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말이면 미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피처폰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Nielsen(닐슨)이 자사의 블로그 Nielsen Wire를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동향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미국인을 55,409명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을 조사했더니 전체의 25%가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 같은 방법으로 지난 1분기 조사 때에는 응답자의 23%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분기만에 2%가 더 늘어났다. 25%라는 수치는 전년 2분기 조사 때의 16%에 비하면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이 급격하게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말이면 스마트폰이 피처폰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은 캐나다 RIM社의 BlackBerry폰의 이메일, 메시징, 웹서핑 서비스, 일명 BIS를 10월부터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국가안보 위협우려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BlackBerry의 이메일과 메시지 데이터는 RIM의 서버에 저장 및 관리가 되며, 이는 BlackBerry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사용자의 메시징 정보는 RIM의 서버에 의해 교환되며, Push 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의 BlackBerry로 전달되게 된다.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전송되기 때문에 중간에 가로채서 노출될 위협은 거의 없지만, 실질적으로 데이터 자체는 캐나다에 소재한 RIM에 의해 관리된다. UAE는 이런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2007년 발..
Motorola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일까? Motorola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순이익 1억 6,200만 달러 (주당 7 센트, GAAP 기준), 전년동기의 2,600만 달러 순이익 (주당 1센트)에 비해 대폭 상승한 실적이다. 매출은 약간 줄어 5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52억 달러를 예상했었는데 이를 넘어섰다. Enterprise Mobility 사업부의 매출은 19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운영이익은 1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휴대폰 단말기 제조가 주력인 Mobile Device 사업부는 17억 달러 매출에 8,700만 달러의 운영이익을 냈다. Network 사업부는 9억 6,700만 달러의 매출에 1억 7,800만 달러의 운영이익을 올렸는데, 지난주 모바일 네..
2010년 7월 26일, 서울 – ARM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오늘 ARM® 아키텍처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RM은 기업들이 ARM 기반의 제품 전반에 걸쳐 향상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임베디드, 소비자, 모바일 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CTO인 마이크 뮬러(Mike Muller)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ARM 에코시스템(ecosystem)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업 영역과 ..
We're not perfect. Phones aren't perfect. Steve Jobs의 프레스 컨퍼런스 첫마디였다. '우린 완벽하지 않다. 휴대폰도 마찬가지다.' Jobs는 이번 iPhone 4의 수신감도저하 이슈(일명 데스 그립)를 'Antennagate(안테나게이트)'로 명명했다. 컨퍼런스가 시작될 때 YouTube에 올려진 'The iPhone 4 Antenna Song' 비디오를 먼저 보여줬다. Apple의 iPhone 4 안테나 문제를 비꼬는 뮤직 비디오인데, Apple이 이런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 있다는 표현이었을 것이다. 모든 휴대폰들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말을 꺼낸 것은 iPhone 4에 대한 면죄부를 강조한 것이었다. 30분이 넘는 발표내용의 핵심이었다...
6월 26일로 끝난 Intel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 107억 7천만 달러, 순이익 28억 9천만 달러(EPS-주당 51 센트)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 2000년 닷컴활황시대에 올린 25억 달러를 넘어 근래 10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었으며, 창사이래로도 가장 높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4%의 증가를 기록했는데, 전년 2분기에는 IT 경기 회복세에 있었고, EU로부터 부과받은 14억 5천만 달러 때문에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순이익보다 4억 4,500만 달러나 더 높았다. 이번 실적은 세계 IT 경기의 지표라 할 수 있는 Intel의 분기 실적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당초 예상되었던 전문가들의 분석을 뛰어넘는 결..
Apple이 iPhone 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안테나 감도 표시가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화가 끊어지는 일도 있다는 고객들의 불만에 공식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10/06/28 - iPhone 4의 수신률 문제, 안테나 디자인과 AT&T 네트워크 iPhone 4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고객들로부터 안테나 신호 수신상태를 표시하는 바(bar)가 사용자가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몇 개씩 떨어진다는 불만들이 나왔다. 특히 단말기 왼쪽 하단 부분을 손으로 감싸쥐고 있을 경우 신호의 수신감도가 약해진다는 공통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이른바 데스그립(Death Grip)이라는 용어의 등장과 함께 수신 감도 문제가 ..
AdMob의 Mobile Metrics 5월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Web과 App을 통한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Apple의 iOS와 Google의 Android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ndroid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 그림에서 파란색 부분은 Gartner가 발표한 2010년 1분기 휴대폰 점유율이며,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AdMob이 자체 조사한 모바일 트래픽 운영체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점유율이다. Nokia의 Symbian 디바이스와 RIM의 BlackBerry, Microsoft는 모두 판매된 단말기의 숫자에 비해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이 낮았으며, 상대적으로 Apple의 iOS 디바이스(iPhone, iPod Touch, iPad), Google Androi..
지난 4월 Microsoft는 다소 뜬금없이 메시징폰 두 모델을 내놨다. KIN One과 KIN Two라는 QWERTY 자판을 가진 저가형 메시징폰을 시장에 내놨고, 5월초부터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되었다. 2010/04/15 - Microsoft의 Social Phone 그리고 Windows Phone 7 SNS를 내세운 KIN 시리즈는 Microsoft의 차기 모바일 OS인 Windows Phone 7과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제품 출시 의도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했었다. 2년 약정에 99 달러와 49 달러의 저가형 메시징폰은 말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타겟으로 했다. 그러나 판매 2개월 동안 성적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주 월요일 Verizon은 두 제품의 가격을 각각 49 달..
BlackBerry의 RIM(Research In Motion)이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5월 29일자로 끝난 RIM의 회계연도상 1분기 실적은, 순이익 7억 6,890만 달러, 주당 1.38 달러로 전년대비 19.5%의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42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BlackBerry 판매량도 전년대비 43% 증가한 1,120만대를 기록했지만 가입자는 490만이 더 증가하여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하회했다. 바로 직전 분기에는 1,050만대를 판매했었다. RIM은 1분기까지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8월에 끝나는 2분기에는 매출 44억~46억 달러, 이익은 주당 1.33 ~1.4 달러를 예상했다. 또한 RIM ..
HP로의 인수발표가 있은 뒤 특별한 소식이 없던 Palm이 빠르면 내년에 Pre와 Pixi의 후속작을 비롯한 webOS기반의 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목요일 모바일앱 개발자들을 위한 AT&T 온라인 세미나(webinar)에서 Palm webOS 개발 에반젤리스트의 발언을 통해, 현재 webOS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신제품 로드맵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Palm Pre Plus는 AT&T에 공급되고 있다.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한 Palm webOS 개발 에반젤리스트이자 블로거인 Joshua Marinacci(조슈아 마리나찌)는 비록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Palm 내부적으로 webOS의 새로운 버전과 신제품이 한창 개발중이라는 사실을..
Motorola가 기업시장용 스마트폰 ES400을 발표했다. 그러나 Android폰을 내놓던 Mobile Device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Enterprise Mobility Solution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다. ES400은 Windows Mobile 6.5.3 Professional이 탑재된 윈도폰이다. Android에 집중하던 Motorola가 갑자기 웬 Windows Mobile Phone을 만드느냐고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부서는 업무 자체가 많이 다르고 분사되면 다른 회사로 서로 갈라서게 된다. ES400은 Enterprise Digital Assistant(EDA)라고 불리는 업무용 모바일 기기다. PDA가 개인용 디지털 기기라면 EDA는 기업용 혹..
신제품 예약판매 하루만에 주문폭주로 들어오는 주문을 마다하는 Apple이 있지만,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Nokia는 자사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 Nokia는 스스로 하이엔드 마켓으로 부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Nokia의 이익이 떨어져서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발표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82억~88억 달러의 매출을 밑돌것으로 내다봤는데, 운영이익 역시 당초 예상했던 9~12%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결과가 스마트폰 매출 부진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물량면에서 Nokia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이익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웹분석 전문업체인 Quancast 모바일 트래픽 조사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의 Android OS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Apple의 iOS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uantcast가 조사한 것은 모바일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기기 자체의 점유율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바일 OS의 플랫폼 점유율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서 웹트래픽 조사를 선택한 것이다. 모바일 웹트래픽은 기기의 보급과 활용도를 계산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Quancast는 주장하고 있다. iOS의 경우 iPad를 제외한 iPhone과 iPod Touch의 트래픽만을 집계했다. 5월까지 집계한 북미지역의 모바일 OS 점유율은 iOS (iPhone OS)가 58...
스마트폰 시대, 2년 약정의 시대 Apple iPhone 4가 발표되던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발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쳤다. 한달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에 굵직한 유명 스마트폰들의 국내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이미 2007년부터 매년 6월달에 신형 iPhone을 내놓고 있는 Apple의 경우 1년 단위로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iPhone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의 숫자가 작년말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웬만한 데스크탑 PC 가격만큼 비싸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8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해..
올 것이 왔다. Apple은 지난 7일 월요일 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Developer Terms(개발자 약관)를 갱신했는데, 핵심 내용은 AdMob 같은 일부 외부 광고 솔루션 사용을 막는 것이었다. '광고가 본업인 독립사업자만이 사용자의 (광고를 위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Google과 Microsoft같은 기업들은 iPhone에서 직접 광고사업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Apple 자신이 iAd라는 광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이미 다른 경쟁 광고 솔루션의 퇴출은 예견되었다. 새삼스럽게 AdMob 퇴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발표 자체가 전격적이고 AdMob이 제일 먼저 타깃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
Apple의 연례행사인 WWDC 2010 키노트에서 iPhone 4가 발표되었다. iPhone 4G, iPhone HD 등 이름에서부터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iPhone 4'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Gizmodo 사건으로 이미 iPhone 4가 누출된 터라 디자인에 대한 큰 감흥은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확실히 Gizmodo건은 이번 iPhone 4 발표의 기대감을 많이 줄이는데 일조했다. 색상은 기존대로 검정색과 흰색 두가지 모델이 나왔으며, 용량은 16GB와 32GB 제품으로만 나왔다. 64GB 제품의 메모리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64GB의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이미 발표된 다음..
이제 거의 12시간 뒤면 Apple의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WWDC 10)이 열린다. 미국시간으로 6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ple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10이 열린다. 2007년 iPhone 첫번째 모델, 2008년 iPhone 3G, 2009년 iPhone 3GS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iPhone 4세대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관심은 iPhone 차세대 모델에 쏠려있다. 이미 먼저 발표된 iPhone OS 4와 이를 탑재한 차세대 제품이 어떠한 성능과 어떠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인지를 점치는 언론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1월의 iPad 발표에 이어..
6월 3일 미국의 Pew Internet이 발간한 보고서 'The State of Online Video'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성인 69%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inceton Survey Research Associates International(PSRAI)이 2009년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성인 1,005명을 상대로 온라인 비디오 시청에 대한 행태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30~40대 보다는 20대가,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고소득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온라인 비디오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도 53%나 온라인 비디오를 본 것으로 ..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