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통산업에 분 변화의 바람은 거셌다. 특히 미디어 산업의 몰락은 인터넷이 몰고 온 거대한 변화였다. 신문과 잡지, 음반 산업은 없어지거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졌으며 다만 소비의 형태만 바뀌었다. Universal Music Group(UMG), Sony Music Entertainment(SME), Warner Music Group(WMG), EMI Group은 세계 4대 음반사로 불리며 오랫동안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을 만들어온 기업들이다. 20세기 문화산업의 축은 음악과 영화였다. 특히 세계 3위 음반사인 Warner Music은 영화사 Warner Bros. Pictures에 의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영화사 소속에서 Warner Bros. Rec..
Amazon이 클라우드(Cloud)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Amazon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Cloud Drive와 Cloud Player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Amazon의 Cloud 음악 서비스는 미국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사용 약관 동의를 거치면 5GB의 무료 공간이 제공된다. 만일 Amazon에서 MP3 앨범을 구입하면 최대 20GB까지 무료 제공되며, 추가 용량 구입은 20GB에 연 20 달러의 비용을 받는다. 구입으로 인한 용량추가는 무료 5GB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추가된다. Cloud Drive라고 명명된 저장공간에는 MP3 음악뿐만 아니라, 비디오, 문서 파일 등도 저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개인 디지털 ..
25일 심장마비로 추측되는 사인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팝 아이콘 마이클 잭슨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King of Pop'이라고 표현하듯 그는 현대 팝 음악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했고 문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팬들과 언론은 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며 갑작스런 사망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음반 판매량으로도 유명한 그는 본격적인 디지털시대가 오기전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잇는 가운데 탄생한 스타여서 앞으로도 그의 LP, CD 음반 판매량을 깨는 가수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마이클 잭슨은 7억 5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13번의 그레미상을 수상했으며, 13번의 넘버원 싱글을 수상했다. 왠지 13이라..
작년 9월 Best Buy의 품에 안긴 Napster가 월 5 달러짜리 무제한 MP3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았다. 바뀌기전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은 월 12.95 달러였으니 50% 이하로 가격을 낮춘 셈이다.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한달에 5곡 까지는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다운로드한 음악은 PC와 iPod을 비롯한 MP3P에 재생이 가능하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한달내에는 원하는 곡의 전체를 3번까지 들을 수 있게 제공한다. 월 5 달러에 5곡 다운로드가 가능하므로 곡당 1달러 수준이며, 신곡과 오래된 음악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Apple의 iTunes와는 비교가 된다. iTunes의 경우 인기곡과 신곡은 1.29 달러를 받고 있다. 이번 요금제는 다분히 iTunes를 겨냥한 것..
너무나 오랫만에 LP판을 보았다. 부모님댁 오디오장안에 보관중인 LP판을 보게 되었다. 부모님댁에 있는 LP판은 모두 내가 모아둔 것들이었다. 본격적으로 LP판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23년전이다. 어릴적부터 조부모님과 삼촌과 함께 살면서 LP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흔히 그 당시에는 '전축'이라고 부르며 검은색 원반을 돌아가는 테이블 위에 놓으면 음악이 나오던 신기한 물건이었다. 삼촌이 LP판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늘 LP판은 중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끔씩 전축 바늘이 고장나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도, LP판이 튀어 의도하지 않은 상태로 구간반복이 되는 것도 알고 있었다. LP판이 Long Playing에서 유래..
2005년 8월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당시 국내에서 판매되던 MP3 플레이어(MP3P)의 시장 점유율에서 Apple의 iPod은 2%(넉넉잡아도 5%)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아이리버의 레인콤, 삼성전자, 코원시스템 등의 3개사가 국내 MP3P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레인콤이 35%대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뒤로 삼성전자와 코원, 현원, 소니 등이 시장을 나누어 가지고 있었다. 2005년을 넘기면서 중국산 OEM 제품과 중소브랜드들이 시장에 넘쳐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사이에 MP3P 시장은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큰폭으로 줄었고, 2006년부터 MP4P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었다. 월 15만대 수준으로 연간 20..
'shuffle(셔플)'이란 '뒤섞는다'라는 뜻으로 MP3P에서 shuffle은 랜덤(random)하게 듣기를 의미한다. 정해진 순서, 예를들면 abc, 가나다, 123 순서로 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셔플은 순서에 상관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iPod Shuffle은 Apple의 iPod 시리즈의 제일 막내다. 요즘 MP3P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없는 제품이 없고,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그 흔한 FM라디오도 웬만하면 달려있다. 근데 iPod Shuffle이라 녀석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디스플레이도 없고, 동영상도 지원되지 않으며, FM라디오도 없이 시장에 나왔을까? 더군다나 그 크기도 잃어버리기 딱 쉬운 초미니 사이즈다. 기기의 세로(높이)가 오백원 동전의 지름과 거의 일치한다..
작년 말,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a)는 온라인을 통한 음원 불법 다운로드를 퇴치하기 위해 실시했던 무차별적인 소송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제까지 약 3만 5천여 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피고들은 온라인 상에서 음원을 공유한 네티즌들이었다. 다수가 학생들이라는 분석도 나왔을만큼 다수의 소송대상자가 디지털세대의 네티즌들이었다고 한다. RIAA는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증거자료 입수를 위해 지금은 SafeNet의 자회사로 있는 MediaSentry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음원 파일 공유 네티즌들을 찾아냈었다. 2007년엔 음악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독촉..
LP와 카세트, CD에 이어 플래쉬메모리 음반이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다음달부터 플래쉬메모리 카드로 음반시장에 뛰어들 SanDisk를 지켜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SanDisk는 EMI를 비롯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플래쉬메모리에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담아 오프라인 매장 및 Best Buy와 Wal-Mart 등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플래쉬메모리 음반'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15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름하여 'slotMusic™'인데, 휴대폰에 사용할 수 있는 microSD™카드에 DRM-free 음악을 담아서 판매할 예정이다. 말 그대로 slot에 꽂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서비스이다. 기존의 CD음..
온라인 음악판매 1위인 Apple iTunes 외에도 Amazon과 Rhapsody, Zune, WallMart 등 콘텐츠 유통, 판매 전문기업, 소프트웨어 제작사, 일반 유통기업 등이 이미 온라인 음악판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Amazon의 Music Store) 사실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음반제작사들의 상품인데, 정작 음반제작사들은 온라인 음악판매에 효과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것은 그들이 고집해온 기존의 음반판매방식 때문이다. 수십년간 LP판이나 CD만이 자사의 상품형태라고 믿어왔고, 그래야만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매년 CD를 통한 음반판매는 줄어들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은 하나둘씩 철수하고 있지만, 몇년째 음반제작사들은 이 모든 불황..
오늘날의 iPod과 iTunes가 있기까지 Napster의 영향력은 컸다. MP3음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MP3P의 성공을 만들었고, 음반시장을 변하게 만든 큰 요인이 되었다. 불법의 굴레를 벗어나 합법적인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고, 디지털 세대의 혼을 깨운 것이 바로 Napster였다. 그런 Napster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전자 제품 전문 유통체인인 Best Buy에게 인수되었다. 인수금액 1억 2천 1백만 달러, 주당 2.65 달러에 Best Buy에 매각되었다. 종가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사들였다. Best Buy가 Napster를 사들인 이유는 뻔하다. 현재 온라인 음악 시장은 Apple, Amazone, Microsoft, Rapsody 등 쟁쟁한 경쟁들이 ..
(화면확대 : 이미지 클릭) 통계청의 국가 통계 포털을 통해 추출한 자료다. 지난 2004년이 국내 MP3P 생산 및 내수 수출이 정점이었던 해이다. 2004년을 기점으로 점점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연간 2백 6십만대 수준에서 작년엔 50만대 수준으로 매년 절반 가까이씩 줄어들고 있다. 또한 내수 소비는 천천히 줄고 있지만, 해외 수출은 매년 절반 가까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MP3P는 기술장벽이 낮은 저가의 상품으로 인식되어 우리나라보다는 중국 등의 저렴한 인건비와 재료비를 바탕으로 하는 나라로의 생산기지 이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유수업체의 경우도 자체 생산보다는 중국 등의 업체에 OEM방식이나 ODM 방식으로의 전환이 훨씬 많이 늘었다. 또한 MP4P와 PMP 생산..
어제부터 SKT, KTF의 DRM Free 서비스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SKT는 멜론을 통해 DRM Free 음원을 판매하며, KTF는 모레 8월 1일부터 도시락을 통해 DRM Free 음원을 판매한다. (Melon DRM Free 상품 안내) DRM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기본적인 전제가 사용자보다는 콘텐츠 제작자와 공급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기술이며, 근본적으로 사용상 제약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어서 사용자의 편의는 무시되어 왔었다. 2008/01/08 - [기술 & 트렌드] - Sony BMG, 이달 15부터 DRM-free 음원 기프트카드 형태로 판매 2007/12/28 - [기술 & 트렌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2007/08/22 ..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에 관심이 많은 나는 MP3P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MP3 플레이어가 음악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기이지만, 중요한 것은 MP3 음악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구하며, 어떻게 기기에 담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왜 굳이 MP3를 주목하느냐 하면, MP3가 가장 먼저 유통에 성공한 디지털 콘텐츠의 종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음악도 하나의 정보에 속한다. 음악은 소비자가 소비를 원하는 기본적인 정보 중의 하나이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다. 뉴스도 그렇고 관심사가 담긴 블로그 포스팅도 그렇다. 어제 있었던 3G iPhone의 발표를 보면서, 우리는 왜 저런 제품을 만들지 못할까, Apple, Steve Jobs, iPod 과 같은 열광적인 팬을 만들어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또 해보..
CES, CeBIT, IFA 같은 대규모 IT, 정보통신, 가전관련 국제전시행사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가지고 출품하는 업체들이 많다. 신제품을 소개하기에 이런 국제행사만큼 유용한 것이 없기 때문이며, 내수보다 수출에 관심이 있는 회사라면 국제행사 참가를 반드시 고려하게 된다. 국제 행사 중에서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의 CeBIT(3월), 베를린의 IFA(8월말) 행사는 IT 정보통신과 가전분야에서는 권위있는 세계 전시행사들이다. 그런데, 전시 참가사들에게 항상 전시 매뉴얼에 따라 나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저작권이나 라이선스 침해에 대한 경고이다. 특히 전시목적으로 재생하는 음악, 음악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저작물이나, MP3, 유료 코덱 등의 라이선스가 있는 제품에 대한 엄격한 규정 준수를 요구한다. 특히..
중국에 있어서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 문제는 서비스에 있어서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온라인 서비스는 저작권 문제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저작권 권리행사로 따지자면 미국이 빠질 수 없는데, 미국의 저작권 권리행사는 영화와 음악분야에 있어서 영향력이 크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국의 디지털 음악은 P2P나 웹하드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주요 포털 특히 검색엔진의 링크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가 일어난다는 점이다. (바이두닷컴의 MP3 검색 페이지) 끊임없이 중국의 저작권에 대한 감시를 하던 미국이 드디어 불법 다운로드의 출발점인 중국의 주요 검색엔진 서비스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IFPI(국제음반산업협회)는 야후차이나와 바이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2..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미국 내의 음악 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이 중 디지털 음악이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전문 조사 업체인 Nielson의 리포트를 바탕으로 하여 미국의 음악 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도표 하나로 미국의 2007년 음악 매출에 대한 대부분이 설명이 가능하다. 전체 음악 매출은 2006년에 비해 14% 증가한 13억 9천 6백만 달러이며, 2005년 이후 10억 달러를 계속해서 넘기고 있다. 전반적인 음악 매출은 늘어나고 있으나, 앨범 매출(CD, LP, 카세트, 디지털)은 작년보다 9.5% 줄었으며, 특히, 디지털을 제외한 CD, LP, 카세트 등의 미디어를 통한 앨범 판매는 무려 15%나 줄어들었다. 결국, 음악 매출 전반은..
지난 주 세계 2위의 음반 제작사(Label)인 Sony BMG의 DRM-free 음원 판매 시사에 대해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음원에서 DRM시대의 종말이라는 것이 대세였다. 1위 사업자인 Warner Music Group(WMG)이 작년 말 DRM-free 음원을 Amazon.com에 판매할 것이라는 보도에 이어, 4대 음반사 중 유일하게 DRM-free를 선언하지 않았던 Sony BMG가 지난 주 DRM-free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새어 나왔다. 1월 7일 월요일(현지시각), Sony BMG는 구체적으로 DRM-free를 어떤 식으로 구현할 것인지를 발표했다. Sony BMG는 1월 15일 Platinum MusicPass라는 기프트카드 서비스 형태로 DRM-free를 본격 선언하게 되었다. ..
고화질, 고음질 디지털 시대에 유독 반대로 뒷걸음질 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음악인데요. 제대로 된 음질을 구현할 수 없는 MP3가 판치다 보니, 음악의 질이 떨어지고, 좋은 음악을 만들려는 음악인들의 열의마저 꺾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MBC 뉴스 중 '음악만 뒷걸음질') 이 뉴스는 기술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산업의 특성을 오해하는 것에서 비롯된 잘못된 보도이다. 아마도 음반산업을 살리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기사로 보여지는데, 이를 뒷받침할 설명을 잘못하고 있다. 음악인들의 열의를 꺾는 것은 음반판매 부진이지 음질의 저하 때문이 아니다. 최근 음반판매는 반드시 CD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대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MP3로 판매될 경우 판매의 주도권은 대부분 음반사가 아닌 유통사가 쥐게 된다...
Business Week지에 따르면, 조만간 Sony BMG 역시 Warner Music Group(WGM)에 이어 4대 음반 제작사 중에서 마지막으로 DRM-free 음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usiness Week : Sony BMG Plans to Drop DRM 이미 4대 음반사 중 EMI와 Universal Music은 2007년 초반과 중반에 DRM-free를 선언했고, 2007년의 마지막인 지난달 말에 WMG 역시 DRM-free 음악을 Amazon.com에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시선은 Sony BMG로 넘어가게 되었다. 연관글 : 2007/12/28 - [기술 & 트랜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결국 Sony BMG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내부적으로 D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