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손을 땄다. 며칠동안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내게 반응을 심하게 하는 것같다. 음식을 조금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식은 땀이 흐르고 속이 거북하기 시작했다. 마치 술을 엄청 마셔서 속이 울렁거리는 것처럼... 진정시키기 위해 바깥공기를 쐬어 보아도 마찬가지, 결국 약국을 찾았고, 약사는 급체이므로 약을 간단히 먹고 절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손을 따는 것은 막힌 기를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검붉은 피가 흐르면 왠지 모르게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한 안도감을 갖는다. 근데, 오늘 딴 피는 붉다... 그래도 좀 진정이 된다. 이럴 땐 정말이지 어머니께서 손을 따주던 기억들이 자꾸만 난다. 이번 추석엔 아프지 않더라도 한번 따달라고 해야겠다. 아프기 때문이 아니라 그..
오늘 우연히 길을 걷다가 100원 짜리 동전을 주웠다.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아무런 생각없이 주웠다. 그러나 기쁘거나 하는 생각이 없다. 만일 10원짜리였으면 그걸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노동을 했을지 의문이다. 만일 천원짜리가 이리 저리 뒹굴고 있다면? 아니 만원짜리가 날아다니고 있다면? 돈의 값어치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동전을 주운 뒤 생각해 봤다. 어릴적 바닥에서 10원짜리나 100원짜리 동전을 주우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 마침 하느님이 날 돕기라도 한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것이 10원어치, 100원어치의 기쁨이 아니라 그냥 마냥 좋았다. 그러나 오늘 100원짜리 동전을 줍고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가 변한 거겠지? 100원을 주머니에 넣으니 열쇠와 부딪혀서 찰랑 거린다...
지하철을 자주 타면서부터 사람들의 버릇을 하나 발견했다. 지하철에서 좌석에 앉아서 가면 보통 어떻게들 하는지를 관찰해 보았다. 물론 여기엔 나 스스로도 포함이 된다. 1. 잔다. 2. 존다 3. 책이나 신문을 읽는다. 4.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다. - PMP로 영화를 보거나 핸드폰으로 DMB를 시청한다. - 핸드폰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한다. 5. 동행한 사람이 있으면 수다를 떤다. 6. 눈길을 둘 곳이 없어 아래와 위를 번갈아 본다. - 마지못해 광고를 본다. 7. 정면을 응시하거나 맞은편 사람을 본다. - 이러다 눈 맞으면 당황스럽다. 8. 졸거나 자는 척 한다! 아마도 위의 예들 중에서 하나의 행동을 할 것이다. 그나마 뭔가 볼거리가 있다면 좀 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자거나 졸거나 한다. ..
세상엔 잘난 사람이 참 많죠... 제가 아는 블루문이라는 사람도 참 잘난 사람입니다. 전 그 사람에 비하면 잘난 것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위 블루문 '빠'는 아닙니다. 저는 블루문과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둘의 관계는 국내 인터넷의 역사와 비슷하게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을 같이 보내온 사이입니다. 제가 보는 블루문은 인간적으로 완벽한 사람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점도 많은 사람이죠. 장점 못지 않게 말이죠... 물론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블루문과 다르게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그런 부분을 직접 만나면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제가 엊그제 저녁 포스팅에서 '무제'라고 포스팅을 했을 때 이미 이건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제가 블루문이 아니기에 블루..
1부 하루 종일 기다리다 경쾌한 피아노 선율로 영화는 시작된다. 뭐가 그리 즐거운 일이 있는지... 메이드가 청소를 하고 있는 호텔방을 들어선 재훈(정보석). 뭐가 그리도 급한 것일까? 청소가 끝난 방안에 들어서서 전등과 환기구를 살펴보는 그의 모습. 도청 장치나 몰래 카메라가 있는 건 아닌지...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것일까? 수정(이은주)에게서 전화가 온다. 약속 장소에 못가겠다고 말하는 수정을 끝내 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2부 어쩌면 우연 (남자의 눈) 케이블TV PD 영수(문성근)와 같이 일을 하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 수정은 우연한 기회에 재훈과 늦은 점심을 같이 하게 되고 많은 얘기를 나눈다. 재훈은 내심 수정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헤어진다. 다음날 재훈은 잃어버린 장갑을 찾기 위해 경복..
시간 강사인 상권은 후배 재완과 만나 자신의 불륜관계가 끝났음을 이야기 한다. 그에게 그여자는 정리가 된 것처럼 보인다. 아쉽지만 정리되었다고 말하는 상권... 눈에 뭐가 들어가서 안약을 사서 넣으면 눈은 시원해 지지만, 그렇다고 누군가와의 기억을 안약처럼 그렇게 쉽게 뭔가를 없애줄 수 있을지... 누군가 버리고 간 금붕어 두마리. 자신과 지숙의 사랑은 아닐까? 버려진 두사람의 사랑... 어울리지 않게 대야에 담겨 있다. 선배 경식은 교수 임용을 위해선 김교수를 찾아가라는 충고를 한다. 술을 한병 사들고 말이다. 내키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려고 하는 상권 우산과 함께 조니워커블루를 한병 사가지고 김교수의 집을 찾는다. 과연 술한병의 선물로 교수 임용에 도움이나 될까... 선물에 대한 답례인지 냉장고에서 꺼..
주인공은 대학생 지숙과 대학 시간 강사 상권이다. 전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처럼 이 두 주인공은 불륜이다. 유부남과 여대생. 포스터는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는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이다. 영화의 Copy는 이렇게 쓰여있다. '그런 사랑은 없다...' 영화는 크게 두개의 줄거리로 만들어져 있다. 지숙의 강원도 여행과 상권의 강원도 여행으로 구분이 되며 영화 마지막 부분에 둘은 만난다. 너무 간단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었다는 느낌이다. 지숙의 강원도 대학생 지숙은 친구 은경과 미선과 함께 열차를 타고 강원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만난 유부남 경찰과의 인연으로 같이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눈다. 지숙은 유부남과 불륜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 서울로..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것 같아 이미 그친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것 같아 다 알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뤄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
블로그에서 인격을 찾으면 곤란하다. 블로그가 저널리즘처럼 책임을 요구한다면 그건 블로그가 아니다. 만일 그가 저널리스트라면 조금 다를지 모르겠지만, 저널리스트가 아닌 개인으로서 블로깅을 한다면 그것까지 저널리즘을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 개인 블로그에 책임을 논하는 건 옳지 않다. 그가 외부에 피드를 공급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유명하다는 것때문에 책임과 자질을 운운한다면 그건 어불성설이다. 블로그는 편리한 도구이다. 보기 싫으면 찾지 않으면 되고, 동의하기 싫으면 동의하지 않으면 된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넌 그렇게 살지 말라고 강요할 필요 까지는 없다. 블로그가 무조건 대화가 되어야할 필요가 없다. 질문에 답을 해야하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라. 우리는 ..
1996년 작품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딱 10년전 작품이자, 곧 개봉을 기다리는 '해변의 연인'이 10번째 그의 작품이다. 영화의 원작은 따로 있다. 구효서의 '낯선 여름'을 5명이 각색한 영화이며, 현대인의 무기력하고 답답한 일상을 그려낸 비극적인 결말의 영화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보고나면 가슴이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쩌면 영화로 인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려는 기존의 영화에 반기라도 드는 듯이 말이다. 그 답답함은 바로 우리의 일상이기에 그의 영화는 평범하기 그지없고 가끔은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듯 하여 괴롭기까지 하다. 김효섭(김의성)은 흔히 볼 수 있는 삼류 소설가이다. 첫 장면이 옥탑방 자신의 집을 나서면서 건너편 집에서 키우고 있는 귤을 따먹..
지금보면 얼마나 촌스러운지 남들보다 본인이 먼저 인정하는 그때의 모습이다. 어울리지 않는 치마에 썬그라스 그리고 작은 키. 당시 승려로 활동하던 아버지의 눈을 피해 가요제에 출전한 탓에 급하게 현장에서 빌린 치마를 입고 변장(?)을 한 채 노래를 불렀었고, 입상은 꿈도 꾸지 않았던 차에 대상을 수상했다는 그녀. 원래 목표는 그해 있을 MBC 대학가요제였단다. 1984년 7월 29일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에서 열린 제 5회 MBC 강변가요제의 대상 수상자 '4막5장 이선희, 임성균', 대상 수상곡 'J에게' 84년 여름이 지나도록 온나라를 뒤덮었던 노래와 이선희... 제 5회 MBC 강변가요제는 이선희와 J에게 때문에 경쟁사인 KBS에서 조차 신인가수인 이선희를 연말 가요제 시상자로 선정할 정도로 그 해의 ..
한편 미국 언론들은 어린이들이 디즈니의 만화 캐릭터인 ‘플루토’와 같은 이름을 가진 명왕성의 이름을 잊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트디즈니의 대변인 리사 하인즈는 “플루토라는 이름은 명왕성과 무관하게 지어진 것”이라며 “명왕성의 행성 지위 상실이 미키마우스의 개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출처 : 경향신문 NASA “이미 떠난 탐사선은 어쩌라고”) 명왕성이 행성의 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소식에 미국언론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미키마우스의 개인 '플루토'를 들먹이자, 월트디즈니에서 한마디 했다. '개이름과 명왕성은 상관없거든~~~'
어쩌다 블로그를 6개월째 운영하게 되었는데, 내게 몇 가지 생활의 변화가 왔다. 이름하여, 블로그 증후군! 1. 즐겨찾기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찾아가는 곳이 생겼다. 내 블로그... - 가끔 로그를 살펴보다가 까무러칠 때가 있다. 소스는 바로~~~ 나.... -.- 2. 댓글과 트랙백에 대한 갈망 - 누군가 내 포스팅에 대한 반응은 날 들뜨게 한다. - 그런 이유로 가끔 낚시질을 하기 시작한다. 지양해야할 사항! 3. 뭔가 새로운 것을 보면 꼼꼼히 기록하거나 기억해 둔다. - 그래야 쓸 거리가 생기니까... - 때로는 내가 마치 기자인듯 착각을... 4. 조사를 하게 되었다. - 조사하면 다 나와! 이거 열혈 블로거들을 위한 구호다. 조사하면 대부분 다 나온다. - 가끔 조사하다 보면 이 짓을 왜 하는..
아역배우들이 곱게 자라기는 힘든 모양이다. 한때 헐리우드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보이던 아역배우들의 일탈 뉴스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가십거리이다. 나홀로 집에의 매컬리 컬킨은 어린 나이에 부모의 재산 싸움으로 인한 정신적 방황으로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19살에 이혼하고, 또 얼마 뒤에는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등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었다. 언제적 매컬리 컬킨인지 벌써 훌쩍 자라버린 그를 보노라면 예전의 귀엽고 순수하게만 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매년 명절과 크리스마스에는 10살도 안된 앳된 모습의 '나홀로 집에'시리즈의 단골 주인공인 그는 어찌 보면 영원히 늙지 않을거같은 피터팬이라도 보는 기분이다. 그러나 시간을 막을 수는 없듯이 이들도 어느새 자라..
영국 4인조 밴드 Culture Club의 여장 남자 리드 싱어, 자신의 집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던 인기 가수 우리 기억속에는 이런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는 것, 결국 나이가 들더니 이렇게 되고, (사진에서 예전의 예쁜 보이조지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어 졌다.) 보이조지(Boy George)는 오랫동안 우리에게 잊혀졌다가 최근 뉴욕에서 허위 강도신고에 대한 처벌로 사회 봉사 명령을 받고 뉴욕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으로 다시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작년 5월엔 DJ 자격으로 한국을 찾기도 했었다. 자신이 만든 컬처클럽이 1986년 해산된 후부터 DJ와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했었으나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93년 동성애를 다룬 영화이자 제목이 같은 T..
다시 붐비는 사람들과 자동차 도시엔 자동차 소리보다 매미소리가 더 요란하다 이제 가는 여름이 아쉽기도 하겠지 울어라, 울어라, 계속 울어라, 목청 높여 계속 울어라 그래야 아직도 여름이라는 것을 잊지 않을 테니까 우거진 나뭇잎 사이 그늘에서 계속 울어라 울다가 울다가 그 울음 그치는 날에 조용히 다른 나라로 떠날테니 너희가 울지 않으면 여름이 오지 않는다 너희가 울음을 그치면 여름은 멀리 가 버린다 곧 찬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면 너희들은 잊혀진다 그래도 사람들은 너희를 잊고 지낼거다 거짓말 같이 또 더워지면 사람들은 다시 너희를 찾을거야 아마도 그땐 너의 아이들을 보고 여름이 왔음을 알거야 울어라, 울어라, 계속 울어라, 가는 길이 아쉬워도 계속 울어라 허물만 남겨놓고 가더라도 아쉬워 하지 말아라
가끔 술을 마시고 나서 그때의 기분으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경우 대부분 다음날이면 해당 포스팅을 지우곤 한다. 왜냐면 그 글을 정신 말짱할 때 읽어 보면 너무 감정적이라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격한 감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기에 다른 사람이 본다는 것에 대해 꺼림칙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지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겐 벌써 그런 경우가 3~4번 있다. 물론 어떤 글들은 지우지 않고 놔두는 글도 있다. 근데, 블로깅을 하고 나서 생긴 버릇인데, 묘하게 술을 마시고 나면 글을 쓰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감정이 솔직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때 이상하게도 글 쓸 주제들이 번뜩하고 떠 오른다는 점이다. 술이 깨고나서 글을 읽으면 그렇게 유치하게 보일 수 없다..
(출처 : 이흥덕 님의 유화 작품) 폭주족 또는 오토바이 폭주족은 1년에 크게 두번 언론에 부각이 되는데, 한번은 3월 1일 삼일절이고 또 한번이 8월 15일 광복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광복절 기념 명목의 폭주행진이 있었고, 경찰들은 이들의 단속에 나섰다. 관련 기사 : YTN '빗나간 나라사랑... 광복절 심야의 폭주족' 그들은 왜 폭주하는가? 기념일을 빗댄 것은 변명일뿐 실상은 그것이 아님을 우린 잘 알고 있다. 평상시에도 이들의 '질주'는 알려진 곳에서는 흔한 일이다. 주로 집결지는 여의도나 뚝섬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들만의 커뮤니티에서 장소를 변경하기도 한다. 모이는 시간은 주로 토요일 새벽이라고 한다. 밤새 돌아다녀도 다음 날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쉬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
군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주의를 받는 것은 개인 화기인 '총'을 다루는 것에 대한 사항이다. 총은 군인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되고, 만일 우리나라처럼 총포류의 개인 소유가 자유롭지 못한 나라에서는 총의 일반인에 대한 반출은 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군대에서는 총을 자기 생명처럼 다루라고 가르친다. 군인이 총을 잃어버리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이 아주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총 한자루를 분실하게 되면 그 총을 찾아내기 위해 부대 전체가 수색을 벌인다. 찾아낼 때까지 수색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총기 분실 사고 부대의 지휘라인에 있는 여러 사람이 신상의 불이익을 받는다. 여러가지 이유로 군인의 총은 제대할 때까지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그 총을 ..