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아직 정식으로 Apple TV를 판매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Apple 입장에서 한국은 아직 준비된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이웃나라 일본은 판매 중이다. 중국도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홍콩에는 판매하고 있다. 이번 홍콩여행에서 Apple Store 방문은 여행일정에 포함되어 있었고, Apple TV는 구입 1순위 제품이었다. 다른 Apple 제품은 환율의 영향으로 한국과 차이가 거의 없다. 홍콩에는 Apple Store(공식매장)가 4개나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홍콩섬 IFC몰에 있는 Apple Store에서 Apple TV를 구입했다. 홍콩 판매가 1,188HKD(32GB)로 한화 약 19만원 정도된다. 64GB는 1,588HKD(대략 25만원)이다. Apple T..
세계 2위 TV 제조사인 LG전자가 미국에서 오는 21일부터 Google TV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TV(Connected TV)를 판매한다. 이러한 행보는 잠재적인 강력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Apple의 TV 사업 진출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TV사업부장인 노석호 전무는 일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5월 17일 멕시코 공장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여 일주일 뒤인 21일부터는 미국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월 11일 CES를 통해 Google TV 플랫폼 탑재한 Google TV를 선보였다. Google TV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Google 서비스를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Chrome 브라우저를 통해 웹서핑도 가능하다. 오픈 마켓인 ..
Time Warner 그룹내에서 영화와 TV 방송 등의 미디어 콘텐트를 공급하는 Warner Bros.가 기존 DVD 렌탈 홀드백 기간(Hold back window)을 28일에서 56일로 두 배 늘일 것이라고 한다. 현재 Warner Bros.는 자사의 영화나 드라마의 DVD 타이틀 출시 후 28일 뒤부터 Netflix, Redbox, Blockbuster 등에 공급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그 기간동안 DVD 직접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다. AP에 따르면 Warner Bros.의 DVD(Blu-ray 포함)렌탈 홀드백 기간을 현행 28일에서 56일로 변경할 것이며, CES 2012를 전후하여 발표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했다. Warner Bros는 지난 2010년 DVD 렌..
comScore가 미국의 2011년 7월 온라인 비디오 소비 현황을 공개했다. comScore Video Metrix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한 미국인은 1억 8천만 명이며, 평균 감상 시간은 18.5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달동안 69억 세션(중복 감상 콘텐츠 포함)의 비디오를 감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7월 한달동안 미국인의 86%가 온라인 비디오를 감상했으며, 평균 비디오 콘텐츠 시청 시간은 5.3분, 광고는 0.5분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시청한 비디오 콘텐츠의 12.4%가 광고였으며, 시청 시간의 1.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Google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YouTube 채널별 랭킹도 조사하였는데, Google과 Universal Music Group(UMG..
캐나다의 유무선 지능형 광대역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Sandvine(샌드바인)이 작년 가을에 이어 글로벌 인터넷 리포트 'Global Internet Phenomena Report : Spring 2011'을 발간했다. 작년 가을 리포트에서는 온디멘드형 애플리케이션들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송하는 콘텐츠가 광대역 네트워크 소비의 주를 이룬다고 밝혔었다. 근 6개월만인 올해 봄 조사에서도 이런 흐름은 계속 이어졌는데, 특히 북미 지역에서 Netflix의 트래픽 점유율이 관심을 끌었다. Netflix의 피크 타임(주로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다운스트림 트래픽이 29.7%로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2010년 가을 조사 때에는 20%(미국)로 조사되었다. Sa..
지난 주 4.27 보궐선거가 끝났다. 공석인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등을 뽑는 말 그대로 평범한 '보궐'선거였지만 올 해는 양상이 예전과 좀 달랐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지 시각으로 5월 2일(한국은 5월 3일) 캐나다는 총선(연방의회선거)을 치른다. 지난 3월 25일 현 집권여당인 보수당의 Stephen Harper(스티븐 하퍼)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바로 다음 날인 3월 26일, 5.2총선 결정이 내려졌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여당에 자유당, 신민당, 퀘백당의 야 3당의 의석은 과반수를 넘는 상황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캐나다는 예정보다 빠르게 선거 정국으로 변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이번 총선에서, AFP는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에 ..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 Hulu가 양호한 매출 실적을 예고했다. 2009년 매출이 1억 800만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2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ewTeeVee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Hulu는 GE의 NBC Universal, Fox를 소유한 News Corp., ABC를 소유하고 있는 Walt Disney, 사모펀드인 Providence Equity Partners가 합작한 온라인 비디오 조인트 벤처다. 미국 4대 방송사 중에서 CBS만을 제외한 주요 3 방송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온라인 방송 콘텐츠 스트리밍 전문 사이트다. 2010/06/30 - Hulu, 마침내 부분적 유료 서비스 실시 Hulu는 2008년 3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여 이제 만 ..
지난주 CNBC는 Credit Suisse(크레딧 스위스)의 조사 자료를 근거로 케이블 TV업계에 위험 경고를 보냈다. DVD 우편 배달 업체인 Netflix 유저 250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케이블 TV 시장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25세 ~ 34세 응답자의 37%는 Netflix가 Pay TV(유료 TV서비스)를 대체했다고 답했으며, 18세 ~ 24세 응답자의 30% 가량은 케이블 TV나 위성 TV 대신 Netflix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17%가 Netflix가 유료 TV나 케이블 TV, 위성 TV 등의 대체제가 될 것으로 봤다. 초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비교적 짧은 사용자들의 UCC를 중심으로..
YouTube는 작년 10월 U2의 공연을 처음으로 생중계(Live)한 적이 있다. 또 올 2월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인터뷰도 생중계로 방송한 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 6월 북미 게임쇼인 E3도 생중계 했다. 그러나 여전히 YouTube에서의 Live는 생소한 면이 있다. YouTube는 이미 녹화된 동영상을 찾아서 플레이하는 일종의 온라인 비디오 저장공간기능과 다른 이들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기능이 일반적이다. 어쩌면 Live라는 것 자체가 YouTube 서비스의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 YouTube가 Live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젠 충분히 온라인 비디오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판단이 앞섰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거대한 '온라인 채널'이다..
미국 주요 방송 3사의 막강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인 Hulu가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만일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한다면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 안으로 주식시장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자세한 지분의 변동이나 거래될 주식숫자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Hulu는 미국 주요 방송 3사의 조인트벤처다. GE가 소유한 NBC Universal, News Corp의 FOX, Walt Disney의 ABC가 합작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NBC와 FOX가 먼저 합작으로 시작했고, 나중에 ABC가 합류했다. 최근에는 CBS가 Hulu Plus에 콘텐츠를 제공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CBS는 Hulu 지분이 없는 상태다. H..
Universal Music Group(UMG)과 YouTube의 합작 뮤직 비디오 전문 사이트 Veve.com의 런칭이 미국시각 화요일 저녁으로 결정되었다. 뮤직 비디오계의 Hulu.com으로 비교되는 Vevo의 런칭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2009/04/11 - 유니버셜뮤직그룹의 Vevo는 온라인 뮤직비디오의 훌루 워너비 2009/09/29 - 유튜브와 워너뮤직, 뮤직비디오 공급 합의에 도달한듯 든든한 비디오 플랫폼을 가진 YouTube와 4대 메이저 음반사중 가장 큰 UMG가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서 뮤직 비디오 사이트는 상당히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여기에 올해 2월에 2위인 Sony Music Entertainment가 YouTube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Vevo에 합류했고, 지..
Skype와 KaZaa의 창업자들이 만든 스타트업 Joost가 결국 부진을 면치못하고 광고 회사인 Adconion Media Group에 매각되었다. Joost는 Skype의 두 창업자 Niklas Zennstrom과 Janus Friis가 세운 인터넷 TV(IPTV) 서비스로 자신들의 장기인 P2P 기술을 이용하여 인터넷 TV를 구현하였다고 해서 관심을 받았던 서비스다. Skype의 두 창업자는 Skype를 eBay에 넘기면서 남긴 거액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Joost 서비스를 준비했다. 그리고 2007년엔 주요 벤처캐피털들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하면서 IPTV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Viacom, Warner Music, CBS 등 콘텐츠를 가진 대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
작년 12월, 2년 넘게 제공되어 오던 YouTube에서의 Warner Music Group(WMG)의 뮤직비디오 라이선싱 협상이 결렬되면서 YouTube에서 모든 WMG의 뮤직비디오를 내렸다. 4대 메이저 음반사중에서는 처음으로 YouTube에 뮤직비디오 라이선싱을 허락하지 않은 것이었다. 당초 YouTube가 약속했던 광고를 통한 수익 공유는 음반사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국 WMG은 YouTube에게 좋은 일만 시킨다는 생각에 더이상 자사의 뮤직비디오를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라는 음반사의 요구를 YouTube는 들어줄 수 없었다. 어수선한 가운데 올 4월엔 전격적으로 Universal Music Group(UMG)가 YouTube와 손잡고 웹기반의 전문 뮤직비디오 ..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인 Google의 YouTube가 영화 렌탈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와 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몇몇 헐리우드 스튜디오들과 구체적으로 공급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YouTube는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사인 Lions Gate Entertainment Corp. 와 Sony Pictures, Warner Brothers, MGM 등과 신작 영화의 온라인 영화 렌탈 비즈니스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작사들은 이미 YouTube와 광고 기반 수익 분배에 대해서도 논의하던 업체들이었다. 기존 YouTube 서비스는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 제공하는 비디오 콘텐츠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비디오 유료 ..
세계 최대 음반사인 Universal Music Group(UMG)가 Google의 YouTube와 손잡고 광고기반의 무료 뮤직비디오 전문 사이트를 열기로 합의했다. 사이트 이름은 Vevo(베보)로 결정되었다. Universal은 뮤직비디로를 중심으로 음악콘텐츠를 제공하고 YouTube는 비디오처리 기술과 호스팅을 제공하는 형태의 조인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음반정보와 아티스트 정보 뮤직비디오 등을 UMG가 제공하고 YouTube는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양사 공동으로 광고를 수주하여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미 이와 비슷한 방송 콘텐츠의 사례는 Hulu.com이 대표적이다. Hulu는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드라마, 쇼같은 TV 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광고수익..
미국 CBS가 작년 5월 18억 달러에 CNET을 인수하면서 CNET이 운영하던 TV.com도 가져오게 되었다. CNET은 IT 전문뉴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었다. NBC Universal과 News Corp.의 Fox TV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TV 사업인 Hulu.com에 속해있던 TV.com은 2009년 2월 이들 방송사의 경쟁사인 CBS의 인수로 Hulu.com에서 빠지게 되었다. CBS는 TV.com을 Hulu.com처럼 키우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분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com은 Hulu.com의 일일 방문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TV.com은 웹TV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
지난 5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English soccer's Premier League)와 미국의 음반 배급사인 Bourne & Co.가 공동으로 저작권 침해 혐의로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YouTub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어제 이들 공동 소송사는 8개가 넘는 다른 원고가 이번 소송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로이터가 발표했다. 미국의 National Music Publishers' Association와 Rugby Football League, 핀란드 Finnish Football League Association와 작가 Daniel Quinn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8개 이상의 소송원고가 이번 소송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Viacom은 YouTube를 ..
태국 국왕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태국 정부가 태국에서의 YouTube 서비스 접속을 막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4SRyffEbJ50 YouTube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태국 국왕인 푸미푼 아둔야뎃의 사진과 몇몇 편집으로 모독하는 장면이 태국 국가와 함께 재생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며칠전 삭제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비록 44초 짜리 동영상이지만,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대부분 비난을 퍼붓고 있다. 어떤 의도로 한 국가 국왕의 사진을 통해 모독하는 지에 대한 항의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태국은 국왕에 대한 모독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작년 12월 국왕의 초상화에 먹칠을 한 혐의로 50대 스위스 남성에게 태국 치앙마이 법원은..
화요일 거대 미디어 그룹 Viacom은 자사의 영상물 16만개가 YouTube를 통해 15억번이나 노출이 되었다며 YouTube와 Google을 고소하였다. 특히 불법 클립으로 인하여 약 10억 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였다. 결국 이 금액은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있다.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지난달 Viacom은 YouTube로부터 자사의 영상물 10만건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YouTube가 실행했다. 또한 IPTV 서비스인 Joost에 영상을 공급하기로 합의를 한 뉴스도 있었다. Viacom 측은 허락받지 않은 자사의 영상물과 같은 콘텐츠로 트래픽을 일으키고 결국 광고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YouTube와 Google을 싸잡아 비난했다. 결국 YouT..
Viacom으로부터 타격을 받은 YouTube는 미디어 회사들과의 제휴 전략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Viacom이나 NBC 같은 대형 미디어 회사들과의 힘든 제휴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협상하기 쉬운 작은 미디어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즈지를 통해 알려졌다고 한다. 얼마전 Viacom으로부터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 약 10만개를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YouTube는 다른 대형 미디어사들과의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언론에 노출된 YouTube와의 계약은 미국 프로농구 연맹 NBA와의 것이 있다. 주요 장면을 YouTube 사용자들(팬)이 올릴 수 있도록 합의를 했다. 그 외에도 독립 영화제로 유명한 Sundance, 영국 BBC 방송이나 독립 음반사인 Wind-up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