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5일(목요일)부터 다음주 21일(수요일)까지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정보통신박람회인 'CeBIT 2007'이 열리게 된다. CeBIT 행사는 작년을 기점으로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인기있는 국제 전시회 중의 하나이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신제품 및 기술이 발표된다. 이 전시회는 무려 26개의 홀과 야회 전시장을 합쳐서 6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시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행사이다. 행사장 안에는 각 홀들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그것도 일반과 급행으로 나누어 버스가 다닌다. 홀 한개의 크기는 삼성동 코엑스만한 크기들이다. - Business Processes - Communications - Digital Equi..
'말괄량이 삐삐'하면, 우리세대(70년대 태어난 세대)에겐 참으로 추억이 많은 외화이다. 말괄량이 삐삐는 스웨덴에서 만든 외화로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드라마였다. 원제는 Pippi Longstocking으로 Pippi의 긴 이름을 줄여 부른 이름이다. 사실은 이 이름보다 훨씬 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스웨덴 이름으로는 '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 이다. 줄여서 영어로 하면 Pippi Longstocking이다. 토미와 애니카, 그리고 특이하게도 집에 있는 말과 원숭이와 함께 재밌는 나날을 보내는 내용이다. 집안엔 금화가 가득있어 가난하지도 않다. 혼자사는 어린 소녀의 금화를 노리는 도둑도..
이번주와 다음주 그리고 그 다음주까지 계속 바빠질 예정이다. 최근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평소 내가 겪지 못한 바쁨이어서 조바심마저 가시질 않는다. 해외 전시행사와 이어지는 Feedback들과 아직 뭔가가 정리되지 않은 채, 다시 해외 전시행사를 준비하고 또 바로 코 앞에 던져졌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후다닥 지나가버릴 요즘 이 상황이 두렵기도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연장을 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 또 지금 비켜 설 방법이 없다. 나는 이미 예정된 열차에 올라타 버린 상황이고, 목적지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 급박하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급하기 때문에 뭔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핑게를 대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2월 6일 Gartner Dataquest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전세계에 출하된 PDA는 1,770만대로 2005년에 비해 18.4%로 증가한 수치였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Research In Motion)사가 1위를 차지 했으며, 350만대 정도 출하로 전체시장의 19.8%를 점유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Palm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전년도에 비해 RIM과 Palm의 점유율은 줄었는데, 이는 복합제품들의 급성장으로 인해 점유율이 떨어졌다. 특히 Palm의 경우는 점유율이 대폭 줄었는데, 이는 Treo 시리즈의 스마트폰계열의 공급이 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PDA의 출하가 준 결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이번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3위 사업자인 HP 역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선통신사업자(Carrier)들은 무선 인터넷의 성장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미 앞선 포스트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늘어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무선통신사업자들을 가장 크게 위협하게 될 것이다. 무선통신사업자들의 가장 큰 수입원은 아직까지 음성통화이다. 점점 무선 데이터 비중을 높이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음성통화 수익이 더 큰 편이다. 무선인터넷이 성장하면서 무선통신사업자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VoIP 사업자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독자망이 아니더라도 기존 무선통신사업자의 음성망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이 가장 경계하는 서비스 대상 1호이다. 만일 정액제 무선인터넷서비스가 나온다면, 가장 활성화될 서비스는 아마도 VoIP가 될 것이다. 음성통화를 거의 정액..
3GSM 행사 때문에 많이 알게된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특히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유럽의 멋진 도시이다. 이곳에도 한국음식점은 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한국음식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만일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 포스팅은 대단히 유익할 수 있다. 대신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판단은 참고하는 사람의 몫이다. 바르셀로나에도 몇 곳에 한국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과 식품점으로 나누어야 하나, 우선은 내가 확인한 곳만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도 인터넷을 뒤지면 다른 음식점이나 식품점도 나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곳들은 직접 방문해 본 곳이고, 그 평가까지 간단히 내린 곳이다. 1. 서울정 (전화 93-450-2617) '서울정'은 삼성전자 분들에겐 유명한 식당이라고..
(그림 출처 : SK Tworld 홈페이지) 우선 위 그림은 SK Telecom의 HSDPA나 EV-DO망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T Login 서비스를 설명하는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이다. 한달에 1GB와 2GB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정액을 받고, 추가되는 데이터는 종량제를 적용하는 변형된 정액제도가 있다. T Login 레귤러, T Login 프리미엄 이라고 명명되어 있으며, 현재 3GB, 4GB 무료 제공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1GB는 얼마쯤 될까? 위 그림을 참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겠다. 카트라이더 22시간, 음악스트리밍 170곡에 해당한다고 하면, '뭐 그렇게 용량이 작진 않군'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1GB 데이터는 노트북에서 얼마 안되는 사이즈다. 위의 예시들은 컴퓨터가 ..
'오빠는 풍각쟁이' (1938년 공표, 박영호 작사, 김송규 작곡, 박향림 노래)는 요즘 우리에게도 알려진 옛 노래다. 어느 방송인이 이 노래를 불렀다가 화재가 된 적이 있었고, 그 가사가 참 재미있기 때문에 많이들 알고 있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앞으로, 정해진 절차만 따르면 편하게 저작권 침해의 소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심의위원회는 저작권 자유이용사이트(http://freeuse.copyright.or.kr)라는 사이트를 내일(6일)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지금 접속해 보니 이미 오픈했다. inews24 : 저작권 걱정 NO, '자유이용사이트' 오픈 (4월 30일까지 이벤트도 한단다. 조회수를 주시하시라 -.-V) 약 1만 7천건 가량의 저작권 만료나 저작권 기부한 자료를 공개하는 좀 이색..
소리바다가 삼성전자와 MOU를 맺고 공동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한때 소리바다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고 한다. inews24 : 삼성전자-소리바다, P2P 새 서비스 개발 (3월 5일 오후 3시 현재 주가) 근데, 삼성전자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로 성공한 것이 있나? 호재로 생각하기도 좀 그렇다. 삼성전자가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서, 난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도 관련된 온라인 서비스는 시장에서 별로다. 그나마 알려진 것이 애니콜랜드인데,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서비스이다. 애니콜랜드 : http://land.anycall.com 제일 처음 애니콜랜드를 접했을 때 느낌은, 삼성 휴대폰 A/S 홈페이지인줄 알았..
2001년 10월 26일 SBS가 처음으로 디지털방송 전파를 송출한지 벌써 5년 4개월이 넘었다. 서울에는 관악산, 남산, 용문산에 있는 송신탑을 통해 디지털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아날로그방송 TV의 경우, SBS, KBS 1, 2, MBC, EBS의 채널번호는 각각 6, 9, 7, 11, 13번으로 되어 있다. 채널이라는 것은 그 대역의 주파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호로 표시한 것이다. 보통 '11번 틀어라'라고 말하는 것은 MBC로 채널을 바꾸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로 특정 방송 채널의 대명사처럼 이용이 되고 있다. 채널번호는 방송권역이 다른 지역에서는 바뀌는 경우도 있다. SBS, KBS, MBC는 공중파 중에서 일반 시민들이 보는 방송이고 EBS는 일명 교육방송으로 교육전문 채널이다..
- Barcelona Rambla 거리 예술 공연 - Barcelona Cataluna 광장 앞쪽에서 지중해가 나오는 해변가까지 길게 도로가 나 있다. 그 도로는 Rambla(람블라, 람블라스)라는 차도보다 인도가 중심인 거리가 있다. - 광장쪽에서 지중해 해변쪽으로 길게 인도가 형성되어 있다 -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골목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까? 비교는 다르지만, 인도가 중간에 있고, 양쪽으로 차도가 편도1차선으로 되어 있으며 길 양쪽으로 호텔과, 음식점 등이 늘어있으며, 사이 사이 골목에 또 다른 가게들과 음식점 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주말에 이곳을 지나다니면, 많은 거리 공연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이들은 관광객들의 팁을 받고 있다. 볼만한 예술공연을 하고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팁을 지..
Viacom으로부터 타격을 받은 YouTube는 미디어 회사들과의 제휴 전략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Viacom이나 NBC 같은 대형 미디어 회사들과의 힘든 제휴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협상하기 쉬운 작은 미디어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즈지를 통해 알려졌다고 한다. 얼마전 Viacom으로부터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 약 10만개를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YouTube는 다른 대형 미디어사들과의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언론에 노출된 YouTube와의 계약은 미국 프로농구 연맹 NBA와의 것이 있다. 주요 장면을 YouTube 사용자들(팬)이 올릴 수 있도록 합의를 했다. 그 외에도 독립 영화제로 유명한 Sundance, 영국 BBC 방송이나 독립 음반사인 Wind-up Records..
드디어 미국에서도 모바일 TV 서비스가 런칭되었다. 미국 Verizon의 'V Cast Mobile TV' 서비스를 지난 화요일인 2월 27일, 미국의 2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다음날인 수요일부터는 Crown Castle International(CCI)의 자회사인 Modeo 역시 뉴욕시에서 제한적으로 모바일 TV 서비스에 돌입하여 Verizon과 경쟁하게 되었다. Verizon은 Qualcomm의 MediaFLO 방식의 서비스를, Modeo는 유럽 Nokia가 주도하는 DVB-H 방식의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Verizon의 V Cast의 전용 단말기는 CES를 통해 알려진 삼성의 SCH-u620, LG의 LG-VX6400으로 각각 선정되어 제공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철수 전 대표에 대해 잘 아는 바는 없으나,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관심은 많다. 오늘 새벽에 김철수 전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가 임파선암으로 별세했다. 인터넷 IT뉴스에 긴급속보로 올라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작년 10월에 일신상의 문제로 사퇴를 했었는데, 그 일신상의 사유가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였던 것이다. 사퇴시점에 이미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데, 업무의 특성상 대표이사의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공개된 기업의 수장으로서 주주와 회사, 시장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역할의 중심에 선 대표이사는 누구보다 고민과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회사의 대표는 자신의 건강이 회사만큼이나 중요하다. 업무와 자신의 건강을 바꾸는 대표이사들을 종종 본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사실 나도 HanRSS를 사용 중이지만, 페이퍼라는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 -,.- 리퍼러에 HanRSS의 페이퍼라는 디렉토리로 내 블로그에 접근을 목격했다. 처음엔 몇 개 안되었으나 점점 늘었다. HanRSS로부터의 리퍼러는 주로 내 블로그를 HanRSS로 구독을 했을 경우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페이퍼라는 메뉴로 인해 다시 더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HanRSS 페이퍼 : http://www.hanrss.com/paper/ (가입하지 않아도 저 페이지는 보인다) 다음은 HanRSS의 공지사항이다. 주로 신문기사의 RSS Feed들이 올라오던 서비스였나보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인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노출하는 페이지가 되어 있다. 일종의 메타블로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10시에 방영된 로스트 시즌3 에피소드 10에,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이승희가 출연했다. 이로써 로스트에 출연한 한국인이 또 한 명 늘었다. 비록 단역으로서 출연했지만, 오랫만의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약 2분간 출연한 그녀는 헐리(휴고)가 복권에 당첨되자, 이를 취재하러 온 방송국 리포터 역할로 출연했다. 출연하자 마자 2분이 지나자 불의로 사고로 숨지는 역할이어서, 다시 출연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승희는 1970년 서울출생으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을 졸업했다. 1992년부터 미국의 유명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 모델 활동하다가 1996년 플레이보이지 표지모델로 세간의 화재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듬해 한국을 방문해 1997년엔 이승희 신드롬까지 불기도 했..
비트토렌트가 월요일(미국시간) 오전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트토렌트, 오스카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가져가길 바라다 과거 영화사들을 괴롭히던 파일다운로드 서비스가 이제는 그들의 편에 서서 합법화를 시도하고 나선 이번 유료화 서비스는 성공여부에 여러 곳으로부터의 관심이 몰려있다. 비트토렌트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전혀 새로운 시도는 아니지만, 디지털 콘텐츠가 유통되는 하나의 창구로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시대적인 조류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군다나 P2P 서비스는 콘텐츠 프로바이더들에겐 콘텐츠 해적질의 도구로서 악명을 날리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하면 P2P 서비스를 막을지에 대한 고심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관심사이다. 그런 P2P 서비스의 대명사인 비트토렌트의 유료..
2월 25일자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이하 PEW/Internet)이 발표한 무선인터넷 접속에 대한 보고서에는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34%는 집, 사무실, 그 외의 장소에서 무선을 통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같은 조사의 결과로 2004년 2월에는 22%, 2006년 3월에 30%에 비하면 무선인터넷 접속자는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들 사용자의 72%는 이메일 체크와 뉴스 확인에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46%는 매일 이메일을 체크하며, 이는 전체 인터넷 유저의 54%, 브로드밴드를 이용하는 가정에서의 63%와 비교될 정도로 이메일 체크에 무선인터넷이 적극 활용되는 양..
- 애플이 지난 1월에 발표한 IPTV인 애플 TV가 발매일을 몇 주 늦춰서 3월 중순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99달러로 예정되어 있으며, 무선으로 PC와 TV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로이터 통신) : 서비스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은 시간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또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벌기가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일 수도 있다. - 게임 퍼블리싱 전문 세계적인 회사인 캐나다 EA(Electronic Arts)의 선장이 월요일자로 바뀌었다. 기존 CEO를 맡았던 Larry Probst를 대신하여 2004년 회사를 떠났던 John Riccitiello가 CEO겸 COO로 복귀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Probst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고 한다.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