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Bank가 또 다시 IT역사에 남을 사건을 터뜨렸다. 2016년 7월 18일 일본 SoftBank Group(회장 손정의)은 영국 ARM Holdings PLC(이하 ARM)를 234억 파운드, 미화 32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만일 ARM 주주들이 인수를 승인한다면 SoftBank 최대의 기업인수 사례가 된다. 2013년 미국 통신사 Sprint의 인수가가 216억 달러였다. ARM Holdings는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다국적기업이다. 현재 본사는 잉글랜드 캠브리지(Cambridge)에 있으며, 종업원 약 4,000명, 2015년 연매출 9.7억 파운드(미화 12억 8천만 달러)의 기업이다. ARM 아키텍처라 부르는 모바일 저전력 ..
Nielsen의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국 성인들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이 2년 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분기 조사 때 모바일 앱의 사용시간이 월기준 평균 18시간 18분였던 것에서, 2013년 4분기에 평균 30시간 15분로 나타나 월간 앱 사용 시간이 12시간 가량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Android와 iOS 기반의 스마트폰, 태블릿을 사용하는 18세 이상 미국성인 5천여명이었으며, 결과는 Nielsen이 자체 개발한 Mobile NetView 3.0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앱 사용시간은 늘었지만, 앱 개수는 큰 변화 없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한 앱 사용 개수는 23.3개에서 26.8개로 평균 3.5개 ..
육아를 하면서 가장 피곤한 일 중 하나는 기저귀 가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와서 소변과 대변을 가리는 일은 인간이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영유아의 대소변 처리는 오롯이 부모의 몫으로 육아의 어려움을 대변하기도 한다. 영유아를 둔 젊은 부부의 쇼핑목록 중 기저귀는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이다. 지금은 종이 기저귀가 나와서 때에 맞춰 갈아주면 되지만 예전 우리 어머니들의 시대에는 기저귀 갈기가 어린 자식을 키우기 위한 필수적이며 고된 과정의 하나였다. 소위 천기저귀 빨래는 육아의 노동의 대표적 사례로도 꼽히기도 했다. 브라질 하기스(킴벌리 클라크의 대표적인 기저귀 브랜드)는 재미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육아잡지가 아닌 IT 뉴스에 등장했는데, 바로 TweetPee라는 디바이스 덕분..
2013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화두에 오른 것은 이른바 '창조경제'라는 것이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 핵심 키워드는 융합' 등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기저에는 기존의 산업보다는 더욱 혁신적인 산업 경제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ICT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과의 융합이 화두가 되고 있다. 여기에는 청년창업과 같은 일자리 창출 및 실업난 해소라는 사회적 요구가 함께 맞물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급속히 떠오른 것은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Start Up)기업들이다. 1인 창업이 가능하며, 적은 자본으로도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앱 개발은 많은 젊은 예비창업자들을 설레게 했다. ..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 일어나서부터 잠이 들 때까지 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스마트폰이다. 기상을 알리는 알람이 자명종 시계에서 휴대폰으로 바뀐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친구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다를 떨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또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뒤지는 것이 일상화되어 버렸다. 아니면 음악을 듣거나 작은 화면에서 영화를, YouTube를 즐기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된 지금.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를 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층을 Y세대라 부른다. 전후세대인 부모님은 경제적인 풍요와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고, 그들의 자식으로 태어난 Y세대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TV 등 첨단 미디어를 접하..
현재 진행형이지만 PC 시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PC 수요가 모바일 기기 시장의 급성장으로 점점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PC용 CPU 세계 최대 제조사인 Intel의 3분기 실적전망은 말 그대로 PC 시장의 현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Intel의 3분기 실적전망치는 132억 달러로 전년 3분기의 142억 달러에 비해 10억 달러, 약 7%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예상했던 3분기 138억 달러에서 148억 달러의 범위 조차도 맞추지 못하는 실적이다. Intel은 실적저조의 원인을 신규 PC 수요의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불안한 유럽경제에 대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진단했는데, 실질적으로 신규 PC 수요의 감소는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개인 모바일 ..
PC나 PMP, 스마트 기기에서 동영상 재생 대한 요구는 늘 존재했다. 이들을 통틀어 멀티미디어 기기라고 부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동영상 재생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 재생 능력은 멀티미디어 기기의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넷북이나 일부 저사양의 PC 등은 720p나 1080p 등의 고해상도 동영상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어 동영상 재생만을 위한 컴퓨터 사양으로는 적합하지 않게 분류되기도 한다. 그만큼 동영상의 재생 능력은 PC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PC가 그럴진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은 또 어떨까?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스마트폰은 동영상 재생 능력이 탁월하다. 외부 출력을 통해 720p는 물론 1080p의 Full HD 영상을 HDTV로 보내기도 한다. 그야말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DRAM 생산 세계 3위인 일본 Elpida Memory가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만기도래 차입금을 조달할 방안을 찾지 못하자 결국 파산보호신청에 이른 것이다. Elpida Memory는 1999년 NEC와 Hitichi의 메모리 제조 조인트벤처로 출발했다. 2003년 Mitsubishi의 DRAM 사업부문까지 인수하면서 일본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떠오르며 2004년 도쿄증시에 상장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잘 나가던 Elpida는 세계 DRAM 시장의 가격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010년 4월 자금 마련을 위해 Kingston Technology에 일부 지분을 매각했고, 2011년 7월 또 다시 주식과 채권을 매각한다고 발..
1월말은 어닝리포트 시즌이다. 전년의 4분기 결산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되는 시기여서 한 해의 사업 결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AP가 짧지만 의미있는 기사를 하나 냈다. 1월 24일 : Verizon Communications Inc.는 지난 4분기에 194,000 FiOS TV 가입자를 추가하여 총 420만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1월 26일 : AT&T는 208,000 U-Verse 가입자를 추가하여 총 380만 온라인 비디오 가입자를 확보했다. 1월 : Time Warner Cable은 지난 4분기 동안 129,000 가입자 이탈로 지난 연말까지 총 1,210만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모든 가입자 이탈은 가정 고객이며, 비즈니스 고객 이탈은 거의 없었다. 2월 15일 : Comcas..
Intel이 저전력 동작과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형 ATOM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개발코드명 Cedar Trail의 공개된 신형 프로세서는 N2600과 N2800으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이번에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1080p의 Full HD 영상 재생과 Blu-ray (2.0) 콘텐츠를 재생시킬 수 있는 미디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추가 외부 디지털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를 추가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된 신형 프로세서에는 GMA(Graphics Media Accelerator) 3600/3650을 통합된 메모리 콘트롤러와 함께 제공하여 기존 ATOM 플랫폼에 비해 두 배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N2800은 1.86Ghz, N2600은 1.60GHz의 클럭..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성인 다수가 상시적이며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들 절반 이상은 평소에 상시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인터넷 상시 접속은 전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Pew Research Center가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동안 18세 이상 미국 성인 2,260명 대상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나온 결과는, 18세 ~ 29세 연령층의 53%, 30세 ~ 49세의 청장년층은 37%, 50세 ~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의 27%가 상시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내용은 4가지로, 수시로 이메일 확인 등을 위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지, 어제 인터넷 접속을 했는지, 했다면 어떤 방식의 인터넷 ..
여행자들을 위한 iPad 대여 비즈니스가 나타났다. 지난달 New York City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Flying Connected라는 기업이 주인공이다. 해외여행을 가면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휴대폰 로밍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타블렛 컴퓨터를 대여하는 경우를 잘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노트북을 대여하는 서비스는 그래도 찾아보면 있었지만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대여하는 서비스는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여행객이 iPad같은 타블렛이나 iPhone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데이터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로밍을 하거나 선불형 SIM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SIM카드를 구하기도 힘들지만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만큼 요금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보급율이 높아졌지만 여..
2009년 1월 파산보호신청을 냈던 다국적 통신 장비 솔루션 업체인 Nortel Networks Corporation(이하 Nortel)의 특허자산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Nortel은 지난 2009년 1월 본사가 있는 캐나다를 비롯하여 미국과 영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잘 나가던 기업의 파산보호신청은 시장환경의 급변과 과도한 채무에 원인이 있었다. 2007년말부터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계속해서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세계적인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몰락은 다름아닌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때문이었다. Huawei, ZTE 등 거대 중국 기업들의 장비 저가 공세에 사실상 Nortel은 항복했다. Nortel은 캐나다에서 1882년 Bell Telephone Company of Cana..
Intel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 106억 달러에서 8% 올랐으며, 순이익은 33억 9천만 달러로 2009년 4분기 22억 8천만 달러로 48.6% 성장했다. 순이익 규모를 보면 전년에 비해 월등하게 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작년 4분기에는 AMD에 소송취하 합의금으로 12억 5천만 달러를 지급했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한 이번 4분기 순이익의 급격한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 물론 지난 4분기에도 주력 제품인 CPU판매는 늘었다. 그러나 예전만큼 개인용 CPU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용 CPU보다는 기업용, 즉 서버 CPU 매출이 좋았고, 상대적으로 마진률이 높기 때문에 순이익도 높았다. 서버칩 부문의 운영이익은 전년에 비해 47..
ARM(ARM Holdings)이 2012년말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ARM 아키텍쳐 기반의 Cortex-A15 MPCore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되어 칩으로 생산되는 ARM 아키텍처 프로세서가 Cortex-A8이며, Cortex-A9은 발표는 되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못한 상태다. Cortex-A9이 멀티코어 지원과 2GHz대의 클럭 주파수를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초에 제품의 성능을 데모했는데, 1년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새로운 프로세서가 공개되었다. Cortex-A15는 기존의 Cortex 프로세서와 같은 ARMv7-A Cortex 아키텍처 기반이다. Cortex-A15 MPCore는 2.5GHz 클럭 주파수를 가지며, 이름(MPCore)에서 알 수 있듯이 2way, 4way, 8way, ..
모바일 OS인 MeeGo 공동 개발로 뭉친 Intel과 Nokia가 핀란드 Oulu(오울루) 대학에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Intel은 23일 월요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미 Nokia와 Intel 양사는 2009년 6월 전사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선언했고, 먼저 모바일 OS 개발로 공동협력하고 있다. Nokia가 개발하던 Tablet OS였던 Maemo(마에모)와 Intel이 개발하던 모바일 기기용 OS인 Moblin(모블린)을 하나의 모바일 OS로 합친 MeeGo(미고)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이를 적용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양사는 MeeGo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한 연구에 돌입하기로 합의하고 핀..
세계 최대 칩메이커 Intel이 인터넷 보안 솔루션업체 McAfee를 7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9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대금 전액 현금이며 Intel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인수다. 칩제조사 역사상 가장 큰 돈을 들여 인수한 기업이 보안솔루션을 공급사라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McAfee가 Intel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Intel은 McAfee의 수요일 종가인 29.93 달러에 60% 프리미엄을 얹은 48 달러의 가치로 인정하여 인수가를 책정했다. 프리미엄으로만 본다면 McAFee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준 것이다. Intel은 PC시장에서 CPU 점유율 80%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PC시장에서 백신을 포함한 ..
미국 Verizon이 자사의 FiOS TV 사용자들이 실시간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iPad App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PC와 주요 스마트폰용 서비스는 이보다 빠른 다음 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Verizon은 FiOS라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으로 광케이블을 직접 가설하여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 TV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현재 FiOS 인터넷 가입자는 310만 가구, FiOS TV 가입자는 204만 가구 가량된다. 미국내 FiOS 서비스 가능 가구수는 1,270만 가구로 계속해서 서비스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Verizon에게 광케이블보다 구리선을 통한 일반전화 가입자와 DSL 가입자가 훨씬 더 많다. ..
2010년 7월 26일, 서울 – ARM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오늘 ARM® 아키텍처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RM은 기업들이 ARM 기반의 제품 전반에 걸쳐 향상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도록 1997년부터 임베디드, 소비자, 모바일 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ARM의 CTO인 마이크 뮬러(Mike Muller)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ARM 에코시스템(ecosystem)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업 영역과 ..
6월 26일로 끝난 Intel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 107억 7천만 달러, 순이익 28억 9천만 달러(EPS-주당 51 센트)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 2000년 닷컴활황시대에 올린 25억 달러를 넘어 근래 10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었으며, 창사이래로도 가장 높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4%의 증가를 기록했는데, 전년 2분기에는 IT 경기 회복세에 있었고, EU로부터 부과받은 14억 5천만 달러 때문에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순이익보다 4억 4,500만 달러나 더 높았다. 이번 실적은 세계 IT 경기의 지표라 할 수 있는 Intel의 분기 실적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당초 예상되었던 전문가들의 분석을 뛰어넘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