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화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World IT Show (WIS) 2010이 열린다. WIS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한국 소프트웨어 전시회(SEK)와 국제 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전시회(KIECO, IT-KOREA),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EXPO COMM KOREA) 등의 4개 전시회가 통합된 전시회다. 올해는 'Feel It, See The Next'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 국내 최대의 IT 행사인만큼 상반기 주요 IT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최근 IT 업계의 주요 이슈인 스마트폰과 3D 영상에 대한 기술들이 대거 전시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행사다. 행사는 1층과 3층의 3개 홀에서 진행되는데, 관심사인 스마트폰..
Verizon에 이어 AT&T도 조기 해지 위약금(ETF)을 대폭 인상시킨다. 2년 약정의 스마트폰을 계약한 뒤 중도에 해지할 경우 최대 325 달러의 위약금을 낼 수도 있다. 이제까지는 최대 175 달러만 내면 됐다. 이번 조치는 AT&T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에만 적용된다. 피처폰의 해지 위약금은 오히려 소폭 인하시킨다. 바뀌기 전 스마트폰과 피처폰 모두 동일하게 최대 175 달러의 위약금을 냈지만, 피처폰은 150 달러, 스마트폰은 325 달러까지 위약금이 달라진다. 2009/12/22 - 지금 미국은 이동통신 위약금에 대해 논쟁중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의 경우 작년 11월 15일부터 스마트폰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을 150 달러에서 350 달러로 인상했고, FCC 조사까지 받았다. V..
TV meets Web. Web meets TV. 마침내 공개되었다. Google I/O를 통해 Google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TV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Google은 Android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을 제공한다. 웹과 스마트폰에 이어 그 다음 혁신의 대상을 TV로 보는 관측이 맞았다. Apple이 iPhone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새롭게 혁신시켰다면 이번엔 Google이 Google TV로 기존 TV 시장을 새롭게 혁신시키려고 나선 것이다. Apple이 iPad에 집중하는 동안 Google은 TV에 집중했다. Google TV는 한마디로 '스마트 TV'라고 할 수 있다. 피처폰과 달리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존재하듯이 그냥 TV와 스마트 TV가 존재하는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분석기관인 Gartner에 따르면 올 1분기 휴대폰 단말기 판매가 3억 1,47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폰은 5,400만 대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48.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Gartner는 2010년 1분기 휴대폰 시장분석 자료를 통해 몇가지 특징을 설명했는데, 처음으로 스마트폰 제조만으로 Top 5에 오른 RIM (BlackBerry), 전년에 비해 1.2%의 점유율을 높여 전세계 시장 2.7%의 마켓을 차지한 Apple, 북미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Android폰을 이번 1분기의 가장 큰 특징으로 봤다. [제조사별 휴대폰 판매량 및 점유율] 견고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Nokia는 전년에 비해 다소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
은행권의 IT는 보수적인 편이다. 검증되지 않은 방식의 업무처리를 극도로 꺼리는 조직이다. 금융처리에 있어서 한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도 기업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글로벌 트렌드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이제까지 이런 은행권에 이메일이나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RIM의 BlackBerry가 독보적이었다. 사실 은행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BlackBerry가 석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이메일 시스템에 있어서 BlackBerry의 위치는 확고하기 때문이다. 북미시장에서 BlackBerry의 성공뒤에 기업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Reuter의..
AT&T가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꼴지를 했다. ChangeWave는 지난 3월에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 4사 중에서 꼴지를 했다. 아주 만족한다는 가입자는 23%로 49%의 Verizon에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난 3개월 동안 통화단절(Call Drop)을 경험한 사용자는 4.5%로 나타났는데, 경쟁사인 Verizon은 1.5%에 불과했다. T-Mobile은 2.8%, Sprint는 2.4%로 나타나서 AT&T의 통화단절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년동안을 비교해도 Verizon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AT&T는 나빠지고 있다는 결과도 함께 보여주었다. 앞으로 3개월내 통신사를 바꿀 의향을 물었는데, 약 8%만이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상..
컨설팅 및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1.7% 증가하여 회복세에 있다고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증가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자료에서 올 1분기 동안 출하된 전체 휴대폰은 2억 9,490만 대로 전년 1분기의 2억 4,240만 대에 비해 21.7%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대폭적인 출하량 증가는 2009년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올해 1분기의 급격한 출하량 증가는 상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과 기존 Top 5의 전반적인 실적 저조라는 기조다. 우선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Big 3는..
Daum이 4월 10일 App Store에 등록한 Daum App은 Daum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App이다. App 하나로 모바일 Web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App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두고 왜 이런 App을 만들어 냈을까 궁금했지만,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한마디로 '훌륭하다'이다. 모바일 웹페이지는 작은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엔 어려움이 많다. 반면 App들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에서 개발되기 때문에 콘텐츠를 보는데는 좋지만 독립적인 기능의 각기 다른 App을 필요시마다 구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Safari 브라우저를 통해 웹으로 접근하면 모바일 페이지가 뜬다. PC화면이동이라는 메뉴를 통해 일명 '풀브라우징'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사..
Motorola가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6,9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예상보다 많은 23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올렸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00만 대 미만이었다. 매출 50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줄었지만 주당 3 센트, 6,9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려 1년전 주당 13 센트, 2억 3,1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 총 판매된 휴대폰은 850만 대로 870만 대를 판매한 Apple보다 뒤져 미국 휴대폰 제조사 2위 자리로 물러서게 되었다. 그러나 850만 대 중에서 230만 대를 Android폰으로 매출을 올려 스마트폰에 집중한 효과..
지난 4월 12일 월요일 Microsoft는 그간 'Pink'라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개발된 자사의 휴대폰 2종을 공개했다. Microsoft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휴대폰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제품의 이름은 KIN(킨)이다. 두 종류의 제품을 내놨으며, KIN One과 KIN Two로 각각 명명되었다. 두 제품 모두 QWERTY 자판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참고로 Kin은 영어로 '종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Microsoft는 Google과 함께 유명한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이다. Google은 Android라는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으며, Microsoft는 오랫동안 제공해온 Windows Mobile (Windows Phone)이라는 유명한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다...
Palm이 회사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Bloomberg(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Palm이 Goldman Sachs(골드만 삭스), Catalyst Partners(카탈리스트 파트너스)와 함께 Palm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Palm은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발표가 있었고, 3분기 단말기 판매량도 1백만대에 못미치는 75만대로 그쳐 위기설이 떠 올랐다. 2010/02/26 - 또 다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Palm Sprint에 이어 Verizon에 납품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관심과 낮은 판매량으로 고전을 했다.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으로 출시한 Pixi Plus의 경우도 청소년층을 비롯한 젊..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들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SNS 서비스를 빼놓지 않는다. Facebook, Twitter 등은 최근 계속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SNS다. 하지만 Facebook, Twitter처럼 계속 성장하는 SNS만 있는 것은 아니다. MySpace는 한때 Facebook보다 방문자숫자가 많아 미국내 최고의 SNS로 떠올랐지만, 2008년 4월부터 Facebook에 역전 당했고 지금은 Facebook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AOL, Bebo 매각 또는 폐쇄 2005년 1월 영국에서 프로그래머였던 Michael Birch가 부인과 함께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Bebo는 2008년 3월 AOL..
AdMob은 2월 10일자 Mobile Metrics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에서의 피처폰 트래픽 비중은 줄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의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dMob은 미국 현지시각 25일 목요일 자체 조사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트래픽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AdMob은 스마트폰, 피처폰,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MID)의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작년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트래픽 분석 자료를 근거로 모바일 트래픽에서 피처폰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스마트폰과 MID에서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의 1년간 변화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자료를 살펴보면, 피처폰은 1년전 58%에서 35%로 점유율이 줄어들었으며, 반면 스마트폰은..
인터넷서점 예스24(yes24.com)가 iPhone(iPod Touch)으로 들어왔다. 서적과 음반, DVD 등 미디어 콘텐츠로 특화된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서점의 iPhone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인 예스24에서 첫 iPhone용 App을 선보였다. 아직 정식버전이 아닌 Beta버전으로 배포되고 있지만, 온라인 예스24의 방대한 서적, 음반, DVD, 선물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하고, 결제가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iPhone에서 책을 주문할 수 있게 제공되고 있다. [투데이] 앱을 실행시키면 '오늘의 책'을 중심으로 투데이 페이지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다. '오늘의 책'은 3권씩 5개의 섹션으로 디스플레이 된다. 책을 터치하면 바로 책의 상..
Flurry가 출시 3개월 째를 맞고 있는 Google의 Android폰인 Nexus One의 판매량 추이를 iPhone 1세대, Motorola Android폰 Droid와 비교한 자료를 내놨다. Flurry는 3종류의 스마트폰 판매량 예측자료를 공개하며 출시 74일만에 판매된 수량을 직접 비교했다. 74일을 기준으로 한 것은 iPhone 1세대가 2007년 6월 29일 판매되면서 74일만에 1백만대 판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 Google Nexus One은 판매 74일후에 얼마나 판매될 것인가를 비교한 것이다. 여기에 Motorola의 Droid를 포함시켜 가장 인기있는 Android폰의 판매추이를 동시에 비교했다. (단순 iPhone과 Android폰의 대결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피하기..
Apple 소식을 전하는 유명 블로그인 appleinsder.com이 머지않아 출시될 iPhone OS 4.0은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개발 관계자의 전언을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iPhone OS 4.0은 6월로 추측되는 신형 iPhone의 발표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까지 Apple은 iPhone OS에서의멀티태스킹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구동이 가능한 App이 있고, App 구동중에 전화를 받거나 SMS를 받고, 이메일 수신 등도 마찬가지로 백그라운드 작업이 가능했다. 부분적이지만 이미 멀티태스킹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 외의 App에서 멀티태스킹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예컨데, VoIP 서비스인 Skype를 백그라운드로 동작시켜 놓을 수 있다면, ..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ComScore에 따르면,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3개월간 집계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조사에서 여전히 1위는 RIM의 BlackBerry가 차지했다. 하지만, Google Android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BlackBerry는 1.7% 늘어난 43%로 여전히 부동의 미국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 2위는 Apple의 iPhone이 25.1%로 굳건한 자리를 차지했다. iPhone은 2009년 10월에서 2010년 1월까지 증가율은 0.3% 증가했으며, 2009년 9월에서 2009년 12월까지 홀리데이 시즌에는 1.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속도는 둔해졌다. 상대적으로 ..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국내출시 Android폰 통틀어 MOTORI(모토로이)에 이어 2번째로 LG전자가 Android폰인 andro-1 (LG-KH5200, 안드로 원)을 출시했다. KT를 통해 출시했으며,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슬라이드 타입의 QWERTY 자판을 장착한 제품으로 Android 1.5 버전인 Cupcake(컵케익)이 탑재되어 있다. 근래 출시되는 Android폰들은 최신 버전인 2.1 Eclair(이클레어)를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andro-1는 Android 초기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KT측에서는 5월중 1.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andro-1은 이미 작년 가을 IFA에서 선을 보였고,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고..
폐막된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된 이벤트였다. 공중파 3사 중에서 1개 방송사만이 독점 중계한다는 것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동계올림픽의 흥행이 방송사의 광고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계 독점에 대한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스포츠중계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승부가 결정나는 시점의 과정이나 선수들의 동작 등이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한시적인 기간동안 국가끼리 맞붙는 올림픽이나 국제경기 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농구 같은 리그전에 대한 관심은 1년 내내 계속된다. 스포츠가 모바일을 만났다. 모바일의 킬러 콘텐츠로 스포츠가 부상할 움직임이다. 스마트폰의 열풍과 함께 뉴스의 또 다른 분야인 스포츠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고, 방송..
Apple이 대만 HTC를 특허침해 혐의로 ITC(국제무역위원회)와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제소했다. iPhone에 사용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특허 20개에 대한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Apple은 HTC 제소와 함께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이는 HTC 제품의 미국내 판매금지요청 방안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빠른 시간내에 ITC 또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소장에 거론된 HTC의 제품은 올해초에 나온 구글폰인 Nexus One을 비롯하여, HTC의 Android폰인 Hero, Dream, myTouch 등이다. 모두 Google의 Android폰으로서 Apple의 특허공세는 Google을 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접 Google을 상대하지 않고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