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gular에 공급된 삼성 블랙잭) 지난주부터 블랙잭(SCH-M620, SKT 3G+ 모델)이 국내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알다시피 블랙잭은 삼성이 만든 스마트폰으로 오픈된 WiFi를 지원한다. 네스팟만 지원되던 네스팟 스윙폰과 달리 블랙잭은 WiFi를 지원하여 다양한 AP에 접속할 수 있다. 원래 블랙잭은 미국에서 먼저 판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사들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해졌으나 SKT와 KTF가 각각 블랙잭 국내 판매에 동의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었다. 그리고 SKT 물량이 지난 목요일부터 시중에 나왔다. 블랙잭은 3G폰이기 때문에 기존 010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010으로 전환하여 가입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은 25만원대(신규, 번호이..
미국은 2009년 2월 17일자로 아날로그 TV 송출이 중단된다. 원래 2006년 12월 31일로 잡혀 있었으나, 디지털 TV 수신기의 보급율(또는 전환율)이 저조하여 일정을 2009년으로 바꾸었다. 대신 2008년 1월에 주파수 경매를 통해 공공안전용을 제외한 일부 대역을 일반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의 아날로그 TV 방송은 700MHz 대역 일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DTV로 전환하면서 일부만 700MHz를 사용하게 되었고 나머지는 유휴 대역으로 남게 되었다. 이미 1993년 PCS 주파수 할당을 통해 주파수 경매 경험이 있는 미국은 또 다시 700MHz의 대역 경매에 나서게 되었다. 경매 대역은 약 60MHz로 알려져 있다. 700MHz의 상위 대역은 공공목적으로 사용하기로 하였고, 하..
점심시간 동안 티스토리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접속이 되지 않았다. 티스토리 공지 : 긴급 작업 안내 (7/24) 방금 전 1시 20분 쯤에 잠시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지금(현재 Windows Live Writer를 통해 포스팅 중->안정화되어 다시 티스토리에서 작성완료) 접속이 불안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들어 티스토리 서비스가 느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티스토리는 이곳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걱정 거리이다. 전에 어떤 행사장에서 노정석 대표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티스토리 서비스 운영에 대한 것을 잠시 물어본 적이 있었다. 사용자는 점점 늘고 있고, 제한이 없는 트래픽과 저장공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주민 600명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의 시골마을 슬로칸 벨리(Slocan Valley)는 이 지역에서 휴대폰 통화가 불가능하도록 통신회사인 Telus에 뉴 덴버(New Denver) 송신타워 건립 계획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휴대전화가 큰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서 이런 요구사항을 통신회사에 전달했다고 한다. 만일 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슬로컨 벨리 지역을 휴대전화 청정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휴대전화망 구축에만 반대할 뿐, 무선 인터넷과 같은 서비스의 중단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휴대전화의 노예이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는 끊임없이 울리고, 큰 소리로 서로 얘기를 나눠..
이제 곧 장마가 끝나면 한여름으로 들어서게 된다. 어제 토요일은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된 기념으로 가까운 바닷가를 찾기로 했다. 이곳 저곳을 생각하다가 결정한 곳은 영종도의 을왕리 해수욕장이었다. 아직 장마기간 중이어서 바닷물에 들어가기엔 다소 이른 감도 있지만 그러나 바다를 방문한다고 꼭 들어갈 필요까지는 없는 법. 차로 영종도를 찾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영종대교를 지나는 방법 뿐... 지나는 길에 올 3월에 개통된 공항철도(AREX) 전철을 보았다. 한번에 봐도 아직 그렇게 이용객이 많지 않아 보인다. 우린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을 아껴보기 위해 북인천 IC까지 국도를 이용하다가 거기서 3,400원의 비용을 내고 영종도로 들어섰다. 영종대교를 넘어서자 바로 공항입구분기점에서 공항북로로 향했다. 약 2..
SunRocket의 서비스 중단과 Vonage의 특허 침해 결정 등 VoIP 비즈니스는 최악의 상황에 와 있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이 와중에도 새로운 VoIP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아직 VC들은 VoIP 비즈니스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나 보다.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신생 기업 Ooma가 주인공이다. 일찌기 초기 Skype에 투자했던 VC인 Draper Fisher Jurvetson가 2천8백만달러를 투자했다. CEO는 Cisco 출신으로 Andrew Frame이라는 사람이다. 다른 VoIP 서비스와 달리 Ooma의 서비스는 하드웨어에 기반한다. Ooma Hub라는 장치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격은 399달러이며, 이 장치를 구입하여 설치하면 시내외 장거리 전화 모두 무료이..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그래텍의 곰플레이어와 관련된 수요일 그리고 목요일 기사때문에 네티즌들과 그래텍 그리고 메트릭스 사이에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가 조사한 국내 동영상 플레이어 점유율과 관련된 보도자료에서 출발했다. 보도자료 제목이 '곰플레이어로 뭘하나, 열어봤더니'라는 다소 호기심이 발동할만한 제목이었다. 보도자료의 주 내용은 그래텍의 곰플레이어가 동영상 플레이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월등히 높다는 내용과 가장 많이 열어보는 동영상은 '성인물' 다음으로 '영화' 등의 콘텐츠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보도자료 내용만으로 봐서는 그래텍이 곰플레이어 사용자들의 동영상 재생을 모니터링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제일 먼저 보도한 inews2..
미국도 WiMAX망 구축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이다. 미국 거대 통신사 두 곳이 WiMAX망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print Nextel과 Cleanwire는 현지 시간 12일 목요일, 미국 내 단일 WiMAX망을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65대 35로 대도시 지역은 Sprint가, 중소도시는 Cleanwire가 구축을 맞고, 양사의 망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미국 전역에 WiMAX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Sprint가 WiMAX 사업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30억 달러 이상을 WiMAX 서비스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던 Sprint가 Cleanwire와 공동 구축하여 설치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한겨레의 음식점과 블로그 권력 관련 기사 때문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 신문] 블로그는 어떻게 식당을 파괴하는가 평소에 블로그와 관계된 기사가 나오면 제일 먼저 읽는 사람들은 블로거들이다. 자신이 블로깅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관계된 내용이 나오면 관심을 가진다. 만일 블로거나 블로그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기사가 나오면 이를 성토하는 포스팅도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문제의 기사를 성토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다가 좀 누그러지면 다시 기사를 두둔하는 글도 나온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판단을 내린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결론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블로그나 메타블로그 ..
SecondLife, MySpace, FaceBook, Cyworld 등 가상세계나 SNS(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국내에 있는 한 가상 세계 커뮤니티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서비스가 제휴계약을 맺었다는 뉴스가 떴다. (Red Herring) 회사 이름은 GoPets. 이 회사는 특이하게도 회사의 설립자가 미국 게임 개발자 출신의 미국인 Erik Bethke(에릭 베스키)라는 사람이다. 회사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하고 있다. 2003년 한국으로 건너와 GoPets를 개발한 뒤, 2004년 8월에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등록 사용자는 65만 8천명 가량된다. 13국어로 서비스 제공 중이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록밴드 넥스트의 신해철이 '디 워'로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심형래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헌정앨범을 발매한다. (기사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배로도 어린 신해철이 연장자인 심형래 감독에게 '치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된다. 아마도 기자가 잘못 사용한 단어인듯 한데, 치하는 원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고생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격려를 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치하한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기사 보도자료 내용을 넥스트쪽 매니지먼트사에서 낸 것이라면 단어의 사용법을 잘 모른 것 같은데, 그렇더라도 기자라면 '치하'의 사용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
내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입한 것은 2005년 11월이었다. 당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활발히 보급되던 중이었고, 마침 PDA도 필요해서 거금 60여만원을 들여서 GPS 일체형 PDA 타입의 네비게이션을 구입했다. 그동안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젠 어딜 가면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없으면 안될 정도로 내겐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며칠전엔 맵으로 사용 중인 아이나비가 업그레이드되어서 이를 적용해서 운전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런 의문이 생겼다. 지금 여기 서울인데, 네비게이션에게 제주도(혹은 울릉도)로 가자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maptopia.com에서 경로 검색한 결과) 결과는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다. 아이나비의 맵과 경로 로직을 그대로 사용한 maptopia.com에서..
2004년 초 전직 MCI Worldcom 출신이 만든 미국 VoIP 서비스 회사 'SunRocket'이 7월 16일 갑자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전 공지도 없는 상태여서 고객들은 당황해 하고 있다. 이달 초에 이미 직원 상당수가 해고되고 재정사정이 상당히 악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상태여서 곧 문을 닫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전화 통화 불능 상황을 맞았다. 회사를 정리하기 바로 전단계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SunRocket은 8천만달러를 투자 받은 나름대로 유망한 사업자로 알려졌었다. 많은 VC들이 투자를 했었고, 지난 4월까지는 2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전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VoIP 시장의 2% 정도의 마켓쉐어를 가진 2위 사업자로 SunRocket..
내가 처음으로 차를 운전한 것은 1995년 여름이었다. 당시 복학생이었던 나는 운전면허는 필수라는 주위의 의견에 따라 집근처 운전학원에서 배워 그해 면허시험에 합격했다.실제 연습은 아버지의 차로 했었다. 차가 움직일때의 두려움을 이겨내면 차를 모는 기쁨을 알게 된다. 브레이크에 의존한 질주가 시작된 것이었다. 운전은 차로부터의 두려움이 끝나는 순간 이루어진다.그리고 같은 해 내 인생의 첫 차인 91년식 '프라이드 DM' 중고차를 사게 되었다. 당시 난 학생이긴 했지만 벤처기업에 참여하여 직장과 학교를 왔다 갔다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학교와 직장 사이를 오고가는 교통 수단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었다.당시는 IMF 체제 전이어서 원화가치가 상당히 셌다. 그래서 1리터에 700원 정도하는 금액에 휘발유를 넣을 ..
(출처 : flickr) 블로그가 뜨고 있다고 해서 기업에서 블로그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나 역시 기업에서 블로그의 활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지나친 기대나 일방적인 미화는 늘 해롭다고 생각한다. '웹 2.0'이라는 용어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2.0'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는 웹 2.0의 기업용 버전에 해당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현시대의 흐름에 맞춘 기업 경영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다. 엔터프라이즈 2.0의 실천강령 중엔 반드시 기업 블로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마치 블로그가 없는 기업은 시대에 뒤떨어진 1.0기업인것처럼 묘사를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들의 CEO들은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장점을 가진지 알아보고 기업에 적용하라는 ..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공원내 일본정원 입구) 일본정원(日本庭園)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킬빌'같은 영화를 봐도 일본정원이 나오지만, 서양에서도 심심치 않게 저택 정원이 일본식정원으로 꾸며진 곳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정원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기반한 것인데 반하여, 일본정원은 철저하게 인공(人工)적인 아름다움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적으로 일본정원은 여러가지 아름다움을 차용(借用)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차용이 나쁜 의미는 아니다. 자연스러움에 친숙한 우리에겐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 일본정원이라고 보면된다. 일본정원은 일반 가정집이나 공원 등에서 볼 수 있으나 흔하지는 않다. 가정집에 가꿀 정도라면 상당한 재력을 가진 집안이다. 물론 요즘 얘기다. 그 외에도 절, 신사, 오..
구글이 자사의 이름문제로 중국의 어느 회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고소 당사자는 Beijing Guge Science and Technology라는 회사이며, 이 회사를 부르는 이름이 Goole 중국이름과 비슷하여 업무에 방해가 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Google 중국의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근거로 자기 기업 정보는 지역 전화번호 서비스에 나와 있지만, 구글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사람들이 구글인줄 알고 걸어오는 전화 때문에 업무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 소송은 베이징 하이덴 법원에 접수되었다고 Beijing News가 밝혔다. Beijing Guge가 어떤 회사이며 어떤 제품을 만들어내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장 이번 소송에서 이 회사가 ..
From: Mr.Johnson Mutambara. JOHANNESBURG, SOUTH AFRICA. Email: johnsonmutambara@katamail.com. Websites:http://www.absa.co.za Dear Friend, Let me start by introducing myself. I am Mr.Johnson Mutambara, In charge of Credit and Foreign bills of my Bank, AMALGAMATED BANK OF SOUTH AFRICA (ABSA). I have an obscured business suggestion for you. One of our accounts with a holding balance of Money Valued..
(전자신문 홈페이지) 지난 화요일(10일)부터 전자신문 인터넷(전자신문사 인터넷 서비스)의 본문 기사 폰트가 신문명조체로 바뀌었다. 오늘 기사를 읽으러 들어갔다가 밝견했다. 직접 보면 상당히 가독성이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을 금방 받을 수 있다. 폰트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ActiveX를 하나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만 빼면 대체로 만족한다. 윈도우를 사용 중이라면 디스플레이 등록정보-화면배색-효과-화면글꼴의 가장자리를 다듬는 데 다음 방법사용 체크-ClearType 지정으로 바뀐 폰트를 볼 수 있다. 어쨋든 독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