 같다. NPD는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종류를 크게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안경으로 분류하였다. 섬유나 의류, 전문 의료용 진단기기, 군사용 기기, 액세서리 형태 등 더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제품화되어 소비자의 인지를 가지고 있는 제품군의 분류는 크게 3종류로 압축된다. 3종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스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CES 2014는 올해 글로벌 IT 기술의 트렌드를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행사였다. 스마트폰의 일상화에 따른 가전시장의 변화는 이전의 그것과 달리 큰 폭의 진화를 보여줬다. CES 2014의 종료에 맞춰 Forbes紙는 이번 CES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 기술 다섯 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http://www.forbes.com/sites/bigbangdisruption/2014/01/10/the-five-most-disruptive-innovations-at-ces-2014/ 이번 CES 2014를 통해 등장한 제품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은 올해 ICT 시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