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Phone 독점 공급 이동통신사 AT&T는 이번주 목요일부터 판매될 iPhone 4의 당초 판매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그러나 Apple을 통한 판매는 정상적으로 24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AT&T와 Apple은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한 주문을 받은지 하루만에 중단시켰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 요청이 들어왔는데, Apple과 AT&T를 통해 약 60만대의 주문요청이 쇄도했고, 두 회사의 주문 예약 전산시스템은 주문을 받는 시점부터 불안했다. 2010/06/17 - 하루만에 60만대 주문 몰려 iPhone 4 예약판매 중단 AT&T는 이런 상황에서 24일부터 매장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AT&T의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15일 온라인 주문 물량을 제대로 공급..
6월 22일 오전 3시경부터 iOS 4의 온라인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멀티태스킹과 폴더지원 등 굵직한 기능이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iPhone 및 iPod Touch 유저들이 많았을 것이다. 업데이트 자체는 기존 설정을 그대로 저장한 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특별하게 신경 쓸 필요없이 iTunes 9.2 버전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SMS, 통화기록, 연락처, 일정 등 모두 저장되므로 iOS 4로 업데이트 하더라도 그대로 같이 옮겨진다. 나는 현재 iPhone의 이메일과 캘린더, 연락처는 Google 서비스와 연동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만 저장할 경우 분실이나 고장의 우려 또는 혹시나 모를 스마트폰 운영체제 오동작에 의한 데이터의 손실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
HP로의 인수발표가 있은 뒤 특별한 소식이 없던 Palm이 빠르면 내년에 Pre와 Pixi의 후속작을 비롯한 webOS기반의 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목요일 모바일앱 개발자들을 위한 AT&T 온라인 세미나(webinar)에서 Palm webOS 개발 에반젤리스트의 발언을 통해, 현재 webOS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신제품 로드맵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Palm Pre Plus는 AT&T에 공급되고 있다.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한 Palm webOS 개발 에반젤리스트이자 블로거인 Joshua Marinacci(조슈아 마리나찌)는 비록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Palm 내부적으로 webOS의 새로운 버전과 신제품이 한창 개발중이라는 사실을..
Motorola가 기업시장용 스마트폰 ES400을 발표했다. 그러나 Android폰을 내놓던 Mobile Device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Enterprise Mobility Solution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다. ES400은 Windows Mobile 6.5.3 Professional이 탑재된 윈도폰이다. Android에 집중하던 Motorola가 갑자기 웬 Windows Mobile Phone을 만드느냐고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부서는 업무 자체가 많이 다르고 분사되면 다른 회사로 서로 갈라서게 된다. ES400은 Enterprise Digital Assistant(EDA)라고 불리는 업무용 모바일 기기다. PDA가 개인용 디지털 기기라면 EDA는 기업용 혹..
신제품 예약판매 하루만에 주문폭주로 들어오는 주문을 마다하는 Apple이 있지만,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Nokia는 자사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 Nokia는 스스로 하이엔드 마켓으로 부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Nokia의 이익이 떨어져서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발표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82억~88억 달러의 매출을 밑돌것으로 내다봤는데, 운영이익 역시 당초 예상했던 9~12%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결과가 스마트폰 매출 부진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물량면에서 Nokia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이익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15일부터 시작된 iPhone 4의 사전예약판매가 하루만에 중단되었다. 이유는 주문폭주 때문이다. 미국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예약판매는 Apple과 AT&T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주문시작 시점부터 예약시스템이 불안했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고, Apple과 AT&T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시작한지 하루만에 예약을 중단한 두 회사는 이번 iPhone 4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만에 예약된 물량은 60만대 정도로 iPhone 3GS의 첫 날 예약판매량의 10배 수준이라고 AT&T측은 밝히고 있다. 참고로 작년 iPhone 3GS는 판매 3일만에 1백만 대를 넘겨 스마트폰 사상 단기간 최고의 판매량 기록을 올렸..
비디오 게임기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E3가 미국 LA에서 열리고 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리는 E3는 비디오 콘솔 게임기 빅3인 Microsoft, Sony, Nintendo의 신제품에 눈길이 몰려있다. Nintendo가 얼마전부터 공개를 공언해 왔던 DS의 3D 버전인 Nintendo 3DS를 공개했다. 기존 DSi와 외형적인 차별점은 거의 없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 하단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지원하고 3D 촬영을 위해 카메라는 내부(전면) 1개 외부(후면) 2개가 장착되어 있다. 기존 DSi에 비해 가로 세로의 길이는 약간 줄었고, 두께는 조금 더 두꺼워졌으며, 좀 더 무거워졌다. 상단의 3.53인치 디스플레이는 800x240의 해상도를 제공하는데, 가로 800픽셀은 왼쪽과 오른쪽눈으로 ..
웹분석 전문업체인 Quancast 모바일 트래픽 조사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의 Android OS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Apple의 iOS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uantcast가 조사한 것은 모바일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기기 자체의 점유율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바일 OS의 플랫폼 점유율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서 웹트래픽 조사를 선택한 것이다. 모바일 웹트래픽은 기기의 보급과 활용도를 계산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Quancast는 주장하고 있다. iOS의 경우 iPad를 제외한 iPhone과 iPod Touch의 트래픽만을 집계했다. 5월까지 집계한 북미지역의 모바일 OS 점유율은 iOS (iPhone OS)가 58...
최근 Apple 주변에 벌어지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해 미국 FTC와 미국 법무부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Wall Street Journal에 의하면 FTC와 미법무부는 각각 Apple의 반독점법 위반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ple의 모바일 사업과 음반 사업 관련이 각각 조사내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ple은 Adobe와 관련하여 Flash 지원 문제로 논쟁을 벌였고, 특히 타사(Adobe) 플랫폼으로 iPhone App 개발을 금지하는 약관을 발표하면서 Adobe를 정면으로 공격했었다. Google과는 모바일 광고 문제로 부딪히고 있다. iPhone에 올라가는 광고에 대해 제한적인 조치가 담긴 개발자 약관을 지난주 발표했는데, 이는 Google에 인수된 Ad..
스마트폰 시대, 2년 약정의 시대 Apple iPhone 4가 발표되던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발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쳤다. 한달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에 굵직한 유명 스마트폰들의 국내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이미 2007년부터 매년 6월달에 신형 iPhone을 내놓고 있는 Apple의 경우 1년 단위로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iPhone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의 숫자가 작년말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웬만한 데스크탑 PC 가격만큼 비싸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8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해..
올 것이 왔다. Apple은 지난 7일 월요일 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Developer Terms(개발자 약관)를 갱신했는데, 핵심 내용은 AdMob 같은 일부 외부 광고 솔루션 사용을 막는 것이었다. '광고가 본업인 독립사업자만이 사용자의 (광고를 위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Google과 Microsoft같은 기업들은 iPhone에서 직접 광고사업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Apple 자신이 iAd라는 광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이미 다른 경쟁 광고 솔루션의 퇴출은 예견되었다. 새삼스럽게 AdMob 퇴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발표 자체가 전격적이고 AdMob이 제일 먼저 타깃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hulu.com의 유료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YouTube에 이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인 Hulu의 내부에서 유료화에 대한 언급들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을 전한 미디어는 Reuter다. Hulu 내부의 익명의 관계자 2명의 전언으로 전한 소식에 따르면 Hulu는 현재 광고기반의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 외에 가입자 기반의 월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빠르면 다음달 내지 그 다음달 정도에는 선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가입제 유료서비스도 전면적인 방식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적용할 것 같다. 예를들면, 최근 에피소드는 기존처럼 광고기반으로 무료 제공되며 사용자가 오래된 에피소드를 보길 원한다면 유료 가입해야 하는 방식이다. 전격적인 전면 ..
Sprint를 통해 지난주 4일 금요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 HTC의 WiMAX Android폰인 Evo 4G 인기가 심상치 않다. 상당수 Sprint 매장에서는 출시 후 곧바로 매진되는 일이 생기고 있다. Evo 4G는 4.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미국내에서 Sprint만 제공하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인 WiMAX를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2010/03/24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당초 지난 3월 제품이 공개되었을 때 올 여름에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되었다. 아무래도 AT&T와 Apple의 iPhone 4의 발표에 맞불을 놓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Wi..
Apple의 연례행사인 WWDC 2010 키노트에서 iPhone 4가 발표되었다. iPhone 4G, iPhone HD 등 이름에서부터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iPhone 4'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Gizmodo 사건으로 이미 iPhone 4가 누출된 터라 디자인에 대한 큰 감흥은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확실히 Gizmodo건은 이번 iPhone 4 발표의 기대감을 많이 줄이는데 일조했다. 색상은 기존대로 검정색과 흰색 두가지 모델이 나왔으며, 용량은 16GB와 32GB 제품으로만 나왔다. 64GB 제품의 메모리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64GB의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이미 발표된 다음..
이제 거의 12시간 뒤면 Apple의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WWDC 10)이 열린다. 미국시간으로 6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ple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10이 열린다. 2007년 iPhone 첫번째 모델, 2008년 iPhone 3G, 2009년 iPhone 3GS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iPhone 4세대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관심은 iPhone 차세대 모델에 쏠려있다. 이미 먼저 발표된 iPhone OS 4와 이를 탑재한 차세대 제품이 어떠한 성능과 어떠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인지를 점치는 언론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1월의 iPad 발표에 이어..
6월 3일 미국의 Pew Internet이 발간한 보고서 'The State of Online Video'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성인 69%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inceton Survey Research Associates International(PSRAI)이 2009년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성인 1,005명을 상대로 온라인 비디오 시청에 대한 행태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30~40대 보다는 20대가,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고소득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온라인 비디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도 53%나 온라인 비디오를 본 것으로 ..
AT&T가 월 30 달러의 무제한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를 없앤다. iPhone이 출시되던 때부터 실시되었던 AT&T만의 파격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 요금제가 월 2GB의 정액제로 바뀔 예정이다. 바뀔 요금제는 두가지로 출시되는데, 월 25 달러와 15 달러 요금제로 개편된다. 정액체 최고 요금제에 해당하는 것은 2GB 용량에 25 달러로 무제한 요금제에 비해 5 달러 내린다. 2GB를 초과하는 과금에 대해서는 추가 1GB당 10 달러로 책정한다. 월 15 달러 요금제는 200MB 제공에 추가할 경우 15 달러 단위로 200MB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AT&T는 월 25 달러 2GB 요금제의 경우 스마트폰 고객의 약 98%가 만족할만한 충분한 용량이며, 200MB 요금제는 65% 정도가 만족할만한 용량..
Social Network Service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SNS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메일과 메신저를 들 수 있다. SNS가 널리 유행하면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기능이 빛을 발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된다. 특히 메신저는 인터넷 유저들에게 친구를 이어주는 전화라인 같은 존재다. 채팅은 물론 파일을 주고받고, 사진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업무를 위한 도구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실시간의 성격이 강하다. 채널 연결이 필요한 그 시점 외에는 그냥 늘 대기상태로만 있기 때문이다. 반면 SNS는 실시간성과 함..
대만의 대표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AsusTek(아수스텍)이 Windows 운영체제 기반의 Tablet PC를 내놓는다. ASUS는 Eee PC라는 브랜드로 전세계적인 넷북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ASUS는 대만 최대의 IT 전시회인 Computex Taipei 2010 행사를 통해 자사의 Tablet PC를 전격 발표했다. 넷북 성공신화를 의식했는지 이번 Tablet PC의 이름은 'Eee Pad'다. 정식 모델명은 EP101TC와 EP121이다. Eee Pad는 10인치와 12인치 두가지 모델이 나올 것이며, 시판은 2011년 1분기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10인치 기준으로 399 달러에서 499 달러 사이에 결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가격은 Apple iPad 가격을 염두에 둔..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