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Apple은 신문과 잡지 등의 iOS 기기 정기구독을 위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간행물의 요금을 매번 구입시마다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정기구독료의 개념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2011/02/16 - Apple, 정기 구독 시스템 발표 이는 News Corps.의 The Daily 창간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iPad와 같은 타블렛에서 잡지와 신문 구독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기와 함께 미디어 업계의 바람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다. 그러나 소위 정기구독 서비스 가이드라인에는 출판업계나 신문사가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애매하고 불합리한 조항이 있었다. 구독방식의 신문과 잡지는 App Store 내부에서 판매해야 하며, 결제는 반드시 App Store에..
Apple이 HP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반도체 칩 구매(buyer) 기업이 되었다고 IHS iSuppli가 발표했다. iSuppli에 따르면 작년에 Apple이 구매한 반도체 칩(부품)은 175억 달러로 이제까지 최대의 칩 구매 기업이었던 HP를 넘어섰다고 한다. HP는 2010년 151억 달러치의 반도체 칩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Suppli는 Apple의 칩 구매는 1년 전(97억 달러 규모)에 비해 무려 80%나 증가했다며, 이는 Apple 제품의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iPhone과 iPad의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큰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iPhone 한 대에만 하더라도 약 80 달러치의 칩이 들어 있는데, AP(Application Processor)를 ..
'하드웨어가 뇌에 해당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 병가 중인 Steve Jobs가 WWDC 2011 기조 연설 자리에서 꺼낸 말이다. 이번 WWDC 2011의 주제는 이례적으로 지난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 Mac OS X Lion과 iOS 5, iCloud의 세가지가 이번 WWDC의 주제다. 모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다. Steve Jobs의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라는 발언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iPhone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뜻이었다. Mac OS X Lion 짧은 인사와 함께 프로덕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Phil Schiller(필 쉴러)가 Max OS X Lion에 대해 소개를 이어갔다. PC 시장..
시장조사기관 ComScore의 최근 MobiLens 조사 서비스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미국 휴대폰 시장 분석 자료를 담고 있는데, Android OS와 iOS의 점유율이 높아졌고, 제조사 점유율에서는 Apple과 LG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벤더들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이상 미국인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한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 여전히 단말기를 기준으로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점유율 24.9%에 비해 0.4% 떨어진 24.5%로 집계되었으며, LG전자는 20.8%에서 20.9%로 0.1% 늘었다. Motorola는 0.9% 하락한 15.6%로 3위를 차지..
다음주 월요일(미국 시각 6월 6일 오전 10시)로 다가온 WWDC(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1에서 Steve Jobs가 키노트 연설을 할 것이라고 Apple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Apple은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Moscone West에서 정기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ttp://www.apple.com/pr/library/2011/05/31wwdc.html 이례적으로 이번 WWDC에서 공개될 것들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아쉽게도 차세대 iPhone에 대한 언급은 없다. 대신 Mac OS X Lion, iOS 5, iCloud 등이 주요 발표 내용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자료의 제목에는 'Next Gerneration Softwar..
미국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스웨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Spotify(스포티파이)가 Facebook과 협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Forbes(포브스)가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Facebook은 부정은 하지 않고 있다. 2009/08/08 - 주목받고 있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 Spotify는 유료와 무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하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유료 가입자는 1백만 명이 있으며, 현재까지 무료 가입자는 7백만 명 정도된다. 2011/04/22 - 애플, 구글, 아마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경쟁 최근들어 Amazon, Google, Apple 등은..
지난 4월 Apple은 삼성전자를 상표권 침해혐의로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삼성전자 Galaxy 시리즈 제품이 Apple의 iPhone 등의 제품과 iOS UI 등을 비롯하여 제품 포장 방법 등을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1/04/19 - 소송으로 삼성전자를 견제하는 애플 이에 대해 삼성전자 역시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먼저 한국, 일본, 독일 등 3개국에서 맞소송을 제기했고, 4월 27일엔 미국에서도 소송을 제기했는데,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미국 연방법원은 5월 18일자 문서에서 삼성전자는 30일 내로 5개 신제품을 Apple측에 넘겨 미국내 수입을 금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담당판사인 Lucy Koh(루시 코)는 이 ..
Apple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Reuter는 내부 관계자의 정보를 통해 4대 주요 음반사와의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 라이선스 계약이 막바지 단계라고 전했다. 최소 약 2주 이전에 Warner Music Group(WMG)와 계약이 체결되었고, EMI Group과 Sony Music Entertainment(SME)와 계약도 최근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남은 것은 최대 음반사인 Vivendi의 Universal Music Group(UMG)뿐인데 계약이 임박했다고 한다. 만일 4대 주요 음반사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라이선스 체결이 완료되면 iTunes를 통해 음악을 구입하고 Apple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이 가능하며 ..
시장 조사 기관인 NPD Group의 Mobile Phone Track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휴대폰 단말기 중에서 Apple이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23%, LG전자가 18%를 차지하면서 1,2위 자리를 지켰고, Apple은 HTC, RIM, Motorola를 제치고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월부터 Verizon에 CDMA iPhone 4를 공급하면서 판매량 순위가 바뀌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iPhone 4, iPhone 3GS, Motorola Droid X, HTC EVO 4G, HTC Droid Incredible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1분기 ..
요 며칠간 스마트폰에서의 위치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이 컸었다. 진원지는 Apple iPhone이었지만, Android폰 역시 위치정보에 관하여 함께 논란에 휩싸였다. Google은 발 빠르게 해명에 나섰지만, Apple은 문제가 불거진 후에도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Apple은 미국 시각 4월 2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위치정보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Apple의 주장을 한마디로 결론을 내린다면, 'Apple은 아이폰 위치를 추적하지 않는다'로 모아진다. 첫번째 질문은 '왜 Apple은 사용자의 아이폰 위치 추적을 했는가'였는데, 답변은 'Apple은 사용자 아이폰의 위치를 추적하지 않으며, 추적한 적도 없고 추적할 계획도 없다'였다. 이어 위치정보 보관과 처리에 대한 혼란은 App..
소문만 무성했던 Apple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머지않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uter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Apple이 Google에 앞서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다고 한다. Apple은 2009년 12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업체인 Lala를 인수했다. 세계 최대의 디지털 음원 판매 서비스인 iTunes를 가진 Apple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기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결국 iTunes와 함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la는 Apple에 인수된 후 2010년 5월 31일 신규가입을 중단시키고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때 Apple이 본격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나왔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2009년 2분기 90억 8천만 달러, 2010년 2분기 135억 달러, 2011년 2분기 246억 7천만 달러. 3월 26일 마감한 Apple의 2분기(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83%나 늘었다. 2년 전에 비하면 무려 172% 성장한 것이다. 순이익은 59억 9천만 달러, 주당 6.4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전년의 30억 7천만 달러에 비해 95% 증가했다. 다만 이익률(Gross Margin)은 전년 41.7%에서 올 2분기는 41.4%로 조금 떨어졌다. 분기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 판매 매출은 59%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Apple은 총 1,865만 대의 iPhone과 469만 대의 iPad를 판매했으며, 376만 대의 Mac PC, 902만 대의 iPod을 판매했다. 전년에 비..
4월 15일 금요일 Apple은 북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와 상표권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포함한 상표권까지 포함되었다. Apple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에 적용된 디자인을 개발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 내는 대신, Apple의 기술과 UI, 스타일 등을 베껴서 만들었으며 이는 특허 및 상표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3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는 2009년 6월 발표한 Apple의 iPhone 3GS와 2010년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Galaxy S i9000 (국내에서 갤럭시 S로 소개된 제품)를 직접 비교하며 삼성전자가 Apple의 디자인(상표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으로는, 라운드 처리된..
2009년 1월 파산보호신청을 냈던 다국적 통신 장비 솔루션 업체인 Nortel Networks Corporation(이하 Nortel)의 특허자산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Nortel은 지난 2009년 1월 본사가 있는 캐나다를 비롯하여 미국과 영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잘 나가던 기업의 파산보호신청은 시장환경의 급변과 과도한 채무에 원인이 있었다. 2007년말부터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계속해서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세계적인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몰락은 다름아닌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때문이었다. Huawei, ZTE 등 거대 중국 기업들의 장비 저가 공세에 사실상 Nortel은 항복했다. Nortel은 캐나다에서 1882년 Bell Telephone Company of Cana..
세계 최대의 EMS 기업인 혼하이정밀의 Foxconn이 브라질에도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Apple, HP, Dell, Sony 등의 전자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Foxconn의 브라질 공장이 운영된다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 제3 세계권의 글로벌 IT 기업 전자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을 방문 중인 브라질 Dilma Rousseff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베이징 기자회견에 따르면 Foxconn은 향후 5~6년간 총 120억 달러를 투자하여 브라질에 공장을 설립할 것이며, 현재 이와 관련된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Foxconn이 브라질에 공장을 지어 가동하게 되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으로의 전자제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높은 관세율로 악명이 높은 브라질 내수..
내년에는 서점에서 Steve Jobs의 전기(傳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까지는 주인공 Steve Jobs의 인터뷰가 빠진 Steve Jobs 평전은 무수히 출판되었다. 그러나 이번엔 Steve Jobs에 의해 공식적으로 전기가 집필된다. 자신의 전기를 전 CNN 회장 겸 CEO였으며, Times의 편집장이었던 전기작가 Walter Isaacson(월터 아이잭슨)에게 맡겼다. Walter Isaacson은 1992년 미국 국무부장관이었던 Henry Kissinger(헨리 키신저) 전기를 집필했으며, 2003년엔 Benjamin Franklin(벤자민 프랭클린) 평전, 2007년엔 Einstein(아인쉬타인) 일대기도 집필했었다. 그는 현재 오바마 정부의 방송위원회 의장이기도 하다. 소식에 따르..
Google이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모바일 음악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인 PushLife을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2,500만 달러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 Google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이 소식은 Google이 아닌 PushLife 측이 먼저 공개했다. PushLife는 Google의 94번째 인수기업이 되었다. PushLife는 2008년 RIM 출신의 Ray Reddy가 설립했으며, PC에 있는 음악 라이브러리를 스마트폰에서 들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Android 버전과 BlackBerry 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일반 피처폰도 지원하는데, Nokia 일부 모델,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도 지원한다. 서비스의 핵심은 iTunes나 Window Media Player..
Gartner는 4월 7일 발표한 세계 통신용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예측 보도자료를 통해 Android OS가 올해를 기점으로 점유율면에서 Nokia의 Symbian을 누르고 1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2년엔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점유율을 기반하여 향후 5년간의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예측에서 Symbian OS의 급락, Android OS의 급성장, Windows Phone의 성장, iOS와 BlackBerry OS의 정체를 점쳤다. 2015년에는 Android OS의 부동의 1위, WP7과 iOS의 2위 그룹, BlackBerry OS의 4위를 예상했는데, iOS의 시장 정체와 Microsoft의 WP7의 대폭 성장이 눈에 띈다. Gartner는 분석..
2008년 3월 14일 텍사스에 있는 중소 IT 업체인 Mirror Worlds Technologies, Inc (이하 Mirror Worlds)는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Apple을 자사의 특허 3개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iPod과 iPhone, Mac PC 등에서 음악을 들을 때 앨범을 쉽게 넘겨 보는 방식인 커버 플로(cover Flow)와 백업 기술인 타임머신(Time Machine),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의 기술을 Apple이 Mirror Worlds의 특허를 도용한 것이라며 소송을 낸 것이었다. 여기서 잠깐 Mirror Worlds의 특허가 나오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이 회사 설립의 기반이 된 기술은 1992년 예일대 교수이며 컴퓨터 과학자인 David Gele..
출시 시기로 봐서 올 9월일 가능성이 높은 iPod 시리즈 신제품군 중에서 iPod nano에 다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만 블로거의 글과 사진에서 시작된 이 주장을 9to5mac.com이 보도했다. 2009년 9월 발표되었던 iPod nano에는 전에 없던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가 장착되어 관심을 모았었다. 스틸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아쉬워 하는 분위기였지만, 마이크와 장착과 함께 최초로 iPod nano에서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선보였다. 그러나 불과 1년만인 2010년 9월 iPod nano는 대변신을 하게 된다. 기존의 iPod nano 모습을 완전히 탈피하여 iPod shuffle처럼 정사각형 모양으로 변신한 것이다. 휠클릭을 없앤 덕분이었다. 대신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