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야쿠르트와 요구르트... 유산균 발효유임에는 틀림없는데, 우린 어느새 이 두 단어를 같은 의미로 알고 있다. 어원에 더 가까운 것은 요구르트. 야쿠르트는 일본 요쿠르트사에 의해 붙여진 브랜드명이다. (빙그레 '요구르트') 난 오늘에서야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하지 않고는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가격이 110원인데 절대 깎아주는 법이 없다는 것을! 요구르트는 슈퍼, 할인점, 동네 가게 어디서도 볼 수 있지만, 야쿠르트는 오직 야쿠르트 아줌마가 아니면 구할 수 없다는 것을... 특정 제품에 대한 야쿠르트사의 상권보호가 돗보이는 마케팅으로 보인다. 벌써 30년이나 되었다니 놀랍다. 전국에 1만2천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있다고 한다. 야쿠르트..
이 블로그를 가끔 또는 자주 찾아 오시는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솔직히 그런 분들이 몇 분이나 있는지 아니면 있기나 한지 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블루문님을 통해 재미삼아 만든 블로그입니다. 첨엔 그냥 제 넋두리나 하고 싸이월드처럼 신변잡기나 올리려던 목적이었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는 제가 알고 있는 조그만 정보들을 올리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제가 IT에 몸 담은지 이제 만으로 10년이 넘은지라 알고있는 지식들을 잊기전에 남겨 두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와 리퍼러에 '중독'이 되어 버린 것이죠. 소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방문자 수에 기분 좋고, 우울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이제 만6개월 블로그'질'을 했습니다. 자~~~..
22시 7분 현재 총 10분께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된 모든 분들께... 즐거운 블로깅을 즐기시기 바라며, 초대받지 못한 분들께서는 곧 티스토리가 일반에게 공개가입을 받는다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PS. 동일한 분이 2개의 신청을 하신 분이 계시네요. 물론 제가 체크 없이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 받고 블로그 만드시면 5개의 초대권이 생긴답니다. 그걸로 자신의 것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답니다. 부디 귀하는 다른 분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초대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지 않겠어요?
내일 아침 뭘 모르는 직원은 '아나운서 노현정과 가수 김정민이 둘이 결혼한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릴 것이다. 저 기사를 눌러봤다면 오늘 하루 종일 인터넷 포털에 접속하지 않는 사람! 눌러보고 이렇게 이야기 할거다. '우씨! 노현정과 김정민 둘이 결혼하는줄 알았네, 지금 장난치냐!' 참고로 저 장면은 23시 46분 현재 네이트닷컴의 뉴스 메인이다. 그리고 그 기사의 생산지는 바로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라는 이상 야리끼리한 모토를 내세운 곳에서 보도한 것이다, 뉴스가 손에 잡히냐, 눈에 보이냐? 이런 젠장!!! 네티즌을 제목으로 우롱하지 말자! 참, 이 제목을 보고 제 포스팅을 읽고 실망하는 네티즌들께 사과드립니다. -.-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단연 '선풍기'이다. 계절가전인 선풍기는 1년 중에서 사용가능한 일수는 대략 100일에서 120일 정도이다. 그러나 선풍기의 수명은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보통 10년은 가며, 사용을 마치고 보관할때 청소만 잘 해줘도 20년은 넉근히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가전제품은 수명이 길어야 10년에서 몇 년 정도가 고작이지만 선풍기만큼은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모터와 날개, 타이머, 버튼으로 이루어진 선풍기는 고장날 요소는 거의 없다. 모터는 고장날 일이 없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 다만, 모터 과열로 인한 파손이 드물게 일어날 정도이다. 모터가 고장나면 차의 엔진고장과 것과 같은 중대한 결함이 된다. 그때는 버리는 것이 차라니 ..
롯데칠성음료의 쌕쌕 오렌지 제품은 1980년 12월에 처음 출시가 되었다. ‘쌕쌕’의 제품명은 오렌지의 쪽(segment)을 이루는 알갱이 형태의 작은 액낭을 뜻하는 영어 ‘sac’을 겹쳐 놓은 것이다. 그런데 경기도 식품위생과에 이 명칭을 상품명으로 등록시키려고 하자 어감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접수를 거부당하고 말았다. 당시는 국어 순화를 강조하던 때라 국어사전에 나와 있지 않은 단어는 더욱 등록하기가 어려운 때였다. 담당자들은 기지를 발휘해 아기들이 곤히 잠잘 때 내는 숨소리를 묘사한 것이라는 설명으로 겨우 등록할 수 있었다. (출처 : 롯데칠성 홈페이지 '롯데음료이야기') 은어로 '쌕쌕이'하면, 보통 성인 포르노물 영상을 많이들 떠 올린다. 아마도 그런 '어감'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쌕쌕'이라..
대학을 다닐때, 사블(Sound Blaster)을 대신하는 사운드 카드는 '옥소리'였다. 당시에는 환상 그 자체였다. 옥소리가 제공한 노래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옥소리 때문에 마련한 마이크도 있었다. 그리고... 당시 또 하나의 옥소리가 있었으니... (사진 출처 : 스포츠 서울)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 간다네... 변우민과의 사이를 정리하고 박철과 결혼했을 때는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지금은 금기시된 이야기, 한편 변우민은... -.- 군면제 사건에다... 바로 위의 사진 한장은 그들의 모든 상황을 한번에 알려주는 멋진 사진이다. 엽기남편이라는 코드를 단 '박철', 평강공주가 된 '옥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
관심있는 기사를 읽기 위해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여기가 유명 일간신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지 다시 확인해 보았다. 이런 세상에... 지금 '네티즌 펀치'라는 코너는 완전 성인물 광고 사이트에 애드웨어 천국이다. 물론 휴일이라서 관리가 안된다는 점은 일부 인정하고 있으나, 책임있는 언론사로서 관심을 더 가지기 바란다. 계속 이렇게 운영될 것이면 폐쇄되어야 마땅하다. 한국아이닷컴은 한국일보뿐만 아니라 소년한국일보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행여 학생들이 들어와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상한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 광고 사이트 선전을 위해 영상물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성인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로운 브라우저가 불쑥 불쑥 나타나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제목들..
문득 MSN 메신저 하단의 광고를 보고 무심결에 눌렀다. (저 배너 누르면 club 5678로 간다 ;P 클럽5678은 (주)인포렉스가 제공하는 채팅전문 사이트이다. 그 뒤는 상상에 맡긴다.) 클럽5678을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니고, 옛 생각이 떠 올랐다. 펜팔(Penpal)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펜팔이 유행했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편지질! 그것이 펜팔이었다. 때로는 해외 펜팔도 있었고, 대부분은 국내 또래 끼리, 아니면 '주로' 연하녀, 연상남을 상대로 하는 펜팔이었다. 물론 '누나' '남동생'을 구하는 펜팔도 있었으니, 대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같기도 하다. 주로 펜팔상대는 잡지책의 한 공간이나, 조그만 노래책(기타를 치기 위한 악보와 가사가 있었던 500원에서 1000원쯤 했던 책)뒷 ..
가급적 블로그를 통해 정치에 대해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나, 또 정치판이 그런줄 알고 있었지만, 또 다시 어이없는 '정치인 스러운'발언에 잠시 이성을 잃고 글을 쓴다. 이번 7.26 재보궐선거는 공석중인 몇몇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였다. 사상 최악의 투표율(24.8%)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정말 선거답지 않은 선거였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자기가 잘난 탓보다 자신이 속한 정당의 파워에 의해 국회의원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성북을은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에 2,233표 차이로 승리했다. 우리당은 표차를 알아볼 필요도 없이 표차가 많이 난다. 선거가 끝나고 조순형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일제히 '탄핵 면죄부'에 대한 이야기 앞서 있다. 국민들에게는 대통령 길들이기로 밖에 ..
뉴질랜드 신문들은 21일 오클랜드 지역의 한 여성 경찰관이 밤에 부업으로 매춘업소에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였다면서 하지만 여성 경찰관은 현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 4만3천 뉴질랜드 달러 정도를 받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매춘에 나서 하룻밤에 500달러 정도 씩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낮엔 경찰관, 밤엔 매춘부')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본 기사이다. 기사 내용 자체가 놀랄만한 일이지만, 뉴질랜드 경찰청은 해당 여자 경찰관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는데 더욱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아주 철저하게 매장당했을 것이다. 경찰의 수치이며, 경찰 기강 해이 등 온나라를 들쑤실 내용이기 때문이..
아직도 시중엔 여성잡지가 많이 나온다. 여성생활, 여성조선, 여성중앙, 여성동아, 우먼센스, 레이디경향, 퀸 등 다루는 내용이 비슷한 잡지책들이 많이 있다. 주 독자층이 30대 이상 기혼 여성들이 대상으로 생각되는 이런 잡지들이 시중에 많이 있다. 20대 패션이나 유행잡지에 대비되는 '무슨 무슨 여성', '무슨 무슨 생활' 류의 여성잡지 들은 중요 기사가 대부분 연예인 사생활 기사이다. 딱히 특정 잡지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잡지책들의 내용을 보자면 마치 연예인 사생활 보도지 같다. 낮에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검색어 인기순에 아나운서 '허수경'과 그의 남편 영화인 '백종학'이 같이 떠 있길래 눌러봤다. 특별한 다른 뉴스는 없는데, 갑자기 눈에 하나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주부생활'이라는..
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툭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있는가? 정말 기분 엉망인 날에 전화하면 만사 제쳐두고 술한잔 같이 기울일 친구가 있는가? 상사에게 혼나고 회사 때려치겠다고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줄 전화 친구 있는가? 문득 문득 친하게 느끼지 않았던 친구가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 친구가 있는가? (보험상품 들고 오는 친구 말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은 친구가 있는가? (이성친구 말고 ^^) 실토하기 싫은 비밀을 지켜줄 의리있는 친구가 있는가? 술먹고 주사를 해도 다음에 만나면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는가? 내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친구니까 이해하고 용서하는 친구가 있는가? 혹시 어떤 누구라도 나를 그렇게(위 질문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가? 만일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
소양감댐은 1967년 4월 착공하여 1973년 12월에 준공한 국내 최대의 다목점댐이다. 한강수계의 북한강 지류에서는 유일한 다목적댐이다. 남한강 지류에는 충주댐과 횡성댐이 다목적댐이다. 한강수계는 총 3개의 다목적댐이 있는 셈이다. 소양강댐은 높이 123m, 길이 530m, 체적 960만㎥, 저수용량 29억㎥, 20만Kw의 발전시설을 갖춘 댐이다. 소양강의 공식적인 하천명은 '한강수계 북한강 지류 소양강' 이다. 물의 발원지는 설악산이며, 춘천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연일 이어지는 태풍과 장맛비로 인해 방송에서는 소양강댐의 수위에 대해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왜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는 소양강댐의 수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까? 앞서 댐의 역할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거 같다. 댐은 ..
자연재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가혹한 자연현상인 장마와 이에 따른 물난리가 한창이다. 특히 몇 년째 재해를 입고 있는 강원도 지역민들에겐 올해도 힘든 한해가 될 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자라면서 큰 재해가 닥쳐도 피해를 입지 않는 지역에만 살았던 나로서는 늘 방송에서, TV에서만 홍수와 화재가 있었다. 서울을 벗어난 오늘 오전에 TV를 통해서 본 서울의 낯익은 지역들의 모습은 온통 흙탕물로 덮여 있었다. 국가적 손실을 따지기 전에 비로 인해 인명과 삶의 터전이 망가진 것에 대해 우려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재해피해를 줄이려는 민관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민들은 평소보다 어려울때 돕는 국가와 정부를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 잊지 말기를, 그리고 이 재해가 끝나면 문제점을 파악해서 다시..
명절을 제외하고 일년에 한번 거의 정확하게 일정을 맞추는 귀향 길. 아버지의 생신이 있는 주말이다. 밖엔 장마의 영향으로 비도 내리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늘 떠나기 전에 설레이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늘 머리속에 되뇌이는 말, '언젠가는 고향으로 가서 살고싶다.' 이러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날엔 마음이 무겁다. 나날이 늙어가는 부모님과 삭막함으로 가득찬 서울의 공기, 그리고 차, 사람, 건물 들... 그래도 이곳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한가닥 위로 때문에 아쉬운 향수를 접어버리곤 한다. 내가 갈 때까지 기다려, 구미(龜尾)! 곧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