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부터 예상되었던 Apple iPad를 통한 온라인 신문 유료 구독 서비스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San Jose Mercury News(산호세 머큐리 뉴스)가 보도했다. iPad는 Tablet PC로 분류되고 있지만,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 전자책 단말기, 웹서핑, 게임 등 App 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킬 수 있는 만능 모바일 단말기에 가깝다. iPad의 기능 중에서 전자책 단말기 기능과 웹서핑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출시 초기부터 신문과 잡지사의 관심을 끌었다. E-Ink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전자책 단말기에서도 신문과 잡지 서비스는 가능했지만, 글자 중심의 흑백 디스플레이와 E-Ink 디스플레이의 느린 반응과 한정된 기..
이번 Apple의 미디어 이벤트도 Steve Jobs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제품이 보강된 iPod 라인과 소셜 기능이 추가된 iTunes, 마지막으로 신형 Apple TV까지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발표된 iPod Touch 4세대는 iPhone 4처럼 960 x 480의 Retina Display 지원과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FaceTime이 지원된다. 그토록 바라던 카메라는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신형 iPod Shuffle과 iPod Nano도 공개했다. Suffle은 예전 클릭 버튼으로 회귀했고, Nano는 크기가 작아졌고, 터치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iOS 4.1과 4.2 버전도 공개되었다. iTunes 10은 드디어 소셜 기능을 추가했다. One more thing은..
iPad 출시일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미국 언론들은 연일 iPad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특정 기업의 제품에 대해 이토록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Apple은 1월 2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CEO Steve Jobs가 약속한 것처럼 미국시각 4월 3일 iPad Wi-Fi 버전 판매를 개시한다. 이미 예약판매로 30만대 이상 주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Pad 출시는 기존 iPhone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첫 판매를 시작했던 iPhone은 지난 3년동안 1년마다 외형은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능과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로 시장에 나왔다. iPod Touch와 iPod 신제품과 Mac PC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번 iPad는 새로운..
비록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지만 온라인 뉴스 유료화에 대한 저항이 예상보다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성인 82%는 즐겨찾는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를 단행할 경우 다른 무료 뉴스 사이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Pew Internet Project (PIP)가 2009년 12월 28일부터2010년 1월 19일까지 미국성인 2,259명을 인터뷰한 온라인 뉴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온라인 뉴스가 유료화된다면 그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응답자의 82%는 현재 즐겨찾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될 경우 다른 사이트를 찾아 뉴스를 소비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15%는 유료화 되더라도 지불을 하고 계속해서 해당 뉴스 사..
이번에도 카메라 달린 iPod nano가 나왔던 작년 9월 미디어 이벤트처럼 기대가 컸기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시각으로 1월 27일 오전 Apple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 타블렛(Tablet) iPad는 그 어느때보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Apple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그 안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였다는 것은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Our most advanced technology in a magical and revolutionary device at an unbeliverble price. Starting at $ 499. iPad를 소개하는 Apple 홈페이지 처음에 나오는 말이다. '마법같은, 혁명적인 단말기를 믿을 수 ..
The New York Times가 온라인 신문 유료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11년부터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읽을 수 있는 권한을 세분화하여 유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imes의 웹사이트에서 일정 갯수 이상의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는 구조로 바꿀 것 같다. 하지만 읽을 수 있는 뉴스 몇 개가 기준이며, 얼마의 돈을 내는지, 유료 가입자에게 어떤 다른 혜택이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The New York Times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6년 처음으로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를 시도했다가 겨우 4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중단했으며, 다시 연간 50 달러의 비용을 받고 유료칼럼을 제공했다가 2007년 중단했다. 이유..
News Corp.의 Rupert Murdoch(루퍼트 머독) 회장겸 CEO가 온라인 뉴스의 유료화에 대해 또 다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15일 뉴욕에서 열린 Goldman Sachs Communacopia 컨퍼런스에서 현재 iPhone이나 BlackBerry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Wall Street Journal에 과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앞으로 한달이나 두달뒤부터 주당 2 달러의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Wall Street Journal은 웹으로 대부분의 기사는 유료 가입자만 전문을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신문 구독자에 한하여 모바일 뉴스 구독자는 주당 1 달러를 받을 계획도 함께 밝혔다. 현재 Wall Street Journal 웹사이트의 ..
인터넷 뉴스가 공짜일까? 이런 질문부터 해본다면 현재 인터넷에 제공되는 뉴스들은 모두 유료다. 뉴스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뉴스와 함께 제공하는 광고를 보기때문에 엄밀하게 말해 인터넷 뉴스는 공짜가 아니다. 인터넷 뉴스가 아직도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되는 것은 트래픽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래픽의 대부분은 온라인광고를 소비하는 형태다. 흔히 신문형태로 나오는 뉴스나 TV를 켜면 나오는 뉴스들도 뉴스 소비자에게 직접 돈을 받지 않는다. 신문은 인쇄비용에 해당하고 뉴스기사의 가격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신문은 광고를 유치하여 더 많은 독자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종이인쇄 비용마저 받지않는..
Google Eric Schmidt 회장(이하 에릭 슈미츠)이 수요일자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때 Google이 신문사를 인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밝혔다. Newspaper by just.Luc 인터뷰에서 에릭 슈미츠 회장은 한때 구글의 비영리 조직인 Google.org(구글재단)를 통해 위기에 빠진 미국 신문사중의 하나를 인수할 생각이 있었으나,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고 부채가 너무 많아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마도 New York Times를 두고 하는 말로 추측된다. 현재 NYT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헤지펀드 Harbinger Capital Partners로부터 지분인수 제안을 받은 상태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New York Ti..
2007년 11월 Amazon이 Kindle을 발표하고, 올해 다시 새로운 버전의 Kindle 2가 발표되면서 전자책 리더기(e-book read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Kindle 이전에도 전자책 리더기는 존재했었다. 하지만, 당시 제품들은 시장진입 시기도 빨랐고 무엇보다 네트워크와의 연동이 빠진 제품들이어서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Kindle이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가 만든 제품이라는 점과 네트워크를 연동시킨 전자책 리더기라는 점이었다. Amazon이 전세계 모든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Kindle을 만들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Amazon의 경우 인쇄출판물의 미래를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자리에 있기에 그들이 Ki..
지금 호주(Australia)는 정부기관 문서 폭로 사이트인 Wikileaks(위키리크스)의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 규제와 관련된 자료 공개로 인해 시끄럽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주 Wikileaks가 공개한 호주의 ACMA(Australia Communications and Media Athority : 호주 방송통신 규제기구)가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다는 웹사이트 차단 리스트, 일명 블랙리스트 공개로 시작되었다. 호주에서는 ACMA가 나서서 유해사이트 리스트를 주도적으로 작성하여 유해서비스 차단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을 상대로 리스트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거부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는 아동학대 포르노사이트나 성폭력 사이트 등을 주로 작성하..
(발행인 Roger Oglesby가 직원들에게 인쇄중단을 설명하고 있다) 1863년 Seattle Gazette으로 출발한 146년 전통의 미국 시애틀 대표 주간지인 Post-Intelligencer(P-I)가 2009년 3월 17일 화요일판을 마지막으로 종이신문을 더이상 발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9일, 모회사인 Hearst Corp.는 60일 안에 신문사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인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새주인을 찾지 못해서 화요일자를 마지막으로 종이신문 인쇄를 중단하게 되었다. 다만 웹사이트(seattlepi.com)는 계속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P-I는 1998년에 ABC집계로 약 20만명의 구독자가 있던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만 10년만인 최근 조사에..
구글에게 오프라인 미디어 광고 중계 비즈니스는 잘 맞지 않은 모양이다. 신문광고 비즈니스인 Prints Ads의 철수발표에 이어 이번엔 13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시작했던 라디오 광고 중계사업도 철수할 모양이다. 2009/01/21 - [기술 & 트렌드] - Google, 신문 지면광고 중계 Print Ads 사업 접는다 3년전인 2006년 라디오 광고 중계업체인 dMarc(디마크)를 1억 2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수 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비를 포함하여 무려 11억 달러나 쏟아부었다. Google에 의하면 1,600여개나 되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에게 광고주와 라디오 방송의 맞춤광고를 연결해 주는 것이 핵심사업이었다. 일종..
슈퍼볼 경기가 끝난 월요일 아침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New York Time, Washington Post를 비롯한 일명 'Newspaper Project' 참여 신문사들은 월요일자 신문에 위 사진과 동일한 전면광고를 일제히 실었다. 'More people will read a newspaper today than watched yesterday's big game' 즉, '어제 끝난 슈퍼볼 경기를 본 사람보다는 오늘 아침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더 많다'라는 뜻인데, 참으로 애처로운 항변이다. 한마디로 '신문은 죽지 않았다'라고 신문 전면 광고를 낸 것이다. 신문사가 이런 광고를 신문 전면에 낼 정도라면 얼마나 자신들이 절박한 상황에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뜬금없이 웬 '구독자'타령을 하는..
DVR 업체 TiVo가 어제(25일 화요일) 휴대폰으로 집에 있는 DVR을 조정하여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사이트를 선보였다. 사이트명은 m.tivo.com이다. 이 사이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Mobui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프로그램 검색(제목, 감독, 배우 등), 그날의 프로그램 소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원격 DVR 셋팅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은 계속해서 조금씩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모바일 사이트는 휴대폰으로 집에 있는 DVR을 작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밖에 있더라도 네트워크를 통해 집에 설치된 TiVo DVR에게 스케쥴링 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해둘 수 있고, 오늘 방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27살 PC Magazine(PC Mag)의 잡지책 간행이 2009년 1월호가 마지막이 된다. 1982년 1월 창간호가 출간된 이후 만 27년만에 종이로 인쇄하는 잡지책 간행이 중단되고 온라인 PC Magazine은 계속해서 서비스가 유지된다. 온라인 PC Magazine : http://www.pcmag.com PC Magazine을 운영하는 Jiff-Davis Publishing Holdings Inc.가 27년동안 전세계 PC 및 IT 소식을 전해온 인쇄판 잡지의 간행을 내년 2월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20일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격주로 발행되던 PC Magazine은 전세계 PC 마니아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잡지였다. 새로운 PC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창구로 PC Magazine을 최고로 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정보통신정책 20권 18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광고산업매출이 TV, 라디오, 신문, 잡지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분야에서는 줄고 있으며, 인터넷, 케이블 TV 같은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집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료에서 보듯 전세계적으로 주요 4대 매체인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의 전통적인 미디어의 광고매출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인터넷 등의 온라인 뉴미디어에 광고매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디오광고는 올해를 기점으로 인터넷(온라인)광고에 밀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신문과 잡지같은 인쇄매체의 광고매출은 좀 더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광고라는 것은 일반 다수를 대상으로 집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야 ..
미국 방송사 CBS가 인터넷 미디어 사업자인 CNET Networks를 현금 18억에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현재 주가의 45%를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CNET은 News.com, GameSpot.com, TV.com, mp3.com, UrbanBaby, CHOW, Search.com, BNET, MySimon, TechRepublic, ZDNet 같은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거느린 인터넷 미디어의 강자이다. 특히 2000년엔 경쟁사였던 Ziff-Davis(ZDNet)를 16억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CNET은 주력인 광고 사업이 비틀거리면서 손실을 입어 왔었다. 주가는 2006년초를 정점으로 주당 16달러에서 최근 7달러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수익 악화에 따른 시장평가는 냉정했다. 이런 상..
2006년 시애틀에서 설립된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제작 서비스 신생 기업인 AdReady 가 월요일인 17일, DoubleClick에 투자한 Bain Capital Ventures로부터 1천만 달러(약 90억원)를 투자 받았다. 직원 28명의 신생기업인 AdReady는 마케터(광고주)가 쉽게 온라인 광고물을 만들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dReady의 다양한 광고 템플릿을 통해 간단하고 쉽게 온라인 광고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이를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하는 것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이다. 광고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광고에 들어가는 복잡한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도 AdReady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광고 템플릿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재 AdR..
오늘 낮부터 포털을 통해 한쌍의 연예인 커플에 대한 파경소식이 퍼져나갔다. (포털 다음과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포털 메인 화면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오늘 어떤 연예인 커플이 파경을 맞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은 방송프로그램에서는 포털의 인기검색어에 대해 의식하는 듯한 발언들을 자주 해왔다. 특히, 예능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연예인들의 실수나 우스개소리, 어록, 연애담 등이 방송에 의해 증폭이 되거나 이슈를 만들면 바로 이어 포털의 검색엔진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라가는 일이 그것이다. 어떤 연예인은 아예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오를 것이라는 식으로 포털의 검색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평일 오전시간에 지상파 3사에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